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 나이 동안 내가 한 일, 한 개씩만 써보자 (4)
2.외국사는 고1 여자야 질문 받아! (32)
3.어제 학교 안 남고 집에왔는데 (1)
4.반팔티 기장 줄여본 사람 있어? (2)
5.아 내일 나가기싫다 (1)
6.일본젤리 pure, 어쩌다 먹고있는데 (3)
7.이정도면 끝이려나 (1)
8.원래 고3들은 부모님이랑 자주 싸워? (3)
9.뻘짓하면서 만들었던 2년 정도 지난 마법 지팡이가 나왔어 (5)
10.괴롭히는 애들 물건 말이야 (4)
11.왜 인터넷 유행어는 남초에서 주로 생기는 걸까.... (13)
12.클렌징할거 암것도 없는데 화장 어찌 지우까.. (13)
13.ADHD 약 복용자인데 질문 있어? (23)
14.그냥 질문빋고 싶은 스레준데 질문받아! (5)
15.철없을 때 했던 나쁜 짓 (7)
16.스레딕 회원가입한 사람 손! (19)
17.김다희 vs 김가희 vs 김라희 (10)
18.우리나라에서 이해 안가는 문화있어? (28)
19.법률쪽 잘 알거나 전공인 레스더있어? (7)
20.맥북 초기화 해본 사람..? (1)
그 공부 잘 하는 약(물론 그 용도로 쓰면 안 되지만...)으로도 불리는 그거. 지금 메틸페니데이트 하루에 75mg 복용중이야.
앋 있었구나! 음... 일반인이 아니고 정말 환자라는 가정
하에 방해없이 효과를 보려면 3개월은 버틴다는 느낌으로 복용해야 해. 12시에 먹고 자면... 새벽 4시에 깨. 그리고 다시는 못 자... 그거 3개월은 버텨야 환자에게 도움이 됨. 그런 맥락으로 고등학생 때 처음 복용하면 쌩고생이지.
참고로 난 정말 ADHD 환자라서 복용하고 있어. 고지능 환자라더라... 그래서 진단받기 전까지 노력하면 되는데 안 하고 게으른 애라는 소리 많이 들었었어.
나는 스레주가 아니지만 먹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효과가 있긴 한데 추천하고 싶지 않아
매일 이를 버득버득 갈고 잠도 잘 못 자고 심박은 빠르고 내성 생기고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으으 맞아... 처음 적응기간에 나도 없던 조현병까지 생길까봐 많이 무서워했었어. 식욕은 바닥으로 뚝 떨어지고 신경이 다 예민해져서 내 체향에 내가 구역질나는...
항상 뭘 빼먹어. 중요한 준비물을 5분 전에 들었는데 그게 아무리 중요한 거라도 내가 흥미가 없으면 잊어버리고, 숙제도 이만큼이였다고 생각하면 더 적었거나 더 많았거나. 좀 더러운 이야기기도 하지만 용변을 보고 휴지로 닦는 것까지 다 하는데, 물 내리는 걸 깜빡한다거나... 한가지 일에 몰두하면 시간 분배를 못 해서 두세시간은 깜빡 넘겼는데 정작 한 건 많이 없다던가.
의 의 답변에 덧붙이자면... 음, 일단 어머니랑 정신과에 갔어. 덜렁이에 뭐든 계속 까먹다 보니까 금세 괴롭힘 타겟이 되더라고. 몇 년 반복한 끝에 우리 둘 다 지쳐서. 가서 머리에 이상한 젤을 바르고 전극을 붙이고 설문지도 쓰고. 자세한 내용은 이야기하면 안 될 거 같아서 많이 못 해주겠지만 우선 정신과에 가서 정식 진단받았었지.
이야. 그냥 약한 의심이긴 한데... 나도 스레주랑 비슷한 것 같아서 한번 검사 받아보고 싶어.
자꾸 생각이 겉도는 기분이고 정신 팔고있으면 두세시간 금방 지나가있고 방금 들어놓고서도 아주 당연한 것도 빼먹고 그렇거든. 심할 때는 공부하다가 30분 넘어가면 미칠 것 같아서 두리번 거리고 손장난하고... 어릴 때는 유치원에서 다 같이 정리정돈하는 시간에 혼자 딴청 피우고 그랬었어.
1. 스레주는 내 증상이 어때보여? 대략적으로 보기에
2. 증상이 간헐적으로 일어나다가 크면서 더 심해지기도 하니? 집중력이 계속 나빴던 건 아니고 좋을 때는 또 좋았거든. 계속 산만한 것도 아니고.
3. 혹시 약한 강박증세도 있어?
4. 나는 내가 산만하다고 느끼는데 지금까지 큰 사고 없이 지내와서 주변인들은 별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아. 스레주는 일상에 지장갈 정도로 확연히 티가 났어? 나 같은 경우도 있을까?
네 선을 벗어난 질문이면 스루해줘. 병원 가보기 전에 좀 더 알아보고 가려고 물어봤어!
1. 내가 의사는 아니지만 음... 나랑 되게 유사하다고 생각해. 난 책을 너무 좋아해서 유치원 때 선생님이 율동하자~ 하는데 옆에 있는 책장 동화책이 1권부터 한 50권 정도 있는데 그걸 계속 읽고 있다가 혼났어. 선생님 말로는 본인이 여러 번 불렀는데 내가 답을 안 했다나... 지금도 약물 복용하는 걸 깜빡하면 자주 딴 짓을 해. 정리정돈이 안 되는 건 기본이고. 수업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아랑곳 않는 산만함... 정말 집중력 부족일 수도 있는데 나랑 유사하다고 생각해.
2. 난 증상이 간헐적이였던 적은 없어. 다만 지능은 낮은 편이 아니였고... 중학생 때 반배치고사도 전교 5등이였고, 수업시간에 던져지는 어지간한 질문에 척척 답했어. 그렇지만 항상 멍하니 있고 집중하는 것마저도 흥미가 없으면 금세 시들어. 하지만 흥미가 있으면 중간중간 다른 짓은 해도 잘 해. 그래서 의지박약에 공부편식이라는 소리 많이 들었었어. 난 흥미도에 따라 많이 바뀌는 타입이라서... 레스주같은 타입은 잘 모르겠다 미안 88
에 이어서
3. 강박...? 미술을 좋아하는 편이야. 지금 전공으로 삼고 있기도 하고. 근데 마음에 안 들면 잘난척을 하려고가 아니라, 처음부터 다시 그려. 마음에 들 때까지. 그런 식으로 다른 중요한 문제는 다 버려두고. 이건 약물 복용해도 많이 고쳐지진 않아서... 그냥 내 성격일지도 몰라.
4. 앞서 말했듯이 난 일상에 지장이 많이 갔어. 싫은 거면 아주 기억을 안 해버리거든... 주번활동인데 늦게 오거나, 시험보는 걸 일주일 전까지도 무슨 과목을 며칠에 보는지 기억하지 못하거나. 하지만 나같이 고지능 adhd 환자도 있는 만큼 레스주같이 미미한 사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접 씹어삼킨 적은 없어서 맛은 잘 모르겠다. 근데 이거 약명이 콘서타라고, ADHD 환자가 4시간마다 약을 먹는 걸 까먹으니까... 삼투압 원리로 약이 찔금찔끔 나오게 하는 원리. 그래서 그런지 되게 단단하고 잘못하면 목구멍에 잘 달라붙더라... 개인적으로 그래.
2. 간헐적이라고 한 건 특목고 진학하려고 목표 다잡고 공부할 때는 집중력이 진짜 좋았거든. 물론 그것도 혼자 공부할 때는 잘 못했지만... 꼭 집중을 안해도 중간에 선생님이 질문하면 정신 들어서 바로 대답하기도 하고.. 이래서 긴가민가해.
그 목표는 고등학교 진학하고서 좌절돼가지고 그때 확 놓아버렸거든. 정신 놓고 공부에 아예 흥미를 잃어버리니까 갈피도 못 잡겠더라.
3. 나도 우선순위 생각 않고 내가 하고싶은 걸 해. 이게 엄청 심해서 핀잔도 많이 들었었어. 당장 내일이 시험인데 먹고싶은게 생겼다고 1시간 거리 맛집에 찾아간다거나... 일상 아주 작은 부분에서도 이런게 다 드러나. 지나치게 디테일에 집착해서 몇시간동안 그것만 붙들고 있다거나...
4. 그러고 보니 나도 학교생활 할 때 알림사항을 제대로 기억한 적이 없는 것 같네. 주변에 친구가 알려주거나 아니면 잊어버릴까봐 손에 적어놓지 않으면 기억을 못했어.
(본래 기억력은 그리 나쁜 편이 아니야.)
정성스런 답 고마워. 따로 더 찾아봐야겠어ㅠㅠ 귀찮지 않다면 좀 더 얘기를 해보고 싶지만..
그거 마약 성분이 있어서 너무 오랫동안 복용하면 안 좋다고 들었어. 암페타민 맞나? 이 성분에 내성이 생긴다던데
암페타민 성분이 마약이고, 중추신경과 교감 신경을 흥분시키는 일종의 매우 강한 흥분제지. 그래서 잠이 잘 안 오고, 맥박이 빨라지는 이유야. 암페타민은 여러 마약이 들어간다는 사실만 봐도 꽤 강하다는 걸 알 수 있어. 하지만, 마약도 약으로 쓸때가 있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전대로 복용한다면 마약 중동같은 증세는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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