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5/13 19:01:40 ID : Gmnu9ArBBAj 0
오늘 7교시에 아동학대 예방교육 영상보고 감상문 쓰는거 있었는데 보고나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했음. 신체적 폭력, 정신적 폭력, 성 폭력, 방임 등 여러가지가 나오는데 심지어 미국에서는 자식이 살이 과도하게 쪄가는걸 냅둬서 성인병 등에 노출된것도 아동학대라고 부모가 체포되더라고 영상을 보면서 생각해보니까 저런게 다 아동학대면 난 아빠를 수천번은 신고를 했어야 하고, 아빠는 수천번은 범죄를 저지른게 되는게 참; 이런 걸 교육시키고 감상문 쓰게 하는걸 보니 세상이 바뀌긴했구나 싶음 지금도 부모님께 맞았다고 하면 체벌 정도로 생각하는게 기본이긴 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착하고 심성 좋은 얘들은 다 나처럼 맞으면서 컸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안맞고 큰 애들이 자존감 높고 자신을 드러내길 잘한다는걸 느꼈다
2 이름없음 2019/05/13 19:09:00 ID : Gmnu9ArBBAj 0
항상 맞으면서도 체벌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잘못해서 맞는거라고, 내가 뭔가 아빠 맘에 안드는 짓을 했을거라고. 다른 애들도 나처럼 맞을거라고. 하루에도 몇시간씩 집 방바닥이며 방이며 다 몸으로 쓸고 다니면서 맞고 또 맞고 개처럼 설설 기면서 빌고 ㅋㅋㅋ 지금보니 참 병신같은 생각이었다. 상담도 받아보고 약도 먹어봤지만 요즘도 달에 한두번씩은 꼭 악몽에 시달린다. 본인은 아직도 그런걸 기억하냐며 사과했지 않냐, 그런거 하나하나 기억하면 너만 힘들다며 속편하게 지낸다.
3 이름없음 2019/05/13 19:11:48 ID : hvzVe6o45fa 0
맞아 맞고 큰 애들은 대부분 위축 되어 있거나 늘 스트레스 때문에 위태위태 곧 터질 것 같은 상태였어 내가 그랬고 내 친구들이 그랬어 안 맞고 큰 애들은 사랑 받을 줄도 알고 사랑 주는 법도 알고 자존감도 높고 사람들한테 에너지를 주더라고
4 이름없음 2019/05/13 19:16:02 ID : Gmnu9ArBBAj 0
하.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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