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2/05 19:35:09 ID : 0q1Bfasrs1e 1
나는 현재 약2년째 연애중이며, 아직 어리다고하면 어리고 많다하면 많은 20대 중후반의 여자야. 다양한 연애를 하며 내가 느낀 것들 그리고 느끼고 있는것들에대해 적어보며 나스스로도 많이 생각해보려 해. 그리고 내가 하는 말들은 정답이 아니라. 사실 어떻게보면 나에게 하는 말이기도하고 그냥 혼자 생각하고 혼자 다짐하는걸 지켜본다는 생각으로 읽어줬으면 좋겠어! 꼭 내 생각대로 모두들 할 필욘없으니까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봐줘 ㅎㅎ
2 이름없음 2019/02/05 19:42:40 ID : 0q1Bfasrs1e 0
"연애의 기본은 나를 사랑하는 것" 흔히들 말하는 자존감,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 자존감이 낮으면 열등감이 생기기도 쉽고, 쉽게 흔들리고 마음이 불안해져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너무 크게보이고 나보다 나아보이기에 이 사람이 날 사랑하는 자체가 너무 당황스럽고 믿어지기 힘들지. 그래서 늘 이 사람이 떠날까하는 두려움에 연애를 망치곤했어.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감정보다, 이 사람이 날 사랑하는가에 더 중점을 두다보니 작은 일에 내 감정이 흔들리고, 삶이 흔들리고 나마저도 흔들리더라. 자존감을 키우는건 생각보다 어렵지만 생각보다 쉬워. 작은 일이라도 자주 실천하고 나와의 약속을 지키고, 나스스로를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는게 가장좋지만 정말 받아들이기싫은 단점이 있다면 최대한 노력해서 고치며, 내가 내게 나 괜찮은 사람이다 라고 생각될만한 일들을 매일 하다보면 나스스로 설 수 있게돼. 어떻게 하면 그가 날 사랑할 수 있게할까요? 어떻게하면 버림받지않을 수 있을까요? 라는 고민이드는 사람이있다면 그가 날 사랑하든, 그가 날 버리든 그건 그의 선택이며 나는 날 믿고 그저 내가 그를 사랑하는것, 내가 그와 이별하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감정에 더 중점을두며 살았으면 해. 나도 노력하고있어
3 이름없음 2019/02/05 20:07:31 ID : 0q1Bfasrs1e 0
"일어나지 않을 일에대해 상상하는것은 나를 갉아먹는 일" 숙제가 있는 상황엔 숙제를 하면되고, 숙제하는것보다 내일 혼나는게 낫다면 혼나면되지. 숙제를 하지도 않고 맞는걸 무서워하며 하루를 보낸다면 그 하루는 얼마나 비참하겠어.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면 헤어져야하고, 믿고싶다면 믿으며 만나야지. 헤어지긴 싫지만 믿어지지않아 늘 불안해하며 하는 연애는 너무 힘들지 않을까? 물론 말은 쉽지라고 생각할 수 있어. 헤어지는것도 믿는것도 쉽지않은데 어떻게 그렇게 하라는거야?라고 생각할 수도있어. 왜냐면 나도 그랬거든. 헤어질 수도 믿을 수도 없는 사람을 만나 연애하는 기간내내 울며 밤을 지새운 적도있었어. 연애커뮤니티란 커뮤니티를 다 돌며 모든 글을 다 읽고 내 상황에대해 조언받으려 했어. 근데 내가 위에서 든 예시처럼 내가 딱 그러고 있더라고. 나는 숙제를 하려하지도 그렇다고 혼날 용기도 없으면서 여기저기 너 숙제했어? 안할거야? 안하면 어떻게돼? 라고 묻고만 있는 사람이더라. 결국 두가지중 하나를 선택하지않으면 난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단 생각이 들었어. 애인과 계속 만나야 할까요? 라고 묻기이전에 이별과 믿음 중 하나는 선택하는게 더 낫다 생각이들어. 그냥 헤어지자라고 말만해서 바로 붙잡혀서 만나는 그런 이별말고, 말로만 믿는다하며 상대를 닦달하고 불안해하는 그런 믿음말고 모든 연락 다 차단하고 다신 보지도않고 그 사람과 영원히 끝내는 이별이나 불안한 마음이 들때마다 뛰든 명상을 하든 다른생각으로 덮어버려서 상대에게 티도안내고 나스스로도 마인드컨트롤이 되는 그런 믿음. 이건 어떻게 하는게 아니라. 그냥 하는거야. 계속 예로들었던 숙제처럼 어떻게 하는 마음을 가져야하는 문제가 아니라. 해야하는거야. 조금은 딱딱하게 들리겠지만 상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오늘도 아파할 우리를 위해서, 그만 고민하고 그만 걱정하고 뭔가 해보며, 오늘만은 덜 아픈 하루가 됐으면 해. (그리고 아무 잘못없는 사람을 의심하는 경우말고, 상대가 불안하게 만들고 전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헤어짐이 더 낫다고 생각이들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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