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4/10 20:09:23 ID : s1cskk2mldy 0
나는 27살 레즈고 한달전에 전여친이랑 헤어졌어 하지만 헤어진지 4일만에 우린 다시 연락을 했고 한달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사랑한다는 말만 안하고 데이트만 안하지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었어 그리고 오늘 헤어진지 처음으로 전여친을 만나고 왔는데 나 지금 조오오오오오올라 개 빡쳤어ㅜㅜㅜㅜㅜ 진짜ㅜㅜㅜㅜ 얘 나 좋아하는 거 백퍼고 나도 걔 좋아하는 거 여전한데 진짜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나한테 오늘 지껄이더라 와 진짜 이 환장할 레이스 어떻게 해야할지 내 썰 좀 들어줄래 초 빡친다 진짜 얘때문에ㅜㅜㅜㅜ 포기할 수 도 없고 잡을 수도 없고 잡히지도 않는데 이게 뭔 난리인가 싶어 내 얘기 좀 들어줘
2 이름없음 2019/04/10 20:14:13 ID : s1cskk2mldy 0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할지 고민해보니까 일단 우리가 헤어지게 된 배경부터 설명해야겠다 나는 27살이고 언니는 29살이야 우리가 헤어지게 된 건 사실 나도 그렇고 언니도 그렇고 싸우고 싸우고 지치다가 내가 아 진짜 헤어져야 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언니가 먼저 선수친거지 먼저 헤어지자고 통보했어~ 너랑 만나서 맨날 싸우는게 지친다 내 열등감이다 난 너보다 못 났고 너는 항상 나에게 더 잘하자고 밀어부치는데 난 그게 참 부담스럽다 내가 헤어지고 싶었던 것도 그거였거든 나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데 언니는 항상 고여있는 사람인거지
3 이름없음 2019/04/10 20:16:19 ID : s1cskk2mldy 0
사실 뭐 헤어지게 되는데 두 사람 다 잘못이 있다고 한다면 언니는 항상 고여있으려고 하고 나는 항상 흐르려 하는데 언니가 고여있는 걸 즐거워하는 건 아니었어 유학생활을 오래해서 그냥 시골에 살고 계신 부모님 옆에서 머물고 싶어하더라 그래서 내가 이제 곧 서른인데 적어도 일은 해야하지 않겠냐 언제까지 부모님 옆에 그렇게 살꺼냐 밀어부친 것도 사실이고 그 과정에서 내가 언니를 몰아세웠지 공감을 해준 건 아니었어 많이 지쳤을꺼야 자기도 머물러 있는게 너무 싫은데 나는 자기 맘도 몰라주고 나조차도 언니를 몰아세우니까 언니는 화가 많이 났겠지 그래서 나한테 헤어지자고 한 것 같아 긴 권태끝에
4 이름없음 2019/04/10 20:30:09 ID : i04Mpe3TV81 0
계속 보고있어.
5 이름없음 2019/04/10 20:30:50 ID : Y8oY2k9s642 0
ㅂㄱㅇㅇ
6 이름없음 2019/04/10 21:39:26 ID : s1cskk2mldy 0
, 5 보고 있었구나 나 잠깐 찬바람 좀 쐬고 왔어 화가 너무 많이 나서ㅜㅜ 바로 스레 못 올려줘서 미안~ 그래도 계속 봐줘서 고마워~ 참 착하고 자기 표현도 잘 못하고 자기 주장도 못하고 그렇게만 지내온 사람이었어 그리고 1년반동안 날 만나다가 그런 얘기를 한적이 있었거든 넌 참 날 사랑해준다 어디가서 내가 이런 사랑 받을수 있을까 싶다 넌 내가 표현할 수 있게 도와준 사람이고 난 너에게 참 감사한다~ 또 싸울 때는 이런 말을 했었어 너 밀당 좀 해라 넌 왜 당기기만 하냐 너 내가 뭐가 좋다고 그렇게 날 좋아하냐 난 너에게 부족한 사람이다 아무튼 그 때도 진짜 엄청 화가 났던 것 같은데 오늘 내가 화가 난 건 이거랑 같은 의미인데 좀 빡치더라
7 이름없음 2019/04/10 21:44:04 ID : xO2ljAlvbg7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19/04/10 21:45:26 ID : s1cskk2mldy 0
나랑 헤어지자마자 이력서도 넣고 취직할 준비를 하기 시작했고 사람이 참 밝아졌다 싶으면서도 한달동안 나랑 연락을 하는데 밝아진 건 좋은데 예의가 좀 없어졌다 싶었어~ 나한테서 벗어나서 자유로워서 그런가 생각해봐도 대화에는 태도라는게 있는데ㅋㅋㅋㅋ 대화매너가 좀 없게 굴더라고~ 사실 일관성있게 매너없이 군 것도 아니야 어느날은 막 좋아서 나한테 꽁냥꽁냥 예쁘게 말하다가 다음날 되면 예의없게 사람 싹 바뀌어 있고 처음에는 그냥 나를 못 잊어서 밀어내나보다 그럴 수 있지~ 나는 시종일관 참 다정하면서도 헤어짐에 대해서 존중한다는 표현도 했고 사실 내가 생각해도 헤어지는 게 맞는 상황이었어 나는 너무 독불장군에 독재적이었고 언니는 진짜 그냥 우울감에 고여있었으니까
9 이름없음 2019/04/10 21:53:08 ID : s1cskk2mldy 0
나는 헤어지고 나서 참 깨달음이 많은 한달을 보냈어~ 진짜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어떻게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나는 언니 옆에 있으려면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내가 왜 이렇게 독재적인 사람이 되었는지 언니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를 휘둘러서 변해야겠다 생각했고 그렇게 하나하나 다른 인간관계들 속에서도 공감하고 사람을 아끼는 법을 배워가는 한달을 보냈거든 뭐 그동안 언니는 언니 나름대로 나에게 얘기안했지만 변한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람이 이렇게 변할 줄은 몰랐네~ 이렇게 나를 빡치게 할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오늘 있었던 얘기를 해줄게
10 이름없음 2019/04/10 21:56:04 ID : s1cskk2mldy 0
봐줘서 고마워~ 계속 함께해줘ㅎㅎㅎㅎㅎ 한달동안 내가 밥이나 같이 먹을까 또는 뭐 운동 나 못하겠는데 운동 봐줄래? (언니가 몸 만드는 걸 좋아해) 이렇게 계속 한번 보겠다고 꼬셨는데 생각해볼게 나중에~ 이렇게 미루고 미루더라고 그래서 뭐 언젠가는 만나려니 하고 있었는데~ 우리 아빠가 일본에서 들어오시면서 도쿄 바나나빵을 사오셔서 그냥 지나가는 말로 바나나빵 안 먹어봤으면 내가 갖다줄까? 라고 어제! 물어봤단 말야ㅋ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그럼 내일 갖다줘~ 이러더라고 그래서 얼떨결에 오늘 만나게 되었단 말이지
11 이름없음 2019/04/10 21:57:32 ID : s1cskk2mldy 0
아 그전에 언니 만나기 전여친한테서 3년만에 연락이 왔어ㅎㅎㅎㅎ 그걸 언니한테 저번주 주말에 얘기해줬는데 그래서 갑자기 오늘 보자고 한건지 어쩐건지 모르겠어~ 그냥 뭐 나 지금 솔로니까 내가 누구랑 연락해도 내맘이지 뭐~ 근데 나 걔 안좋아해~ 뭐 이렇게 언니한테 둘러댔는데 난 진짜 전전여친은 진짜 관심 1도 없다는 거 알아두고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 이름없음 2019/04/11 14:57:50 ID : s1cskk2mldy 0
스레주야 어제는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쓰거나 차분히 앉아서 생각할 여유가 없었던 것 같아 지금도 사실 매우 화가 난 건 사실이고~ 어디까지 얘기했는지 볼까 웅 만난 얘기부터구나~ 언니 집 근처까지 가서 언니를 만났어~ 헤어짐을 존중하지만 언니는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고 큰 사랑을 준 사람이기 때문에 그 사람과 힘들었던 연애는 청산하고 사실 새로 변한 언니가 돌아와주기를 바라는거니까 분명 이력서도 넣고 본인 나름대로 자신의 상황에서 헤어나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였고 애초에 나한테 마음이 완전히 다 떠나버린거면 나랑 연락을 하지도 않았을테고 날 볼 생각도 안 했겠지
13 이름없음 2019/04/11 14:59:55 ID : s1cskk2mldy 0
그냥 전에 사랑했던 사람 그리고 지금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러 간다는 건 참 설레고 떨리는 일이더라 집에서 나와서 나에게 걸어오는데 여전히 예뻤고 싱긋 웃더라고~ 카페에 가서 바나나빵을 건네주고 앉아서 대화를 했어 뭐 이런 저런 일상 대화들이 오가고 내가 계속 뚫어져라 보고 웃으니까 부끄러워하는 것도 같았어 근데 약간 나한테 집중하지는 못하고 산만한 느낌은 있었지만 원체 살짝 마음이 불편할 때 산만한 사람이라 그런가보다 했어 나는 정말 한시도 빼놓지 않고 언니에게서 눈을 떼지는 않았던 것 같아 즐거운 농담도 주고 받고~
14 이름없음 2019/04/11 15:04:27 ID : s1cskk2mldy 0
그러다가 전여친(언니도 전여친이지만 언니 전에 만났던 사람, 3년만에 연락한 그 사람을 전여친이라고 할게)한테서 전화가 온거야 그래서 안 받을까 하다가 나가서 전화를 잠깐 받았어 전화를 받았던 이유는 약간 언니를 불안하게 해주고 싶었나봐 그리고 돌아왔는데 전여친이냐고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그냥 둘러댔어~ 근데 자꾸 전여친이랑 잘 해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흘리더라고 그 친구 참 타이밍 좋다느니 한달전에 연락했으면 짤 없었을텐데 딱 너 솔로일 때 연락이 온다드니 듣는 내가 불쾌할 정도였어 그래서 내가 이얘기 하지 말자 재미없다 이런식으로 대화를 끊었지
15 이름없음 2019/04/11 15:06:24 ID : s1cskk2mldy 0
그러다가 자기는 요즘 큰 물에서 놀고 싶다는거야 자기가 사는 곳 너무 좋고 부모님 품에 있는 건 너무 좋은데 10여년 동안 혼자 살면서 유학생활을 오래 했더니 이제는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들이 좋지만 신물이 나고 자기는 큰 물에 가서 놀고 싶다고 하더라고 그럴러면 서울에 가서 일하고 거기서 혼자 살면서 즐겨야하는데 사실 내가 서울에 취직할 수 있을지 서울에 집은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뭐 그런 얘기를 하길래 참 좋은 반응이다 생각했어~ 내가 지겨워했던 것도 그런 거였으니까 언니가 안주하려 하는게 싫었고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게 지겨웠거든 나도
16 이름없음 2019/04/11 15:08:29 ID : s1cskk2mldy 0
그래서 뭐 잘됐다~ 그렇게 노력하고 하다보면 언니도 잘 해낼 수 있을꺼다 자유로워지는 건 좋은 것 같다~ 본인을 억압하지 말고 자유를 즐겨라! 뭐 이런 얘기를 했어 그리고 나서 그 다음에 한 얘기는 퀴어 유튜버들 얘기를 하더라고 요즘 퀴어 유튜브도 많이 보고 퀴어 영화도 많이 보는데 뭐 누가 예쁘고 누가 재밌고 누가 괜찮고 그런 것 같더라 뭐 이런 얘기 하고 어떤 유튜버 여자친구가 나랑 닮은 것 같은데 약간 걘 느끼한데 나도 느끼한편이냐 뭐 이런 거 물어봐서 그냥 얘보다 훨씬 예쁘지~ 얜 느끼한데 언니는 초롱초롱하다 뭐 이런 얘기도 했어 분위기 좋았지
17 이름없음 2019/04/11 15:09:52 ID : s1cskk2mldy 0
스킨쉽도 있었던 편이야 언니 얼굴에 눈썹이 묻었길래 가까이 다가가서 눈썹도 떼주고 요즘 팔 운동해서 팔이 좋아졌다길래 만져봐도 되냐고 물어보면서 팔도 만져보고 언니가 핸드폰으로 뭐 보여줄때 내가 같이 보겠다면서 일부러 손도 스쳐지나갔어 발도 살짝살짝 맞닿고ㅎㅎ 근데 그렇게 싫어하는 눈치는 아니었고 약간 산만해지는 게 부끄러워하는 눈치였던 것 같아
18 이름없음 2019/04/11 15:11:21 ID : s1cskk2mldy 0
암튼 뭐 그런 대화를 나누다가 내가 화가 난 포인트는 이거였어 너는 나에게 정말 큰 사랑을 준 고마운 사람이다 내가 나쁜년이니까 너는 나 말고 더 예쁘고 착한 여자 만나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너는 날 처음 꼬실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수법을 쓴다 내가 널 잘 아는데 넌 항상 나에게 존중한다고 너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다가온다 지금 너 나 꼬시고 있는거다 너 나 잘 알잖아 나는 아니면 정말 아닌 사람인거 넌 정말 아닌거다 뭐 이런 얘기 말이야
19 이름없음 2019/04/11 15:12:47 ID : s1cskk2mldy 0
그래서 내가 왜 언니가 나쁜년이라는 거냐 물어봤지 그랬더니 처음에는 우물쭈물 내가 그것까지 얘기해줘야돼? 하다가 먼저 말하더라고 나는 내가 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야하는 것 같다 너랑 나랑 항상 연애할 때 그런 얘기 하지 않았냐 누가 더 서로를 사랑하네 마네 지금 대답해줄 수 있다 너는 나보다 항상 나를 더 사랑해줬다 나는 원래 쉽게 사람에게 질리고 권태가 심하게 오는 편인데 그래서 말하는거다 나는 내가 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20 이름없음 2019/04/11 15:14:47 ID : s1cskk2mldy 0
상당히 불쾌했지만 한차례 참았어 그래도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들고 싶지도 않았고 뭐 그럴 수 있지 그러면 좋지~ 이러면서 넘겼어 그리고 나서 또 조근조근 재미있는 대화를 나누려 했던 것 같아 당장 화가 나고 불쾌했다고 거기다 대고 이 만남을 엉망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았으니까 카페에서 나오면서 내가 아우 춥다 하면서 슬쩍 언니 옷에 손을 넣어서 손을 깍지 끼고 잡았어 근데 피식 웃으면서 아 왜이러세요 왜이러세요 이러면서도 한 30초는 잡고 있더라 자기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못잡게 하려고 스윽 빼고 안 내주고 피하더라고 먼저 막 앞으로 뛰어가는거야
21 이름없음 2019/04/11 15:16:48 ID : s1cskk2mldy 0
그래서 내가 우리 연애할 때 이야기를 꺼냈어 나는 항상 언니의 뒷모습을 보는게 좋았어 내가 언니를 뒤에서 지켜주는게 좋았고 그랬더니 나를 뒤돌아보면서 살짝 인상을 쓰면서 빨리 안와? 왜 맨날 뒤에서 그러고 날 보는거야! 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쪼르르 옆에 뛰어가서~ 내가 뒤에서 볼 수도 있지~ 이랬더니 나는 니가 옆에서 걸었으면 좋겠어 내 뒤에서 날 보지 않고 옆에서 같이 걷는게 좋단말이야 이렇게 말하더라 순간 한대 맞은 것 같았어 나는 항상 언니를 지키려 했고 언니가 날 상처줘도 언니를 보호하려 했고 언니가 행여나 아플까 다칠까 노심초사 했었는데 그래서 내가 언니를 이기적으로 만들었구나 싶었어
22 이름없음 2019/04/11 15:22:53 ID : s1cskk2mldy 0
그리고 헤어질 때 나보고 먼저 가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아니다 언니 들어가는 거 내가 보겠다 했어 그랬더니 이젠 니가 나 보는 거 싫다고 니가 먼저 가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혼자 정류장으로 걸어가면서 계속 뒤를 돌아봤는데 내가 사라질 때까지 멀리 서서 나를 바라보고 있더라고 언능 가라고 언능 가라고 하면서 왜 저러고 있나 싶었지만 나쁜년이야기를 들은 이후라 그런가 한편으로는 화나고 무섭고 한편으로는 불안했고 한편으로는 확신에 들기도 하고 암튼 나를 참 헷갈리게 하더라
23 이름없음 2019/04/11 18:44:46 ID : s1cskk2mldy 0
지금 또 문득 든 생각인데 이게 내가 그 사람을 착하다고 생각해서 씌우는 환상인지 아니면 진짜인지 좀 봐줄래? 일단 언니는 나에게 정말 많은 사랑을 주고 싶어 했으나 사실 능력이 안됐었지 유학생이다보니 한국에 친구가 없고 있다 한들 다 부모님이 아시는 친구들이고 자유롭게 나다니지도 못했어 누구를 만나는지 어디서 뭘 하는지 일일이 보고하고 사진도 막 찍어서 보여드리고 그러더라고 창살 없는 감옥과 같았기 때문에 나랑 만나려면 자꾸만 거짓말을 해야하고 시계를 봐야하고 집 눈치를 잔뜩 봐야했던거지 하지만 나는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사랑해 줬던 것 같아 내가 지킬 수 있는 인간관계도 모두 지키고 내 가족도 지키고 내 일도 지키고 어느 것하나 흐트럼 없이 지켜내면서 그 와중에 언니에게 해줄 수 있는 모든 걸 해줄 수 있는 에너자이저 같은 사람이었어
24 이름없음 2019/04/11 18:46:47 ID : s1cskk2mldy 0
언니 입장에서는 사랑을 퍼다 나르고 싶은데 받기만 하고 받기만 하고 또 받기만 하고 이해 받고 이해 받고 이해 받고 내가 이렇게 해도 얘는 날 사랑해주고 저렇게 해도 날 사랑해주고 한번쯤은 내가 언니를 미워해도 될텐데 다 이해해주고 안아주니까 지루해진거라면~ 그건 언니가 생각하는 나라는 사람한테 질린게 아니라 언니 상황에 질린 것은 아닐까 싶어서ㅎㅎ 내가 싫은게 아니라 사실은 언니 스스로가 싫은데 언니가 붙잡지 않아도 여전히 언니 옆에 있어주는 내가 오히려 감사한게 아니라 야속한 사람이 된 건 아닐까 싶었어 어떻게 생각해?
25 이름없음 2019/04/11 18:48:14 ID : i04Mpe3TV81 0
나도 지금 좋아하는 언니가 있지만 이렇게 사겨보고 헤어진 적은 한번 도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는 환상보단 진짜였던거 같아 맞는 답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난 진짜였다고 봐!
26 이름없음 2019/04/11 18:54:05 ID : s1cskk2mldy 0
고마워~ 지금 막 화가 나서 어쩔 줄 모르다가 욕이란 욕은 다하고 나쁜년이라고 하면서 게임을 미친 듯이 하다가ㅜㅜㅜㅜ 문득 든 생각이었어~ 사람이 나쁜 사람은 아니거든 참 어정쩡하게 착해 자기가 이기적인 마음이 드는 걸 싫어하면서도 나한테 너는 나를 참 이기적으로 만든다고 말하던 사람이고 그 사람을 자유롭게 만들어주니까 그 사람의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마음들이 나한테 드러나는거고 그런 마음을 전달해도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날 믿는다는 뜻인데 내가 그런 것들도 받아드려야할 정도로 이 레이스를 이어가야 하나 싶네 그래도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이어가야하는 건 맞는 것 같다 환상이 아니라 진짜였다면 내가 지금 화가 난 것만 던지면 되지 않을까 싶네
27 이름없음 2019/04/11 19:22:47 ID : s1cskk2mldy 0
일단 오늘은 언니도 오랜만에 같이 유학생활 하던 친구들 만나서 술 마시러 갔고 나도 헤어지고 나서 술 한 입 안댔는데 오늘은 술 마시고 분노를 좀 털어버려야 할 것 같아서 친구도 부르고 안주도 시켰어 오늘 아침에도 언니가 서울 가면서 내 텔레그램 읽으면서 가더라 텔레그램은 온라인이 뜨니까~ 내가 어제 언니한테 뭐라고 들이박았나 읽어볼라고 들어갔는데 온라인이더라고 그래서 온라인이길래 그냥 잘 잤어? 오늘 친구들 만나서 재밌게 놀아~ 이렇게 보냈더니 응 너두 좋은 하루보내용~!! 이렇게 바로 답장이 왔는데 읽고 씹었어 암튼 그래 나도 분노 좀 떨쳐야 겠다 어제 뭐라고 들이박았는지는 내일 썰 풀어줄게 그리고 이후에 우리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도 가끔 스레딕에 와서 썰 풀어보려고 내가 글로 써보니까 정리가 되고 생각이 돌아가는 느낌이야ㅎㅎㅎ 와서 읽어보고 우리에게 해주고 싶은 말 해주면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아 오늘도 스레 읽어줘서 고마워~
28 이름없음 2019/04/17 19:46:15 ID : s1cskk2mldy 0
엄청 오랜만에 스레딕 왔네~ 스레주야ㅎㅎㅎ 정말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썰 한번 풀어볼까 해~ 지금은 이게 잘 되는건지 안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ㅎㅎ 아무튼 무슨 일들이 많긴 많았다 풀 썰이 많네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따가 나가봐야해서 천천히 하나 둘 풀다가 나가야겠다ㅋㅋ
29 이름없음 2019/04/17 19:53:34 ID : s1cskk2mldy 0
아 내가 엄청 분노했던 사건부터 풀면 되겠구나~ 나한테 언니가 엉망진창으로 말한 날 저녁에 너무너무 화가 나서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 였거든 근데 언니는 오히려 내 얼굴봐서 그런가 마음이 끌린건가 종알종알 나한테 애교를 부리면서 먼저 연락을 막 하는거야 마치 연애했던 때처럼~ 내가 언니를 만나고 나서 가방을 보니까 핸드폰이 없는거야 근데 순간 헐 설마 언니 주머니에 내 핸드폰 들어갔나 어쨌나 막 찾아다니다가 카페에 두고와서 카페에서 폰을 찾아서 폰 확인을 해보니까 오늘 와줘서 너무 고맙고 바나나빵도 맛있게 잘 먹을게~ 이렇게 연락이 와있더라고
30 이름없음 2019/04/17 19:55:20 ID : s1cskk2mldy 0
욱 하고 분노가 치밀어오르면서 연락을 바로하기가 싫더라고 그래도 그냥 나 휴대폰 잃어버려서 연락 지금 봤다~ 이렇게 보내고 나서 버스를 탔는데 멀미가 너무 심한거야 원래 멀미를 안하는 편인데 스트레스가 심했나봐 순간 그래서 눈을 이렇게 감고 멀미를 꾹꾹 참으면서 집에 돌아가는데 계속 연락이 오는거야~ 엉? 휴대폰 잃어버렸었어? 어디있었는데? 응? 집에 가는 중이야? 이렇게 연속으로 계속 내 연락 기다리면서 연락을 간격을 줘서 보내더라고
31 이름없음 2019/04/17 19:57:37 ID : s1cskk2mldy 0
멀미하는 것도 짜증나고 언니도 순간 괘씸해서 응 카페에 있었어 나 지금 멀미가 나서 집가서 연락할게 이렇게 보냈더니 카페에 있었구나 멀미한다니까 걱정되네 엄청 고생할텐데 알았어 집에 가서 도착했다고 연락줘~ 뭐 이러더라고ㅎㅎㅎ 무시하고 몇시간동안 연락 안하고 집에 와서 엄청 분노했지 친구랑 같이 사는데 친구한테도 막 하소연 하고 너무너무너무 화가 난다 사실 만났을 때 난 확신이 들었다 나한테 맘 백프로 있고 다시 나랑 만나고 싶어하는 느낌인데 말을 이따구로 했다 이게 뭐하는짓이냐 막 분노하고 또 분노하고 분노하고 분노하고 친구도 뭔가 이유는 있을만하다만 좀 너무했다 말을 해도 그렇게 하시면 안되지~ㅜㅜ 뭐 이러고 같이 사는 친구 둘 다 팔짱끼고 흠 이거 참 언니 너무했네 뭐 이러더라고
32 이름없음 2019/04/17 20:00:00 ID : s1cskk2mldy 0
그렇게 있는데 언니가 또 연락이 온거야 멀미는 어때? 속은 괜찮아? 걱정된다 집에 도착한거지? 뭐 이러면서 그래서 내가 집에 왔고 나 이제 자려고~ 그랬더니 그러게 멀미해서 몸도 안 좋겠다 피곤하고 힘들겠어 내가 그맘 알지ㅜㅜ 이러더니 종알종알 약간 나랑 대화를 이끌어 가려고 하면서도 피곤하니까 너 언능 쉬어야지~ 잘자구~ 이러더라고ㅎㅎㅎ 그래서 순간 더 얘기를 해봐야겠다 생각이 든거야 사람이 너무 화나면 니가 어디까지 하나 보자 뭐 이런맘 생기잖아~ 다 알겠지만 사랑은 사랑이고 분노는 분노니까ㅎㅎㅎㅎ
33 이름없음 2019/04/17 20:03:30 ID : s1cskk2mldy 0
그래서 내가 내가 언니 자지 말라고 나랑 놀자고 하면 나랑 놀아? 이렇게 물어봤더니 막 웃으면서 내가 안자? ㅋㅋㅋ 이러더라고ㅎㅎㅎ 그말은 아마 내가 언제 너랑 안 놀고 자더냐 뭐 이런 말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그럼 나랑 놀아! 이랬더니 그래~ 오늘 나랑 놀쟈~ 바로 이러더라고ㅎㅎ ㅎ 사실 이럴 때 좀 당겨줬어야 하는데 괘씸하니까 내가 분노를 표출한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먼저 언니도 나랑 놀고 싶었구나? 능청을 떨었는데 또 혼자 넘겨짚는다 넘겨짚어 이러더라고ㅋㅋㅋ 순간 분노ㅋㅋㅋㅋ 이거 아직도 상황파악 못하고 정신 못차렸네 싶더라
34 이름없음 2019/04/17 20:05:44 ID : s1cskk2mldy 0
그래서 내가 아니 내가 뭐 한 것도 없는데 왜케 밀어내 내가 뭐 언니 꼬실라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나랑 놀고 싶었구나 물어본거잖아 왜구래ㅜㅜㅜ 이렇게 연락을 했더니 한참 연락이 없다가 서운해? 이렇게 온거야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뭐지 이건ㅋㅋ 생각하고 나서 두가지 마음이야 나도 사람이고 언니가 알잖아 내가 언니 좋아하는거 그럼 당연히 서운하지 그리고 한편으로는 조금 얼떨떨해 내가 막 매달리면서 사귀자고 한 것도 아니고 분명히 헤어진 그 마음 이해하고 존중했는데도 불구하고 언니가 자꾸 밀어내기만 하니까 당황스럽고 얼떨떨해 이렇게 대답해줬어
35 이름없음 2019/04/17 20:10:58 ID : s1cskk2mldy 0
그랬더니 또 한참 답이 없다가 나는 물고기한테 밥을 줄 수가 없잖아ㅜ 뭐 이러더라고 그래서 또 이건 무슨 말이지? 자꾸 내 자존심을 긁고 불 났는데 기름 붓는 기분이랄까 좋아하는 건 좋아하는건데 기고만장해서 너무 예의가 없어진 그런 기분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물고기가 바보도 아니고 니모 못 봤어? 거기 물고기 도망가잖아 살 곳을 찾아서 내가 물고기라고 한다면 알아서 살아나갈 궁리를 하겠지 여기서 계속 굶을지 밥을 달라고 꼬리를 칠지 다른 큰 물로 떠날지 그건 내맘이고 언니는 이 물고기한테 밥을 줄지 굶어 죽는 걸 지켜볼지 도망가는 물고기를 내버려둘지 그건 언니가 선택할 문제지~ 이렇게 딱 잘라서 얘기를 했어 애초에 물고기 비유 진짜ㅜㅜㅜㅜ 이건 무슨 드라마인가ㅜㅜ 싶었어 나는 이미 이별을 인정하고 다른 관계를 위해서 나를 다스리고 관계를 다시보고 나는 발전해가는데 언니는 여전히 이별 속에서 아픈 여자주인공 어쩔 수 없는 여자주인공을 연기하고 있고 그 감정에 머물러있는 그런 느낌이었지
36 이름없음 2019/04/17 20:19:15 ID : s1cskk2mldy 0
ㅎㅎㅎ 그런가 뭐 이러면서 언니가 약간 멎쩍어 하는 느낌이 들기는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물고기비유에도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 더했어 언니가 생각하는 것보다 내 마음이 그렇게 우리 연애할 때 처럼 강한게 아닐수도 있어 가져야겠다 소유해야겠다 그랬으면 간절히 매달리고 내가 이런말도 언니한테 못했겠지 언니 눈치만 보고 연애할 때보다 더 잘하려고 떠받들었을지도 몰라 나는 솔직하게 좋으면 좋은거니까 근데 내가 언니를 떠날 생각이 없는 것도 아냐 더 좋은 사람 있으면 당연히 떠나야지 지금 당장 좋아하는 사람이 언니 하나니까 그냥 좋다고 표현하는 걸수도 있다 (그러니까 기고만장하게 나가지고 장난치지마라 지금 나 매우 화났다....) 괄호는 내가 차마 쓰지는 못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7 이름없음 2019/04/17 20:23:26 ID : s1cskk2mldy 0
그랬더니 언니가 아 그런거야? ㅋㅋㅋㅋ 이러더라고 약간 놀라면서도 언니도 내가 좀 괘씸했을 수도 있겠다 싶어 근데 여기서 그만 했었어야하는데ㅋㅋㅋㅋㅋ 내가 더 밀어부치는 사태가 벌어져버려ㅋㅋㅋㅋㅋㅋ 말은 잘 했는데 뭔가 나를 불안하게 만든 내 감정적인 반응이었다고 판단해 나는 내가 언니한테 언니가 생각하기에 나는 갖기는 싫은데 참 좋은 사람이고 이사람 놓치면 후회할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의 마음인데 갖기 싫은 건 사실이고 뭐 이런거잖아? 이렇게 물어봤어
38 이름없음 2019/04/17 20:26:31 ID : s1cskk2mldy 0
그랬더니 약간 민망해하더라고 그러면서도 웅 그게 맞는 것 같아~ 이러대?ㅋㅋㅋㅋ (그만해 그만하라고 그만 분노하라고) 어디선가 천사가 말렸던 것 같아 하지만 내 분노는 더 폭발해ㅋㅋㅋㅋㅋ 내가 언니한테 그럼 나는 보험이라고 생각하고 떡밥뿌려~ 놓치기 아까운 건 사실이니까 옆에 끼고 있으면서 주변을 돌아보면서 보험보다 좋은 사람이 있는지 살펴봐 좋은 사람 없으면 보험처리하고 있으면 보험파기 해! 나도 자유로워서 언니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 아니니까 지금~ 뭐 이런 독한 말을 던져버리는 나란 사람ㅜㅜㅜㅜㅜ 내가 지금 분노가 다 사그라들고 보니까 나도 진짜 못됐네ㅋㅋㅋㅋㅋㅋ
39 이름없음 2019/04/17 20:34:54 ID : s1cskk2mldy 0
그리고 나서 그 담에 했던 말은 나 같이 언니한테 착한 사람은 언니가 질려하니까 언니가 더 좋아하는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 근데 그건 너무 위험한 일이야 알잖아~ 언니가 더 좋아하던 사람들은 다들 언니를 불안하고 안달나게 하다가 상처주고 떠났잖아 언니도 알겠지만 언니는 상처받는 사랑을 하고 싶은 게 아니길 바라 언니가 더 좋아하게 되면 어쩔줄 모르면서 상처받을 수 있다는 거 언니도 알고 있으니까~ 뭐 이런 저주 아닌 저주도 집어던진 것 같아 그렇게 내 분노폭발은 마무리됐어ㅎㅎㅎ 그리고 나서 그 다음날에 위에 올린대로 내 분노와 맘정리를 하고 났는데 그 이후에 언니가 변했다는 사실~ 이제 내가 나갈 준비를 해야해서 이따가 썰 풀던가 다음에 와서 또 풀어줄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이따봐~
40 이름없음 2019/04/17 22:28:07 ID : bClCrxVf9a6 0
아이고ㅠㅠㅠㅠㅠ 마음 아파라....
41 이름없음 2020/05/13 00:15:42 ID : yHA46p89vwo 0
이 썰 보고싶다...그래서 어떻게 됐을까...
42 이름없음 2020/05/13 11:28:11 ID : 41BdU6jeJXy 0
아니 사람 고쳐쓰는거아니다 더군다나 자주싸우는 사람은 절대로 그건 한명 잘못이아니라 둘다 졸라게 안맞는거니까 걍 깔끔하게 털고 살아라 ㄹㅇ 진짜 내 경험이있어서 하는말이야
레스 작성
퀴어 실시간
7레스이쪽 어플이나 번개로 어떻게 사귀는거야?? 996 Hit
퀴어 이름없음 20.05.14 0
5레스퀴어 유튜버로 횔동하셨던 2376 Hit
퀴어 이름없음 20.05.14 0
35레스얘들아 큰일났어 너네 혹시 이쪽 어플에 사진 걸어놓은거 있으면 다 내려 4159 Hit
퀴어 이름없음 20.05.14 0
9레스짝녀가 헤녀라면 시도할거야? 565 Hit
퀴어 이름없음 20.05.13 0
13레스이런 성향은 뭐라고 생각해? 298 Hit
퀴어 이름없음 20.05.13 0
3레스아 씨발 기분 잡쳤네 328 Hit
퀴어 이름없음 20.05.13 0
8레스플러팅은 629 Hit
퀴어 이름없음 20.05.13 0
15레스좋아한다는 감정을 어떻게 알아...? 893 Hit
퀴어 이름없음 20.05.13 0
30레스학원 선생님한테 커밍아웃할까? 460 Hit
퀴어 이름없음 20.05.13 0
86레스게이클럽ㅋㅋㅋ 2032 Hit
퀴어 이름없음 20.05.13 0
49레스트랜스젠더로써 꺠달은거 564 Hit
퀴어 이름없음 20.05.13 0
2레스내가 뭔지 모르겠어 102 Hit
퀴어 이름없음 20.05.13 0
1레스아 지금보니깐 좀 호감있는 애들 다 옆반이네,, 114 Hit
퀴어 이름없음 20.05.13 0
13레스이성으로 느낀다는 표현 어떻게 생각해? 521 Hit
퀴어 이름없음 20.05.13 0
42레스» 전여친과의 환장하는 레이스 876 Hit
퀴어 이름없음 20.05.13 0
16레스커밍아웃하고 떳떳하게 다니는게 내 꿈이라니까 405 Hit
퀴어 이름없음 20.05.13 0
1레스.. 88 Hit
퀴어 이름없음 20.05.13 0
7레스나 왜 이런 글 썼어???? 317 Hit
퀴어 이름없음 20.05.13 0
19레스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랑 사귈 수 있어? 1235 Hit
퀴어 이름없음 20.05.13 0
6레스이제 반 달 정도 사귀었는데 327 Hit
퀴어 이름없음 20.05.1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