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질문이써!! (2)
2.교수님이 수업 일찍 끝내 주셨으면 (1)
3.영문장 궁금한거 있는데 (3)
4.우리학교의 수련회소감문덕에 교관들 단체미팅잡힘 (2)
5.카페 알바 해본 적 있는 사람? 아님 혹은 하고 있는 사람 있어?? (3)
6.요즘 몸이 너무 안 좋은데... (1)
7.자살시도 두번했었어 (2)
8.동접자 찾는 스레 (2)
9.외모도 노오력을 하믄 바꿀 수 있다 이말이야 (3)
10.금기스레가 모야 (6)
11.한국인들이 사물 사안을 제대로 보는게 안되고. 사람의 말도 제대로 보고, (7)
12.얘들앜ㅋㅋㅋㅋ.... 나 어쩌지... (21)
13.유종의 미를 거둡시다. (4)
14.피부가 씹창났는데 뭔 이유같냐 (12)
15.친구사이에서도 더치페이스는 어느정도 필요한것 같아 (34)
16.창백한 말 같은 몽환?적이고 뜻이 숨겨져있는 단어ㅠ (9)
17.만들고 싶었거나 이건 꼭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프로그램 (11)
18.팔을 긁었는데 피가 아니라 주황색 머시기가 나오네.. (17)
19.내일 친구가 오해를 풀자며 대화를 하자는데 하기가 싫다.... (21)
20.나처럼 집안형편이 안좋아서 어릴떄부터 돈벌생각해본사람잇어? (5)
사실 나는 얼굴로 친구를 가리는 편은 아니야
근데 내가 이렇게 느끼게 된 건 한 사건때문이야
일단 내 소개를 하자면, 나는 20대 중반이고 직장인이야
외적인 면으로는 평균정도의 키에 좀 말랐어
어딜가서 못생겼다는 소리도 안듣고 아주 가끔씩 번호따이는 정도.
내 친구였던 아이는 약간 자신의 외적인 면에 콤플렉스를 가진 애였어. 그래도 자신만의 매력을 키우려는 참 멋진 아이었어.
당연히 나는 그런거에 상관도 안썼고, 우리가 추구하는 스타일도 달랐거든. 나는 약간 좀 섹시한 스타일의 옷을 입는다면 걔는 유니크한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었어
성격은 나는 좀 사람들 잘 믿고 낙천적이고 세상 행복하게 사는 그런 성격? 한마디로 단순해. 예를 들어 누군가가 나에게 호의를 보이면 그냥 단순하게 이 사람 착한 사람이다. Mbti로는 완전 enfp야 나는.
반대로 얘는 사람을 잘 안믿고 자기 주장이 강했어. 자기 사람과 아닌 사람을 나눠서 자기 사람한텐 되게 잘대해줘. 모르는 사람이 호의를 보이면 이사람이 나에게서 뭘 원하는거지? 이렇게 생각한댔어.
안맞는 부분도 있었지만 우린 꽤나 잘 어울렸어.
우리가 잘 어울릴 수 있었던 이유중에 하나가 아까도 말했듯이 추구하는 취향이 좀 달라서 그랬던 것도 있어.
얘는 영어를 잘했고 나는 일본어, 영어, 스페인어 등 여러가지 분야를 파고 있었어(영어는 잘 못해)
게다가 남자 취향도 약간 좀 달랐고.
어느날 같이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펍에서 놀고있는데 한무리의 남자애들과 친해졌고 그때부터 우린 좀 틀어지기 시작했던 것 같아.
걔네들은 영어도 쓰고 스페인어도 썼거든. 그 친구랑은 영어로 소통하고 난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었고 영어를 못하니까 스페인어로 소통하려고 했는데 그 부분에서 약간의 마찰이 있긴 하더라. 뭐 그러려니 넘겼어. 그리고 나도 영어로 소통하려고 노력했지.
근데 걔네들이 내 친구 번호는 모르고 내 번호만 알고있어서 나한테 연락하는 건데 내 친구는 “걔네들이 너만 보고싶어하는 것같아” 이렇게 말하더라고
그래서 나는 걔네들이랑 그 친구랑 번호교환을 하게 하고 그렇게 우린 자주 어울렸어. 근데 걔네들중 두명이 나에게 호감이 있었는데 내 친구가 그걸 알고 있었거든. 근데 그중 한명(A)을 친구가 좋아해버린거야. 이때부터 약간 좀 사이가 틀어진 것 같아
하루는 A의 생일이었는데, 내가 그때 데낄라 4잔을 연속으로 마셔서 클럽에서 놀다가 밖에서 잠이 들었나봐. 일어나니까 게스트하우스더라고. 애들은 다 게스트하우스에 있는데 그 친구가 안보여서 전화를 걸었거든. 근데 전화를 받자마자 되게 화를 내면서 “애들이 너만 챙기느라고 나 혼자 그 클럽에 남았어. 나도 취했는데” 이러는거야. 일단 나는 미안하다고 했지. 근데 애들 말 들어보니까 택시를 타고 게스트하우스로 가는데 택시 정원때문에 걔가 남겨졌다고 했어. 나는 얘가 얼마나 속상했을지 알것같아서 안절부절 못했었어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 잘 풀고 그 다음날 만나서 같이 (내 친구, 내친구의 친구, A, 나) 클럽을 가게 됐는데 그 친구가 입장 거부를 당한거야. 벌써 내 친구의 친구와 A는 들어가서 입장료 (각 3만원?)를 지불한 상태고 나랑 내 친구랑 밖에 남겨졌어. 근데 내 친구가 화나서 택시타고 집으로 가버리더라. 그래서 나는 클럽에 그냥 들어갔어.
그 이후에 나와서 애들이랑 호텔에 있는데 A가 나한테 키스를 한거야. 그 이후에 A랑 좀 묘한 관계가 돼버렸어. 나는 그 키스를 헤프닝으로 넘어가려고 했고 A는 자꾸 나한테 호감을 표시했어
그래서 그 다음날 집으로 돌아와서 쉬는데 새벽에 내 친구랑 놀고있다가 A가 나를 부르는거야. 할말있다고. 호텔 앞에서 보자고. 근데 그걸 내 친구가 있는 곳에서 그렇게 하고 있었나봐. 내 친구는 나한테 자기네들이랑 같이 놀거냐고 전화와서 묻고 하는데 참 곤란했어
숨길 수 없어서 이런 일이 있었고 그거때문에 부르는거다 얘기하고 그 친구는 니 마음 가는대로 하라고 응원해줬어
나도 A가 나한테 호감있다는 걸 알고 나서 조금 신경쓰였는데 같이 노는 그룹 파탄내기 싫어서 티 안내고 있었고 오히려 친구로서 지내려고 했거든. 그 상황에서 내 친구가 A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돼서 더 친구로서 거리를 두려고 했어. 근데 그런걸 내 친구는 모르고 있었고 갑작스럽게 되버린 이 상황이 마치 내 친구를 속이는 것 같이 되어버리고 너무 미안해서 울어버렸어
어쨌든 그 이후에 내 친구가 나를 좀 피하는 것 같더라고. 그러면서 이런 말을 했어. “남자들이 너를 보는 시선과 나를 보는 시선이 다르다”고. 근데 나는 그런거 1도 신경 안썼거든. 내가 보는 건 남자들이 아닌 내 친구였으니까.
그 일이 있고 나서 며칠 후였나. 내 친구가 나를 차단했어
나는 차단하기 전날만 해도 전화하고 웃고 막 그랬는데 갑자기 차단당하니까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들면서 막 불안하더라고. 그룹 애들은 싸웠냐고 나한테 묻고, 그 친구는 그룹애들 전체를 차단한게 아니라 나만 차단한거야.
그러면서 그 A가 나서서 그 친구한테 무슨 일이냐고 나랑 다시 잘 얘기해보라고 말해서 내 친구는 차단을 풀고 나한테 얘기를 하더라고.
나랑 있으면 자존감이 떨어진대.
근데 이건 내가 어떻게 해결할 문제도 아니었고 나는 울면서 내가 얼마나 불안하고 걱정하고 막 무서웠는지 아냐면서 말하고 우린 다시 화해했어. 아 참고로, A랑은 관계가 지지부진했어. A도 연애를 염두해두고 나한테 호감을 표한 것도 아니었을 뿐더러 나도 딱히 상관없었거든. 그리고 내 친구도 A에 대한 감정을 접으려고 하더라고. 그래서 우리 관계는 ㄷㅏ시 돌아왔다고 생각했어
근데 그 후 나는 혼자 놀고 그 친구는 A를 포함한 걔네들이랑 같이 어울렸던 날이 있었는데, 그 다음날 그 친구가 나를 부르더라고 만나자고.
그래서 이야기를 하는데 나랑 연을 끊고싶대
“내”가 자존감이 낮아서 다른 사람 상처주면서 내 자존감을 올리려고 한대. 참 쌩뚱맞은 이야기에 난 내 귀를 의심했어. 그 일화로 몇가지 이야기를 해주는데 한개는 한참 옛날의 이야기더라고
걔랑 같이 간 언어교환 카페에서 남자애랑 친해져서 단둘이 따로 만나서 논 적이 있거든. 단둘이 있을때 남자애한테 “그때 같이 있던 애들중에 누가 가장 예뻤어?” 라고 물어본 적이 있었어. 그 남자애는 스태프로 있던 언니를 얘기했고 나도 그 언니가 참 예쁘다고 생각했거든. 그 얘기를 내 친구한테 해준적이 있는데 그 질문 자체가 잘못됐대. 뭐 그렇게 느낄수도 있겠구나, 내가 경솔했던 점도 있는 것 같아서 아무말도 안했어
그리고 “내”가 자기를 데리고 다니면서 “나”를 빛내려고 했대. 그것때문에 상처를 받았대
근데 난 그런 적 없는데, 나는 남자들한테 관심 별로 없거든. 게다가 난 친구라곤 그 친구밖에 없었고 언어교환카페나 그런 곳에 공통적으로 흥미가 있는 친구여서, 성격도 나름 괜찮아서 친구한건데 참 머리가 멍해지더라.
사실 이야기를 듣는데 내 잘못을 억지로 쥐어짜내는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 그래도 일단 내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말해줘서 고맙다고. 그리고 내가 너한테 상처줬다면 미안하다고 말하고 연을 끊었어
내가 얘랑 있으면서 무의식적으로 상처를 준 부분도 있겠고 나도 얘한테 상처를 받은 부분도 있지만 그건 대인관계에서 다들 감안하고 만나는 거잖아.
내가 얘를 만나면서 외적인 부분으로 지적을 한 적은 한번도 없었거든. 오히려 얘가 “나 너무 뚱뚱해” 이럴때마다 아니라고 충분히 이쁘고 귀엽다고. 말하는데 얘는 정색하면서 “나는 내가 뚱뚱하다고 느껴” 라도 할때마다 어떻게 말해야할지 곤란하기도 했어.
사실 내가 객관적으로 이쁜 친구들이 없어. 친구가 별로 없기도 하고 다들 성격보고 만나는 오래된 친구들이라서 애들이 뚱뚱한 애들도 있고 그래. 근데 다들 자존감이 높아서 오히려 내가 “너 왜이리 살쪗냐” 하면서 놀리기도 하고 그러거든. 1도 타격없어 걔네들한텐.
내가 친구사이에서도 더치페이스가 필요하다고 느낀 건
외모차이가 심하게 날 경우에 나타나는 남자들의 반응과 힌명이 느끼는 자격지심 때문이야
(내 오래된 친구들은 남자에 아예 관심 없어. 이렇게 사람 만나는 것도 싫어하고)
한동안 혼자 다니다가 지금은 괜찮은 친구들을 사겼어. 다들 예뻐. 몸매도 좋고. 같이 클럽가서 노는데 남자들이 말을 많이 걸어오더라. 우린 다른 여자애들이랑 친해져서 걔네들하고만 놀았는데 이렇게 노는게 더 재미있는 것 같아. 내가 눈치 볼 필요도 없고.
얼굴이고 뭐고 뭐든 너무 수준차이나는 애하고 놀면 걔가 자격지심 갖는 순간 힘들어져...경제적인 상황이나 능력이나 외모나
남자엮여서 그렇네 ㅋㅋㅋ 더치페이스 되더라도 남자엮이면 둘다 쿨하게 포기하지 않는 이상 좋게 안 끝나더라
물론 한쪽이 자격지심가지게 되면 그것도 힘들긴 한데 남자엮이는게 관계가 제일 빠르고 또 쉽게 파탄나는것같아
응 그런것 같아. 나도 한때 다른 친구한테 금전적인 문제로 자격지심을 가져봤고 그 부분에 대해서 그 친구한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거든. 나는 그 앨 까는 대신 “나 너 질투나” 라고 직접적으로 말했었어...퓨ㅠ
남자가 얽혀있지 않아도 어떻게든 나를 필사적으로 후려칠려 하는 거 보면 짜증나지도 않고 애잔하더라.... 계속 가만히 놔두다가 손절하기 전에 팩폭 날려주니까 울더라....
얘랑 같이 다니면서 느낀게 얘가 돈이 있고 나는 없거든. 많이 사주는 것에 대해서 고마움도 물론 가지고 있었어. 한번은 얘랑 얘가 아는 분이랑 나랑 셋이서 만난적이 있는데 클래식공연 얘기가 나와서 클래식공연 보러가고 싶다고 했다니 얘가 나보고 “너 돈 있어?”하는데 사실 조금 기분 나빴었어. 게다가 그분한테 나를 소개할때 “얜 백치미가 매력이에요” 하는데 솔직히 좋은 말 아니잖아. 맨 처음에 말했듯이 나는 누군가가 나에게 호의를 보이면 그냥 이 사람이 착해서 나한테 호의를 보이납다. 하고 생각한단 말이야? 근데 얘는 너 참 순진하다” 이러는것도 그냥 넘어간 적 많고 내가 의견을 내면 바로 딱잘라서 “아니야.” 라고 말하는데 내가 정말 바보인건가? 하고 많이 생각하게 되더라고. 사실 지금도 내가 조금 멍청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실제로 그렇지 않은데도.
조금 많이 통통한 친구인데 만날때마다 너같은 몸은 남자들이 싫어하고 남자들은 나같이 육덕진 몸을 더 좋아하는데 난 남자 만나서 인생 낭비할 생각 없어~라고 하는데 솔직히 대학 와서 강의듣다가 초면에 꿈에 그리던 몸이라고 관리 어떻게 하냐는 소리도 몇 번 들었고 운동하는 지인들도 너는 진짜 축복받은 몸이라는 소리 몇 번 해서 타격은 없고 오히려 불쌍해 보이더라.... 이거 말고 다른 일로 손절한 친구인데 손절하기 전에 솔직히 너같은 애는 남자여자 가리지 않고 인기 없고 사실 너 남친을 안사귀는게 아니라 못 사귀는 거잖아. 이렇게 한마디 하니까 울었어. 그냥 이런 애들은 자기보다 좀 낫다 싶으면 어떻게든 자기하고 똑같거나 낮은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들어서 자존감 다 갉아먹더라.....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치킨vs피자vs햄버거 급으로 궁금한 거
혹시 학원 데스크 알바 해본 사람있어?
🌸🌱🌸잡담판 잡담스레 46판🌸🌱🌸
좋은 대학 갔는데 잘 사는 애들 많아서 열등감 오면 이런 생각함
인간의 제 3의 눈
2레스나 질문이써!!
37 Hit
잡담
이름없음
19.05.29
0
1레스교수님이 수업 일찍 끝내 주셨으면
36 Hit
잡담
이름없음
19.05.29
0
3레스영문장 궁금한거 있는데
61 Hit
잡담
이름없음
19.05.29
0
2레스우리학교의 수련회소감문덕에 교관들 단체미팅잡힘
59 Hit
잡담
이름없음
19.05.29
0
3레스카페 알바 해본 적 있는 사람? 아님 혹은 하고 있는 사람 있어??
214 Hit
잡담
이름없음
19.05.29
0
1레스요즘 몸이 너무 안 좋은데...
35 Hit
잡담
이름없음
19.05.29
0
2레스자살시도 두번했었어
190 Hit
잡담
이름없음
19.05.29
0
2레스동접자 찾는 스레
26 Hit
잡담
이름없음
19.05.29
0
3레스외모도 노오력을 하믄 바꿀 수 있다 이말이야
114 Hit
잡담
이름없음
19.05.29
0
6레스금기스레가 모야
190 Hit
잡담
이름없음
19.05.29
0
7레스한국인들이 사물 사안을 제대로 보는게 안되고. 사람의 말도 제대로 보고,
82 Hit
잡담
이름없음
19.05.29
0
21레스얘들앜ㅋㅋㅋㅋ.... 나 어쩌지...
206 Hit
잡담
이름없음
19.05.29
0
4레스유종의 미를 거둡시다.
54 Hit
잡담
이름없음
19.05.29
0
12레스피부가 씹창났는데 뭔 이유같냐
286 Hit
잡담
이름없음
19.05.29
0
34레스» 친구사이에서도 더치페이스는 어느정도 필요한것 같아
1136 Hit
잡담
이름없음
19.05.29
0
9레스창백한 말 같은 몽환?적이고 뜻이 숨겨져있는 단어ㅠ
273 Hit
잡담
이름없음
19.05.29
0
11레스만들고 싶었거나 이건 꼭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프로그램
868 Hit
잡담
yeond
19.05.29
0
17레스팔을 긁었는데 피가 아니라 주황색 머시기가 나오네..
375 Hit
잡담
이름없음
19.05.29
0
21레스내일 친구가 오해를 풀자며 대화를 하자는데 하기가 싫다....
144 Hit
잡담
이름없음
19.05.29
0
5레스나처럼 집안형편이 안좋아서 어릴떄부터 돈벌생각해본사람잇어?
171 Hit
잡담
PORO
19.05.29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