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대학원을 간다면... 그냥 영양제를 챙겨줘....

>>2 선물 중에 책도 챙겨주고 싶다는 거야...^^

>>2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왤케 아련해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평소에 즐겨보던 작가나 흥미 있어하던 분야있어?

>>4 억울쓰억울쓰 ㅠㅠ >>5 언니는 약간 자기개발서를 좋아하더라고..? 그리고 언니랑 한달에 두 번씩 서로에게 추천해준 책 읽기로 했는데 그때마다 뭘 추천해야 할지도 고민이야!

대학원이면 공부할 양이 많으니깐 머리 식힐겸 읽으라고 시집같은게 낫지 않을까 싶어..!

>>7 고마워용•__•❤️

>>6 음ㅁㅁ 그럼 「자기 미움」「오늘도 예민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연애하지 않을 자유」 같은 건 어때? 나를 사랑하자!라는 느낌의 에세이인데 가볍게 읽기에 나쁘지 않을 거야! 그리고 소설이라면 「2019 현대 문학상 수상 소설집」! 이번에 되게 좋은 작가님들이랑 작품들이 많이 실렸더라구 딱히 좋아하는 작가님 없고 소설 좋아하면 이 책 추천! 평소에 별로 소설 즐겨 읽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쇼코의 미소」 추천할게! 둘 다 문체가 담백해서 읽기 좋아 시라면 엄청 유명하긴하지만 그만큼 좋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나 현대 시「당신의 이름을 지어다 며칠은 먹었다」추천! 둘 다 너무너무 예쁜 시라 읽기 좋아:) 아니면 갠취긴 하지만 동화책은 어때? 생각보다 유명한 동화 안 읽어본 사람들 많더라구 혹시 언니도 그러면 「어린왕자」는 어때? 난 이게 아직도 인생 책인데 매번 읽을 때마다 다 다른 감정이 느껴지거든!

>>9 헉 길게길게 써줘서 넘 고마워ㅠㅠS2S2 레주가 레스 달아주기 전에 언니한테 쇼코의 미소 추천해줬는데 다행이다!! 언니가 쇼코의 미소 다 읽으면 레주가 추천해준 시집 중에 하나 선물해줘야겠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