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역전개판 9 (1000)
2.나 바보인가봐.... (27)
3.손글씨로 대화하는 스레 (88)
4.교칙 개빡센 학교에 1학년이 염색하고 간다 (6)
5.길거리에서 이상한사람된거 같아 (3)
6.강아지 사진 올리고가자! (5)
7.얘들아 나 실수로 굴 돌 만들었어;; (53)
8.내친구 똥을 너무 많이 싸서 똥고가 헐엇어 (31)
9.야 내가 똥 오지게 잘싸는법 알려줌 (4)
10.회원비 몇 원이지 (13)
11.세상에 스레딕이 아직도 있네 (14)
12.이거 지우는방법이 없는거야 뭐야 ㅠ.ㅠ (22)
13.OO는 너무 적소, 한 OO쯤 합시다. (2)
14.양자택일 극단적이야 너무 긴장하지마라 (34)
15.역전개판 법률사무소 11 (1000)
16.지나가던 모르는 사람을 낚아보았다- 이거 찾고싶어 도와줘ㅠㅠ (4)
17.나랑 내 친구들 벌칙에 미친거같아 (194)
18.🌃🔫 기출변형 마피아 게임🔫🌃 (65)
19.파릇파릇한 남고딩 비버가 썰푼다! (87)
20.ㅍㅍㅍㅍㅍㅍ (3)
1
이름없음
2018/09/23 01:04:19
ID : 1dA2Hwmtzas
31
무슨 일이 발단이건간에 끝은 항상 벌칙게임을 해서 한명, 혹은 여러명을 파멸시킨다.
설령 그게 사람이 눈 뜨고 볼 수 없는 수준이더라도 반드시 해야만 한다는 암묵의 룰까지 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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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없음
2018/09/23 01:06:28
ID : 1dA2Hwmtzas
0
얼마전 일만해도 그래. 시작은 그냥 피시방 다인큐에서 상대팀한테 탈탈 털린다음에 누가 더 똥을 쌌냐 이런거 가지고 서로 말다툼을 했던것 뿐인데. 어느새 벌칙을 걸고 영혼의 1:1 게임을 하고 있었어.
3
이름없음
2018/09/23 01:10:59
ID : 1dA2Hwmtzas
0
그날의 벌칙은 '편의점에 가서 젤리를 잔뜩 산 다음에 알바가 그걸 봉지에 담아주면 정색하고 "..그런 애들 장난같은 음식 안먹습니다!!" 라고 말한 뒤에 뛰쳐나오는 거였다.
참고로 이건 무지 약한편이다.
4
이름없음
2018/09/23 01:17:05
ID : 1dA2Hwmtzas
0
다행히 내가 걸리진 않았었고 내 친구가 걸려서 진짜로 그걸 했다. 물어보니까 4000원정도 썼다던데.
근데 우리한테 중요한건 그게 아니다. 항상 사전에 협의한대로 되는게 없는게 문제야.
안에서 먼저 대기하고있던 우린 걔가 뛰쳐나가야 할 타이밍에 그대로 붙잡아서 알바 앞에 다시 대령했다. 그리고 강제로 사죄시켰음. 젤리는 우리가 맛있게 다 먹었다.
5
이름없음
2018/09/23 01:24:15
ID : 1dA2Hwmtzas
0
당연히 친구는 미쳐 돌아가실 노릇이었겠지. 하지만 우린 그 상황이 무지 즐겁기만 했다. 그리고 지금 당하던 쟤도 남을 괴롭힐땐 무지 즐겁게 할거란걸 우린 안다. 왜냐하면 우린 다 중증 벌칙중독이니까.
문득 이런생각이 들더라. 어쩌다 이지경이 된걸까??
6
이름없음
2018/09/23 01:31:51
ID : 1dA2Hwmtzas
0
뭐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이 스레의 취지는 내가 지금까지 겪고 본 별 이상했던 벌칙들이랑 거기에 얽힌 사연들을 소개하려는거.
소재 마를 걱정은 없다.
7
이름없음
2018/09/23 01:34:03
ID : IFg7Bzbu2pW
0
ㅋㅋㅋㅋㅋㅋㅋ재밌겠다 잼게노네
8
이름없음
2018/09/23 01:41:13
ID : 1dA2Hwmtzas
0
1.위에 나온 벌칙은 사실 예전에 했던 벌칙을 약간 각색한거다.
그때도 편의점에 가서 젤리를 잔뜩 산다는건 다를게 없었는데, 대사가 달랐다.
(슬픈 표정으로)"..전 이걸 받을 수 없어요.."
"더이상 제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순 없으니까.."
"그건 맡길게요. 지나가는 어린아이한테 서비스로 나눠주세요."(느리게 걸어나온다.)
토씨하나 안틀리고 그때의 대사, 행동. 그대로 썼다.
중간에 민망해서 터지면 다른 점포에서 또 저걸 해야만 했고.
난이도가 차원이 달랐지. 내가 지금 저걸 쓰면서도 오글거려 죽을거같은데 사람 앞에서 어떻게해
9
이름없음
2018/09/23 01:42:54
ID : 1dA2Hwmtzas
0
벌칙 당사자만 빼고 모두 꿀잼파티
10
이름없음
2018/09/23 01:51:14
ID : 1dA2Hwmtzas
0
저걸 할 사람을 고르기 위해 한 게임은 패널티킥 넣기였음. 그땐 또 축구하다가 싸웠거든 ㅡㅡ.
그냥 넣는건데 순서 정하기 싸움 아니냐?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그건 아니다. 차는애 빼고 남는 애들이 전부 골키퍼니까. 골대앞에 여러명 있지.
근데 넣는 데 성공한 애들은 빠지니까 결국 최후의 두명이 남게되거든? 진짜 조현우 저리가라할 선방을 그때 볼 수 있을거다. 벌칙 수위가 세면 셀수록 효과가 직빵이야.
축구를 자주하는 스레더라면 나중에 친구들과 벌칙을 걸고 해보라구!
11
이름없음
2018/09/23 01:57:12
ID : 1dA2Hwmtzas
0
아무튼 다행히도 그때 걸린것 역시 내가 아니었구. 또다른 친구였지. 걔도 진짜 저걸 그대로 했어. 그것도 한번에 말이야. 나였음 몇번이고 계속 터져서 옆마을 편의점까지 갔을텐데.
하지만 이 벌칙도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아직 '검증작업' 이란게 남아있으니까.
12
이름없음
2018/09/23 02:00:21
ID : 1dA2Hwmtzas
0
벌칙은 끝났지만 친구의 말이 실제로 지켜지는지 다들 확인해보길 희망했었다. 그래서 근처 놀이터에서 초딩들 몇명을 섭외했음. 요즘 안전교육이 빠릿빠릿하게 되지 않는지 과자 준다니까 그냥 따라오던데?
아님 우리가 걍 좆밥처럼 보였던건가? 아니겠지?
13
이름없음
2018/09/23 02:04:17
ID : 1dA2Hwmtzas
0
우린 걔네들한테 편의점에 가서 아무거나 하나 사면 알바가 젤리가 가득 든 봉다리를 줄거라고 걔네한테 말해줬다. 천원 씩 쥐어주고 보냈지.
..근데 알바가 안주더라? 몇명이 망도봐서 아직 아무한테도 안준거 확실했었는데. 내 친구의 메소드연기는 그럼 뭐였던거지.
14
이름없음
2018/09/23 02:09:29
ID : 1dA2Hwmtzas
0
"아니 형 안주잖아요 ㅡㅡ."
"조용히해" "느그들이 지금 손에 쥐고있는거도 우리돈이구만 ㅡㅡ"
"아 저희 빨리 돌아가야되요. 지금 지렁이집 만들고있었는데."
"지렁이집이 도대체 뭔데??"
요즘애들은 지렁이집도 만들어주나보다. 내때는 지렁이 분해가 끝이었는데. 한국 미래가 밝다.
15
이름없음
2018/09/23 02:15:44
ID : 1dA2Hwmtzas
0
뭐 약속은 약속이고 잘 놀던애들 굳이 불러세운거도 사실이었으니 봉다리째로 주긴 줘야했다. 이래뵈도 의리있는 남자들이다.
그래서 결국 친구는 다시 그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ㅋㅋㅋ
"저기.. 아까 제가 샀던거.. 돌려주실 수 있어요..?"
"네? 아.. 아까.."
"저.. 제발.."
"아.. 네.. 여깄습니다."
"네감사합니다."
받자마자 친구는 차마 앞을 보지 못하는 채로 뛰쳐나왔다.
그리고 밖에서 보는 우린 그대로 포복절도했다.
마지막엨ㅋㅋㅋㅋ 네감사합니다. 이걸 속사포 랩하듯이 말하는데 ㅋㅋㅋㅋ 이건 그때 그 말투를 들어봐야 안다.
16
이름없음
2018/09/23 02:17:41
ID : 1dA2Hwmtzas
0
아무튼 꽁간식 얻은 초딩들도 기쁘고 단체 웃음치료를 받은 우리들도 기뻣던 벌칙이었다. 그 친구만 빼고.
친구는 아직도 그 편의점의 근처도 못가고있음.ㅋㅋㅋ
그리고 이런 게 아직 삼만 팔천개정도 더 있다.
17
이름없음
2018/09/23 09:25:58
ID : JWqkliqpbBc
0
ㅋㅋㅋㅋㅋ얼른 썰 풀어줰ㅋㅋㅋ
18
이름없음
2018/09/23 09:27:46
ID : 3A3U2HvfO7h
0
사악하네
19
이름없음
2018/09/23 09:43:00
ID : O2pPdwtAry1
0
오오오 ....(팝콘 와작!와작!)
20
이름없음
2018/09/23 15:35:59
ID : fWknzU582rb
0
지렁이 분해 ㅋㅋㅋㅋㅋㅋㅋ
21
이름없음
2018/09/23 15:56:30
ID : tBBtdCpanu8
0
난 가위바위보 해서
불닭볶음면 소스 짜먹고 소스 안뿌린 면 먹는거 했는데
별거 아니였구나 ;;;
스레주 대단해...
22
이름없음
2018/09/23 17:37:35
ID : 1dA2Hwmtzas
0
그것도 재밌겠다.
난 벌칙은 아니고 신라면도 매워서 못먹는애한테 불닭으로 응징한적은 있었음. 걔가 먼저 나한테 심한짓했거든.
ㅡㅡ
2.벌칙이 항상 편의점에서만 진행되는건 아니다. 모두 같은 학교였던 중학생때는 학교에서 주로 진행했었음.
23
이름없음
2018/09/23 17:41:06
ID : 1dA2Hwmtzas
0
그중 하난 한 친구가 벌점때문에 교무실에 자주 들락날락하던게 발단이었다.
걔가 자꾸 우리랑 놀다가도 교무실에 가버리니까.. 괜시리 놀리고 싶어지잖아? 어느새 우린 걔를 학교에서 별로 인기 없던 선생님의 내연남이란 소문을 꾸며내 퍼뜨리고 있었다.
당연히 그 친구는 극대노.
24
이름없음
2018/09/23 17:44:06
ID : 1dA2Hwmtzas
0
그래서 또 우리끼리 말다툼이 시작됐거든. 지금 벌점때문에 심란해 죽겠는데 내연남은 무슨 지랄이냐는둥. 우린 그걸 보면서 계속 비웃고.
아무튼 말다툼의 결말은 뭐다? 당연히 벌칙게임이지.
그때의 벌칙은 '전교를 돌면서 선생님 20명에게 사랑고백하고 싸인받아오기'였다. 사실 원랜 10명정도였는데
"씨바 10명가지고 되겠냐!! 나였음 거기에 1명 더 받고!"
"겨우 1명!?! 그럼 나는 2명 더받고 13명한다!!"
"ㅋㅋㅋㅋ 개허접새끼들 ㅋㅋ 그럼 나는 20명!!"
"오케이 ㅋㅋㅋ 콜 ㅋㅋ 20명으로 해 그럼 ㅋㅋ"
이렇게 숫자를 불려나가더라. 절대 지들이 안걸릴거라 생각했나봐
25
이름없음
2018/09/23 17:45:03
ID : tBBtdCpanu8
0
맙소사... 젊은 이성 선생님 수가 모자라면.... 맙소사...
26
이름없음
2018/09/23 17:47:10
ID : 1dA2Hwmtzas
0
말이 사랑고백이지 당사자인 선생님은 그냥 감사표시 정도로 생각했을거야. 우리 학교 인삿말도 "사랑합니다!" 였고.
우리 목적은 그냥 그 상황을 토대로 이야기를 꾸며내서 밈을 만드는 거였지. 평생 놀려먹을 밈을.
27
이름없음
2018/09/23 17:54:06
ID : 1dA2Hwmtzas
0
벌칙은 교과서를 펼쳐서 나오는 사람 수가 가장 적은애가 받기로 했었다. 근데 내가 하기 전에 어떤애가 매우 적은 수를 기록했었거든? 두명이었나? 그래서 나는 절대로 내가 걸릴일은 없을거라 생각했었지.
...이렇게 말하면 다 눈치챘겠지만 결국 걸린건 나였다. 진짜 단 한명의 사람도 없는 페이지를 펼쳐버린거지.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다.
에 진지한 고백이 아닐거라 생각했을거라는둥.. 말한건 사실 자기합리화였어. 사실은 나중에 몇분한텐 뒷수습을 하느라 무지 힘들었었다.
28
이름없음
2018/09/23 18:29:35
ID : tBBtdCpanu8
0
받아준 선생님은 있었니?
29
이름없음
2018/09/23 18:38:43
ID : BvzWlwlbfXA
0
개웃기네ㅋㅋㅋ
30
이름없음
2018/09/24 00:35:30
ID : SIK6nVbB9hc
0
진짜 재밌게 노네 ㅋㅋㅋㅋㅋ
31
이름없음
2018/09/25 00:17:33
ID : 1dA2Hwmtzas
0
받아줬단게 설정놀이수준에서를 말하는거라면 있었다. 거듭말하지만 수습하기 힘들었다.
결국 나는 전교를 돌면서 선생님 스무분한테 진지한 표정으로 "저.. 사실 선생님 사랑합니다."를 해야만 했다. 진짜로 개뜬금없는 타이밍에 말을 걸어서 해야했기때문에 두배로 힘들었다. 무슨 느낌일지 솔직히 상상만 해봐도 알겠지 너네들도?
32
이름없음
2018/09/25 00:19:27
ID : 1dA2Hwmtzas
0
그래도 연차가 있으시고 친분이 있는 여선생님들은 그닥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도 않았고 그럴 이유도 없었는지 그냥 웃어넘기는데 그쳤지만. 이런 조건에 부합하는 선생님이 학교에 20명이나 있음 내가 왜 수습을 했겠니.
문제는 남선생님들이랑 내가 벌칙으로 고백한걸 수업시간때마다 계속 우려먹으시면서 놀리시던 선생님이었지.
33
이름없음
2018/09/25 00:24:30
ID : 1dA2Hwmtzas
0
전자는 친구들이 놀려먹기 쉽다는 점에서 문제였지. 그 후 한동안 내 별명은 연상 유부남선생님 킬러. 줄여서 연유가 됐었다. 당연하지만 나는 남자다.
요즘도 잊을만하면 "니 옛날엔 30살 이상 연상 남자아니면 절대 애인 안만든다 하지 않았냐ㅡ??" 이런식의 얘기가 나온다. 근데 무슨 어제 학교 급식이야기를 하다가도 튀어나와서..
34
이름없음
2018/09/25 00:28:51
ID : 1dA2Hwmtzas
0
그리고 후자의 경우는.. 선생님이 진지하게 받아들이시지는 않았지만.. 그게 또 문제가 뭐였냐면 조금 복잡한데.
1.장난기가 많으신 선생님이었다.
2.중학교 선생님치고 나이차가 별로 안났다.
3."한명이 아니었다."
4.근데 서로 친했다.
이게 시너지 효과가 나서 결국 며칠뒤에 나는 학생주제에 전교 여선생님들 다 후리고 양다리 걸치려하는 쓰레기가 되어있었다.
35
이름없음
2018/09/25 00:34:02
ID : 1dA2Hwmtzas
0
그때 진짜 한동안 그 선생님 수업시간에 자기라도 하잖아?
"레주야!! 너 진짜 양다리도 모자라서 이제 내 수업까지 무시하려는거야?!?" 이런 말을 들었어야했다.
가장 지옥이었던건 그 선생님들을 복도에서 만났을때였는데.
지금 쓰면서도 멘탈이 나가서 더 이어나갈수가 없다. 바로 다음거로 간다.
36
이름없음
2018/09/25 00:36:52
ID : 1dA2Hwmtzas
0
3.내가 당한거도 풀었으니 이제 2인 이상을 풀어보려고 한다.
거두절미하고 말하자면 그때 벌칙은 "꽃무늬옷 입고 하루종일 학교에서 게이커플처럼 지내기" 였음. 왜 이 시달이 났는지 알아보려면 4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중2 체육대회때로 가야함.
37
이름없음
2018/09/25 00:42:24
ID : 1dA2Hwmtzas
0
사건의 발단은 반티를 정할때였다. 우리반 반티는 처음엔 그냥 대충 아무 축구복 같은걸로 때울생각이었지. 만! 짜잔~ 정신차리고 보니 어느새 핑크색꽃무늬내복이 되어있네요~
나는 저건 좀 에바 아니냐고 어필했었지만 어느새 남자 여자 가릴거없이 우리 반은 꽃무늬 홀릭이었다.
38
이름없음
2018/09/25 00:46:45
ID : 1dA2Hwmtzas
0
그리고 체육대회 당일날 그걸 입었는데, 당연히 다른반 애들이 겁나 놀렸지. 그래서 우리반 애들이 발끈해서 니네들이 꽃무늬의 미학에 대해 뭘 아냐고 '말싸움'을 시작했고. 우리반 애들은 전부 꽃무늬가 너무 좋아서 하루종일 이거 입고 살수도 있다고 반박.
근데 그게 어찌저찌 잘못되서 결국 저따위 벌칙이 만들어졌습니다~
39
이름없음
2018/09/25 00:50:45
ID : 1dA2Hwmtzas
0
왜 우린 자기 무덤을 팠던걸까. 아직도 이해가 잘 안된다. 누가 저거 입으니까 겁나 게이같다고 놀려서 그랬었나?
아무튼, 난 예전부터 저게 마음에 안든다는 입장이었기에 간신히 그 지옥에서 빠져나올수 있었고, 나머지 여러명의 애들이 모여서 뭘로 저걸 할 두명을 정할지 공론했었다.
그렇게 나온게 가장 게이같은애를 뽑잔 이야기였음.
40
이름없음
2018/09/25 00:56:33
ID : 1dA2Hwmtzas
0
근데 선정 방식이 좀 병신같았는데. 진정한 게이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영어를 섞어쓴다고 갑자기 훈민정음 게임을 시작하는거. 의식의 흐름이 따로 없었다.
41
이름없음
2018/09/25 00:59:07
ID : NwNuk8mJO6Y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
이름없음
2018/09/25 01:05:22
ID : 1dA2Hwmtzas
0
근데 이상하게도 정작 영어를 써서 걸린애는 한명도 없었다. 그때 친구가 "진짜 이거 걸리면 좆댐 ㅋㅋㅋㅋㅋ" 이런말을 했었거든? 근데 옆에서 갑자기 "뭐?? 댐?? 쟤 지금 영어썼는데??" 이런 말을 하는거임. 근데 이유가 뭔고 하니
"저거 갓 댐 할때 그 댐 아니냐고!! 좆 댐! 갓 댐!"
이렇게 모함을 했다. 결국 걔는 몰아세워져서 벌칙을 받게 되었다.
43
이름없음
2018/09/25 01:10:33
ID : 1dA2Hwmtzas
0
나머지 하나도 이와 별반 다를게 없었다. 걔를 모함한 장본인이 이 상황이 너무나도 웃긴 나머지 "ㅋㅋㅋㅋㅋ 아 시발 존나웃기네 ㅋㅋㅋ" 라는 말을 해버린거지. 그걸 놓치지 않고 걔때문에 벌칙받게 생긴 친구가 "뭐?? 존?!?! John?!?!"
이렇게 몰아가서 결국 모함쟁이들끼리 벌칙을 받게되었다.
모함은 나쁜거야 얘들아.
44
이름없음
2018/09/25 01:36:20
ID : Y2lfRDtdwq1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
이름없음
2018/09/25 11:41:48
ID : FdyK59beMi1
0
진짜 재밌게 논다 ㅋㅋㅋ
46
이름없음
2018/09/25 12:29:50
ID : 3U4Y4IK2E1c
0
와 진짜 재밌겠다 부러웤ㅋㅋㅋㅋㅋㅋㅋ
47
이름없음
2018/09/25 14:05:14
ID : tBBtdCpanu8
0
John나 Jam있게 노네
48
이름없음
2018/09/25 21:49:49
ID : JXvDzhure0q
0
흐헠ㅋㅋㅋ 이거뭐얔ㅋㅋ
49
이름없음
2018/09/28 23:32:36
ID : 1dA2Hwmtzas
0
뭐 재밌긴 하지. 하지만 피곤할땐 진짜 드럽게 피곤해..
두명 걸린거까지 이야기했네. 결국 걔네는 하루종일 꽃무늬 잠옷을 입고 둘이 꼭 붙어다녀야만 했다. 호칭도 오글거리는걸로 했어야했고.. 이건 너무 토나와서 결국 폐기했지만. 그리고 우리들이 그걸 상시 주변에서 감시했다. 마침 또 둘이 같은반이어서 반에서 수업을 들을때도 양옆으로 앉히고 그랬었다.
나는 다른반이어서 아는게 많진 않으니 내가 봤던거만 풀어볼게. 진짜 인간 존엄성 따윈 팔아먹은 끔찍한 벌칙이었다.
50
이름없음
2018/09/28 23:34:53
ID : 1dA2Hwmtzas
0
일단 걔네가 등교할때부터 그걸 입은 다음에 둘이 같이 만나서 들어가야 했거든. 우린 당연히 감시해야하니 약속장소에서 먼저 대기하고있었고.
걔네중 하나가 나름 짱구를 굴려서 아침 일찍 들어가서 학주한테 걸리는걸 피하고자 했었는데 나머지 하나가 지각 아슬아슬하게 나와서 결국 교문 앞에서 학주랑 선도부애들하고 꽃무늬 입은채로 만나게 됐었다. 다행히 선도부애들하곤 거이 다 친했지만 학주가 ㅋㅋ
51
이름없음
2018/09/28 23:40:55
ID : 1dA2Hwmtzas
0
그렇게 걔넨 딱 붙은채로 학교 앞까지 걸어서 등교한다음 교문으로 들어섰다. 나름대로 자연스럽게 들어간다고 학주따윈 신경도 안쓴채로 즐겁게 이야기하면서 들어가던데.. 이게 만화도 아니고 그게 통하겠냐 ㅋㅋ 당연히 저지당했다.
"너네 지금 뭐하냐?"
"선생님 저 지금 마이밖에 없는데 한번만 봐주세요"
"ㅋㅋ 마 시트콤 찍나?"
"ㅋㅋㅋ 아니 ㅋㅋ 선생님 ㅋㅋ"
"ㅋㅋㅋ 절로가서 손들어! 이새끼들아.."
결국 걔네 둘은 운동장 앞에서 무릎꿇고 손을 들었다. 당연히 이목이 집중됐다. 그때 주변 인파가 50명은 됐던걸로 기억함. 생판 남이었던 3학년 선배들까지 모여서 구경하더라.
52
이름없음
2018/09/28 23:47:45
ID : 1dA2Hwmtzas
0
그렇게 대강 어찌저찌 건물 안으로 들어가긴 했는데 ㅋㅋㅋ 그 미친새끼들이 벌칙을 받는다고 교복도 집에 두고 우아래 꽃무늬에 위에 마이만 걸치고 나와서 ㅋㅋㅋ 하루 종일 벌점에 체벌에 그랜드 슬램을 찍고 다녔었다. 무슨 느낌이냐면 급식을 먹다가도 선생님한테 불려가서 혼나던 수준이었음. 지들 말로는 아침 조례때부터 수업 시간 내내 혼나서 굳은일을 했다고한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또 웃긴게 걔네들은 꽃무늬 반티도 아니었는데 ㅋㅋ 다른반 애들이 우리반 반티를 입고 그지랄을 했다는게 ㅋㅋ
53
이름없음
2018/09/29 00:29:15
ID : zfbu1a2k08q
0
이거 좀 그렇다.. 내연남이라는 소문이 다른 선생님들이나 학부모 귀에 들어가면 어쩌려고 그랬어;; 잘못하면 그 선생님 징계받을수도 있는건데
54
이름없음
2018/09/29 02:43:30
ID : du3wpO5PhdQ
0
좀더 맥락을 봐주면 안될까 별로 문제될상황 같진 않은데..
55
이름없음
2018/09/30 11:36:00
ID : rvAY5VaoE5T
0
존나 인생 재밌게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
56
이름없음
2018/09/30 11:36:22
ID : rvAY5VaoE5T
0
인생 존나 재밌게 사네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
57
이름없음
2018/09/30 12:21:24
ID : dxwrhzgnPiq
0
헐헐 다음 벌칙이 궁금해
58
이름없음
2018/09/30 15:17:06
ID : jAo43U46jg5
0
우왘ㅋㅋㅋㅋㅋ 난 애들이랑 벌칙게임해서 진사람이 롯데리아가서 점원 앞에서 빅맥송부르기는 해봤음.
59
이름없음
2018/09/30 21:15:49
ID : 1dA2Hwmtzas
0
좀 과했던건 인정함. 다행히 아무일도 없었다.
초반이라 좀 쎈걸 풀고있다.
어디 매점에서 없는 물건을 달라하는걸 해본적은 있다.
옛날 일을 푸는만큼 이상한 점이 보일수도 있다. 바로 말해주면 정정하겠음.
이동수업시간때 있었던 일을 까먹고 있었다.
60
이름없음
2018/09/30 21:21:57
ID : 1dA2Hwmtzas
0
그때 우리가 11반이었고 걔네가 9반이었어. 근데 두 반 사이 거리차이가 로비를 가로지르고 90도를 꺾어야 할 정도였다. 때문에 걔네가 그날 무슨 짓을 했었는지 제대로 보지 못했던거다.
하지만 이동수업이라면 어떨까? 대체로 다들 영어시간은 이동수업이잖음. 그때 우린 끼리끼리 논다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었기때문에 전부 영어 하반이었다. 선생님도 수업 안하고 같이 놀던 그때..
61
이름없음
2018/09/30 21:26:16
ID : 1dA2Hwmtzas
0
그때는 걔네들이 어떤 하루를 보내는지 잘 볼수 있었거든.
일단 선생님이 걔네를 보자마자 엎드려 뻗쳐를 시켰었다.
겁나 시크하게 보자마자 "야. 니네 엎드려." ㅋㅋㅋㅋㅋㅋ
근데 더웃겼던건 걔네가 이제 질린다는듯이 아무말도 안하고 바로 엎드리던거 ㅋㅋㅋ
62
이름없음
2018/09/30 21:33:48
ID : BAlBgmFfXut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웃기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 풀어줘!!ㅋㅋㅋㅋㅋ
63
이름없음
2018/09/30 22:11:58
ID : 1dA2Hwmtzas
0
고맙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한 소재로 오래 끌지 않도록 하겠다. 이게 실제로 보면 진짜 자지러지는데 말로하면 재미없는.. 그런거 알지? 살릴려고도 했는데 무리다. 바로 다음으로 넘어간다.
64
이름없음
2018/10/01 19:25:19
ID : 9wJTWjjs07h
0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배째질거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ㅇㅇ
65
이름없음
2018/10/01 19:25:52
ID : 9wJTWjjs07h
0
다음!
66
이름없음
2018/10/01 23:39:39
ID : 1dA2Hwmtzas
0
다음거는 영어시간 하니 생각나는걸로 할려구. 상술했듯이 내가 2학년일때의 영어 하반은.. 진짜 무법지대였다. 수업을 초반에 빠르게 진행하고 나머지 이삽십여분을 놀았었다. 교실도 저~ 멀리 동떨어져서 주변에 사람이 없는 영어전용실이라서 더욱 눈치를 안보고 놀 수 있었지. 거기에 선생님까지 죽이 잘맞는다? 이건 뭐 ㅋ
67
이름없음
2018/10/01 23:41:57
ID : 1dA2Hwmtzas
0
그때 진짜 수업시간에 가지가지 많이 했었는데 그중 하나를 풀려함. 마음의소리라는 만화 다들 알지? 예전에 몇화인진 잘 기억이 안나는데 조준이 관물함에 숨어있다가 점호할때 박차고 나오면서 "파로마!" 라고 외치는 씬이 있었거든? 그걸 하려고 했다. 하지만 파로마가 뭔진 아직도 모른다. 파로마가 도대체 뭐야?
68
이름없음
2018/10/01 23:46:05
ID : 1dA2Hwmtzas
0
우린 그때 중2였으니까 우리식대로 어레인지를 해서 하기로했다. 그때 교탁 옆쪽에 청소도구함이 있었는데 그게 사람 하나가 딱 들어갈 정도의 크기였어. 그리고 우리가 비록 수업시간의 반을 놀긴 했었지만 수업 받을때만큼은 진짜 조용하게 들었었거든? 근데 그때 거길 박차고 나오면서 "파로마~!"를 외친다면? 교탁 앞쪽에서 수업하시던 선생님은 무지 놀라시겠지. 엄청난 꿀잼각이었다.
69
이름없음
2018/10/01 23:47:53
ID : 1dA2Hwmtzas
0
하지만 영어선생님은 벌을 줄때 반드시 엎드려 뻗쳐를 시키셨었어. 그래서 꿀잼각이긴 했지만 다들 안하려고 피했었다. 이럴땐 결국 뭘 해야겠어.. 벌칙게임이지!
70
이름없음
2018/10/01 23:49:48
ID : 1dA2Hwmtzas
0
동접이 있는진 모르겠는데 있다면 좀만 기다려주셈. 뭐좀하고옴
71
이름없음
2018/10/02 11:03:18
ID : FdyK59beMi1
0
기다릴게!
72
이름없음
2018/10/02 15:45:38
ID : SHDwMmFhhzd
0
갱신
73
이름없음
2018/10/02 16:37:32
ID : 4E5O3DxSNyY
0
남의 얘기라 더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다릴게 스레주!
74
이름없음
2018/10/03 08:22:28
ID : ba9s1hfbDBx
0
기다리고있다
75
이름없음
2018/10/03 14:59:57
ID : 1dA2Hwmtzas
0
너가 옳다.
그때 했었던 벌칙게임은 블랙잭이었다. 블랙잭이 뭔진 다 알테니 생략함.
76
이름없음
2018/10/03 15:05:17
ID : 1dA2Hwmtzas
0
블랙잭은 플레잉카드로 하는 게임이니까 당연히 주작에 대한 의심을 거둘수가 없음. 고작 중삐리가 카드를 얼마나 잘 다룬다고 주작질이 나오느냐?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몇명이 학교에 섯다방도 만들었던 클라스있는 애들이라 내공 부터가 달랐다. 충분히 의심해볼만 했어.
아니나다를까 주작이 걸려서 결국 주모자가 파로마! 를 하게됐음. 책상 밑이랑 주머니에서 카드가 우수수 나오던게 인상깊었음. 심지어 카드더미 안에 같은 카드가 여러장인거도 모자라 카드가 60장이 넘었었다. 세상 살기 무섭다 진짜
77
이름없음
2018/10/03 15:10:33
ID : 1dA2Hwmtzas
0
누가 카드 뒷면이 미묘하게 다른걸 눈치채준 덕분에 주모자를 잡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지 아무튼. 거듭 말하지만 모함쟁이나 사기꾼같은 나쁜 사람들은 이렇게 파멸하게 되있다. 모두 착하게 살자!
78
이름없음
2018/10/03 15:14:55
ID : Lffe2NxO9s5
0
엌ㅋㅋㅋ뭐야 정주행했는데 좀 전까지 동접이었던것??
79
이름없음
2018/10/03 15:19:07
ID : 867xO8p801e
0
파로마 ㅋㅋㅋ 옛날 가구 광고 CF야! 문짝 열고 파로마! 하는 광고.. 이걸 아는 나는 옛날 사람 ㅠㅠㅠㅠ 스레주랑 혹시 모르는 다른 레스더들 위해서 링크 올려줄게, 이제보니 완전 병맛이네ㅋㅋ
https://youtu.be/gN1lsa9N9qo
80
이름없음
2018/10/03 15:20:24
ID : Lffe2NxO9s5
0
아니 이게 뭐얔ㅋㅋㅋㅋㅋ파로마! 파로마!
81
이름없음
2018/10/03 15:21:28
ID : 1dA2Hwmtzas
0
정확힌 이야기를 푸는 시간이랑 겹친거! 스레딕 자체는 자주 들락날락함.
아무튼 결국 사기꾼 친구가 파로마!를 하게 됐고, 그렇게 영어시간이 찾아왔다. 그 친구는 계획대로 청소도구함 안에 웅크려 숨어서 선생님이 오기만을 기다리기로 하고 우린 평소처럼 영어전용실 근방에서 빗자루로 야구나 하면서 놀고 있었음.
82
이름없음
2018/10/03 15:22:56
ID : 1dA2Hwmtzas
0
뭐야 무서워 ㅋㅋㅋㅋ 내가 생각한 파로마는 저게 아닌데. 뭔가 좀더 힘차게 박차고 나오는 느낌으로 더 우렁차게 파로마!! 하는건줄 알았어. 우리도 그렇게 하기로 했었고
83
이름없음
2018/10/03 15:26:18
ID : 1dA2Hwmtzas
0
그럼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여기까진 모두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어지고 있었다. 청소도구함 물건을 싹다 꺼내놓는건 선생님한테도 일상이어서 의심받을 걱정도 없었고.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고 그걸 만든건 우리였음.
84
이름없음
2018/10/03 15:28:53
ID : 1dA2Hwmtzas
0
딱 수업 종이 울리기까지 얼마 안남은 타이밍이었거든? 근데 갑자기 어떤 애가 조용히 청소도구함으로 걸어가더니 소리가 안나도록 조심스럽게 손잡이 사이에 빗자루를 걸쳐놓으려하는거. 나도 들어가봐서 아는데 안에서 눈으로 그걸 눈치채기가 은근히 힘들거든? 소리만 안나면 안에 있는애도 쥐도 새도 모르게 사도세자로 만들어버릴 수 있었다.
85
이름없음
2018/10/03 15:33:54
ID : 1dA2Hwmtzas
0
좀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저기에다 저걸 끼우면 쟤가 파로마!를 못할텐데 왜 저러고 있지? 라는 생각이 우선적으로 들지 않았을까? 싶지만 우리는 거기서 또 한발 더 나아가는 생각을 했다. 우린 그 친구가 사기꾼 친구를 감금하는걸 눈치채기 어렵게 하도록 빠르게 청소도구함으로 몰려가서 도구함을 미친듯이 두드리기 시작했다.
벌칙의 목적이 선생님 놀래키기에서 사기꾼 관광보내기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86
이름없음
2018/10/03 15:34:18
ID : SHDwMmFhhzd
0
헉..! 동접인가..!
87
이름없음
2018/10/03 15:37:43
ID : 1dA2Hwmtzas
0
yesyes.
그러한 노력 덕분에 우린 사기꾼 친구가 알지 못하게 빗자루로 청소도구함을 걸어잠그는데 성공했다! 나중에 생길 일도 눈치 못챈채로 사기꾼 친구는 "아 시끄러워! 종쳤으니까 선생님 오기전에 빨리 앉아!!" 라는 말만 할뿐..
88
이름없음
2018/10/03 15:44:11
ID : 1dA2Hwmtzas
0
뭐 소원대로 우린 다 앉아줬다. 그리고 이어서 선생님이 들어오셨고. 다행히 도구함에 걸린 빗자루를 눈치채지 못하시고 항상 하던대로 출석을 부르셨다. 당연히 여기서 그 사기꾼 친구가 없는것을 선생님은 눈치채게 되고. 선생님은 쿨하게 수업 끝날때까지 안오면 무단결과처리를 한단 말을 하고 바로 수업에 돌입.. 딱 이 타이밍이었다!
"(청소도구함이 갑자기 크게 덜컹거리며)프아ㄱ!!"
하지만 제대로 될리가 없음.
89
이름없음
2018/10/03 15:50:59
ID : 1dA2Hwmtzas
0
이게 또 아는 사람은 알텐데 청소도구함이 완전히 열리는거도, 막히는거도 아니고 반정도만 열리거든? 근데 걔가 진짜 힘차게 나갈려고 했는지 나중에보니 문 모서리 때문에 빗자루 뒤쪽이 약간 찌그러져있더라 ㅋㅋ 거기에 당황해서 파로마!의 파! 까지밖에 못말하던거도 ㅋㅋ 진짜 단체로 뒤집어졌었지
90
이름없음
2018/10/03 15:54:16
ID : SHDwMmFhhzd
0
앜ㅋㅋㅋㅋㅋㅋㅋㅋ
91
이름없음
2018/10/03 18:14:39
ID : a9yY4Mo0oE4
0
그 친구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
이름없음
2018/10/04 17:55:08
ID : 7zbxu2smINy
0
앜ㅋㅋㅋㅋㅋ 완전웃곀ㅋㅋㅋㅋ 보고잇엌ㅋㅋㅋ
93
이름없음
2018/10/05 03:32:17
ID : BAlBgmFfXut
0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배아파ㅋㅋㅋㅋㅋㅋㅋ큐ㅠ큐큐ㅠ큐ㅠ큐큐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영상도 너무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4
이름없음
2018/10/05 20:09:11
ID : 2LapVfarhvx
0
ㅋㅋㅋ이거 너무 꿀잼이다 계속 풀어주ㅜ
95
이름없음
2018/10/09 16:32:09
ID : 1dA2Hwmtzas
0
ㅎㅇ 오랜만
그래
96
이름없음
2018/10/09 16:35:29
ID : 1dA2Hwmtzas
0
부터
우린 대폭소였지만 그 광경을 목격한 선생님은 도대체 저게 뭔 지랄이지? 라는 표정으로 청소도구함을 쳐다보셨다. 걸려있던 빗자루도 그제서야 보셨고.
그리고 아무일도 없단듯이 자연스럽게 수업을 시작하셨다.
97
이름없음
2018/10/09 16:41:40
ID : 1dA2Hwmtzas
0
그리고 몇분 뒤에 청소도구함에서 "선생님.. 살려주세요.." 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아무도 구해줄 생각을 안했다. 그렇게 아무도 안구해주니까 다음엔 벽을 겁나 쾅쾅 쳤음. 그제서야 선생님이 '저걸' 꺼내라고 우리한테 명령하시더라. 정확히 '저거'라고 하셨었다.
98
이름없음
2018/10/10 00:49:26
ID : 1dA2Hwmtzas
0
그렇게 사기꾼 친구는 사도세자 꼴을 면하게 되었다. 하지만 풀려나자마자 네발달린 짐승이 되어 수업을 듣게 됐었음. 이 이야기도 여기까지. 다음은 좀 짧은걸로 간다.
99
이름없음
2018/10/10 00:50:00
ID : 1dA2Hwmtzas
0
이거도 아주 예전에 중2 여름방학때 있었던 일이다. 그때 다들 할게 없어서 다리 밑에다 비밀기지를 만들고 심심하면 거기 모여서 놀았었거든? 당시 모두들 끝나가는 여름방학에 심란해있었지.
100
이름없음
2018/10/10 00:53:26
ID : 1dA2Hwmtzas
0
그때 누가 오글거리게 이 상황에 한줄기 빛이 필요하다 라는 느낌의 말을 했었는데, 당연히 다들 걔한테 "아 존나 오글거려~" 라고 온갖 욕을 박아댔다. 그러더니 걔가 진짜 삶에 빛이 없다고 너무 심란하다고 풀이 죽어버리는거.. 예상한 반응이 아니어서 다들 당황했었다.
여기서 각설하고, 결국 이야기가 돌고돌아 한놈이 금발 염색하고 학교 가기로 입이 맞춰졌다. 세상엔 이해가 안가는 일이 너무 많아
101
이름없음
2018/10/10 00:58:04
ID : wNtii782oJV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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