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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외동딸이라 집에서 맨날 혼자였어 엄빠는 맞벌이 하셔서 보통 9시 넘어서 들어오시구... 내가 고2때까지 같은 아파트에서 쭉 살아서 부모님이나 나나 이웃들하고 좀 친했거든 ㅎㅎ 그때 울집 위에 살던 701호 아저씨가 문득 생각이나넹 그때 아저씨는 32살쯤이었을텐데 만화책을 모으시더라구 그때 슬램덩크를 첨봤어 ㅎㅎ 원피스도 그때 처음보구 ㅎㅎ 재밌었는데 부모님 오시기 전까지 아저씨 집에있었는데 지금쯤 머하시려나 궁금하당
드문경우지만 잘지내는 사람들도 보았어. 친척 동생 남매는 서로 재미있게 잘지내는데 우리는 아니더라구
아저씨가 되게 친절한 분이셨나 보다. 진짜 옛날에는 이웃들끼리 친해서 좋았는데.. 나도 어렸을 때 살던 동네는 아파트였는데 단지가 작아서 그런가 동네 또래 친구들이랑도 친하게 지내고 이웃들이랑도 친해서 학교 끝나고 집에 엄마 안 계시거나 열쇠 안 갖고 왔으면 옆집 가서 있고 그랬었는데.. 지금 이사온 동네는 이웃끼리도 데면데면하고 누가 어디 사는 사람인지도 잘 모르겠어.. 뭔가 정겨운 느낌이 없어진 거 같아서 좀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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