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2/14 01:52:22 ID : O5WkldvfRyJ 0
안녕 제목 그대로야 애인이 너무 냉정하고 차가워 진짜 소시오패스나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혹시 같이 이야기도 하고 들어줄 사람 있을까? ㅠㅠ
2 이름없음 2019/02/14 01:59:56 ID : O5WkldvfRyJ 0
없어도 일단 간단하게 말해볼게... 주목적은 담소 같은 거지만 그래도 대충 소개를 해야 할 것 같아서
3 이름없음 2019/02/14 02:01:01 ID : O5WkldvfRyJ 0
일단 좀 자랑하자면... 내 애인은 진짜 완벽한 사람이야 흔히 말하는 사기캐처럼 못하는 것도 없고 대부분의 일을 곧잘 하는데 얼굴도 예쁘고 키도 크고 몸매도 좋은 편이야
4 이름없음 2019/02/14 02:03:29 ID : oK43TO7htbh 0
보고있옹
5 이름없음 2019/02/14 02:14:12 ID : RBhxU0oE67w 0
ㅂㄱㅇㅇ
6 이름없음 2019/02/14 02:17:37 ID : O5WkldvfRyJ 0
성격도 좋아 되게 진짜 호감형인 거 있잖아 막 아 쟤는 예쁜데 얼굴값도 안 하고 진짜 착하다 근데 공부까지 잘해~ 이런 느낌 인기도 개만ㄹ았어 애인이랑 알았던 건 엄청 어릴 때부터고 친한 건 고등학교 입학하고 나서야 같은 동네라 초중고 같이 나왔는데 노는 무리가.완전 달랐거든
7 이름없음 2019/02/14 02:25:51 ID : O5WkldvfRyJ 0
친하지 않아서 옆엔 없었지만 어릴때부터 좀 남달랐던 것 같은데 굵직하게 몇 개만 정리하자면 초딩 때 이유없이 공주병이라고 애인을 미워하던 일진 무리에도 주눅들지 않고 따박따박 싸웠으며 중딩 땐 쫌 큰 사건이 있었는데 입학하고 얼마 안 지나서 2학년 남자 선배들이 여럿 몰려와서 애인을 맞 찾더라고 그러고나선 1학년 일진들이 애인을 체포하듯이? 별관으로 끌고가서 난리가 났었어
8 이름없음 2019/02/14 02:33:32 ID : O5WkldvfRyJ 0
맞아서 뺨이 벌개가지고 온 거야 그래서 반 애들이 막 몰려들어서 걱정 반 재미 반으로 막 이것저것 묻고 그랬는데 아무일도 없었다고 웃더라 좀 맞은 것 뿐이래 괜찮대 근데 며칠 지나고나서 애들 다 보는 복도에서 그 선배들이 무릎 꿇고 사과했어 추측이 존나 무성했었지 진짜 인소같은 추측도 있었고 암튼 뭐가 많았는데 지금 사귀면서 들은 전말은 약간 현실적이야 그냥 그날 하교하고 병원에 가서 진단서를 뽑았대 외과로 가서 뺨 맞아서 옅게 멍든 거랑 정신과에 가서 맞은 충격과 스트레스로 구토했다는 그런 뭐랄까 스트레스 장애? 이런 진단서 뽑아서 교장실로 갔나봐 어머니랑 같이 애인 어머니가 좀 세거든 유명했고... 그래서 처리 똑바로 안 하면 교육청에 찌를 거랬대 그러한 이유로 그 선배들이 줄줄이 ㅁ무릎을 꿇게 된 거야
9 이름없음 2019/02/14 02:40:59 ID : O5WkldvfRyJ 0
뭣 때문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난대서 애인한테 직접 못 들었는데 그 당시 내 친구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애인이랑은 동아리였음) 동아리? 방과후? 활동에서 그 선배들 중 하나가 허세부리면서 이상한 농담을 할 때 혼자 정색하고 반박했었대 그랴서 그게 이유가 아닐까 추정 암튼 이런식으로 어릴때부터 차분하고 이성적인 편이었는데 고등학교 입학하고서는 친해졌고 좀 충격적인 일도 있었어
10 이름없음 2019/02/14 02:43:52 ID : thcLgrzgkmm 0
지금 까지만 들으면 학교폭력에 대응하는 법을 매우 잘 배운 아이인것 같을뿐인데. 무릎 꿇은게 대수냐 남의집 귀한 자식을 때려놓고.
11 이름없음 2019/02/14 03:00:20 ID : O5WkldvfRyJ 0
음 맞아 내가 생각나는 일들을 전부 말하는 거라서 이런저런 것들이 만ㄹ아 고딩때 입학하고 같은 반이 돼서 우리 초등학교 중학교도 같이 나왔는데... 이런식으로 친해졌거든 고등학교 입학하고 다른 중학교 출신 어떤 애가 애인을 거짓말쟁이라고 욕하고 다녔어 이유는 잘 몰라 그냥 애인을 되게 싫어했어 걔 말로는 애인이 하는 말은 전부 거짓말이래 그래서 그 중학교 출신 애들은 대부분 애인을 싫어했고 나머지 애들은 다 좋아했어 왜냐면 착하고 예쁘고 잘 웃는데 공부도 잘하니까 싫어할 이유가 없잖아 어떤 거였냐면 애인이 쌍커풀이 선명한데 그게 사실은 쌍수한 거고 안 했다고 거짓말을 치는 거다 라던지 애인이 곱슬이 심한데 좀 사랑스러운 곱슬이거든? 근데 사실은 그게 파마를 한 건데 곱슬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거라든지 이런 거 아무튼 무슨 말을 하면 그게 전부 거짓말이랬어 생리통이 심해서 약을 먹는 걸 뻔히 보면서도 별로 안 심하면서 관심 받으려고 거짓말한다고도 했었고
12 이름없음 2019/02/14 03:02:21 ID : O5WkldvfRyJ 0
근데 난 알잔ㄹ아 초등학교 입학 전 같은 동네에 살면서부터 애인 얼굴을 계속 봐왔고 수술같은 건 한 적도 없을 뿐더러 곱슬이 심햐서 초딩때도 비오거나 하면 머리가 복실복실해지고 그랬거든 생리통도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는 사고방식 자체가 신기한데 다른 건 외적인 부분이니까 그렇다 쳐도 굳이 누가 생리통으로 거짓말을 하겠어 ; 내 딴에는 좀 화가 나는 거야 괜히 그래서 막 친구들이랑 나랑 애인더러 너는 호구냐고 구박도 하고 그랬지
13 이름없음 2019/02/14 03:04:54 ID : O5WkldvfRyJ 0
그럴 때마다 괜찮대 계속 괜찮아 ㅎㅎ 이런식으로 하니까 그러다가 1학기 말 그쯤 되고 슬슬 애들끼리 다 친해지고 출신 중학교 구분 없어지고 오해도 풀리고 해서 두루두루 어울릴 무렵에 애인 욕하던 걔도 원래 자기 무리 4~5명 말곤 딱히 호감이 아니던 쯤 걔가 머리를 개판을 하고 나타난 거야? 진짜 그 어린애들이 가위로 장난치다가 자른 것처럼 중구난방으로 개판을 하고
14 이름없음 2019/02/14 03:08:28 ID : O5WkldvfRyJ 0
여기까지 읽었으면 예상했겠지만 그건 애인이.자른 거였고 걔도 그렇게 주장했지만 아무도 안 믿어줬어 애인이 퐁퐁 울기까지 했거든 걔도 울고 애인도 울었어 애인이 너는 입학한 이후로 매일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더니 이제는 그런 모함까지 하느냐 고 엉엉 울었고 걔는 얼굴이 벌개져서 악을 쓰다가 애인 머리채를 잡았어 애들이 뜯어말려서 떼어놓으니까 막 울더라고 그래서 여론이 반반이었어 쟤가 아무리 애인이를 싫어해도 설마 지 머리를 잘랐겠냐 는 여론이랑 그동안 애인이가 얼마나 착했는지 모르냐 게다가 쟤는 학기초부터 이상한 거짓말로 남을 모함하던 애가 아니냐 는 여론 근데 당연히 후자가 우세했고 결국 이상하게 넘어갔어
15 이름없음 2019/02/14 03:10:14 ID : O5WkldvfRyJ 0
걔네 엄마도 찾아오고 했었는데 선생님도 애인이는.그럴애가 아니라는 일관된 주장으로 옹호하셨고 반애들이랑 다른 반 애들도 대부분 애인을 옹호하는.여론이어서 걔네 엄마가 걔 데리고 정신과에 갔다고 들었어 걔네 엄마 입장에선 딸이 같은 반 친구를 모함하려고 지 머리를 자르고 악을 쓰는 꼴이니까 정신적으로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했던 거지
16 이름없음 2019/02/14 03:15:59 ID : O5WkldvfRyJ 0
나도 처음엔 몰랐어 걔가 진짜 미친 줄 알았지 근데 그때 우리반이 수요일 4교시가 체육이었는데 수요일에 특식이 나와서 사람이 만ㄹ으니까 반애들이 거의 다같이 체육 마치고 바로 밥을 먹으러가고 그랬거든 그때 하루는 내가 뭘 놓고가서 애인이랑 둘만 교실에 올라갔었는데 걔가 혼자 앉아있는 거야 괜히 기분이 나빠서 얼른 내 물건 챙기려고 내 자리로 가서 가방을 뒤지는데 애인이 걔한테 한 말이 아직도 생생해 그렇게 욕하던 거짓말쟁이가 된 기분은 좀 어떠냐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해 보라고 그때 정말 약간 소름이었어 다시 급식실로 내려가다가 물어봤더니 애인이 자른 게 맞다고 하더라 그날 약간 무서워서 밥도 눈치보면서 먹고 그랬는데 생갓해버니까 걔는 벌을 받은 거잖아? 그래서 오히려 애인이 똑똑하다고 생각했지
17 이름없음 2019/02/14 03:18:29 ID : U45fbAZcskr 0
hoxy...알고보니 애인의 연기 ??그런거야? 만약 그런거면 개무섭...
18 이름없음 2019/02/15 12:26:02 ID : pSJUY1a8mK0 0
내가 지금 학생이 아닌 입장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난 굉장히 이성적으로 잘 판단하고 자기를 지키기 위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일단 더 들어봐야겠다
19 이름없음 2019/02/15 13:30:34 ID : 7hyZck3DBvD 0
여기까진 그냥 애인이 똑똑한거임 자기 밥그릇 잘 챙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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