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 그림 해석해줄수있어? (4)
2.하소연 (3)
3.노력해도 안될때 (3)
4.교회다니는 사람중에 동성애자인 사람들 있니? (19)
5.다음생엔.... (6)
6.내가 미친것같다 (4)
7.. (3)
8.삭제 (2)
9.싸우지도 않은 친구랑 어떻게 하면 화해 할 수 있을까? (17)
10.여자친구가 아파 (3)
11.처음 글쓴다 죽고싶다 정말 (3)
12.우울증 치료하기가 싫어 (22)
13.. (2)
14.나 자신이 너무 못나게 느껴질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15)
15.다들 너무너무 힘들 때 어떻게해? (7)
16.나 술먹고 필름끊겨서 집간적 있는데 (3)
17.한숨 쉬고 가는 스레 (14)
18.나 뭐라고 해야할까 (1)
19.하 좆됐다 (1)
20.여자친구 있는 남자애들이 꼬여 (17)
1
이름없음
2019/01/05 01:28:23
ID : ur9dxyMnWqk
0
글이 두서없는건 이해 좀 해주라 ㅎ..
난 이제 막 스무살이 된 남자야.
난 태어날때부터 동성애자였어. 동성애자임을 확신한건 초6때.
제목에서 봤다시피 난 기독교를 믿고 기독교를 져버리고 싶지않아. 근데 성경을 보면 동성애는 죄악이라 하잖아
이런 내가 교회를 다닐 자격이 있을까 싶어. 부모님께도 이런 일로 걱정끼쳐드리고 싶지않아 엄마가 교회를 진짜 열심히 다니시거든..
이런걸로만 힘들었으면 여기에 올리지 않았어
교회보다 더 힘든건 내가 타인에 의해 원치 않게 커밍아웃 된거야
2
이름없음
2019/01/05 01:36:14
ID : PeK6jeFck5W
0
보고있어 !
3
이름없음
2019/01/05 01:37:13
ID : ur9dxyMnWqk
0
강제 커밍아웃하게 만든 친구를 A라고 할게
원치않게 커밍아웃 된건 고2때였어.
A가 내폰으로 게임한다길래 빌려줬지.
근데 A가 내폰으로 한다던 게임은 안하고 내 폰을 뒤지는거야 나랑 B친구랑 카톡한거 내용 보고 A가 넌 왜 이런 애(B)랑 카톡하냐? 라고 꼽을 줬어. 난 그냥 짜증나니까 무시했지. 근데 A가 계속 뒤지다가 인터넷 사용기록을 본거야. 거기서 내가 야동 본 기록이 남아있던거지.. 그걸 본 A가 반 친구들한테 소리 지르면서 동네방네 소문내고다녔어. 그 소문은 내가 고3되고 나서도 계속 내 귀에 들렸어.
어쨋든 반 친구들의 시선은 다 나한테 집중됬어. 너 정말 게이냐고. 더럽다. 실망이다. 충격이다 여러가지 말이 들렸지
4
이름없음
2019/01/05 01:48:00
ID : ur9dxyMnWqk
0
진짜 그 순간은 다시 생각할때마다 가슴이 철렁거리고 후회만 해.그때 내가 인터넷 기록을 지워놨으면,그 친구한테 내 폰을 빌려주지 않았으면 내 미래는 이러지않았을거라고 후회한다.
어쨋든 친구들이 나보고 게이냐고 물을때 나는 아니라는 말밖에 하지 못했어. 계속 아니라고 아니니까 그만해 이말밖에 안나왔어. 증거가 너무 빼박이니까
난 거기서 더 화내면 게이인걸 인정해버리는 꼴이 될까봐 아무것도 하지못했어. 그냥 자리에 앉아서 엎드렸어.
나랑 정말 친했던 친구도 나한테 너 진짜 게이냐? 이새끼 1학년때 수련회 갔을때 같은 방된 애들 불쌍하다 이러고 다른곳에선 연깔까? 라는 소리도 들렸어. 이정도면 확인사살 충분했을텐데 이것도 부족했는지 A랑 A친구들이 내폰을 압수(?)해서 인터넷 기록을 더 뒤졌어. 야동사이트도 들어가서 게이사진이나 영상나오면 우웩 거리면서 난리를 떨었지
5
이름없음
2019/01/05 02:00:04
ID : ur9dxyMnWqk
0
그때가 점심시간 끝나가던 때였는데 수업시작 종이 치고 A친구들은 내폰을 자기들이 보관했어. 근데 수업시작하고 10분 15분 뒤에 내 폰을 가져간 친구쪽에서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들리는거야. A친구가 내폰에서 야동틀어놓고 우웩 거리던게 아직까지 틀어져 있던거지. 수업시작 종 치고난 직후는 좀 시끌시끌하니 야동이 틀어져있던 소리가 안나다가 수업할때 조용하니까 들린거야. 수업하시던 쌤이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듣고 이거ㅜ뭔 소리야? 하시고 A친구가ㅜ허겁지겁 내 폰 화면을 잠그는게 보였어. 반 분위기도 겁나 싸해졌고 나 그거 보고 2차멘붕ㅇ옴. 쌤은 A친구가 허겁지겁 대는걸 보시고 폰 가지고 나오라 하셧지. A친구는 쌤한테 이거 제 핸드폰이 아니라서 무음인줄 몰랐어요 죄송하다고 그러니까 다행히도 쌤이 폰은 안뺏었어. 어쨋든 그 수업 끝나고 친구한테 폰은 돌려받았고 난 최대한 평소처럼 지내려고 했어. 애들이 핫스팟 좀 켜달라하면 최대한 밝게 아무렇지 않은듯 알았어!하고 틀어줬고. 그날 하루만에 너무 많은 일이 휘몰아쳐서 집에가서 울 생각도 안났다 ㅋㅋ
6
이름없음
2019/01/05 02:02:39
ID : MjeK1va2txP
0
와쓰레기다. . .A같는 새끼는 야밤에 칼로 찔려도 할말없을 놈인데?
7
이름없음
2019/01/05 02:05:59
ID : ur9dxyMnWqk
0
그날 이후로 대인기피증도 생긴것같아
내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으면 하고 어디서 "게이"라는 단어가 들리면 흠칫 놀라고 괜히 신경 곤두서서 그 얘기만 듣게 되고 쌤들이 보여주는 시청각자료에서 동성애 나오면 애들이 나를 생각할까봐 두렵고 정말 소극적이게 됬어.그래서 고3때 애들이 나 게이라서 싫어할까봐 먼저 말도 못걸고 친구도 못사겼엇따 ㅎ..
그리고 A가 너무 심하게 갈궈서 내가ㅜ너무 힘들어서 운 썰은 다음에 풀게 한명이라도 봐줘서 너무 고마워요
8
이름없음
2019/01/05 02:35:28
ID : MjeK1va2txP
0
진짜 힘들었겠다.
여기에서 트라우마를 풀어서 조금이라도 상처가 나았으면 좋겠어. 스레주가 더러운 것도 아니고 단지 남자를 좋아한거잖아.
또 웃기는 놈들인게 자기 좋아할거라고 착각하고 꽥꽥 대는 애들은 정작 여자한테는 눈길도 못받아본게 착각이 심해 ㅋ
그리고 내가 알기로는 예수님이 간통한 여자나 흑인이나 황인도 포용해주시는데 동성애자라고 안포용해주실까? 그리고 오히려 스레주에게 돌던지고이유없이 괴롭히는 놈들을 지옥불에 던지실거야!
스레주는 개신교겠다만. . 교황님은 동성애자도 포용하는 식으로 개방적으로 가고있다고 알고있어.
9
이름없음
2019/01/05 12:42:02
ID : xRxCi8o43Wn
0
옛 지인 중 모태신앙이고 퀴어인 얘 있었는데 교회랑 손절했더라. 해외에선 교회다니는 퀴어들 꽤 있던데 한국은 잘...모르겠어
10
이름없음
2019/01/05 12:44:22
ID : xRxCi8o43Wn
0
고3때라고 했으니 스레주는 이제 성인인거야?
11
이름없음
2019/01/05 12:55:27
ID : K3SIK6rth89
0
하느님은 남을 배척하라 가르친적 없어.
널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야말로 배척당할 상대지
항상 넌 잘못한거 없다는거 기억해야 돼!!
12
이름없음
2019/01/05 13:00:30
ID : 5byJXxTVcMi
0
이제 막 스무살이래 에 나와있어
13
이름없음
2019/01/05 15:46:16
ID : Wo1B9ijhbwt
0
교황님은 천주교라서.. 같은 신 밑으니까 괜찮지 않냐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개신교사람들 교황 싫어해..애초에 개신교가 나온 계기도 그것 때문이고..한국에 교황방한한다니까 개신교가 엄청 반대한것도 그것 때문이야 천주교는 그런거 좀 관대한대 개신교는 아직 좀 아닌걸로 알고 있어 친목이나 이런것도 좀 많고 분위기상 그래서
14
이름없음
2019/01/05 16:07:28
ID : 4NBthe0pU0o
0
이 말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난 미국에서 살고 있고, 스레주같은 성소수자들 친구들을 곁에 많이 둔 사람이야.
한국은 모르겠다만 미국에서는 케바케인데 성소수자들도 교회 많이 다니고 그 교회쪽에서도 받아주는 케이스도 많아.
같은 종교인데 나라가 무슨 상관이겠어. 그냥 교회 쭉 다녀도 괜찮지 않을까?
15
이름없음
2019/01/07 12:52:50
ID : rArvxDwHDy1
0
난 양성애자고 한 때 남자애를 좋아했던 적도 여자애를 좋아했던 적도 있어. 그리고 지금 교회에 다니고 있지. 근데 교회 분위기가 중요한거같아. 예전에 다니던 교회는 그런거 1도 용납 못해서 답답했는데 이사간 뒤로 새로 다니고 있는 교회는 전도사님도 이해해주시고 여러모로 편안한 분위기거든.
16
이름없음
2019/01/07 12:57:37
ID : A4Y1hfaso2M
0
꼭 교회를 나가야만 교인인걸까. 예수가 가르친 사랑은 다 져버리고 혐오와 편견으로만 점철된곳을 교회라는 이유로 나가야만 좋은 교인인지 궁금하다.
17
이름없음
2019/01/07 13:12:07
ID : 65gnTPioY66
0
교회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내 친구중에 퀴어인데 기독교인 아이가 있어. 성경은 해석하기 나름이라서 자신은 퀴어를 죄악이라고 보지않는데. 무지개 교회 같은 곳이 있기도 하고. 하나님은 퀴어보다는 자식존속없는 사랑을 싫어한다고 하더라. 하나님이 퀴어를 배척하고 차별하라는 목적으로 만드신 건 아니지 않을까 생각해..
18
이름없음
2019/01/22 03:12:45
ID : ur9dxyMnWqk
0
스레주야. 많은 조언 진짜 고마워. 나에게 많이 위로가 된것같아.
솔직히 썰 풀다 잠수탄 이유는 이거 올리고 내가 아는 지인한테 연락이 왔었어. 혹시 이 스레 너 아니냐고 떠보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그 애랑 그리 친한 사이는 아니여서 아니라고 하긴 했는데.. 이거 쓰는거도 의심 받을까봐 좀 걱정되긴해 ㅋㅌㅋ 레스주들의 많은 조언들로 어느정도 해답은 찾은거 같지만 그래도 아직 고민이긴해. 이성연애나 결혼할때 내 연인을 정말 사랑으로 대할수있을까 하고.
내 성적취향을 바꿀수 있다면 뭐든 해볼려고 해. 동성애자가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내가 이렇게 살아가는게 싫어서 그래. 잘은 모르겠지만 어디서 들은건데 최면술로 성격같은걸 바꿀수 있다고 하더라고. 될수 있는건 다 시도해볼거야.
19
이름없음
2019/01/22 03:17:25
ID : ur9dxyMnWqk
0
스탑 달게. 이야기를 끝까지 다 풀지 못해서 미안해. 중간에 얘기를 끊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지인한테 의심은 받더라도 끝까지 풀어볼까 해봤지만 내 주변에 다시 내가 게이라는 소문이 퍼지면 못버틸거 같아서 그랬어. 미안해. 이미 죽은 스레 다시 살린거부터 좀 민폐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ㅎ..,; 여러모로 미안하고 정말 고마워요.
혹여나 내가 어느정도 극복하고 버틸수 있다면 다시 썰이라도 깔짝 써볼게 ㅋㅋ.. 고마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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