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1/07 02:00:48 ID : 61wq41zSJQq 0
응 혼자말처럼 쓰는 일기야 아무한테도 털어놓지 못하고 나 혼자 끙끙대다 나 혼자 묻을 그런 짝사랑.......... 이런 기분 자체가 처음이야 정말로 누구 좋아한다는 감정을 뼈저리게 느껴본 적도 없거든
2 이름없음 2019/01/07 02:02:59 ID : 61wq41zSJQq 0
너는 눈이 너무 예뻐서 늘 네 눈을 보면 내가 빨려 들어갈 것처럼 정신을 못차리고 네 눈만 보곤 했어, 2-3월이 되면 널 못보게 된단걸 진즉 알면서도 그래서 너한테 내 마음을 고백할 생각도 없었기에 마음 접으려고 하면서도 그렇게 생각할수록 더 너를 의식하고 좋아하게 돼서 이 마음 어떻게 접어야지 하면서 이번에 잠깐 너를 못 보는 동안 잠시 너를 잊었다 생각했어
3 이름없음 2019/01/07 02:04:43 ID : 61wq41zSJQq 0
너의 행동 카톡 프사만 봐도 네 옆엔 누가 있는 거 같은데 그걸 의식하고 더 마음 접으려했는데 요 며칠 널 못보면서 더 마음 정리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그게 안돼서 더 널 이렇게나 널 좋아하는구나 느끼기만해
4 이름없음 2019/01/07 02:06:18 ID : 61wq41zSJQq 0
그런 너를 곧 다시 볼 수 있어 네 옆에 애인이 있다해도, 설사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해도 그런거 다 무시하고 그냥 당장은 널 너무 보고 싶어..... 너한테 건네고 싶은 말도, 묻고 싶은 말도 너무 많은데 난 또 바보같이 네 앞에 서면 긴장해서.. 굳어서.. 아무 말 못하고 차갑게 대하듯이 하겠지? 네가 내가 널좋아하는걸 눈치 못 채도록..... 눈치 채줬으면 하면서도 눈치 못 챘으면 좋겠어
5 이름없음 2019/01/07 02:08:36 ID : 61wq41zSJQq 0
눈치 채도 날 받아줄 것도 아니란 생각에, 또 눈치 못 채면 눈치 못채는만큼 나 혼자 애타겠지만 이런 관계가 낫겠다하면서 동동 구르겠지? 어제였어, 너와 마주칠 날들만 손꼽아 기대하며 혼자 설레한게 이런 내 모습이 너무 낯설면서도 정말 내가 널 좋아하는구나 다시금 느끼는 계기가 됐는데 이런 마음을 네가 눈치채며 부담스러워할까봐 또 숨기려해.......... 너한테는 아무것도 아닌 나일텐데 나한텐 네가 너무 큰 의미라서 빨리 널 보고 싶으면서도 만나는게 두렵다........
6 이름없음 2019/01/10 01:57:56 ID : 61wq41zSJQq 0
손꼽아 기다리던 너를 드디어 봤어 여전히 너는 예쁘더라, 계속 너를 찾았는데 안 보이다가 예상치 못 한 곳에서 마주쳐서 널 쳐다도 못보고 인사만했어 그마저도 먼저 인사 걸어준 네 덕에 네 목소리를 알아듣고도 단번에 너임을 알아채면 안될까봐 모른척하며 인사하고.. 먼저 인사해줘서 고마웠고 네 목소리 듣는게 너무 반가웠고 묻고 싶은게 너무 많았는데 제대로 묻지도 못했어
7 이름없음 2019/01/10 02:00:20 ID : 61wq41zSJQq 0
혹시나 내가 너무 관심갖는거처럼 보일까봐.. 그 와중에 네가 나한테 관심갖고 먼저 질문해주는게 너무 기뻤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다른 사람한테도 묻는걸 보고 역시 넌 그냥 사람들 챙기는거, 말거는거 좋아하는구나 싶었지만 그래도 너랑 말 한마디 나누는게 난 또 그렇게 좋더라
8 이름없음 2019/01/10 02:01:38 ID : 61wq41zSJQq 0
나중에 괜히 너한테 별거 아닌걸로 또 말 걸고, 말 한마디 더 걸어보고 하면서도 네 옆에 누가 있는거같단 생각에 그 사람에 대해 묻고 싶다가도 그게 세상에서 제일 이상해보이는거니까 진짜 묻고 싶은것들은 하나도 못 물어보고....계속 잊었다 생각했는데 다시 또 언제 우연히 널 마주칠 수 있을까 찾아보는 내 모습이 싫다
9 이름없음 2019/01/11 02:01:57 ID : O07byHA6mIN 0
일부러 말 안 섞고 안 보려하는데 너는 자꾸 내 앞에 보이고.... 장난스레 또 말 한 번 걸어주는 너때문에 미치겠어 진짜.... 차라리 정말 네가 누굴 좋아하던 네 옆에 있던 그냥 내 마음 고백해버릴까 하면서도 이건 아니지 하면서 다시 마음 추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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