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9/28 07:54:39 ID : BfaleE3DupW 0
참고로 난 에이섹슈얼이고 우리 둘다 여자야. 같은 중학교 나왔고, 지금 같은 고등학교 다니고 있고 서로한테 커밍아웃을 한 상태야. 걔가 원래 스킨쉽을 좋아해서 아무한테나 많이해. 근데 나한테 자꾸 걸을때 손잡으려 하거나 팔짱끼려 하거나... 난 걔가 불편하다기보다는 그냥 원래 스킨쉽 자체를 꺼려하기 때문에 좀 거부하고 있어. 아무튼 그런데 걔가 전부터 나한테 "네가 허락만 했으면 난 네랑 사귀고 싶다"고 빈번하게 말해왔어. 처음엔 그냥 "그래"하고 넘겼어, 아니 지금도 그러고 있어. 별로 큰 의미는 두지 않았거든. 성정체성은 둘째치고 원래 여자애들끼리는 그런 장난 많이 치잖아? 근데 요즘 뭐라하지... 내가 걔랑 대부분 교실에서 바로 옆에 앉는데 자꾸 너무 노골적인 시선이 느껴진달까....근데 멍때리고 있다가 눈마주친 그게 아니라... 으음 ------------------------------------------------- / 칠판 / / 책상/책상 책상/책상 책상/책상 / /책상/책상 책상/책상 친구/나 / /책상/책상 책상/책상 책상/책상/ / 책상/책상 책상/책상 문 /----------------------------------------------- 교실이 이렇게 작진 않지만... 무튼 약간 이런 식으로 앉아있거든? 그래서 친구가 수업중에 굳이 내쪽을 볼일이 없단 말이야.... 내쪽에 창문이 있는것도 아니라 다 벽이야. 창문은 반대쪽. 근데 진짜 노골적으로.. 멍때리고 있다가 우연히 이쪽 본? 그런것도 아니라 그냥 진짜 노골적으로 자꾸 날 본다... 특히 수학시간.. 내가 되게 열심히 칠판에 적힌거 받아적고 있는데 자꾸 날 지긋-하게 바라보고 있어... 그리고 바라볼때 눈빛이라고 해야하나... 그 시선이 좀 응. 약간 부담되기도 하고... 나는 모른척 하고는 있는데 자꾸 칠판이랑은 거의 반대 방향에 앉아있는 나를 가만히 보고 있을때가 너무 많은것 같아.. 되게 나랑 같이 많이 붙어있으려 그러고. 원래도 얘가 날 좀 제일 친한? 친구로 여기는것 같아. 생일파티하는데 나만 초대하고 자고 가라 그러고. 되게 자주 자기네 집에 놀러와서 자고 가지 않겠냐고 물어봐. 내가 뭐 공부 어려워 하면 혼자 발벗고 나서서 도와준다 그러고... 솔직히 호의는 매우 고맙고 정말 좋은 친구지만... 물론 내가 착각한거면 진짜 쪽팔려서 걔 얼굴 못 볼일이긴 한데.. 왜 자꾸 이렇게 날 보는걸까? 내가 생각하는 그걸까?
2 이름없음 2018/09/28 16:28:52 ID : SFck4Nvu09v 0
안녕 난 범성로맨틱이야 스레주가 생각하는 그게 맞을수도 있어 근데 스레주를 까는건 아니지만 스레주가 에이로맨틱인 이상 친구가 좀 불쌍해진다,... 조금 비슷한 케이스를 주위에서 봤거든 나도 스킨십 좋아해 애인한테만 하는게 아니라 친구들에게 안기는것도 좋고 이성애자인체 엄마아빠 동생에게 안기는것도 좋아 물론 어디까지나 플라토닉한 관계의 선 안에서의 스킨십이지만 솔직히 아무한테나 너가 된다면 난 너와 사귀고십어!!(당당) 이러고 다니지는 않거든 스레주 말구 아무한테나 이러고 다닌다면 장난이겠지만 나는 스레주가 생각하는 그게 더 가능성이 클수도 있겟다 중딩의 말이니까 흘려들어도....
3 이름없음 2018/09/28 20:49:22 ID : BfaleE3DupW 0
응 알려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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