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내가 큰 실수를 했어

애가 되게 여리다고 해야하나? 내가 조금만 짜증내도 미안하다고 하고 그런 애야. 내가 조금만 무뚝뚝하게 해도 왜 그러냐그러고 사랑받고 싶다고 해. 그래서 평소에 나도 말 조심하는 편이야. 난 원래 굉장히 무뚝뚝하거든.. 그래서 애정 표현도 잘 안하고 그 전에 사겼던 애들한테도 맨날 나가뒤지라고 하는게 일상이었어. 근데 내가 남친한테 전에 사겼던 애들한테 말하는 식으로 말했단 말이야.. 그랬더니 울고 나서 자기 상처 많이 받았다고 달래달라고 그러더라. 근데 난 그동안 말 부드럽게 했던게 답답해서 그냥 어쩌라고라고 해버렸어. 참고로 우리는 장거리 연애하고 있어서 평소에 많이 못 만나. 그래서 그런지 만나면 내 손 절대 안놓고 내가 일어나기만 해도 안절부절이야. 어떡해야될까? 집 앞이라도 찾아가볼까..

2019/01/15 03:50:53 ID : yNs8jeL8647

언젠가 터질 일이었던거 같은데... 관계를 지속할 생각이라면 집 앞에 찾아가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좋다고 생각해. 스레주의 성향이나 상대방의 성향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2019/01/15 03:56:39 ID : rcE01hdU40p

걔가 해외에 살아서 쉽게 찾아갈 수가 없거든...ㅠ 조언은 고마워.. 보톡이라도 해봐야될 것 같아

2019/01/15 12:41:45 ID : Ai8lBbA0pU5

음... 성향이고 뭐고를 떠나서 전남자친구들한테도 나가뒤지라고 하는게 일상이었다는게 일반적인건가? 장난이라쳐도 그런말은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편인데 더군다나 너의 성격 때문에 미안하단말도 입에 달고 산다 그러고 조금만 짜증내도 신경쓰여 한다는거 안다는 사람이 그런식으로 말을 했다고? 차라리 맞추기 힘들다고 대놓고 말하는게 낫겠다

2019/01/15 14:37:20 ID : 5Qq2K1yJPdA

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어쩌라고 니가 자초한일이네 언젠간 터질일이었던거같은데 헤어져그냥

2019/01/15 16:52:41 ID : Bs02qZjwK40

왓 더... 왜 상처를 주는겨

2019/01/15 17:08:02 ID : y42NBs9By5c

전남친들도 나한테 그런식으로 말했었어

2019/01/15 17:35:57 ID : u2moFdxu5O2

그래 그건 너 전남자친구들이고 지금 만나는 사람은 그런 성격이 아니라며... 전남친들은 너랑 똑같이 그랬으니 그럴 수 있다쳐도 지금 너 남자친구는 그런 성격 아니잖아 그럼 너가 그 부분엔 신경 썼어야지

2019/01/15 18:06:08 ID : mk004E4GrcI

아니 신경을 쓰고 있어서, 지금까지 잘 만나왔다가 순간적으로 성격이 나왔다는거잖아. 계속 만나고 싶으면 성격을 바꾸든가 서로를 이해하는 선을 타협하는 게 낫지. 언제까지 숨길 수는 없잖아. 지금 이 꼴이 났으니. 더욱 더.

2019/01/15 18:46:10 ID : 84IHyNs9tba

너 말이 맞는데 뭐랄까... 타협이 날 수가 있을까 싶은게 남자친구분 성향이랑 스레주 성향이랑 완전 정반대인 것 같아서ㅠ 이건 양쪽 다 노력해야되는 문제인 것 같긴해... 대화가 필요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