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2.삭제 (46)
3.삭제 (14)
4.짝녀랑 잘돼서 자랑하려고 쓰는 스레 (37)
5.고백어케하지 (2)
6.생일 축하합니다 (1)
7.19금 질문도 해도 돼..? (3)
8.애인 자랑 글 (38)
9.무성애자 여성인데 자꾸 이상한 여자애들이 얽힌다 (14)
10.다들 아웃팅 당하면 어떻게 해? (8)
11.혹시 동성애를 가지고 응원할게 라는 말 (12)
12.내가 계속 여자만 만나다 보니까 이제 남자를 못 만나겠어 (2)
13.호모섹슈얼 바이로맨틱 (4)
14.좋아한다는 감정은 뭘까? (3)
15.내가 성소수자다 라는 뜻의 꽃말 혹은 꽃이나 반지 끼우는 위치가 있을까? (4)
16.모두에게 다정한 건 결국 아무도 곁에 두지 않고 있단 뜻이니까 (9)
17.끝나버린 이야기 (1)
18.판 잘못찾아왔어! (6)
19.펑 (1)
20.얘 날 좋아하는걸까 뭘까 (21)
1
이름없음
2018/09/29 06:34:08
ID : ikmlg6ry6mH
0
처음엔 착각인줄 알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확신으로 변해서 약간 하소연이라도 할겸 스레 세웠어. 우선 난 고등학생이고 중학생 3학년때 무성애자로 정체화했어. 음 내가 막 ㅈㄴ 이쁘고 막 이래서 인기 많고 이런건 아니야. 눈치도 더럽게 없고 처음엔 몰랐다. 하지만 애들이 다 가면 갈수록 도가 심해져가고 다른 친구들이 직접 나에게 뭔가 이상하다고 말해줬고.. 그런 것들을 모두 종합해봤을때 도달한 결론... 나에게 이상할 정도로 집착하는 여자애 3명.. 과거에 한명, 현재 진행형으로 2명이랑 문제가 좀 있는데.. 우선 처음.
얘는 고등학교 올라와서 사귄 친구야. A라고 하자. A랑은 금방 친해졌고 서로 그냥 학교 끝나고 대뜸 집에 놀러가고 새벽 2시까지 갠톡을 주고 받을 정도로 친해졌었어.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A가 나한테 약간 집착? 같은걸 보이기 시작하는거야. 우리 친구들이 컨셉 놀이를 좋아해. 서로 막 가족 짜고 놀아. 내가 걔랑 커플인 컨셉이었어. 근데 어느순간부터 내가 다른 친구들이랑 막 어깨동무라던가 이런 사소한 스킨쉽만 하면 부리나케 달려와서 나한테 매달리면서 "얘 내꺼야!" 라고 하는거야.... 처음엔 그냥 컨셉 놀이인가 보다 싶었는데 점점 도가 지나쳐 지면서 내가 그 누구랑 슬쩍 닿기만 해도 질투하고 화내고 그랬어.
거기다 내가 다른 애랑 대화하고 있으면 와서 말을 끊고 남이 아니라 내가 끼지 못하는 대화주제를 골라서 말을 하기 시작했어. 난 처음에 A가 날 싫어하나 싶었지만 근데 그럼 굳이 컨셉놀이를 하거나 나한테 질투할 필요가 없지 않나 싶어서 좀 헷갈렸었지. 거기다 내 앞에선 막 살랑거리고 애교 부리면서 나를 막 띄워줬는데 내가 모르는 곳에선 다른 친구들을 은근히 비웃고 대놓고 까고 있었다는 거야. 정말 충격이었지.
그래서 내 친구들도 A를 싫어했고 결국 이러저러해서 싸우고 현재 절교했어. 걔는 나랑 눈만 마주쳐도 표정이 막 변하면서 나를 대놓고 피하고 그러다가 결국 전학을 갔어. 나중에 친구한테서 들은 이야기인데 내 친구들은 A가 나를 뺏어가려는 듯한 느낌을 받았대. 게다가 내가 몰랐지만 가끔가다 A는 정말로 긴 시간동안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을때가 있었는데 그 시선이랄까 눈빛이 너무 소름돋았다는거야. 걔가 나를 다른 친구들로부터 동떨어지게 해놓고 나를 독점하려 했다는 그런 이야기가 돌고 있어... 사실인것 같기도 하고...
2
이름없음
2018/09/29 06:44:41
ID : ikmlg6ry6mH
0
두번째, 얘는 B라고 할게. B는 같은 중학교를 나와서 지금도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친구야. 우리 중학교가 정말 작았던 것도 한몫 했지만 나랑 B는 중1때부터 고1이 될때까지 매번 반이 같았어. 하지만 올해 갈려버렸고 B는 나와 또 다른 친구 C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친구가 없었어. 참고로 C는 내가 말한 세명중 한명... 얘 얘기는 나중에 하고..
얘가 성격이 좀 개같은데 난 솔직히 아무레도 좋다는 주의라 그냥 얘랑 친구로 지내고 있어. 중학생때 B는 나한테 정말 말 같지도 않은걸 이유로 나한테 시비를 걸고 싸웠지. 하지만 특히 작은 학교라 나랑 B만 사이가 틀어져도 우리 그룹, 그러니까 한 9명에서 10명한테는 막대항 영향이 가. 거기다 나는 모든게 귀찮아서 그냥 대충 내가 사과하고 넘어갔어. 하지만 그랬더니 얘가 날 우습게 봤고 거의 매일같이 시비를 걸었어. 결국 난 이게 더 귀찮아졌고 걔랑 싸운뒤에는 내가 그쪽을 아예 무시하기 시작했지.
B는 자존심 빼면 시체라는 말이 딱 어울릴것 같은 아이라 나에게 사과는 하지 않았지만 최대 2주정도가 지나면 나에게 쭈뼛거리며 먼저 말을 걸었어. 이게 몇번 반복되자 현재 B는 나에게 꼼짝을 못해. 아무튼 그런데.... 덕분에 얘랑 요즘 잘 지내다가 반이 갈리니 또 애가 맛이 갔나봐.
매일같이 문자해서 정말 내용도 없는 말을 문자로 한 10개씩 보내놓고 내가 문자를 잠깐 못보면 미친듯이
레주야
레주야
레주 어디갔어?
나 버리는거야?
레주야
ㅠㅠㅠㅠ 레주야
어디야
이런식으로 문자를 보내놓는다. 학교에선 난 다른 친구들도 있지만 일단 같은 중학교를 나온 B랑 C랑 제일 많이 붙어다니던데 예전에 내가 소외감이 들 정도로 B와 C가 친했어. 근데 요즘은 둘이 말 섞는 것도 별로 못보고 오히려 C는 B를 싫어하는 눈치야. B 성격이 좀 안좋긴 하지만.
학교에서 만나면 B는 나에게 정말 내용도 의미도 없는 말을 내뱉을때가 있어. 내가 C와 대화를 하고 있으면 굳이 우리 사이에 와서 "레주야" 하고 굳이 나"만" 부르고는 아무말이나 해. 딱 들었을때 "응..? 그게 왜...?" 와 같은 반응이 나올 말을. 약간 관종... 같아...
3
이름없음
2018/09/29 06:54:35
ID : ikmlg6ry6mH
0
참고로 A는 바인지 레즌지 뭔지 모르겠고 걔도 내가 무성애자 인거 몰라.... 근데 얘 집착이 어느정도였냐면 굳이 내 이름을 부를때마다 "우리 레주. 내 레주" 이런식으로 말했어. 음.... 거기다 남이 봐도 쟤 뭐야 싶을 정도로 나에게 심한 질투심과 집착을 보이기도 했고...
이건 수련회에 갔을때의 일인데 다들 자고 A와 이 일과는 전혀 관계 없는 친구 한명만 깨어있었어. 난 자다가 둘 말소리 땜애 깼지만 계속 자는척 했지. 하지만 내가 깰때 약간 으응... 하는 소리를 내서 난 괜히 뒤척이는척 하면서 다시 자는척 했어. 침대가 모자라서 내가 A랑 같이 썼는데... 내 머리 위에서 B가 꺄르르 하고 웃으면서 "아 귀여워 ㅎㅎ" 이러면서 침대를 팡팡 치는게 들렸어.... 그걸 들은 다른 친구는 어이없다는 투로 "저게 귀엽냐?" 이랬지만 A는 아랑곳 하지 않은채 "웅! ㅎㅎ" 이랬어.. 자는 사람 보면서...
4
이름없음
2018/09/29 07:18:27
ID : dCknA2E3CnS
0
그 사람들에겐 스레주가 짝사랑?인데 ㅋㅋㅋㅋ
현실은... ㅋㅋㅋ 가혹
인기가 많네/
5
이름없음
2018/09/29 07:58:42
ID : yK3O3A5fanx
0
참고로 B는 펜섹슈얼이고 걔도 내가 무성애자인걸 알아. 근데 문자를 할때 내가 잠시 나가야 하거나 화장실 가거나 하는등 잠시 문자를 확인 못할때가 있잖아? 그 정도는 이해해줄만도 한데 내가 B랑 문자를 하다가 “아 B야 나 잠시 XXX해야해서. 금방 올게.” 이러면
거짓말.
너 또 나 잊어버릴거지?
너 난 맨날 잊어버리잖아.
그러면 빨리 돌아와.
이런식...
6
이름없음
2018/09/29 08:19:25
ID : yK3O3A5fanx
0
하... 인기 많다는데 기쁘지가 않냐...ㅎ..
7
이름없음
2018/09/29 08:52:07
ID : ldA42LeZilD
0
다들 불쌍한 애들이네.., 저정도면 살짝 애정결핍 이잖아.., 스레주도 힘들겠네, 그 애들도 힘들텐데..., 아고..
8
이름없음
2018/09/29 10:03:09
ID : lg4ZfWkpRA5
0
... 그 애정들을 다 나한테서 바라서 문제...
아무튼 세번째... C라고 하자... 얘도 B랑 나랑 같은 중학교를 나왔고 지금도 같은 고등학교. 작년엔 다른 반이었다가 올해 같은 반이 됐어. 근데 걔가 약간.. 음 우울증이랑 뭐 자존감 문제랑 이러저러 겹치면서 좀 멘탈이 약한앤데 그런 면에서 나름 말을 잘 들어주고 비슷한 처지인 나한테 좀 의지하는것 같아. 아니 했엇던것 같아. 처음엔 그뿐이었어.
근데 올해들어 좀... 걔가 원래 스킨쉽이 많아. 친구랑 손잡거나 팔짱끼고 걷고 싶어 하거나, 막 껴안기도 하고.. 암튼 막 만져. 근데 난 그런게 진짜 불편하단 말이야? 그래서 하지 말라고 해도 오히려 내 반응이 재미있는지 들어처먹을 생각을 안해서 요즘은 그냥 반응을 안 보여주고 밀어내기만 해. 아무튼 그런데... 요즘 좀.. 느낌이 쎄하단 말이야...?
수업 시간중에 자꾸 되게 대놓고 지긋하게 날 바라보고 있을때가 많아. 내 너머의 어디나 이런데를 보는게 아니라 진짜 그냥 날 느끼한 시선으로 보고있어. 난 좀 부담스러워서 맨날 모르는척 하는데.. 그리고 얘도 B와 같이 펜섹슈얼이야. 나랑 C는 서로 커밍아웃을 한 상태고. 근데 되게 자주 나한테 “네가 오케이만 해주면 난 너랑 사귈거다.” 라는 말을 해.. 남친도 있는데 장거리 연애중....
거기다 장난을 가장해서 자꾸 배나.. 다리.. 그러니까 종아리랑 허벅지 자꾸 슬쩍 슬쩍.. 그것도 그냥 만지는게 아니라 막 주무른다 그래야 하나? 그리고 가끔 막 지나가다 엉덩이 때리고 지나가고.. 응 명백한 성추행 ㅅㅂ. 진짜 불편해서 하지 말라고 해도 안 들어먹고 요즘은 그냥 개정색하고 밀어내는데 그러면 또 한동안은 안하다가.. 다음날 원상복귀...
게다가 요즘 자꾸 자기집에 놀러오라고.. 자고 가라 그러는데 친구를 의심하고 싶은건 아닌데 왠지 C네 집 가면 위험할것 같단 말이야.. 왠지... 꺼려지는데 오늘은 걔 생일이라고 자고 가라는데 심지어 나만 부름... 게다가 지난번에 은근슬쩍 나한테 돌려서 B까던데 걔도 별로 안 좋아한는거 같고.. 셋이 걸으면 막 나, B, C 분명 이런식으로 서있었는데 어느순간 내가 가운데에 가있는데다가 양옆에서 자꾸 은근슬쩍 들러붙어 오고...
9
이름없음
2018/09/29 13:45:37
ID : 9jBBy6kq4Y9
0
으악 진짜 짜증나겠다
짝사랑이고 자시고 불편한 티를 내도 저러면 불쌍한 애들이 아니라 민폐인 애들이지
10
이름없음
2018/09/29 22:14:28
ID : lg4ZfWkpRA5
0
응.. 좀 많이 짜증나..
11
이름없음
2018/09/30 04:32:30
ID : ikmlg6ry6mH
0
하..... 내가 막 어디 뛰어난 부분이 있는것도 아니야. 외모는 그냥 아슬아슬하게 평타 치는 정도...? 공부도 잘 못하고 성격도 좀 많이 나대는 그지같은 성격이야. 지금까지 고백은 받아본적도 없어서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나한테 왜 이러냐 ㅅㅂ.....
12
이름없음
2018/09/30 14:39:35
ID : e5f9coE5RyM
0
애매하겠다 쟤들이 아직 고백을 한게 아니면 싫다고 차지도 못하겠고.. 설레발 취급받을거 아냐ㅋㅋㅋ
일단 걔네가 이상하게 행동할때마다 부담스럽다는 식으로 돌려말하는건 안되려나
13
이름없음
2018/09/30 16:47:33
ID : bvjy1A3U2K4
0
아 나도 그런적 꽤 있어서 좀 공감이 된다 직접 겪으면 정말로 짜증나... 진심으로... 난 그런 상황 처할때마다 대놓고 싫어했어 주위 친구들한테도 쟤 저러는거 진짜 싫다고 말하고 다니고 본인한테도 직접 싫다고 말하고 얼굴 찡그리고 스킨쉽 하려고 하면 밀쳐냈어... 내가 다른 친구들이랑 얘기하는 것도 못하게 하고 자기랑만 있어주길 바라는게 너무 짜증나서;; 꾸준히 그랬더니 결국엔 좀 나가떨어지더라 그렇게까지
했는데도 안나가떨어지면 제정신이 아닌거지 그냥
14
이름없음
2018/09/30 21:58:38
ID : ikmlg6ry6mH
0
응 맞아...
계속 밀어내는데 말을 안 들어처먹어서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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