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거 누가 잘못한거야? (14)
2.보는 자 듣는 자 (2)
3.학교 친구들이 다 나때문에 떠나가는 거 같아 (2)
4.친구한테 좋아하는 사이트 추천해줬는데 반응 시큰둥하다 (3)
5.녹물로 씻었는데 어떡하지? (4)
6.곁땀 (5)
7.캠프갈 생각인데 (1)
8.뚱뚱한게 죄야 ..? (6)
9.여자는 외모적으로 더 힘든 것 같다 (6)
10.왜 생리를 안하지.. (10)
11.다욧트 성공해서 유지하는 사람 있어? (5)
12.사후피임약 먹고 임신 (5)
13.나 진짜 너무 한심하다 (2)
14.좋아하는사람이 있어 (2)
15.주저리주저리 (10)
16.스레딕에서 힘든 사람들끼리 만나고싶다 (3)
17.. (1)
18.몸이 너무 아파 (1)
19.학교폭력 당했던 썰 풀어볼게 (10)
20.두사람 좋아하는중 (15)
1
이름없음
2019/05/28 01:18:26
ID : INBtbeGlg7t
0
친구한테는 못 말하겠고 그냥 어딘가에라도 털어놓고 싶어서 짧게 적어
위로 안해줘도 돼 보고갔다는것만 말해줘도 정말 고마울 것 같아
심각한 일 아니야 그냥 좀 답답해
나는 지금 고3이고 내가 고1,2때 우울증이 좀 있었어
그리고 게임을 좋아했어. 하루에 한시간반씩 꼬박꼬박 했거든.
사람들을 많이 사귀었어. 여자들은 포지션이 겹쳐서 주로 남자들이랑 놀았는데 막 가식부리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야
2
이름없음
2019/05/28 01:20:42
ID : INBtbeGlg7t
0
한번도 오빠라고 먼저 부른적 없고 뭐 해달라 요구한 적 없어. 그냥 계속 랜덤한 사람들과 돌리는것 보단 정해진 멤버가 있는게 편했고 그러다가 좀 이상한 사람들한테 많이 데였어
나랑 가장 친한친구들에게 이런 문제에 대해서 많이 상담하고 해코지 당하지 않게 관계를 끊어낼수 있도록 조언을 많이 받았어. 진짜 힘들었어. 전혀 처음에는 그랬지 않은 사람들이 일 이주 친하게 지내니 속내를 드러냈거든
3
이름없음
2019/05/28 01:23:15
ID : INBtbeGlg7t
0
어쨌든 이건 그냥 다 지난 일이라 지금 와서 힘들거나 하진 않아
그리고 또 고삼이니깐, 게임도 다 끊었고.
그러고 사건이 하나 터졌어.
그 가장 친했던 실친들이 등을 돌려버린거야.
나보고 걸레랬어. 게임으로 남자 만나고 다닌다고.
딱 한명에 관한 것만 상담했었어. 제일 심했고 자기가 남친인것처럼 행세하는 미친놈이었는데 내가 진짜 많이 괴로워했고 애들도 알고있었어. 실제로 만난것도 아냐. 신상정보 주기도 싫어서 오픈채팅에서 절대 안 갈아탔어.
4
이름없음
2019/05/28 01:25:01
ID : INBtbeGlg7t
0
쨋든 원래도 우울증이 심했는데 그렇게 버림받고 절정을 찍었어. 한동안 걸레라는 말때문에 게임에 접속 못하다가 한달 뒤에 접속을 해서 혼자 놀고 있었어. 그날 바로는 아니였던것 같고 내가 다시 시작하고 나서 며칠 후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어.
5
이름없음
2019/05/28 01:26:04
ID : INBtbeGlg7t
0
이렇게 말하면 나 진짜 뭐 남자 좋아하고 그런 사람처럼 보일 수 있는데 아니야 진짜.. 그냥 나 사람 다 좋아해 진짜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사람 사귀는 걸 좋아해서 그래.. 게임에선 남자만 사귀었지만 트위터엔 여자 친구들도 많아
6
이름없음
2019/05/28 01:27:45
ID : INBtbeGlg7t
0
그리고 이 친구랑은 진짜 잘 맞았어. 둘 사이에 이성적 텐션 한번도 없었고, 심지어 얘는 내가 여고생인걸 한달 지나서 알았어. 남중딩인줄 알았데. 목소리랑 말투가 남중딩인 동생이랑 똑같았거든. 쨋든 그렇게 일년 넘게 이 친구랑 우정을 유지하고 있어
7
이름없음
2019/05/28 01:30:52
ID : INBtbeGlg7t
0
맹세컨데 둘 사이에 이성적 텐션 정말 단 한번도 없었고, 둘이 더러운 얘기도 많이하고 서로서로 욕하면서 진짜 친남매같이 지내. 서로 신상정보도 다 알고 있어. 택배로 서로 게임 굿즈 나눠주기도 했고. 아무리 인터넷 상 관계라 하지만 입시 끝나면 같이 피방도 가자고 했고 내가 정말 힘들때 만나고 우울한 새벽마다 같이 게임해주면서 혼자 날 내버려두지 않아서 정말 고마운 친구야
8
이름없음
2019/05/28 01:32:44
ID : INBtbeGlg7t
0
어쨋든 요즘은 바빠서 옛날같이 많이 못놀지만 가끔 안부 전화는 해. 그리고 엄마는 내가 이 사람이랑 노는걸 안좋아해. 택배오는것도 싫어하고. 인터넷 관계는 다 위험하다고 생각하시거든. 그리고 나도 엄마가 걱정하는걸 이해하지 못하는게 아니야. 위험해. 나도 당해봐서 알아. 엄마는 내가 이상한 사람들한테 데인걸 몰라서 내가 순진하다고 생각하는데 나도 다 알아. 진짜 크게 데인 이후로는 나도 정말 더 조심하고 더 여지 안주고 사람보는거 더 신경써.
9
이름없음
2019/05/28 01:34:57
ID : INBtbeGlg7t
0
근데 오늘 안부전화하는거 엄마가 방문 앞에서 엿듣더니 나 엄청 혼냈어. 이해는 돼. 이해는 되는데 나 진짜 우울한 시기 때 죽지 않고 살 수 있었던 제일 큰 이유가 이 친구란 말이야. 안그러면 나 진짜 새벽에 우울해서 뛰어내렸을지도 몰라. 엄마는 그때 너 입시에 지장간다고 빨리 정신차리라고 혼내기만 했으면서..
10
이름없음
2019/05/28 01:36:10
ID : INBtbeGlg7t
0
그래서 좀 오늘 하루 우울했어. 자해도 해서 손목에 반창고랑 파스 붙여놨다. 이렇게 써놓으니깐 다들 인터넷 상에서 친구는 믿으면 안된다고 할 수도 있겠다. 쨋든 내 이야기였고, 봐준 사람 잇으면 고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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