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축구부 2019/02/04 18:20:04 ID : bjumk7glBbx 0
들어줄사람있어?
2 이름없음 2019/02/04 18:20:55 ID : eL9ipgqi62M 0
웅 보고있당
3 이름없음 2019/02/04 18:21:29 ID : eE2pQk8krap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19/02/04 18:21:36 ID : bjumk7glBbx 0
일단 없어도 써볼게!!스레딕 쓰는건 처음이니까 규칙같은건 알려주라ㅠㅠㅠ
5 날 기억하게될거야 2019/02/04 18:22:04 ID : g40lfSILaoE 0
ㅂㄱㅇㅇ!
6 이름없음 2019/02/04 18:22:58 ID : bjumk7glBbx 0
음...지금부터 7~8년전에 있었던 일이야.그때 난 중학교 1학년이였고 어릴때부터 축구를 했던지라 중학교도 축구부가있는 학교로 진학했었어.
7 이름없음 2019/02/04 18:24:49 ID : bjumk7glBbx 0
다른축구부는 모르겠지만 우리학교는 여름방학시작하면 2~3주정도 혹서기훈련을가.근데 그때 축구부사정으로 여름방학이 끝나고 가을쯤 훈련을갔었어.
8 이름없음 2019/02/04 18:26:57 ID : bjumk7glBbx 0
그때 난 부산에살았었는데 전라도쪽 어느 훈련장으로 훈련을갔었어.근데 보통 훈련장은 평지에있거나 공설운동장을 빌려서 하는데 거긴 산 중턱?쯤에 있어서 다들 어째올라가냐고 투덜되고있었어.
9 이름없음 2019/02/04 18:28:43 ID : bjumk7glBbx 0
훈련을 시작하고 사흘쯤 지나고 그날도 야간훈련을 마치고 나랑 내친구 그리고 3학년선배 이렇게 셋이서 뒷정리를 하고있었어.다른 부원들과감독님은 산 아래에 있는 숙소로 내려가고!
10 이름없음 2019/02/04 18:30:36 ID : bjumk7glBbx 0
제목보면알겠지만 귀신홀린선배가 3학년선배야.그선배는 중학생이라는 어린나이에도 진짜묵묵하고장난도 잘안치고 또 어쩔땐 군기반장까지 하던 선배라 나랑 친구는 긴장하며 청소를 끝내고 내려가던중이였어.
11 이름없음 2019/02/04 18:33:53 ID : dO2pVgrxTPh 0
ㅂㄱㅇㅇ
12 이름없음 2019/02/04 18:34:12 ID : bjumk7glBbx 0
보고있나...암튼 훈련장에서 숙소까지는 대략 3~500미터정도?어느정도 포장된 길을 걸어 내려가다보면 숙소가나와.근데 그 길옆으로 계곡이흐르고있었어.깊은곳은 중학생 목까지 올 정도?였으니까 꽤 깊었지.
13 이름없음 2019/02/04 18:37:19 ID : bjumk7glBbx 0
중간까지 다들 한마디도 안하고 내려가고있었는데 그 선배가 갑자기 멈칫하는거야.난 왜멈추지?훈련장에 뭐 놓고왔나?라는생각으로 선배한태 뭐 두고오셨나고 물어봣었어.근데 가만히 서있는거야 대답도안하고..나랑 친구는 멍하니 쳐다만봤어.대략 1분가량 흘렀었나?
14 이름없음 2019/02/04 18:39:34 ID : bjumk7glBbx 0
다들 알겠지만 남자들은 보통 중학생때 변성기가와.그형도 그당시 변성기가와서 되게 갈라지고낮은 목소리였는데 되게 하이톤의 목소리로 물놀이하고가자는거야.아까도 말했지만 되게 묵묵하고 어른스럽던형이...
15 이름없음 2019/02/04 18:41:36 ID : bjumk7glBbx 0
나랑친구는 감독님한테 혼난다고 지금시간도늦었으니까 내일 점심훈련끝나면 하자고했지만 하이톤의목소리로 때를쓰기시작했어.그렇게 실랑이를하던도중 그형이 너희안할거면 나혼자할래 라는말을하고선 계속으로 뛰어들어갔어.
16 이름없음 2019/02/04 18:46:18 ID : bjumk7glBbx 0
우린 멍하니보고있었어 물놀이하던 선배모습을.어두워서 어렵풋이보이는모습과 하이톤으로 웃는소리를 들으니까 무섭다기보단 멍해지더라.그렇게 얼마 시간이흐르고 웃음소리와함께 물놀이가멈췄어.어두워서 잘안보이니까 조금 가까이 가봣지..
17 이름없음 2019/02/04 18:46:30 ID : bjumk7glBbx 0
보고있어?
18 날 기억하게될꺼야 2019/02/04 18:48:13 ID : g40lfSILaoE 0
보고있어
19 날 기억하게될꺼야 2019/02/04 18:48:26 ID : g40lfSILaoE 0
잘보고있어 스레주ㅠㅠㅠ
20 이름없음 2019/02/04 18:51:30 ID : bjumk7glBbx 0
가까이서 본 모습은 뭐랄까...물속에서 차렷자세로 고개만숙여서 물을쳐다보고있었어.허리를숙인게아니라 진짜 목만 숙여서 물을 빤히 쳐다보고있더라.우린 어린맘에 무슨상황인지도 모르고 늦게가면 혼날까봐 얼른나오라고 소리쳤어.
21 이름없음 2019/02/04 18:55:55 ID : bjumk7glBbx 0
그렇게 한참 불러도 가만히서서 물만보고있던형이 갑자기 물안으로 빨려들어가듯 사라졌어.그때 아 먼가 이상함을 느낀우린 머하는거냐고 소리쳤고 아무대답도,물장구치는소리도 안들려서 감독님을 부르러 가기로했어.둘다 내려가버리면 어두운산에서 그형을 못찾을까봐 내가 얼른뛰어내려가서 코치님이랑 선배몇명을 불러왓지.
22 이름없음 2019/02/04 18:56:42 ID : bjumk7glBbx 0
보고있으면 간간히 레스좀 달아줘 친구들...
23 이름없음 2019/02/04 18:58:27 ID : tAlzO2tAksm 0
ㅂㄱㅇㅇ
24 이름없음 2019/02/04 19:00:39 ID : 5gqknu7f9ik 0
웅웅
25 이름없음 2019/02/04 19:02:53 ID : bjumk7glBbx 0
다들 열심히 뛰어올라가고있던중 울면서 내력오고있던 친구랑 마주쳤어.무슨일이냐고 물어볼새도없이 일단 친구는선배한명이 데리고내려가고 나를포함한 네다섯명은 그형있는곳으로 갔어..그형이있는곳 근처까지 갔을때쯤 멀리서 그 하이톤의 목소리가 들려왔어.헥헥되는소리와 근처 질 찾아보라는 형들과감독님의 말소리에 잘안들렸지만 가까이가니 잘들리더라.빨리들어와 ㅅㅂㄹㄴ아라고 소리치는 하이톤의목소리가
26 이름없음 2019/02/04 19:04:48 ID : bjumk7glBbx 0
이거 이름쓰는칸에 축구부라고 적었는데 계속 적어넣어야되는건가?
27 축구부 2019/02/04 19:09:41 ID : bjumk7glBbx 0
암튼 그런 고함소리가 계속 들려왔고 그 소리덕분에 쉽게 찾았지.물속으로들어간형은 어느샌가 아까와같은 차렷자세로 소리지르고있었어.마치 물안속 누구랑 싸우듯이..그후로 그선배를건저냄과동시에 그형은 정신을 잃었고 그렇게 훈련은취소됬어.나중에 그친구한테 왜그렇게 울면서 내려왔냐고 물어봤었는데 하는말이
28 이름없음 2019/02/04 19:15:50 ID : leLgi7glwk4 0
ㅂㄱㅇㅇ
29 축구부 2019/02/04 19:17:20 ID : bjumk7glBbx 0
내가 내려간후로 물속으로 빨려드러가듯이 들어간형이 올라오더니 친구가있는 물가쪽으로 걸어왔대.친구는 안심되는동시에 먼가 이상함을 느꼈고 뒷걸음질치는데 그형이 갑자기 하이톤의 웃음을지으면서 뛰어왔대.순식간에 잡힌 친구는 뿌리칠려고해도 뿌리칠수없었대 얼마나 쎄게 당겼으면 손모양으로 멍이들었더라...암튼 친구를끌고 물로들어갈려고 당기면서 뭐라고 중얼중얼거렸대.같이놀자oo아 꺄하하핳..이런말들을 중얼거렸나봐 그형이...그말을듣고 아 들어가면 큰일나겠다 라고 생각든 친구는 있는힘껏 뿌리치고 울면서 내려오던중 우리랑 마주친거야.
30 축구부 2019/02/04 19:21:17 ID : bjumk7glBbx 0
그일이후로 매년하던 혹한기,혹서기훈련은 없어졌고 그형은 그일이후로 학교도안나왔어.그리고 얼마전에 그형 소식들었는데 그날이후로 미친사람처럼 중얼중얼 거리는건 기본이고 자해를 너무 심하게했나봐.학교까지 그만두고 정신병원 왔다갔다하다가 얼마전에 자살했다는 소식 들었어..
31 축구부 2019/02/04 19:22:31 ID : bjumk7glBbx 0
암튼 지금생각해보면 물귀신이라던가 뭔가에 씌인건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으로 써봤어.두서없이 쓴글인데 재밌었나몰라ㅠ암튼 읽어줘서 고마워!
32 이름없음 2019/02/04 19:36:31 ID : bjumk7glBbx 0
나중에 시간되면 또 썰풀러올게~
33 이름없음 2019/02/04 19:42:22 ID : bjumk7glBbx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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