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동성꿈 (9)
2.그냥 꿈 일기 (4)
3.삭제 (1)
4.전 남자친구 꿈 해몽 좀 해줘ㅠㅠ (2)
5.드럽게 외로운게 분명해.. 뭔가 비참한데 (2)
6.꿈을 꾸고 타로하는 분에게 점을 받았다. (1)
7.악몽일기 (3)
8.관계하는 꿈 이거 뭘까ㅠㅠㅠㅠ (4)
9.방금꾼 꿈 노트 (2)
10.얘들아 나좀 도와줘 (87)
11.데자뷰 많이 느끼는 사람 있어?? (7)
12.나 늘 궁금했는데 꿈에서 갑자기 페이드 인되면서 꿈이 사실적으로 변하는건 왜그런거야? (5)
13.꿈 해몽 해절 수 있어? 정말 급해.. (2)
14.꿈에서 만난 사람을 또 만날수 있을까? (103)
15.꿈 잘 꾸는 법 알고있는 사람 ㅠㅠ??알려주라 (1)
16.모르는 남자랑 꿈에서 애뜻한 관계였던꿈..?모르는남자랑 서로 사랑한 사이로 나온적 있어?? (2)
17.하늘에 건물보다 큰 해파리 (3)
18.무속 관련된 것 같은 꿈 질문. (3)
19.꾸었던 꿈 기록하는 스레 (5)
20.수위있는 꿈 꿨을 때 느낌 현실에서도 그럴까 (1)
1
◆9vA3TSMlwoF
2019/04/16 01:36:40
ID : Ao46jeGmpWm
0
엄빠 나 쌍둥이 동생둘이랑 같이 어딜 가고 일었음. 그런데 사고가 일어나서 헤어짐. 정신을 차리자 옆에서 친구가 도망쳐야된다면서 나를 질질 끌고 감. 정신이 들고 난 후 찬구따라 무작정 도망쳐서 도착한 곳이 바로 올림픽공원. 그냥 감으로 올림픽공원이구나를 느꼈음.
공원 가운대에 마른 짚들이 뿌려져있었고ㅡ마치 겨울잔디처럼ㅡ그 한가운데는 음식을 팔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냥 지나침. 친구와 나는 배고파서 사먹음. 약간 핫바랑 어묵이랑 섞은듯한 비주얼...
걸어다니다가 학원차같이 생긴 승합차를 보았는데 그 안에 하얀 도복울 입은 애들과 검은 도복을 입은 관장님이 있었음..그냥 그렇게 느껴졌음. 애들움은 마쉬멜로랑 떡을 합친것 같은 음식을 먹고있었는데 나랑 찬구에게도 권했음.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라고.
주는음식을 먹고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보니 집.
그런데 내 방보다 작았고 창문도 작았고 벽 한쪽엔 침대가 벽에 딱 붙게 되어있었움. 문 열고 나가려니까 동생들이 엄마가 이상하다며 못나가게 막았음. 힘으로 밀어붙이고 거실로 나가자 밑에서부터 쿵쿠쿵쿵쿠쿵쿵하면서 뭔가 뛰어올라오는 소리가 들림. 직감적으로 엄마구니를 깨닫고 방안에 있는 창문으로 나가려고 함. 그런데 창문 작고 유리가 안깨져서 못나감...ㅠㅠ
엄마가 집이 들어오자 동생들이 구석이 쪼그려앉았고 손에 과도를 든 엄마랑 나랑 싸움. 허벅지랑 가슴 배에 상처가 생긴채로 집을 탈출해 마구 뛰어갔음. 중간이 아빠를 만났는데 아빠는 엄마를 말리면서 둘이서 실랑이를 함.
도망치다보니 아까 정신을 잃었던 그 승합차가 보여 들어가서 도움을 요청함. 나보다 한두살정도 나이가 많은 언니 둘이서 같이 가주겠다며 나서줌. 날 추격하는 엄마를 피해 학원으로 들어가서 그 학원 뒷문으로 나오고 언니들이 먹던 음식을 먹고 엄마를 따돌리기도 하면서 지하철 보관역까지 오게됨. 우리가 온 곳에서 제일 먼 쪽이 있는 지하철 맨 뒷칸에 탔음. 지하철이 출발하려는 순간 우리가 온 곳과는 반대편에서 엄마가 뛰어내려옴. 과도를 든 채로...
곧 아빠도 오고 엄마를 말림. 엄마의 시선이 내가타고있는 지하철의 칸을 보는것이 느껴져서 바닥에 몸을 붙이고 엎드렸음. 엄마가 지하철을 쫓아오다가 플랫폼 맨 끝에 서서 떠나는 지하철을 바라보는 것으로 끝남.
칼빵맞은 곳이 아프다...완쪽가슴이랑 허벅지는 베인 상처고 배 쪽은 찔란 상처였는데...
2
◆9vA3TSMlwoF
2019/04/16 02:02:48
ID : Ao46jeGmpWm
0
지난주 토요일에 꾼 꿈
천사가 되었다.
나는 중하급의 계급을 받았다. 머리에 쓰고있는 헬멧의 색에 따라 등급이 나눠지는데 나는 칙칙한 주황빛이다. 주변엔 나와 같이 등급을 받은, 그리고 등급을 받았던 천사들이 많다. 초등학교 입학식이 떠오르게 되는 풍경이다. 방 가장자리를 채운 부모님...
@저 궁금한게 있어요
주변에 있던 천사들이 나가고 나 혼자 남겨지자 갑자기 궁금증이 몰려왔다. 계급을 받았던 방에서 나와 안내 데스크처럼 생긴 곳에서 아무나 붙잡고 질문을 했다. 그녀는 나를 보더니 치과에서 치료를 받는.의자처럼 생긴 것에 나를 앉히곤 검사를 하면서 질문에 대답해주었다.
ㅡ대천사는 헬멧이 황금색이야.
ㅡ예수님은 갈색머리에 안경을 쓰고 계셔. 딱 알아볼거야.
ㅡ그건 검사 다 하고 질문하면 안돼?
검사가 다 끝나자 그녀는 이제 나가보라면서 진료실을 나갔고 눈을 한 번 깜빡였을 뿐인데 나는 서울의 제왑피 신사옥 옥상에 있었다.
옥상 하늘에서 내려다 본 거리는 어수선했고 지나다니는 차들을 보자 잊었던 기억들이 떠올랐다.
(내가 살던 땅에 전쟁이 일어나 대학생이었던 나와 동기들 그리고 선배들은 자원입대하여 군복을 입었었다.)
푸른하늘을 보고 땅을 보자 콘크리트로 덮힌 도로가, 그 옆에 자리잡은 어느 학교가, 그리고 그 옆에 위치한 골목길들이.
(전쟁은 계속되었다. 동기가 폭탄을 맞고 사지가 분리되어 죽었다. 선배는 같은 과 후배들을 살리려다가 벌집이 되어 쓰러졌다.)
(우리는 죽음과 싸웠다. 전우가 죽고 상관이 넘어간다.)
(하늘빛이 탁하다)
(어린 여자아이가 다가오는 탱크에 몸이 굳었다. 작전상 아이의 발 아래엔 적을 죽이기 위한 폭턴을 심어둔 상태. 탱크가 다가오고 아이는 주저앉는다)
(상관이 가지말라고 말한다)
(아이를 잡아 우리 진영쪽으로 밀쳤다)
(눈이 캄캄해지고 귀에선 삐소리가 나다가 조용해졌다)
(눈을 뜨자 전쟁에서 죽은 전우들이 보였다)
(나와 다른 색의 헬멧을 쓴 전우, 같은 색의 헬멧을 쓴 전우)
(우리가 죽어서 그 공을 받는구나)
(방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아니, 사람인가? 맨 앞에는 황금빛이 나는 천사가 있다)
아.
나는 과거의 일부를 기억해냈다.
이 땅은 내가 지켜낼 땅이다. 가까운 미래에 이 땅은 다시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내 나라의 비극이 다시 되풀이 되게 둘 수 없다.
골목길로 접어들어가는 낮이 익은 남잘 보았다.
하늘로 솟구쳐올라갔다가 급강하하며 남자에게 다가갔다.
ㅡ너. 스파이지.
당황하는 눈동자로 나의 과거가 희미하게 스쳐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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