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안녕 난 15녀 야. 내가 내 친구중에 한명 까려고 해. 걔가 진짜 완전 자기중심적 사고를 가지고 사는 애거든. 얘가 완전 자기 잘못은 생각 안하고 걍 막 나가는 애란 말이야. 그래서 무리에서도 싸우면 걔가 꼭 껴있고 그랬어. 그래도 내가 참을만한건 참는데 그 중에서도 완전 어이 없는일이 있었어. 몇달전쯤 내 생일이 다가올 때 걔가 나한테 생일선물을 사준다고 뭘 살지 고르래. 그래서 내가 바디미스트 1+1 하는거랑 틴트 1+1 하는걸 사달라고 했어 가격도 싸고 무럿보다 1+1이니까. 그래서 걔가 알겠다고 해서 내가 고맙다 그랬지. 근데 몇분후에 다시 문자가 오더니 나한테 갑자기 뭐라 그러냐면 " 야 너 바디미스트 원플원이니까 나 하나 너 하나 하고 틴트는 너가 두개 하면 되겠다." 라고 온거야. 그래서 나는 놀랐지. 이거 내 생일선물인데 .... 하면서 그래도 걍 얘가 사주는거니까 이해해주자 그러고 알겠다고 했어. 또 잠시 잠잠하다가 십분쯤 뒤에 문자가 또 와서 하는 말이 "나 바디미스트 있어서 바디미스트 두개 너 가지고 틴트 하나씩 하자" 라는거야. 그래서 내가 완전 어이 털렸는데 참고 알겠다 그랬지. 그렇게 하루가 지났었어. 담날에 학교에서는 걍 잘지냈어. 근데 그날 저녁 과외중에 엄청 급하다면서 전화가 오는거야. 받았어 그러니까 하는말이 지금 바로 결제 해야된다면서 내가 살려는 색이 품절이어서 딴걸 고르래. 그래서 두번째로 맘에 드는걸 골라서 말해줬어. 그러니까 그거는 자기랑 색이 같다고 딴거 하라는거야 .내가 그래서 마지막으로 골라서 보냈어. 그렇게 나는 그래도 얘가 사줄 생각은 있나 보구나 하고 그냥 있었지. 그렇게 이틀이 지났을거야 아마. 저녁에 내가 그 쇼핑몰을 둘러보는데 다 품절이라는거야.근데 그날이 내 생일 이틀쯤 전이었거든. 그래서 내가 혹시 해서 걔한테 샀냐고 물어봤더니 아마 아직 안 샀을거래. 그러면 그때 과외중에는 왜 전화가 온거야?????? 아직도 어이털리네. 그래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내가 백번 참았어. 그담날 내 생일날 학교에서 걔가 종이봉투를 하나 주면서 생일 선물이래. 그래서 얘가 그래도 샀나보다 하고 고맙다 하고 여는데... 그안에 왠 후드티가 있는거야. 물론 후드티도 고맙긴 했어. 근데 걔가 그담에 한말이 충격이야 진심. 내가 왠 후드티냐 하니까 걔가 자기가 입으려고 샀는데 너무 커서 나를 줬데 . 내가 사달라 그랬던거는 주문 취소 했다더라. 이게 무슨 상황이야?!?!!??!! 내가 속이 좁아서 이해 못하는거니??ㅠㅠㅜㅜㅜ 그래도 고맙다고 하고 입어봤어 .다행이 사이즈는 맞더라고 .((아 걔는 키가 151정도고 나는165정도야)) 그래서 내내 참았어. 이러다가 화병나서 뒤질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근데 더웃긴건 걔가 하는말이 지네 엄마가 지한테 물어봤데. "너가 옷주면 스레주도 옷 사줘야 할텐데"라고 . 근데 걔 대답이 진심 개 어이가 없어. 뭐라했냐면 "스레주가 사주겠지 뭐 " 라고 했다고 지가 지입으로 말했어ㅜㅜㅜㅜ 나만 어이털리는거 아니지??? 난 정말 그런애는 처음봐서 내가 이상한건가 싶기도 해. 봐줘서 고맙고 댓글 달리거나 하면 뒷이야기 더 쓸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