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붉은 옷의 여자가 나오는 꿈은 그냥 개꿈인가? (21)
2.어렸을때 꿨던 악몽을 요즘 다시 꾸고있어 (51)
3.지능 높아지는 방법 아는 사람~ (6)
4.내 체육복에 귀신이 붙은 것 같아 (31)
5.야 이거 좀 병신같은 질문이긴 한데 (13)
6.꿈 (9)
7.죽은사람과 만나는법 (7)
8.소원을 이루어주는 손 (4)
9.10년전 소름이었던 호두과자 아줌마 (157)
10.촉이나 기 같은거 잘 아는 스레 있을까...? (15)
11.내 방 천장 위에 이상한 소리가 나 (3)
12.하 시팔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 왜이럼 (10)
13.중학교 때 애들이 본 것은 무엇일까 (46)
14.헐 나 충격먹었어 (16)
15.어제 새벽에 스레딕읽다가 핸드폰이 몇 분에 한 번씩 꺼졌었음 (4)
16.- (1)
17.1년 전 이야기인데 (84)
18.친구가 살던 고시텔에서 겪은 얘기 (10)
19.다들 제일 심하게 가위눌렸을때 어땠어?? (4)
20.이름없는향수 터졌어?? (3)
1
◆2JTRxBbwrhs
2018/12/10 13:45:42
ID : eIHA1Be1yHv
0
(대놓고 주작이야기)
세상에 진귀한 소원을 이루어주는 손이 있다.
그 손은 한 사람에게 세가지 소원을 들어준다.
파사츠는 이 말을 듣고 경매에서 비싼 값에 세가지 소원을 이루어주는 손을 달라했다. 이 손을 얻기위해 자신의 재산의 8할을 잃었다.
파사츠는 생각했다. 이 손만 있다면 그 잃은 8할의 재산은 아무것도 아니야. 파사츠는 고민도 없이 첫번째 소원을 빌었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손아 내 첫번째 소원은 세계 최고의 대부호가 되는 것이다! 나를 세계 최고의 대부호로 만들어줘!!!
손이 부르르 떨렸다.
그러나 어떠한 변화가 일어난건지 모르겠다.
파사츠는 생각했다.
젠장 속았어 내 재산의 8할을 썼는데 이게 뭐야!!! 세계최고의 대부호 스콜리를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어서 문을 똑똑똑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스콜리였다.
스콜리가 여기 왜 온거지?
"이보게 파사츠 자네 그 손으로 소원을 빌어보았나?"
파사츠는 거짓을 말했다.
"아니 어떠한 소원을 빌 지 생각중이었다네"
"그렇다면 나에게 팔지 않겠나?"
"내가 이걸 왜 팔아야 하지?"
"나 또한 그것이 내가 찾던거니까 자네가 그 손을 사기위해 들인 금액보다 더 주겠네 "
"이봐 스콜리 자네가 그렇게 까지 말하니 더더욱 주기 싫은걸? 난 이걸 사기위해 내 전재산에 8할을 썼다고 자네는 이 손을 위해 얼마만큼의 재산을 쓸 수 있겠나 나처럼 모 아니면 도라는 식으로 쓸 수 있을것 같은가? "
"좋네 그렇다면 난 내 재산 전부를 걸겠네"
파사츠는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자네가 그 정도로 원한다면 알았네"
순식간에 난 내가 사들였던 손의 세배에 달하는 재산을 얻음과 동시에 세계 최고의 대부호가 되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갑자기 내 가족들이 병약해지기 시작했다 끝없이 아내와 자식들을 살리기 위해 돈을 써야했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갖가지 약재와 미신들... 난 내 가족들을 살리기 위해 계속 돈을 들였다. 결국 가족들은 살리지 못했다. 내 재산이라곤 손이 있기전 처음과 똑같아졌고 난 가족들 마저 잃어야 했다. 삶의 낙이란 게 없다. 그 손이 없었다면 달랐을까?
나에게 손을 사 간 스콜리의 소식은 내가 가족들을 다 잃고 난 후에나 들었다 나에게 손을 사간지 얼마지나지 않아 스콜리의 부인의 무덤이 파헤쳐 졌었고 스콜리부인의 유골 옆에 스콜리가 죽은 채로 있었다 한다 스콜리의 목은 깊은 상처가 나고 선혈은 낭자했지만 그의 표정은 행복한 표정이었다고 한다. 손의 행방은 묘연하지만 만약 난 온전한 재산과 가족중에 가족을 선택했어야만 했다.
돈보다 더 중요한 걸 이제야 깨달았다.
2
이름없음
2018/12/10 13:49:28
ID : WmHDtjxO02s
0
그래도 난 돈이 좋은걸~~
3
◆2JTRxBbwrhs
2018/12/10 13:56:59
ID : eIHA1Be1yHv
0
어릴적 길을 가다 어떤 할머니가 손을 떨어트렸다.
"할머니 여기 손이 있어요"
"이제야 그것이 가고픈 곳을 찾았나 보구나 얘야 그 손은 3가지의 소원을 들어준단다. 그치만 소원보다 더 큰걸 빼앗아 간단다. 그러니 소원을 잘 빌거라"
할머니의 말을 다 이해하지 못한 나는 손을 들고 소원 하나를 빌었다.
"아 덥다 아이스크림 하나만 먹고싶다"
나의 소원은 바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치만 손이 날 꽉 잡는 덕에 그냥 집으로 걸어 가고 있었다. 이웃집 영철이가 집밖으로 나와 내게 말을 했다.
"상광아 아이스크림 하나 줄까? 쌍쌍바있는데"
쌍쌍바를 먹었다. 내 소원은 이루어졌다.
집에 들어갔다. 평소처럼 백구를 불렀다.
"백구야"
백구가 나오질 않는다. 백구의 집으로 갔더니 백구는 웅크린채 움직이지 않았다. 소원의 댓가는 내게 소중한 것들인가보다. 난 더이상 소원을 빌지 않았다. 그치만 손은 내게서 떨어지려하지 않았다 아무리 이리저리 버려도 어느새 내 근처에 와있었다. 그땐 이 손이 이러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4
◆2JTRxBbwrhs
2018/12/10 14:09:34
ID : eIHA1Be1yHv
0
중학교에 들어왔을 때였다. 손은 여전히 날 따라다닌다. 그 덕에 내겐 안좋은 소문이 나있었다. 식인종이라는 둥 괴로웠다.
계속된 따돌림. 괴로움. 난 가방에서 불쑥나오는 손을 던져버렸다.
"저 손은 소원을 이뤄주는 손이야 대신에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것들을 가져가 난 저 손따위 갖고싶지 않아. 저 손은 다음 주인을 만나기 전까진 날 계속 따라다닐거야. 나대신 저 손을 가져갈 사람있음 갖고가"
그랬더니 현수가 그 손을 들었다.
"내 소원은 니가 학교에 안나오는거야"
그 순간 손이 부르르 떨렸다. 애들 모두 난리를 쳤고 왜 당장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냐고 거짓말쟁이라며 나를 때렸고 현수는 그 손을 내 얼굴에 던졌다. 일은 커질대로 커졌다.
결국 부모님이 오시고 지금까지의 상황을 알게되고 난 전학을 가게 되었다. 후에 들은 말은 현수의 아버지가 성희롱혐의로 회사에 잘리고선 일자리른 구하지못해 결국 자살했다는 소식이었다.
손은 여전히 나를 따라 다닌다. 하지만 이제 이 손을 어찌 쓸지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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