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거 개꿈일까..? 좀 이상해... (3)
2.친구를 사귀고 싶은데 문제가 있어. 어떻게 해야할까? (7)
3.임신일까...? (3)
4.정말 관종인가봐요 (4)
5.목이 너무너무 아픈데 치료해 본 사람들 치료방법이랑 비용 좀 알려줘 ㅠㅠ (2)
6.나 이상한소문 퍼질까? (3)
7.내가 여자애들 사이에서 깔미야 (9)
8.즐겁게[ (2)
9.25살 여잔데 (29)
10.임신가능성 있는걸까ㅠ (6)
11.엄마한테 담배를 들켰어.. (2)
12.회사를 잘 못 다녀.. (1)
13.대학4학년 졸업앞두고.. (1)
14.너무힘들어.. (4)
15.집이 너무 싫다 (2)
16.고민돼 (2)
17.여자가 에프터 하면 (1)
18.하루가 너무 빡세 (1)
19.나에게 하는 말 너에게 하는 말 (1)
20.지금 이 순간 내가 쓰는 유서 (3)
1
이름없음
2019/04/04 01:59:58
ID : 04LdPfUY8qi
0
그냥 나름고민이 있는데 이걸 얘기할 수 있을만큼 내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없어서 끙끙거리다가 문득 생각나는 곳이 여기더라ㅜ 그래서 살짝 끄적이고 가려하는데 괜찮지?ㅠㅠ
나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그.. 왜 있잖아.
학과마다 다르긴 한데 졸업논문을 쓴다던지 실험보고서를 쓴다던지.. 우리과는 졸업 작품을 만들어서 전시회를 해야해! 그 전시회에 외부 인사들을 초청하는데 자리가 자리인 만큼 내 작품 하나에 신중을 고려해야하지.
첫 시작은 설레었고 정성을 쏟아부어서 작품을 완성하겠다는 각오가 있었지
하지만 골머리 짜내서 완성한 디자인은 교수님 보기에 턱없이 부족해보였나봐.
그 때부터 여기저기 수정되고 바뀌고 없애고 내 초반 의도와는 관계없이 모든게 흘러가더라.. 심지어 만드는 방식 조차도.
경험이 많으신 교수님의 의견이고, 난 고작 학생에 불과하니까 이렇다저렇다 할수도 없고 그냥 '네!알겠습니다!'
괜찮을 줄 알았어 처음엔 조금 이러다 괜찮아지겠지 막상 결과물 보면 만족하겠지 원래 내 디자인대로 했으면 이거보다 더 고생했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어.
근데 이제는 의구심이 들어 심지어 이 학과를 온게 맞는건지 졸업에서 그 후의 진로까지도. 친구들은 각자 자기 디자인에 모든 정성을 쏟는거 같은데 나는 뭐하는거지? 단순히 초반 의도와는 달라서 하기싫은건가? 애처럼 굴지말고 어서 하라고 다그처보기도 해 근데 좀처럼 마음이 안잡혀서 당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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