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4/28 20:04:14 ID : htdzU3Qla3D 0
살면서 무서운 경험이라거나 뭔가를 하면 공포를 느끼고 아님 공포심을 주는 물건 같은 거 있어??
2 이름없음 2019/04/28 20:05:36 ID : 4NAlDuk7eY9 0
글쎄? 무서운 경험은 꽤 해봣어도 무서운 물건은 없었던 것 같은데
3 이름없음 2019/04/28 20:07:51 ID : htdzU3Qla3D 0
난 초4? 초3? 그 때 고모부한테 강간 당했어 그 때 비몽사몽한 상태였고 눈 떴는데 옷이 다 벗겨져있고 내 밑쪽에 수건 깔려있었어 고모부가 무표정으로 한 손으로 내 입 막고 있고 소리지르거나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죽인다는 느낌으로 막 그러는 거야 근데 힘이 너무 쎄고 소리 지를 힘도 없는 거야 그래서 그대로 당했어 다음 날 밑이 엄청 쓰리고 배 엄청 당기고 피 나오고 그랬어 그래서 가족한테 말 했는데 아무도 안 믿더라 경찰한테 신고하고 싶은데 신고하면 일 더 커질 거 같아서 그냥 가만히 넘겼어
4 이름없음 2019/04/28 20:11:26 ID : htdzU3Qla3D 0
그 때의 난 어렸던 상태라 상황 판단력이 좋지 못 했어 그리고 자꾸 아빠 친구들이 나 잘 때 내 밑에 손가락 넣거나 자기 꺼 만지게 했었어 2~3번 정도? 그걸 어케 알았냐면 아빠가 나랑 원룸에서 단 둘이 살 때 친구들 부르고 그랬는데 원룸이라 방이 하나 밖에 없잖아 나 아빠친구 아빠 이렇게 자고 있는 상태였는데 너무 무서워서 소리도 못 지르겠고 아빠한테 말 해봤자 아빠 친구한테 못 하는 소리가 없다고 안 믿을 게 뻔해서 그냥 넘겼어 지금 생각하면 넘 멍청해 엄마는 나 7살 때 이혼하시고 지금 23살인데 단 한 번도 안 찾아오더라 내 엄마가 맞나 싶었는데 그 순간마다 엄마가 보고 싶었어
5 이름없음 2019/04/28 20:13:08 ID : htdzU3Qla3D 0
그래서 성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기고 남자라면 다 무섭고 그랬어 남자들만 보면 뭔가 죽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6 이름없음 2019/04/28 20:13:35 ID : htdzU3Qla3D 0
ㅇㅎ 그렇군 그럼 그 경험 얘기 해 줘
7 이름없음 2019/04/28 20:14:42 ID : htdzU3Qla3D 0
그리고 내가 무서워하는 건 빨리 지나가는 거? 차가 빨리 달리면 뭔가 그냥 무서워 멀미도 안 하는데 다른 2차원 세계로 가는 느낌이야 왜 그런지 모르겠어 근데 무서워 오토바이 자전거 이런 것도 못 타 ㄹㅇ 무서워
8 이름없음 2019/04/28 20:17:06 ID : htdzU3Qla3D 0
샤워도 혼자 못 함 자꾸 누가 보는 거 같고 침대 틈에 누가 있을 거 같아서 항상 문 열어놓고 문 쪽으로 머리를 두고 샤워를 해 그래야 좀 덜 무서움 이 집 옛날 원룸인데 뭔가 좀 음침하고 특히 중문? 그 쪽이 그래...
9 이름없음 2019/04/28 20:17:32 ID : Gla67xVfcLd 0
공포심을 주는것이 물건은 아니고 자연적으로 생긴 거대한 것들? 예를들어 심해에 큰 암석이나 큰 나무 같은것들이 무서워
10 이름없음 2019/04/28 20:17:47 ID : 4NAlDuk7eY9 0
레스주야! 음 나는 어릴때 친구랑 놀다 헤어져서 집에 들어가는데 어떤 아저씨 하나가 내 뒤를 따라오더라구. 그래서 모퉁이를 돌아 따돌리려는데 모퉁이 안에서도 아저씨 하나가 나오더니 날 잡고 막 끌고가려더라 ㅠ 온힘을 다해서 빽빽 소리질렀는데 창 밖으로 보는 사람도 없더라... 다행히 아저씨가 나 끌고 가는길에 나 마중나오던 우리 아빠랑 마주쳐서 살았어,,
11 이름없음 2019/04/28 20:18:43 ID : FeHyHBhz9hb 0
가족새끼들 또라이아니냐;;;;;;존나 돌았네 그걸 안 믿는다고? 레스주 꼭 상담받아봐 마음의 상처 계속 쌓이다가 꼭 나중에 터지더라.........요즘 전화만 해도 들어주는 번호 많거든 상담번호. 성폭력관련해서 상담해주는 번호 많아 국가에서 지원하는 거.. 꼭 상담해봐
12 이름없음 2019/04/28 20:21:06 ID : h9ilu9vxu5T 0
와 ㅠㅠㅠㅠㅠ 너 괜찮아? 진짜 저런 건 어렸을 때 조취를 완벽하게 한다고 해도 평생 안고 갈 트라우마인데... 얼마나 힘들었어 앞으로는 더 행복하자 정말로
13 이름없음 2019/04/28 20:21:34 ID : htdzU3Qla3D 0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 트라우마도 많이 극복했고 근데 강간만 하는 게 아니라 어릴 때 자꾸 내 몸 만지고 그랬어 싫다고 하지 말라고 했는데 자꾸 까불면 가만 안 둔다고 했어 심지어 지금 같은 아파트고 고모부는 10층 난 12층임 ㅋㅋㅋㅋㅋㅋ (원래 집 말하는 거야 난 현재 자취 중) 우리 집에 찾아오거나 날 해코지 하거나 그런 건 없었는데 좀 무서웠어
14 이름없음 2019/04/28 20:24:14 ID : htdzU3Qla3D 0
걱정해줘서 고마웡~~ 지금은 괜찮아 중딩 고딩 때 약 달고 살았었지만 ㅎㅎ 그 때는 40~50대 중성 남자들이 제일 무서웠어 근데 그게 더 심해지니까 연령대 상관 없이 남자들이 다 무섭게 보이고 그랬어 막 괴물 같고 날 당장 어디로 끌고 가고 그럴 거 같았어
15 이름없음 2019/04/28 20:25:19 ID : htdzU3Qla3D 0
헐 나 같으면 그 자리에 오줌 지렸을 듯 ;; 완전 무서웠겠다...
16 이름없음 2019/04/28 20:27:55 ID : htdzU3Qla3D 0
그리고 아빠 친구들 다 가정 있는 집인데 당당하게 유흥업소 가서 나 여자랑 술 마시고 관계 맺고 왔다~~ 이러는 사람 한 두명이 아닌 거야 그래서 진짜 순간 정이 뚝 떨어지고 결혼이라는 걸 하기 싫어졌어 내 남편도 그런 사람일 거 같아서 ㅋㅋㅋㅋ 솔직히 난 아빠 친구도 별로지만 아빠도 진짜 음 별로야 물론 날 길러주신 건 고맙지만 가끔은 왜 이런 아빠를 만났지 이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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