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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내가 국밥집에서 돼지국밥? 같은걸 먹고 있었어
누가 내 옆에서 같이 먹고 있기는 했는데 앞에는 사람이 없어서
통유리로 된 창으로 밖이 보였었어
그 자리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다 먹어갈 때쯤
국밥 속에서 머리카락이 한무더기가 나오는거야
내 머리카락도 아닌 흰머리가 섞인 머리카락이
일정하게 잘라서 넣은거마냥,,
내가 앉은 자리에서 대각선에 할머니가 있었는데
그 할머니가 국밥집 주인 같았어
근데 그 할머니가 머리카락을 보더니 낄낄낄 거리는거야
정말 너무 기분 나쁘게,,
나는 그 머리카락을 먹진 않았던 것 같아
난 기분이 너무 나빠서 그 머리카락을 젓가락으로 집어서
할머니 눈앞에서 흔들거리면서 보여줬고
할머니한테 이게 뭐냐고 음식을 어떻게 만드는거냐고 뭐라고 했어
진짜 떨어지는 것들도 다 하나하나 다시 손으로 잡아서
할머니 입 속에 막 집어넣었다
근데ㅋㅋ 그렇게 자기 입속에 머리카락이 들어가는데도
날 보면서 비웃듯이 낄낄낄낄낄 거리는거야
그 할머니 국밥 집은 마당이 있었고, 울타리가 있었는데
마당이 엄청 넓어서 집이랑 울타리가 좀 멀었어
근데 울타리 바깥으로 내 친인척이 다보이는거야
그걸 보면서 할머니는 낄낄 거렸고
중요한건 그 친인척들 중에 돌아가신 분도 계셨던 것 같아
직감적으로 그렇게 느꼈고, 그 분들 모두 울타리에서 마당으로
단 한명도 못들어왔어
들어오려고 애쓰는 것 같았고..
할머니는 입속에 머리카락이 있는데도
그냥 낄낄대면서 쳐다보고 있었고 난 그냥 멍하게 보다가 꿈이 끝났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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