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쪽 어플이나 번개로 어떻게 사귀는거야?? (7)
2.퀴어 유튜버로 횔동하셨던 (5)
3.얘들아 큰일났어 너네 혹시 이쪽 어플에 사진 걸어놓은거 있으면 다 내려 (35)
4.짝녀가 헤녀라면 시도할거야? (9)
5.이런 성향은 뭐라고 생각해? (13)
6.아 씨발 기분 잡쳤네 (3)
7.플러팅은 (8)
8.좋아한다는 감정을 어떻게 알아...? (15)
9.학원 선생님한테 커밍아웃할까? (30)
10.게이클럽ㅋㅋㅋ (86)
11.트랜스젠더로써 꺠달은거 (49)
12.내가 뭔지 모르겠어 (2)
13.아 지금보니깐 좀 호감있는 애들 다 옆반이네,, (1)
14.이성으로 느낀다는 표현 어떻게 생각해? (13)
15.전여친과의 환장하는 레이스 (42)
16.커밍아웃하고 떳떳하게 다니는게 내 꿈이라니까 (16)
17... (1)
18.나 왜 이런 글 썼어???? (7)
19.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랑 사귈 수 있어? (19)
20.이제 반 달 정도 사귀었는데 (6)
1
이름없음
2020/05/12 15:47:26
ID : mmpWoZjs2sm
0
언니가 미친소리하지말라면서 숨길 수 있을때까지 숨기라는거야;
언니 반응이 넘 충격이었어. 우리 집에서 나 동성애자인거 언니만 아는데 언니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대해줬거든
언니 반응은 둘째치고 언니가 얘기해주는데
여중여고가 동성애 더 이해해줄거 같지? 나 중학교땐 레즈 낌새만 보여도 ㅇㅇ여중 레즈라고 소문 쫙 돌아서 다른 학교 학생들도 알고 수근대고
같은 여자 좋아한다고 더럽다고 무시하는 애들도 많았어
이런 얘기도 막 하고
언니가 재수학원다닐때 같은 이과반 여자애가 양성애자였는데 여돌 좀 좋아하는 티 냈는데 어찌 잘못되서 같이 다니는 친구한테 성정체성 들키고 따돌림 당했다.
재수학원 선생이 불러서 교사될거라는 애가 행동을 왜 그렇게 하냐고 타박받고 재수학원에서 쫓겨나다시피 사라져서 연락도 두절됐다는 둥
앞에서 응원해줘도 뒤에서 소문으로 도는게 현실이고 그 소문거리가 게이레즈 관련이라면 너만 피해입는다고 제발 숨기고 다니래
그러면서 성소수자 관련 기사 댓글들 내역까지 직접 찾아보여주면서 니 잘못은 아니지만 이게 니가 사는 현실이라는 말 듣고 너무 충격받았어
언니한테 실망도 하고 ㅠㅠㅠ 누가 힘나는 말 좀 해줄래?
2
이름없음
2020/05/12 15:49:15
ID : q5gqjg1DyZf
0
주위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저게 거의 현실임
3
이름없음
2020/05/12 15:50:03
ID : xWqlzTQsqnT
0
실망....? 왜....? 언니분이 너무 현실적으로 잘 말해주셨는데... 조금 과격했을지 몰라도 언니분이 하는 말은 아마 스레주가 걱정되어서 그랬을거고, 그게 현실이야 ㅠㅠㅠㅠ 커밍아웃하고 떳떳하게 다니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ㅎ... 당장 커밍아웃한 연예인들만 봐도 옹호해주는 댓글들도 있지만 악플들도 엄청 많이 달리는데...
4
이름없음
2020/05/12 15:55:03
ID : iqo1xDxTPcq
0
미안하지만 언니말 틀린거 없어. 우리는 잘못이 없지만 우리가 잘못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아. 운 나빠서 그런 사람들과 잘못 엮이면 인생이 많이 불편해져. 스스로에게 당당한거랑 그걸 다 드러내는건 달라. 난 내가 게으르고 느린 사람인게 부끄럽진 않지만 그걸 동네방네 이야기하고 다니고 싶진 않아.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부끄러워하란 이야기가 아니야.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을 잘 골라서 이야기하는 것도 충분히 위험해. 주변을 살피면서 행동하는건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일이야.
5
이름없음
2020/05/12 16:01:13
ID : Fa2leE8mMo4
0
언니가 현명하네...
6
이름없음
2020/05/12 16:07:26
ID : imMpbDBxQsq
0
위에 스레들이 현실에 대해 잘 알려주고 있음. 이 나라에선 스레주의 성격과 능력 등등의 모든것을 배제하고 스레주가 성소수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매장될수 있는 사회야. 일단 부모님한테 커밍아웃하는것도 어렵고 힘든데 스레주를 모르는 사람, 또 스레주를 오랫동안 알던사람들한테 얘기하는게 얼마나 경험하기 싫은 순간들인지 스레주도 알게 되겠지. 그사람들중 몇몇은 분명히 스레주에 대한 생각들도 바뀔거고. 믿었던 사람들이 내 뒷담화 하는걸 들었을때의 감정은 정말 홀로 버티기 힘든거더라. 그래도 스레주, 이 모든걸 감당할수 있다면 난 스레주가 살고싶은대로 살았으면 해. 스레주 같은 사람들이 많아져야 십년, 이십년 뒤에는 좀더 자유롭게 성소수자라고 말하고 다닐수 있지 읺을까? 일단 스레주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학교를 졸업하고 첫 직장에 들어갈 나이까지는 최대한 감춰봤으면 해. 사회를 충분히 경험하고 후폭풍을 받아드릴 준비가 됬을때 커밍아웃을 해도 늦지 않아. 어렸을때 패기로 커밍아웃을 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많이 바뀔수도 있어.
7
이름없음
2020/05/12 20:02:10
ID : 2FikrhBzgmI
0
이렇게 따끔하게 말해준 게 언니가 널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임
그리고 현실이 그런거지 언니가 성소수자를 혐오한다는 말이 아니잖어
8
이름없음
2020/05/12 20:13:16
ID : Mi3BhvyE64Z
0
초록불이어도 좌우 살피고 건너라는 충고랑 비슷하다고 봐. 사고가 났을 때 내가 떳떳하고 당당해도, 명백히 신호위반한 차 잘못이어도 그게 사고 자체를 돌이킬 수는 없으니까..
9
이름없음
2020/05/12 20:16:49
ID : ulii1hhzdXs
0
음 뭐라고 해주려고 들어왔는데 언니분 말이 다 맞말이라서 할 말이 없다... 스레주는 언니한테 실망할 게 아니라 현실에 실망해야 할 것 같아 내가 보기엔. 언니가 그런 현실에 동의를 하거나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면 네 잘못 아니라는 말을 하지도 않았을 거야. 안타깝지만 현실에는 이렇게 혐오가 만연하니까 상처받기 싫으면 너를 드러내지 마라, 하고 언니로서 걱정하는 마음에 충고하신 거 같은데? 드러내고 말고는 스레주 마음이지만 개인적으로 나도 같은 사유로 커밍아웃 안 하는 걸 추천해.
10
이름없음
2020/05/12 20:30:17
ID : hwHDwNy1yL9
0
커밍아웃을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물론 자기 자신을 숨긴다는 건 힘든 일이겠지만,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 아냐? 누구에게나 말 못할 고민이나 가슴 속에 묻어둔 상처는 있잖아. 불특정 다수의 타인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내고자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덧없는 허상은 아닐까? 네가 성소수자라는 점을 차치하더라도, 자신의 비밀을 모두 드러내고 다니는 사람은 없잖아. 좀 숨기고 다니면 어때? 비밀이 있으면 어때? 그렇다 해서 행복하게 살지 못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너의 소중한 사람들 몇몇에게만 조금씩 비밀을 털어놓으면 되는 거라고 생각해. 세상 모든 사람이 너의 성향을 두 팔 벌려 환영하기를 기대한다면, 분명 상처받고 말 걸. 물론 나도 퀴어고, 그 심정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조금은 이성적으로 생각할 필요도 있다고 봐.
11
이름없음
2020/05/12 20:33:05
ID : 87aqY01cnCo
0
실행까진 안 가도 꿈은 가질 수 있는데 거기서부터 부정당한것처럼 들려서 속상했을 수 있겠네.. 그래도 위 레스들 보고 오해 풀었음 좋겠다
12
이름없음
2020/05/12 22:37:38
ID : byJWpbu5UY3
0
오히려 언니같이 말해주는 게 맞는거야
너가 사회에 나가서 그걸 몸소 느껴서 주저앉는 게
더 충격일거야.
비록 세게 말했지만 그게 현실인걸..
그래도 우리 있잖아
여기엔 맘껏 털어놔도 돼~~
13
이름없음
2020/05/12 23:20:02
ID : 2lip9iqmNAq
0
그냥 꿈이라는데 언니분이 좀 진지하게 받아들이긴 했네... 난 오픈퀴어야 소문 다 나서 그냥 굳이 안 숨기기로 했어... 솔직히 저거 맞는 말이긴 해 알려져서 좋을 건 없어 내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이쁘장한 편이라 안 친한 애들도 예쁘다고 머리 만져주고 화장 해주고 갓싸가 괜히 나 데리고 다니고 그랬음... 소문나기 전엔 친구 걱정을 한 적이 없어 새학기 때 친구 사귀려고 전전긍긍하는 건 내가 절대 공감하지 못하는 이야기였어 내 좆대로 누구 내치고 누구 막 대하고 그래도 늘 나한텐 말 걸어주는 애들이 끊임없이 생겼어 근데 소문 나니까 나보고 예쁘다고 친한 척 하는 애들이 뚝 끊기더라 이거 장점은 진짜 내 사람을 구별할 수 있게 해주고 퀴어친구를 쉽게 사귈 수 있다는 거고 단점은 너네 언니가 말해서 잘 알지? 존나 사려도 뒷말 나와... 난 어어엄청 사려서 그나마 시비는 한 번도 안 걸렸어 근데 전여친은 타고난 파이터 기질이 있어서 시비 엄청 걸렸지... 타학년 타학교에도 소문 수출됐고... 한 3년간 사리면 잠잠해지더라 다들 다시 나한테 말 걸어주더라...
14
이름없음
2020/05/13 00:51:07
ID : 0rdSGleNupX
0
헉 사바사겠지만
나는 오픈퀴언데, 내 주위사람들 부모님 친척 지인 학교애들(여학생만 있는 학교. 여중 또는 여고) 학원애들 모두 알고있음에도 포비아가 그렇게 많진 않았어. 또는 포비아지만 나니까 이해해준다는 사람도 있었고.
나중가서는 내가 퀴어라는걸 듣고 자기도 퀴어라는걸 자각한 애도 있었어.
해서 그냥 공개적으로 나는 호모플렉시블이다. 하고 떳떳하게 다니는 편이야.
근데 언니가 말한게 현실이긴하지.
퀴어에대한 사회 시선이 그렇게 좋진 않으니까.
하지만 난 커밍아웃은 그냥 레주의 선택이라고 생각해.
하고싶으면 하고, 나중을 생각해서 못하겠으면 하지마.
나는 알아서 나 싫어할사람은 싫어해라 하면서 말하고다니는거라
레주언니 말을 듣는게 가장 좋긴 하겠지만
15
이름없음
2020/05/13 01:33:03
ID : MqpbBdPbg5d
0
너 하고싶은대로 하면 되지만, 언니가 말한 사례들 하나쯤은 겪을 준비 하고, 마음의 여유, 인간관계의 여유가 생겼을때 오픈하는걸 추천해. 언니의 현실적인 조언에도 실망할 정도면 안타깝게도 주변사람들이 떠나는걸 견디기 힘들 수도 있어..
16
이름없음
2020/05/13 11:27:02
ID : rhtbg5gnU5d
0
언니가 스레주 솔직히 생각해서 한말같은데 나같아도 그랬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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