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미국 교환학생 와 있는데 ..ㅠㅠ (8)
2.다른 나라로 갑작스럽게 이민 가 본 적 있어? (1)
3.허허 (2)
4.나랑 같이 일하는 사람이 신천지같아 (9)
5.임신관련(불쾌하면 들어오지말아줘) (10)
6.학교생활 진짜 못한거같다.. (11)
7.ㅅㅂ 나 내일 어떡하냐.. (2)
8._ (2)
9.오늘패딩입은사람있엉?? (2)
10.동물을 상대로 옹졸해져 (10)
11.친했던 애가 날 무시해 (5)
12.제발 그만해 (2)
13.에휴 그냥 끊어야하는 인간관계인가보다 (3)
14.열 나는 방법좀 ㅠㅠ 급해급해 (6)
15.친구가 내 전번 일부러 지운 걸까 (3)
16.저번에 남자친구 주변에가 게이인가봐 올린사람인데 글 좀 봐줘 (14)
17.모르는 사이인데 인사하는 애들 (3)
18.아빠가 너무 불편해ㅠㅜㅜㅠ (13)
19.고1 여동생 친구관계문제로 전학가고싶어해 (1)
20.애기 때 사진 보고 울었어 (5)
1
이름없음
2019/04/09 15:28:40
ID : wGr86Y63UZa
0
난 사정상 동물을 키울수는 없고 키울 생각도 없는 익명이야.
냥이든 댕이든 입양하면 최선의 케어를 해주고싶은데 재정상 내 코가 석자라 최고로 돌봐주지 못할거라면 안 들이는게 낫다고 생각하거든...
그래도 보는건 귀여우니까 가끔 유튜브나 트위터에 영상 올라오면 찾아 보는 편이야. 근데 뭐랄까...가끔 내가 동물을 상대로 너무 옹졸하고 이기적이어 지는것 같아서 고민이...좀...ㅋㅋㅋ
일단 주변에 동물을 키우는 지인이 많아. 이 친구들은 동물을 자식처럼 케어하니까 나랑은 가치관도 다를테고, 뭐랄까 동물이 좀 우선적이지. 내가 봤을땐 야단쳐야 할 문제 같은데 별로 신경 안쓰거나 냅두는 친구도 많고...우선 내가 뭐에 제일 큰 문제점을 느꼈냐면
1. 감당도 못할 동물 여러마리 구조해서 후원받고 입양보내는 사람이 있어. 시간만 나면 길을 돌면서 무리에서 떨어진 애들이나 다친 애들, 어미 없는 새끼냥들 데리고 오는게 일이야. 근데 본인도 키우는 동물이 이미 있고 다 돌볼 능력도 없으니까 엄청 호소하면서 sns로 입양문의/후원문의를 올려. 근데 난 길고양이 구조에 조금 회의적인 편이야. 진짜 자기가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키울 목적으로 데리고 오면 몰라도 자연은 자연의 이치대로 놔두는게 좋지 않나 싶기도 하고. 길고양이 문제가 인간때문에 불거진다곤 하지만 겨울동안 얼어죽고 못 먹어서 죽는 애들은 그렇게 죽고 사는게 자연법칙 아닌가...굳이 전부 구조해서 수를 늘려야 하나 싶어. 그 친구는 정말 길에 50마리 있으면 그걸 다 구조해서 와. 자기가 다 키울거면 모르겠는데...식물도 그렇고 인간도 초기에는 뒤쳐지고 도태되면 살아남지 못하는데 고양이는 뭐가 다른데...싶고.
2. 가끔 유튜브에서 고양이 영상을 보다가도...고양이들 그 펀치하는거 있잖아. 시비거는 애들. 막 같이 사는 강아지한테 일부러 튀어와서 넘어트리고 할퀴고 하는 거 보면 되게 꽁기해지더라 ㅋㅋ 고양이 키우는 애들이야 다 귀엽다고 고양이 원래 그렇다고 하는데 난 냥아치들이 좀 싫어. 가끔 고양이랑 아기 영상에서 아기 때리는 고양이도 싫고 여튼 까탈스럽게 굴면 좀 싫은듯...이거 진짜 내가 옹졸해보이는데...어쩔수없어...꽁기함
3. 캣맘? 문제인데...사실 난 냥털알러지가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못키우는 원인 중 가장 큰거야. 심한편은 아닌데 같이 사는 동생은 너무 심해서 내가 고양이 만지고만 와도 난리가 나. 걔는 진짜 고양이가 앉았던 자리에만 지나가도 뒤집어짐. 근데 우리 아파트는 원래 입구가 폐쇄적이고 관리가 잘 되서 야생동물이 없었거든...근데 요 몇달 사이로 캣맘이 생겼는지 곳곳에 고양이 사료그릇이 놓여있는거야. 이런거 하려면 제발 동네 주민한테 허락 구하고 하면 안돼나...? 당장 그 아파트 라인에 동물 무서워하거나 알러지 있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는데 너무하는거 아냐...? 나 고등학교 다닐때도 아침마다 교정에 사료랑 물 놔둬서 고양이 앉아있던 시절이 있었는데 담당 교사가 무서워서 찍소리도 못함...고양이보단 사람이 우선 아닌지....
여튼 내가 너무 옹졸한건지 다들 가끔 그런건지...ㅋㅋㅋㅋㅋ 어떻게 생각해?
2
이름없음
2019/04/09 16:12:32
ID : vu7fdSK6qkn
0
1,3은 개인이 나설 문제가 아니라 시,도 차원에서 더 힘써야할 문제라고 생각해 ㅠㅠ 가만 있는거보다 그냥 불쌍하다는 이유로 접종여부도 모르는 동물 주워와서 주변인한테 질병노출 위험을 높이는게 더 무책임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가장 큰문제는 그냥 귀여워서 입양했다가 버리는거 ㅠ 진짜 자식키울 각오 없으면 동물 키우지 않았으면 좋겠어..
2는 순전히 취향차이같애 ㅋㅋ 나도 강아지빼고는 반려동물로서 전혀 고려해보지 않아서 강아지 뺀 동물영상봐도 그냥 신기하지 사랑스럽다는 생각은 잘 안들어 ㅋㅋ
3
이름없음
2019/04/09 16:13:30
ID : oK3TTTSHwoF
0
음.... 옹졸한 건 아냐
1번은 너무 사람마다 신념이 달라서 어쩔 수 없지
2는..........엄....
우리집 고양이는 호기심 있을때 그래서...
잘 모르겠어 딱히 얘가 질투하거나 화내는건 아니더라구
3 이건 캣맘들 문제 맞음 배려심없는거 ㅇㅈ
4
이름없음
2019/04/09 16:52:31
ID : 7vvgY4K4Y07
0
나랑 진짜 비슷하다 나도 그래 ㅋㅋ 옹졸한건 아닌거같음 이성적이고 현실적인거 아닌가?
5
이름없음
2019/04/09 17:09:09
ID : k1crammnwrb
0
나도 그래....
6
이름없음
2019/04/09 17:09:16
ID : SHzQoFctyZa
0
스레주 상황을 보면 옹졸한거보단 그냥 똑똑하고 현명해보여~!
7
이름없음
2019/04/10 01:17:46
ID : K5byLbzRxwt
0
헐...완전 난줄 난 순한 고양이들이 좋아 개냥이들
위의 레스는 왜 현명하다는 건진 모르겠는데?
우리가 속이 좁은거 맞지 뭐...
냥이 키우는 보통 사람들에 비해서
8
이름없음
2019/04/10 01:35:01
ID : k8knu7byGms
0
1,3번은 그냥 인간의 문제인 것 같고...
2번같은 경우는 고양이를 10년 이상 키우면서 느낀건데, 이게 어디서 충돌이 생기는지 대충 알 것 같더라.
일단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오히려 동물을 더 동물로 대할 줄 알거든. 동물의 행동패턴에 익숙하니까 말이야.
무슨말이냐면 '사람'의 시각으로 동물의 행동을 해석하지 않는다는거지.
예를 들어 고양이가 누굴 때리는 것도 사람 입장에서나 얘는 왜 아무 이유도 없이 누굴 때리냐 라고 생각되기 십상이지만
그 고양이에겐 자기 나름의 이유가 명백하게 있기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 거거든.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동물이랑 사람이랑 느끼는 감각 자체가 다르니까...
옛날엔 그냥 냥아치니 뭐니 인터넷 유머 정도로 소비되고 반려인들도 호호 웃고 지나갈 법한 것들이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비 반려인들이 그 차이를 이해 못하고 동물에게 필요 이상으로 인간의 잣대로 날세우는게 느껴져서 좀 착잡하더라고...
(그냥 애교로 볼 수 있는 냥냥펀치나 반려인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사고를 친 개, 고양이들에 대한 보신탕드립, 나비탕드립같은거..)
이건 뭐 반려인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긴 한데 난 애초에 동물들에게 착하다/나쁘다 라고 성격을 정해놓는(?)것 부터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해.
누가들으면 띠용 할 수도 있는 생각이지만 난 내가 키우는 고양이들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나쁘게 혹은 착하게 행동할만한 지능이 있다고 생각을 안 하거든ㅋㅋㅋ
물론 순수하게 좋아한다, 싫어한다 정도는 분명히 있어. 그 정도 영역만 지켜주면 문제 없고.
뭐 지능이 굉장히 뛰어난 견종이라든가 돌고래, 고래, 영장류같은 애들이면 모를까 보통사이즈 고양이, 강아지들한텐 해당사항 없다고 생각해서
애초에 사고를 쳐도 아 조때따.. 이 정도로 생각하지 '이 싸가지좀 보게'이런식으로는 도무지 생각이 미치질 않는다ㅋㅋ
9
이름없음
2019/04/10 01:41:13
ID : k8knu7byGms
0
조금 더 덧붙이자면 정말 그냥 다 자라도 성인이 되지 않는 아기~유아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아.
아기가 두 시간마다 뺴액 울어서 엄마아빠를 잠못들게 한다고 그게 엄마아빠가 싫어서, 괴롭히려는 의도로 그러는게 아니잖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그것 뿐이니까 그러는 거지.
아주 어린 아이가 자기가 갖고싶은 걸 갖지 못해서 울고 때쓴다고 그게 부모님 재정상황, 내가 이걸 가지면 버릇이 나빠지지 않을까 이런걸 다 상정하고 억지부리는게 아니잖아ㅋㅋ 그냥 몰라서 본능대로 행동할 뿐인거지.
10
이름없음
2019/04/10 14:26:01
ID : ak3Ckk01cq7
0
나 스레주인데 레스 달아준 레더들 다 잘 읽었어. 진짜 나같은 사람은 물고기(키워본적있음)가 한계인듯ㅋㅋ
또 지인중에 동거하는 애인 개랑 같이 사는 친구가 있는데 그집 개가 친구를 서열 아래로 좀 깔본다고 해야하나... 친구도 개 키워봤고 좋아하는데 걔가 유독 자길 천대(ㅋㅋ 한다는거야. 당사자나 그 애인은 웃고 넘기는것같은데 개가 물고 예민하게 굴면(친구 귀가하면 위에 올라가서 앉아있고 움직이면 화낸다함ㅋㅋㅋ사료 먹었는데 친구 오면 안먹은척 간식달라고 화냄. 친구 왈 자길 무슨 만만한 종 취급한대ㅋㅋ) 주인이 조취해야하는거 아닌가 싶고 친구 괴롭힌다니 괜히 본적도 없는 개가 좀 얄밉더라ㅋㅋ 보통 이런 얘기 들으면 개가 귀엽다고 그러는데 난 전혀 아닌...너무 인간중심 사고관인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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