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2/16 18:29:47 ID : jgZiphxO8mH 0
내가 진짜 성격 꼬인건 아는데... 일단 독서실이 그 브랜드 있는? 지점 있는? 그런데야. 그래서 쿠폰 같은게 생겼는데 우리집 근처에는 없는거야... 그래서 좀 떨어졌지만 교통 편한 곳으로 다니고 있어.
2 이름없음 2019/02/16 18:31:38 ID : jgZiphxO8mH 0
근데 독서실 있는 지역 자체가 좀 부촌? 서울에서 딱 부자인 사람들 많다고 유명한 그런 지역있잖아 그런 곳이야. 사실 집 사정이 안좋아서 돈에 좀 컴플렉스가 있어 내가... 그래서 여기 다니다보면 같이 다니는 사람들 보면서 저 사람들은 여기 돈내고 다니는 거니까 이 근처가 집이겠지? 다 부자겠지? 하는 그런 생각을 항상 했어...
3 이름없음 2019/02/16 18:33:14 ID : jgZiphxO8mH 0
그런식으로 주변 사람들 관찰 하면서 다니다가 오늘 딱 4일째 인데 어떤 언니를 발견한거야.. 난 고3 그 언니는 재수생인것 같았어. 그 언니가 남자친구랑 통화하는 내용을 들으니까 현역때는 어쩌구 이러더라구.. 아무튼 처음에는 그 언니가 엄청 눈에 띄었어.
4 이름없음 2019/02/16 18:38:55 ID : jgZiphxO8mH 0
항상 일등으로 와서 늘 같은 자리에 앉았거든. 공부도 열심히 하는 것 같고... 무엇보다 약간 잘 살아보였어.. 하고 다니는 차림새? 도 일단 늘 뭔가 정갈한 느낌이였고... 옷고 뭔가 고급지고 개성있고 막 좀.... 다 좋아보이고...
5 이름없음 2019/02/16 18:40:09 ID : jgZiphxO8mH 0
지갑도 구찌 가방은 뭐였지 발렌..?뭐 어쩌구 핸드폰도 비싼거.. 에어팟에 막 다 그냥 그런것들만 보이는거야 심지어 나는 집안 형편 때문에 재수 생각도 못하는데 재수 하고 있는 언니 보니까 그거마저 부러운거야
6 이름없음 2019/02/16 18:40:42 ID : 2Hva62E8o3U 0
보고 있어
7 이름없음 2019/02/16 18:43:56 ID : jgZiphxO8mH 0
좀 전에는 그 언니랑 그 언니 남자친구로 보이는 사람이랑 걸어가는 걸 봤는데 남자친구도 잘생기고 키도 크고..진짜 뭐 아이돌 처럼..... 암튼 너무 부러운데 왠지 좀 미워져
8 이름없음 2019/02/16 18:45:32 ID : jgZiphxO8mH 0
그래서 괜히 볼펜 소리 같은걸로 트집 잡아서 거기 프론트에 컴플레인도 걸어보고 좀 내가 진짜 이렇게까지 찌질했구나 싶고
9 이름없음 2019/02/16 18:46:31 ID : jgZiphxO8mH 0
자꾸 내 팔자 타령이나 하고... 공부도 싫고 왜 나는 가난하게 태어나서 이런 생각까지해야하나 싶고... 공부해도 어차피 저런 사람들 밑에서 일하겠지 싶고
10 이름없음 2019/02/16 19:23:58 ID : e7s4E8mLcIE 0
열등감 느낄 수 있어. 잘사는 사람 보면 부러울 수도 있고. 나도 그러니까... 그치만 스레주도 열심히 노력하면 언젠가 일궈낼 수 있다는 말을 하고싶네. 그 언니 부모님들, 부모님의 부모님으로 거슬러가면 결국은 그사람들 자수성가한 사람들이야. 스레주는 안될 게 뭐 있겠어?
11 이름없음 2019/02/16 20:01:24 ID : rfdQq0nDs5X 0
열등감 느낄 수 있고 부러울 수 있고 솔직히 미운 마음품는 것도 바람직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사람인지라 그럴 수 있어 근데 그 미운 마음을 행동으로 표출하면 그때는 정말 못난 사람되는거야 그리고 그런 사람 밑에서 일하는게 뭐 어때, 이 세상 전부를 통틀어도 경영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보다 그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걸? 월급을 주는 입장이 아니라 받는 입장이라고 해서 월급을 주는 사람보다 열등한 건 아니잖아 돈은 없다가도 생길 수 있고 있다가도 다 잃을 수 있는 거야 돈으로 너의 삶을 평가하지 말고 타인의 삶을 평가하지도 말길 바라 이 세상에는 돈말고도 수많은 것들이 있잖아
12 이름없음 2019/09/21 22:52:34 ID : mK1Ds5WktyY 0
뒷북이지만 스탑 달고 달게 너 진짜 찌질하다 어이없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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