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5/13 20:58:50 ID : 6mGla2q5809 0
내 얘기 한번만 들어줘
2 이름없음 2019/05/13 21:02:06 ID : 6mGla2q5809 0
일단 나는 고2야, 작년부터 관심이 있던 게임기획과를 가려고 준비하는중이야. 그래서 그 과가 있는 전문대학 가려고 생각중이고, 성적이 좋은편은 아니라 면접 100퍼 들어가는 전형을 가려고해
3 이름없음 2019/05/13 21:04:36 ID : 6mGla2q5809 0
그런데 부모는 내가 전문대에 가려는거나, 게임쪽으로 가려는거나 둘다 못마땅하게 생각해. 그것도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자기들이 세워둔 내 진로가 아니라서 그러는거야
4 이름없음 2019/05/13 21:10:08 ID : 6mGla2q5809 0
나는 지금까지 9년간 부모님의 강요로 과학쪽의 웬만한 대회는 다 나가봤고, 대부분 좋은 결과가 나왔어. 대회뿐만 아니라 논문의 저자로도 들어갔고(그래봐야 4번째 저자지만) 자세히 말하기는 그렇지만 다른 애들이 학교에서 하는 활동보다는 특이한 활동을 많이 해왔어
5 이름없음 2019/05/13 21:13:40 ID : 6mGla2q5809 0
세계적으로 유명한 환경운동가를 만나서 발표도 해보고, 과학전람회도 좋은 실적 나오고 그랬어. 문제는 이렇게 많이, 오래 활동을 하니까 부모가 점점 집착을 하는것같아. 과학쪽으로 필사적으로 밀어주려해, 어찌보면 당연하기도 하겠지만.. 그게 요즘은 더 심해지는것 같아
6 이름없음 2019/05/13 21:20:37 ID : 6mGla2q5809 0
내가 생각하는 진로는 당연히 신경쓰지않아, 그냥 한순간에 접을 꿈으로 보는것만 같아. 솔직히 난 내가 좋은 대학가서 대단한 사람 될거라는 부모의 기대가 부담스러워. 그런 기대때문에 불안해져. 내가 성적이 낮은편인데, 그걸로 뭐라하더니, 최근에는 외국 보내서 공부시킬거라고 자기들끼리 그러는거야, 내 의견은 물어보지도 않고. 참고로 우리집이 넉넉한 사정도 아니라 더 부담스러워, 차라리 우리 언니한테 좀 더 지원해주면 좋을텐데.
7 이름없음 2019/05/13 21:22:32 ID : 6mGla2q5809 0
기대감에 억눌리는것 같아서 무섭고 부담스러워
8 이름없음 2019/05/13 21:26:06 ID : QtzdPa7hz9f 0
자식 인생인데 부모님이 설계 할려는 건 좀; 부모님이 스레주 인생 살아 주실 것도 아니잖아... ... 꼭 대입 하다보면 그런 부모님들 계시더라 부모님 어떻게든 설득하는 게 좋아 그런 친구들 많이 봤는데 결국 자퇴하고 하고 싶은 일 찾으러 가거나 재수 하던가 그러더라고... ... 정말 대학교는 좋아하는 길로 가야 해 안 그러면 못 버텨 스레주가 과학 쪽으로 재능이 있어 보이니까 부모님이 그쪽에 집착 하시는 것 같아 게다가 부모님들은 게임 계열은 별로 안 좋아 하시니까 더 그런 것 같아 스레주가 말하는 대학 짐작이 가는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전문대에 게임 기획과 있고 면접 100퍼 있는 학교면 왠지 나 다니는 곳 같아서... 내가 다니는 곳 맞다면 나는 만족 하고 있어 그런데 다만 우리 학교는 그래픽 위주라서 기획자면 조금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 ... 우리 학교 아닐 수도 있고 그런데 게임과가 그렇게 많지 않다 들어서 모르겠다
9 이름없음 2019/05/13 23:01:32 ID : 6mGla2q5809 0
내가 가고싶은곳은 ㅊㄱ대야 혹시 거기 학교면 학교 수업이나 어떻게 들어갔나 얘기 좀 해주면 안될까? ㅠㅁㅠ
10 이름없음 2019/05/14 00:12:06 ID : QtzdPa7hz9f 0
아 맞네 우리 학교야 나는 원래 실기 준비하다가 그림은 못 그리는데 성적은 좋은 편이었고, 청강대에서 열은 대회에서 입상 했어서 그거 가산점으로 받고 비실기 특별 전형으로 해서 들어갔어 면접은 줏어 들은 것만 있는데 기획 파트는 직접 게임 기획해서 만들어서 제출도 하고, 기존에 있는 게임을 역으로 어떻게 기획을 세웠을까 분석해서 역기획 짜서 내기도 하는 것 같더라고 그래픽 파트는 쓰리디 작업물 보다는 투디 작업물이 더 좋다 들은 것 같고 수업은 내가 그래픽 파트라서 기획 파트 수업은 잘 모르는데 꽤 괜찮은 걸로 알고 있어 다만 위에서도 말한 것 처럼 학교가 그래픽 위주라서 조금씩 그래픽 외 파트는 수업이 좀 적은 편...? 같아... ...그래픽 수업이라도 말하자면 2d랑 3d로 나뉘어져 2d는 원화가 지망생들이 듣고 3d는 3d 모델러 지망생들이 듣고 거기서도 배경과 캐릭터로 세부적으로 나뉘어져서 배워 우리학교 그래픽 중에서도 3d 위주라서 2d 수업도 3d에 비해서 그렇게 많은 편은 아냐 그래도 같은 과지만 다른 학교 친구들 수업 듣는 얘기 들으면 우리 학교 꽤 세세하게 커리큘럼 나눠져 있어 일학년때는 주로 심화로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 한단 느낌으로 배우고 이학년 때는 앱게임 개발 프로젝트를 하면서 심화과정으로 들어가 앱게임 개발은 학생들끼리 게임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다 만드는 거야 교수님은 피드백 해주시고. 앱게임 개발은 싫어도 뺄 수가 없는 게 전공필수 수업이라서 빼면 졸업 못해... ... 2학년 일학기 때는 새로운 팀을 짜거나 기존 팀원들 유지 하던가 해서 새로운 게임 개발에 들어가 대부분 그때 만든 게임으로 졸작까지 끌고 나가고 3학년 때는 아시다시피 졸업 학년이라서 졸작 개발하면서 취직 할 사람은 취직 준비하고 심화과정(4학년) 할 사람은 그거 준비하고 졸작은 지스타 참가해 우리 학교는 세부 전공이 정해지지 않아 편의상 qa, 그래픽, 프로그래머, 기획 으로 나누기는 하는데 수업 그래픽 듣다가 프로그램 듣고 싶으면 듣고 그런 식이야 그렇게 해서 학점 감당만 된다면 동시에 두세파트 들어도 상관 없어 우리 학교 불만 같은 게 아예 안 나오는 건 아닌데 뭐 어느 학교를 가나 불만은 다 있어서...나는 크게 신경 안 쓰고 있어 내가 기획 파트면 알려줄 게 많을텐데 기획 파트가 아니라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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