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동생이 내 폰 숨겼나 봐;;;; (3)
2.있잖아 내 친구 암걸렸는데 (4)
3.아빠가 혼내다가 칼들고 죽이려고 했어 (43)
4.지역갈등 남녀갈등 얘기꺼내면 안되는거냐? (4)
5.싫다는데 자꾸 들러붙는애가 있어... (90)
6.헤어지고난 여자의 심리 (5)
7.저기 나 레즈같은데...? (5)
8.내가 너무 민감한건가? (17)
9.웃으면서 자학하는 애 (1)
10.내일 예비소집일인데 혼자가 (3)
11.. (13)
12.사람 살리는 셈 치고 한번만 살려조 귀인넴들,,,ㅜㅜㅜㅜㅠ (15)
13.. (1)
14.등드름 개심함 (4)
15.남자얼굴을 잘 못쳐다보겠어 (8)
16.취미가 뭐야? (15)
17.심각한건 아닌데 어떡해야될지 모르겠어서 (4)
18.오ㄸ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
19.중학생 자퇴 (13)
20.남자 많다고 소문 났나봐 (13)
1
이름없음
2019/02/26 07:03:40
ID : lxvinPbdzWk
0
난 멍청한 사람이 너무 싫어.
그냥 싫은 게 아니야.
ㅈ
여기 욕 써도 되니???
오늘 처음이라서.
너무 싫어.
진짜 '최소한 저딴 식으로 살지는 말자, 저딴 식으로 살 바에는 죽자' 란 생각이 들 정도로 싫어.
멍청하단 게 공부를 못 한다, 눈치가 없다 이런 뜻으로 말하는 건 아냐.
주제파악이나 분수를 모르거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 타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을 말하는 거야.
2
이름없음
2019/02/26 07:11:39
ID : lxvinPbdzWk
0
내 돈이 탐나서 나를 부모없는 애로 만들고, 돈 떨어지면 버릴려 했던 친척들이 있어.
벌써 5년 전이네.
당시에는 미성년자였거든.
내 돈은 탐 나는데 부모는 거슬리고, 그러니 나에게 부모과 관련된 이간질을 해서 '넌 우리 집에 와야 해. 너네 부모는 네 부모가 아냐.' 이딴 개쌉소리나 지껄였어.
내 앞에서 당당하게 변호사를 알아봤다는 이야기나 지껄이고.
난 평소에 허허~ 하고 넘기거든.
내가 얼마나 병신같이 보였기에 저딴 수작질이 통할 줄 알았던 걸까.
미성년자인 손주, 조카를 애미애비 없는 고아로 만들려는게 한심했어.
돈이 얼마나 궁했으면, 내가 걱정되는 것이 아닌 내 돈이 걱정되는 것이겠지, 하고.
나에게 신경쓰지 말고, 댁들 자제분들이나 신경쓰지.
그 이후로 두 번 다신 안 보고 있어.
얼굴만 봐도, 호칭만 들어도 속이 뒤집히거든.
5년전 일이고, 난 이젠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는데도 그 인간들이 생각날 때 마다 간절히 바라고 있어.
3시간 동안 내가 한 모든 행위들이 법적, 윤리적, 사회적으로 어떠한 지탄도 안 받을 수 있게 해주세요.
그럼 진짜 3시간 안에 주유소가서 내 돈으로 기름 사고, 내 돈으로 산 라이터 들고 그 새끼들 집에 처들어 갈께요.
어디서 내 부모 욕을 해 시 아 여기 욕 해도 되니???
아니 아니...
이 때 부터 내가 멍청한 사람들을 너무너무 싫어해지게 된 것 같아.
3
이름없음
2019/02/26 07:13:35
ID : lxvinPbdzWk
0
아 제가 여기 가입한 건 오늘이 처음이고, 뭐하는 곳인지는 알고 있었어요.
근데 자세히 알고 있는 것은 없어서 사이트 내의 규칙을 어길 수도 있습니다.
나름 규칙을 알아보고 있는데 자세히는 몰라서ㅠㅠㅠ
만약에 무례한 행동을 했을 시에 지적을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4
이름없음
2019/02/26 07:21:03
ID : lxvinPbdzWk
0
그 이후로 이런 저런 사람들을 봤어.
이렇게 하면 돼, 라 해서 이렇게 했더니 생각없이 했다고 욕하고.
생각해가며 일했더니 시키는대로 안 했다고 욕하고,
시키는대로 하면 또 시키는대로만 했다고 욕하는 팀장.
자신은 나쁜 역 하기 싫고, 근데 다들 자신의 뜻대로 해줬으면 하고,
친구들 사이에서 웅얼웅얼, 찡얼찡얼, 툭 하면 우는 친구.
틀렸든, 맞든 자신은 무조건 옳고, 아무런 대가 없이 요구만 하고,
말 그대로 '내가 하기 싫으면 네가 하는게 당연한거야.' 란 인식이 박혀있는 걔.
등 정말 뭐같았어.
진짜 너무 뭐같아서 나를 불편하게 해줬어.
난 아직 20대지만 40대건 50대건 나를 호구로 보거나, 나에게 부당한 스트레스를 주는 것들에게 가만히 있지 않았어.
물론 금전적인 관계에서는 예외지.
나도 먹고 살아야 할 것 아냐.
하지만 아직 학생이고, 당시에는 알바였으니까 좀 다른 사람들에게 하던 것에 비하면 살살하긴 했지.
5
이름없음
2019/02/26 07:24:40
ID : lxvinPbdzWk
0
아 그런 사람도 있었어.
내 부모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임.
50 초중반으로 알고 있어.
근데 이 사람이 나를 호구로 보고, 본인의 자식보다도 어린 애들에게 '너한테만 술 사줄께.' 이딴 말을 하더라.
사적인 용무로 밤 10시 넘어서 전화도 하고.
난 이런 사람도 너무 싫어서 상종하기 싫어.
주변에서 나이가 많은 사람이니 뭐라 못하고 웃으면서 조용히 거절을 해.
나는 정색하면서 딱 잘라서 말하고.
그러니까 그 사람이 나는 어려워 하더라.
그래서 너무 편해.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사근거리지 않으니까 나에게는 말을 안 걸어.
6
이름없음
2019/02/26 07:32:25
ID : lxvinPbdzWk
0
나는 이렇게 사니까 너무 편해.
부모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술사준단 말을 안 하고, 말 함부로 하는 사람인데 나에게는 말할 때는 어려워 한다는 것이 눈에 보였어.
내 돈 노릴려고 득달같이 굴던 것들도 사라졌고, 나를 호구취급 하는 것들이 없어져서 나는 진짜 너무 편해.
내가 좀 까칠하게 보일 수도 있어.
근데 내가 이렇게 구는 것은 나를 호구로 보는 것들에게만 그래.
그 외에는 오히려 나보고 '너 그러다 호구로 잡혀'라 말하더라.
정말 아니다 싶은 것만 아니면 난 어지간하면 다 괜찮거든.
7
이름없음
2019/02/26 07:37:53
ID : lxvinPbdzWk
0
근데 나보고 냉정하대.
봐주는 것이 없대.
가족에게 너무한 거 아니냐고 하더라.
실은 내가 선을 확실히 그어.
나는 나, 너는 너.
나 빼고 다 남, 가족은 남 중에서 가까운 남.
부모는 나에게 최소한의 양육을 의무적으로 해줘야 하지만, 부모라 하여 모든 것을 희생할 필요 없고, 나는 이를 요구하면 안 돼.
최소한의 양육 외의 부분에서 부모가 나에게 희생하신 만큼, 나는 무조건 갚아야 해.
이렇게 생각하면서 살고 있어.
나는 이게 맞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이렇게 살고 있어.
근데 울 엄마는 싫어하시더라.
내가 저렇게 까칠하게 구는 것도 싫고, 가족 끼리도 선을 저렇게 치니 냉정하대.
8
이름없음
2019/02/26 07:45:08
ID : lxvinPbdzWk
0
2살 아래 동생이 있어.
나랑 동생은 좀 극과 극이야.
나는 부모가 의지할 수 있는 자식, 동생은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자식.
동생은 많이 뻔뻔스러워.
나는 당연히 이런 저런 장학금을 받으면서 학교를 돈 안 내고 다녀.
하지만 동생은 조금만 노력하면 되는데 원래 체질이 안 되서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을 다 날려.
나는 알바해서 월급을 타면, 적은 금액이라 많이 못 드리지만 부모님께 꼭 용돈을 드려.
동생은 그딴 거 없고.
받을 수 있는 장학금까지 다 날려 먹고 자신은 최근에 나온 아이폰을 가져야겠다고 난리, 이거 하고 싶다고 난리, 저거 갖고 싶다고 난리.
부모님은 어지간하면 다 해주셔.
우리 집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라서 대학비 300, 최신 아이폰, 쌍수, 비싼 옷 등 해줄 형편은 되거든.
동생도 우리 집이 여유가 있는 것을 아니까,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선에서 요구를 하고 있단 거 알아.
알지만 난 동생이 '하는 것도 없고, 오히려 마이너스를 만들면서 너무 뻔뻔스럽다.' 라 생각하게 되더라.
9
이름없음
2019/02/26 07:49:47
ID : lxvinPbdzWk
0
부모님은 동생의 요구 때문에 짜증 내시고, 싫다고 말씀하시지만 다 해주셔.
나에게는 필요한 거 없냐고 물어보시더라.
너는 코 할래? 이 브랜드 가방은 어때? 라 말씀하시면서 나에게도 동생처럼 이런저런 요구를 해주시길 원해.
난 수술 무섭고, 가방은 크게 관심 없어서 됐다고 해.
용돈이 부족하면 알바를 늘리면 되고, 내 형편에 맞게 돈을 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부모님은 이걸 싫어하시더라.
나보고 부모에게 기대지 않는다고.
10
이름없음
2019/02/26 07:53:39
ID : lxvinPbdzWk
0
난 지금까지 내가 '안 피곤한 자식', '키우기 편한 자식', '착한 자식' 을 목적으로 해왔어.
부모에게 잘 보이고 싶다라기 보다는 내가 그걸 원하거든.
남에게 민폐 안 끼치고, 추잡스러운 행동을 할 바에 뒤지지라 생각했어.
물론 "쌍수 시켜 달라고!!!" 가 추잡스럽긴 한데 막 죽을 정도로 추잡스러운 행동이란 것은 아냐.
그냥 지금껏 겪어온 일들 덕분에 '내가 추잡해 보이면 어떡하지' 란 생각이 들었고, 좀 내 행동에 조심하고 싶어.
원래 나 빼고 다 남이라 생각하고 살다보니 가족에게는 좀 느슨하긴 하지만, 그래도 부모님께는 내가 좀 냉정했나봐.
11
이름없음
2019/02/26 07:57:58
ID : lxvinPbdzWk
0
예전에 동생이 나보고 무섭다고 한 적이 있어.
여태까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고 있었냐고 소름끼친대.
당시에는 이 말을 이해하지 못했어.
근데 이렇게 생각하니까 이해가 되더라.
부모 입장에서 나는 '안 피곤한 자식'이 아닌, '부모의 손길이 필요로 하지 않는 자식' 인 것으로 보이지 않았을까 란 생각이 들었어.
내 또래는 동생처럼 이것저것 요구하는 게 많을 나이고, 부모는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난 굳이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을까.
이런 생각이 드니까 엄청 잘못을 저지른 기분이었어.
동생이 소름끼친다고 했던 것도 어느 정도 이해 되더라.
게다가 지금껏 해왔던 행동이 있으니.
12
이름없음
2019/02/26 08:00:44
ID : lxvinPbdzWk
0
요즘은 그러려니 하시는 것 같아.
내가 너무 냉정한 걸까.
난 남들 보다는 가족들에게 덜 하는 것이긴 한데 가족들에게 너무 냉정했던 걸까.
그리고 가족 중에서는 많이 참긴 하는데, 내가 너무 심하게 굴었나 싶을 때가 있어.
아 위에서 말한 친척새끼들은 제외하고.
저것들은 내가 빵 가기 싫어서 살려둔 것임.
13
이름없음
2019/02/26 08:03:55
ID : lxvinPbdzWk
0
난 멍청한 사람이 너무 싫어.
그래서 멍청한 사람은 멀리하고, 내 스스로 멍청한 행동을 하기 싫어.
근데 가끔 내 스스로가 너무 냉정한 사람인가 싶어져.
인정 없고, 너무 혼자가 되는 길을 택한 것 같아.
근데 이게 진짜 편해.
아 어떡해 여기 욕 하면 안 되니???
이건 욕 써야 표현이 가능할 정도로 편해.
내 속이 진짜 뻥 뚫린 것 같아.
너무 행복해.
나를 호구로 보듯 거리는 잡것들이 치워지니까 진짜 편해.
편한데 이게 내 가족에게 좀 나쁜 짓을 저지르는 것 같기도 해.
그냥 내가 잡생각이 많아서 그런 것 일거라고 생각하면서도 계속해서 이런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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