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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어떡할까 (4)
3.- (1)
4.짝녀랑 약속 잡혔어!!! (6)
5.짜증나죽겠어 너 (4)
6.퀴어판은 뭐하는데야? (4)
7.곰탱아 곰 바보야. (4)
8.너한테 연락이 오면 좋겠어 (8)
9.너희들은 본인 성정체성을 인식하고 있니? 궁금해서 물어본다 (4)
10.짝사랑 시작 (1)
11.가방에 퀴퍼에서 받은 프라이드 뱃지 하고 다니지 말까 (5)
12.계속 내가 행복하게 결혼하는 모습을 보고싶다는 엄마 (8)
13.- (2)
14.내 친구 전여친의 퀴어목격썰 (4)
15.내가 퀴어인 걸 어떻게 알지?? (9)
16.한번 읽어나 봐주라) 나는 너를 너무 늦게 알았어. (2)
17.아직도 생각나 (1)
18.나한테 스킨십해줬던 남자애. 그리고 내 망상. (7)
19.내가 누군지 궁금해 알려줘!!! (3)
20.나 같은 사람 있니? (4)
1
이름없음
2018/11/07 01:49:05
ID : TXzhBBze3U5
0
아무한테도 말한적 없는 이야기를 하려니까 심장떨린당.
고1때부터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그땐 사실 반 애들이랑도 어색할 시기라 다른반 애들한테 관심 주기 힘들었었지. 근데 왠지 모르게 너랑 눈이 마주치거나 그럴 때마다 되게 예쁘고 그래보이는거야.
넌 언니들이랑도 엄청 친했고 성격이나 동아리 때문에 워낙 인기가 많았는데 그만큼 또 널 싫어하는 애들도 많았지. 나도 솔직히 너가 조금 무섭긴 했어. 내 주변 친구들은 너를 안좋게봤으니까.. 너 성격이 이렇다 저렇다 하는 얘기 들으면서 난 너랑 같은 중학교를 나오지 않았으니까 그런가부다.. 했지.
그리고 2학년때 어쩌다 보니 같이 있을 일이 많긴 했는데 난 그때가 제일 후회스러워.. 못친해져서 ㅠ그때 친해졌어야했는데. 친구사이라도 됐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지금와서 들어.. 쨌든 2학년때 너한테 별로 안좋은 사건사고들이 많이 터져서 너도 애들이랑 사이 안좋고 맨날 화나있고 그랬었지. 난 그냥 지켜볼 수 밖에 없었어. 우린 친구도 아닌 그런 사이었으니까.
그리고 3학년에 올라와서야 나도 내 생각을 안거지. 어쩌다보니까 밤에 같이 얘기할 일들이 몇번 있었어. 그때 너 중학교때 초등학교때 얘기도 듣고 너가 어떤 애인지도 그때 처음 알게 됐네. 네 얘기를 들으면서 생각보다 그렇게 나쁜애가 아니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 이 학교 오려고 중삼때 공부 진짜 열심히 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그래도 적어도 막 살려는 애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너가 더 좋아지더라. 고삼은 그런가봐 새벽 세시 네시까지 친구들이랑 너랑 얘기하면서 정말 좋았어. 이 말밖에 생각이 안나. ㅋㅋ 그냥 말하는 모습밖에 안보였어. 너가 막 흔히 말하는 미인상은 아닌데 그냥..그렇게 얘기할때마다 너가 너무 예뻐보이더라 !
우리 둘다 입시에 지쳤지. 너는 수시에 정시에 실기까지해야하니까 진짜 정신 없을거야.
그래도 난 너가 내가 어떤 힙합프로그램 나온 누구누구 좋아한다는 거 기억하고 너 대회끝나고 걔가 공연한 영상 찍어서 보여주고, 발표 피피티같은거 끝까지 어떠냐고 뭘 고칠지 물어봐주고, 모의고사 보면 우린 같은 탐구 보니까 잘 봤냐고, 자긴 잘봤다 못봤다 말해주고, 난 한꺼번에 많이 못먹는데 넌 운동하고나면 배고프니까 같이 라면먹고.. 뭐 이런게 난 좋아. 진짜 흔한 일인데 난 너한테 친구 이상을 바라지도 않았으니까 . 그리고 여전히 넌 인기가 많아. 이젠 동생들한테 인기가 많지. ㅎㅎ 가끔 보면 걔네가 부럽기도 해. 언니언니 하면서 치댈수 있는게 ㅠ
넌 나보다 키도 한 8cm정도 작아서 가끔 무의식적으로 보면 귀여워.. (진짜 다른 친구들은 이해 못하는데ㅋㅋ) 그리고 정말 가끔 한달에 한두번정도 머리를 풀고 오면 진짜 깜짝 놀랄거같아 ㅠ 예뻐가지구..
내일이 빨리오면 좋겠다. 잘 자고 내가 널 늦게 알아서 아쉽지만 수능 끝나고 꼭 친해지자.ㅋㅋ낼 봐
2
이름없음
2018/11/07 01:52:10
ID : TXzhBBze3U5
0
결론은 그냥.. 내가 널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하구 싶었던거야 ㅠ 나같은 사람들 많지않을까. 친구도 아닌 애매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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