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좀 더 자세한 내용은 제작 및 금지 보도 드립니다 것 같아 (27)
2.키사라기역 괴담 자세히 아는분.. (3)
3.넥플렉스에 bandersnatch봤어? (1)
4.잘잤니? (8)
5.어제 새벽에 그 스레주 어케됐어?? (11)
6.집 우편함으로 편지같은게 오는데 (51)
7.사람 죽는거 눈앞에서 본적 있어? (16)
8.뀨냥ㅇ (36)
9.얘들아 나 뀨냥ㅇ 스레주인데 (7)
10.나홀로 숨바꼭질 실시간 스레 (321)
11.나 홀로 숨바꼭질 해본 사람있어? (165)
12.초등학교 주차장 (52)
13.혹시 폐가?그런거 대해서 잘아는 사람 잇어?? (16)
14.악마와 귀신의 빙의 차이점 아는 분 (1)
15.토치우드 같은 기관이 실제 존재할까? (5)
16.난 어렸을때 귀신같은걸 봤는데도 귀신 못믿겠어 (3)
17.나 어제 이상한 곳에 간 거 같음 (45)
18.. (2)
19.꿈의 시점 (13)
20.내가 귀신을 믿게된 일 (22)
2
이름없음
2018/12/18 20:50:27
ID : o6rwILdXs4M
0
요깄당
3
이름없음
2018/12/18 21:31:00
ID : e7zfgi8i9ti
0
들을 준비 됐으니까 천천히 와! 오늘 안에 와 주면 좋구..
4
이름없음
2018/12/18 22:52:59
ID : nyIJO5UZh9b
0
나
5
이름없음
2018/12/18 23:00:27
ID : i1eFeHxu8lx
0
여깄엉
6
이름없음
2018/12/19 03:40:35
ID : MqkqY6Y9Ap8
0
지금봤다. 스레주야. 그럼 시작할게. 혹시 그런 얘기 들어본적 있어? 지리산이 엄청 지랄맞은 산이래. 유독 귀신 썰이 많고, 괴담도 많은 곳이라고 들었어.
7
이름없음
2018/12/19 03:44:36
ID : MqkqY6Y9Ap8
0
우리 가족 여섯이랑 이모네 가족 넷이 같이 지리산을 갔었어. 아마 내가 6살 때였을거야, 내 5살 어린 사촌 동생이 아직 걷지 못하고 기어다닐때니깐. 내가 귀신을 믿게 되었다고 했지? 난 사실 이때 접했을땐 귀신인지 뭔지도 몰랐어. 수년 뒤에 큰언니랑 지리산 갔던 얘기가 잠깐 나왔다가 우연히 아, 그게 귀신이었구나, 생각하게 된거니까.
8
이름없음
2018/12/19 03:50:08
ID : MqkqY6Y9Ap8
0
일단 이 얘기는 우리가 묵었던 숙소에서 일어난 일이야. 숙소 구조를 설명하자면 티비가 있는 큰 방, 부엌, 화장실 있고, 큰방엔 이불을 깔고 잘 수 있는 큰 공간이었어. 되게 낡았던 걸로 기억해 난. 옛날 식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티비 밑에 큰 기계판? 같은게 있었어. 스위치가 몇십개 있었는데, 하나는 티비 키는 스위치, 하나는 부엌 불 키는 스위치, 이런식으로. 몇몇개는 뭘 위한 스위치였는지 잘 모르겠는것 까지 엄청 여러개 있었거든.
9
이름없음
2018/12/19 03:52:17
ID : MqkqY6Y9Ap8
0
그 스위치가 키면 옆에 있는 빨간 불이 들어오고 끄면 꺼지는? 그런 스위치였는데 딸깍 소리가 꽤 크게 나는 스위치들이었어.
10
이름없음
2018/12/19 03:54:35
ID : MqkqY6Y9Ap8
0
내 애기 사촌동생이 숙소 들어가자마자 그 스위치를 갖고 노는걸 좋아했거든. 딸깍 딸깍 거리니까, 재밌었던거지. 막 티비보는데 끄고 부엌있는데 끄고 하니까 조금 혼났지만 그래도 꾸준히 딸깍 거렸던 걸로 기억해.
11
이름없음
2018/12/19 03:57:20
ID : MqkqY6Y9Ap8
0
여기 2박 3일 묵은걸로 기억하는데, 밤까지 사촌 동생이 스위치를 딸깍거려서 잠을 설친 기억이 있거든. 6살 마음에 짜증나! 이러고 말은것 같아. 문제는 큰언니랑 수년뒤에 이얘기를 꺼낸 뒤였어.
12
이름없음
2018/12/19 04:00:16
ID : MqkqY6Y9Ap8
0
언니한테 이 얘기를 꺼내니까, 진지하게 그러는거야.
너도 들었어?
갑자기 정색하고 물어보니까 왜이러지? 싶었지. 밤에 딸깍거려서 잠을 못잤다고, 그렇게 애기였던 사촌동생이 벌써 다 컷다고, 이런 얘기로 넘어가려는데 언니가 갑자기 얘기하는거야. 자기는 그날 봤다고.
13
이름없음
2018/12/19 04:03:53
ID : MqkqY6Y9Ap8
0
언니도 그날 잘때 같은 소리를 들었나봐. 다른건 언니는 그 기계판 바로 옆에서 자고있었대.
14
이름없음
2018/12/19 04:09:06
ID : a2nCo59eFg4
0
ㅂㄱㅇㅇ
15
이름없음
2018/12/19 04:22:44
ID : MqkqY6Y9Ap8
0
참고로 언니는 나보다 6살이 많은데, 그때 12살이었으니까 생생하게 기억하는게 말이 되지. 상황설명을 덧붙이자면 우린 이불을깔고 다들 일자로 잤는데, 난 기계판에서 좀 멀었어. 언니는 기계판을 등지고 자고 있었는데, 딸깍거리는 소리에 새벽에 깼대.
16
이름없음
2018/12/19 04:24:30
ID : MqkqY6Y9Ap8
0
당연히 언니도 우리 사촌동생이겠거니, 하고 기계판을 등진채 귓속말로 그만하고 가서 자~ 이런식으로 말을 했나봐. 근데 말을 하고도 계속 딸깍거리는 소리가 안멈추는거래.
17
이름없음
2018/12/19 04:26:07
ID : MqkqY6Y9Ap8
0
이시점에서 언니가 돌아누웠는데 언니는 기계판이 좀 떨어져있을줄 알았대. 애기하나가 거기 사이에서 놀고 있을만큼의 공간은 있어야 하잖아? 근데 애기한테 뭐라하려고 돌아누우니까 기계판이 눈앞에 바로 있더래.
18
이름없음
2018/12/19 04:31:09
ID : MqkqY6Y9Ap8
0
눈앞에 기계판이 있고 딸깍 거리는 소리는 바로 멈췄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잖아, 혼자 딸깍 거릴수도 없고. 근데 비상식적인건, 왜 스위치가 꺼지고 켜질때 빨간 불 있었다고 했잖아, 옛날거여서 키고 끌때 불이 켜지고 꺼지는거에 조금씩 시간차가 있었거든. 그 빨간불이 꺼지고 있던거야. 방금까지 스위치가 켜져있었다는거지. 언니는 너무 무서워서 바로 돌아앉아서 사촌동생을 확인했는데 사촌동생은 자고있지, 이게 꿈인가 잘못본건가 해서 다시 누워서 눈을 감앗는데 한참을 있다가 또 딸깍거리는 소리에 언니는 그 숙소에 머문 두밤 다 잠을 잘 못잤대.
19
이름없음
2018/12/19 04:33:34
ID : MqkqY6Y9Ap8
0
솔직히 언니도 초등학생때고, 꽤 시간이 지난 일이라 언니는 그냥 꿈을 꿨나, 긴가민가 했는데, 내가 그날밤 들었던 똑같은 딸깍거리는 소리로 확인사살이 된거지. 실제 있었던 일이고, 사촌동생은 자고 있었고, 그날밤 내가 듣고 언니가 간접적으로 본건 귀신이었을 거라고.
20
이름없음
2018/12/19 04:35:24
ID : MqkqY6Y9Ap8
0
이 얘기를 계기로 나는 귀신을 믿게 되었는데, 이 이후로 들은 얘기중에 귀신은 똑딱? 거리는 소리를 잘 낸다고도 들었어. 어쨌든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야! 별로 재미없었다면 미안햌ㅋㅋ내가 필력이 좋진않아서..
21
이름없음
2018/12/19 05:28:29
ID : Xy2NvyFg3Wq
0
오홍홍홍 재밌었어용
22
이름없음
2019/01/03 03:56:13
ID : MqkqY6Y9Ap8
0
고마워! 언니랑 항상 이런 얘기 나오면 꼭 나오는 얘기야. 이 이후로는 둘다 그정도까지의 일은 없었어, 다행히..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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