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애비새끼 죽일까 (12)
2.나 어떡하지 좋아하는 사람 생겼는데 (2)
3.내가 심리학수업을 좀 들었었거든 (8)
4.키스어케하지 (8)
5.그냥 우울하다.. (2)
6.나 남잔데 좋아하는 남자 애가 생겼어 (19)
7.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5)
8.야 이거 뭔 감정이야?? (4)
9.여친이 임테를 안하려고 하는듯한데.. (6)
10.친구없는느낌이야 (1)
11.스레딕의 백수들 나와라 같이 얘기하자 (9)
12.부모님때문에 힘들었던 적 있어? (2)
13.남자 만나는법 좀... (1)
14.뭘 해야할지 모르겠네 (3)
15.무개념 주차 어떻게 해야될까..휴.. (2)
16.나 친구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들 보면 (8)
17.혹시라도 너가 이 글을 본다면 (4)
18.정말 힘들어. (31)
19.아직도 네가 영원한 피해자라 생각하는 너에게. (5)
20.편지함에 이상한 편지...스토커인가 (8)
1
◆3xCry6qo5eZ
2019/05/29 19:22:19
ID : PikmlfTUZcs
0
우선 내 고민을 말하기 전에 미리 말할게.
역겨울 수도 있어. 아니면, 내가 걱정이 될거야, 아마.
2
◆3xCry6qo5eZ
2019/05/29 19:33:36
ID : PikmlfTUZcs
0
우선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간단하게 설명할게 그래야 이해가 더 쉬울거야.
나는 내가 태어나고 유치원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살았어.
5인 가족이 2개의 방과 욕실, 그리고 계단을 올라가 푸세식 변기를 쓰고 물을 직접 떠서 내려야 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였지만.
나의 가족들은 부모님, 언니, 오빠, 나 이렇게 있었고.
부모님의 당시 직업은 엄마는 전업주부셨고 아빠는 공사판 현장 막노동을 하셨지. 그래서 먹을 수 있을 때에만 배불리 먹었어.
아니면 정말 주위의 이웃분들이 주시는 쌀과 반찬만 먹을 정도로 극과 극이였어.
그럼에도 정말 행복했어.
하지만 내가 초등학교 입학하고 오빠는 초등학교 6학년이 되고 언니가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 다 틀어졌어.
언니와 오빠가 사춘기가 왔고, 언니는 운동으로 도대회에 시대표로 나갈 정도로 능력이 있었으니 모든게 언니 쪽으로 몰렸거든.
그래도 나는 좋았어. 언니가 행복해 보였으니까.
아무튼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내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됬어.
이때는 부모님도 우리 앞에서 싸우기 시작하셨어.
나는 이즈음에 부모님이 맞벌이를 시작하시고 언니는 기숙사 고등학교, 오빠는 극심한 사춘기 등등 이러한 모습을 보고 불안함에 떨었어.
3
◆3xCry6qo5eZ
2019/05/29 19:37:53
ID : PikmlfTUZcs
0
그리고 거기서부터 모든것이 틀어졌지.
나는 결국 내 이상한 모습에 친구들이 다 떠나고 전교에서 왕따를 당했고, 거기에 억울하고 화가 난 나는 중학교 2학년까지, 현재의 친구를 만나기 전에는 혼자서 다녔어.
그런데 이 사이에 내 인생을 흔든 사건이 일어나. 부모님이 이혼하셨거든. 그냥 말하고 다녔지만, 밤만 되면 자기 전까지 울다 잠들었어. 지금이야 다 놨지만.
거기에 부모님이 이혼한 이유가 서로 바람을 피웠다는 걸 알게 됬으니 우선 나는 여자로써 케어 받을 수 있는 엄마한테 갔어.
그런데 여기서 내가 말한 역겨운일이 일어나.
4
◆3xCry6qo5eZ
2019/05/29 19:43:14
ID : PikmlfTUZcs
0
엄마한테 애인이 있다는 걸 알았지만, 이정도로 역겨울 줄이야..
이것도 지금에서야 알게 된거야. 그 당시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때라서.. 바보에 가까운 순수함이었거든.
그 애인이라는 사람이랑 같이 살게 된 건 괜찮아. 그 사람이 금전적 지원을 해준다고 들었거든. 그냥 그렇게 살았는데 날 성폭행 했어. 평소엔 그냥 잘지냈는데 어느 날 저녁에 내 방에 들어오는 거야. 기시감이 들어서 그냥 자는 척 했더니 내 아랫부분.. 거기를 만지고 나가는 거야. 그래서 무서워서 문잠그고 자기 시작했더니, 엄마가 문을 열라고 화를 내는거야. 그냥 나는 그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던 바보였으니.. 그냥 엄마랑 싸우고 틀어졌었지.
5
◆3xCry6qo5eZ
2019/05/29 19:43:58
ID : PikmlfTUZcs
0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나는 이사람을 신고했어.
폭행죄로.
6
◆3xCry6qo5eZ
2019/05/29 19:44:35
ID : PikmlfTUZcs
0
처음 한두번 맞았을 때는 그래도 내 잘못이 있었으니까 참았지.
7
◆3xCry6qo5eZ
2019/05/29 19:49:40
ID : PikmlfTUZcs
0
그런데 신고 했었을 때는 내가 자다가 억지로 일어나게 되서 잠결에 성질을 냈더니 술마시고 와선 나보고 할 말 있으니 나오라고 했어.
나는 역시 아직 화나서 싫다 하니까 갑자기 씨발년 그러면서 내가 또 그건 아니다. 내가 잘 때 깨우지 말라고 했었다. 그런데 깨운건 아저씨다. 이랬어.
그랬더니 갑자기 알바를 왜 못 구하냐고, 너보다 어린 애들도 알바 구하는데. 넌 도대체 무슨 능력이라도 가지고 있냐 그랬어.
자기가 불리하니까 말을 바꾸는게 역겨워서 내가 능력 없어서 못구하네요라고 소리를 쳤어.
그런데 갑자기 들어 와서 내 얼굴을 밟으려 하더라.
그래서 신고했지. 그리고 울면서 사건이 일어난 걸 적었지.
8
◆3xCry6qo5eZ
2019/05/29 19:51:25
ID : PikmlfTUZcs
0
그런데 그 때 그 사람이 한 말이 제일 역겨웠어.
씨발년아 니가 사람이냐. 고작 그걸로 신고하냐. 나 때였으면 넌 이미 죽었다.. 등등 난리치고 집 밖으로 나갔거든.
여기에서 더욱 더 역겨웠던건 내가 신고 한다고 하니까, 소리 치면서 그래! 신고해라! 라고 했었거든.
9
◆3xCry6qo5eZ
2019/05/29 19:53:13
ID : PikmlfTUZcs
0
아무튼 지금까진 얼굴 안보고 살았어. 생활하는게 달랐으니까.
항상 나는 7시부터 8시 사이에 집에서 나갔고 그 사람은 10시에 나가고 내가 자는 시각을 넘어서 왔으니까.
그런데 신고 했던게 법정까지 가서 우편물이 왔어
10
◆3xCry6qo5eZ
2019/05/29 19:53:46
ID : PikmlfTUZcs
0
7월에 가야 되는데, 엄마라는 사람이 역겨워..
11
이름없음
2019/05/29 19:54:36
ID : zamtvxyE3Dy
0
진짜 많이 힘들었구나 너에 고민을 보니까 내 이야기같에 나도 어릴때 그랬거든 너가 안좋은일에 당한 사실을 어머니께서 아셨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가만히 있는거면 잘못된거야 지금 당장이라도 경찰서에 신고하는게 나을것같에 엄마에 남자라해서 내가 이런일 당했다고 참는건 아냐 지금이라도 이글을 보면 경찰서에 신고하길 바랄게 나에 과거 얘기를 듣는것같에서 지금이라도 상처 안받길 바랄게
12
◆3xCry6qo5eZ
2019/05/29 19:55:41
ID : PikmlfTUZcs
0
내가 자기 애인한테 전과자라는 오점을 결국에는 남기냐고 그러더라.... 내가 신고했을 때도 돈 없는 것보다 맞고 사는게 낫지, 그랬는데. 그래서 내가 말하니까 자기는 아니래. 자기는 가부장적인 아버지한테서 자랐기에, 그런게 제일 싫대. 그런데 거기서 중요한거는 그때 둘 다 술을 마셨다는거지.
13
◆3xCry6qo5eZ
2019/05/29 19:56:17
ID : PikmlfTUZcs
0
그래서 현재 결국 법정에 가게 됬는데, 그때까지 내가 버틸 수 있을지가 고민이네.
14
이름없음
2019/05/29 19:58:18
ID : zamtvxyE3Dy
0
전과자라는 오점을 남긴다고 그런말 들을필요 없어 지금이라도 너에 곁에 사람이 있어야 니가 안정을 찾을텐데 많이 힘들지 그마음 나도 알아 죽고싶고 힘들고 괴롭고 더럽고 역겹고 수치심스럽고 하지만 당당하게 싸워야되 나중엔 후회 스럽고 지금 기회가 마지막 기회고 너에 아픔이 될수가있어 죄값을 받고 너의 아픔이 씻어 내려가기엔 너무나 힘든 아픔이지만 나도 너같은 과거에 아픔에 상처를 얻은 사람이라 버티길 바랄게 힘들지 많이 계속 니글을 읽고 있으니까 힘든거나 궁금한거 있음 물어봐도되
15
◆3xCry6qo5eZ
2019/05/29 20:00:27
ID : PikmlfTUZcs
0
간결하게 말하자면
1~10살 - 평범하게 살아옴
11살 - 전교 왕따
12~13살 - 자발적 왕따
14살 - 부모님 이혼
15살 - 성폭행
16살 - 싸우기 시작
17살 - 현재 법정 준비
아, 이렇게 보니까 간결하네. 그런데, 여기보다 더 숨겨진 얘기는 충분히 많아. 너무 말하기도 싫어서 말 안한거지만.
16
이름없음
2019/05/29 20:00:44
ID : zamtvxyE3Dy
0
나는 성폭행읊당해서 기사까지 나온 과거에 힘들게 지금까지도
정신과 약을 먹으면서 버티고 살고있지만 그 친아빠에 말만 믿고 난 합의를 해줘서 평생 나는 아픔에 잊지못하고 같은상처에 매일 칼질하는 기분이야 지금이 기회일수도있지만 당당해져야되 나는지금도 매일 우울증에 걸려서 어떤것도 행복에 들지않아서 웃음이 없이 살고있지만 주변에 정말 너한테 소중한지인이나 니말을 들어줄 사람이 없다면 힘들겠지만 버텨줬음해
17
이름없음
2019/05/29 20:02:21
ID : zamtvxyE3Dy
0
나는 우리 친아빠가 가정폭행해서 경찰에 신고해서 나도 법정까지 가는길이야 친할머니는 포주처럼 성매매까지 시켰거든 돈벌어오라고 내 어린 이야기를 보는것같에 나는 온 친가족을 다 법정에내새우고 매일 정신과약으로 버티고 살고있어
18
◆3xCry6qo5eZ
2019/05/29 20:02:36
ID : PikmlfTUZcs
0
주위에 자신의 편이 있었어? 나는 없어. 친구들도 겨우 친해진 단계라 말할 수도 없고. 언니는 연락 끊겼고, 오빠는 군인이고 아빠 쪽으로 가서 모르거든. 외가도 연락두절. 친가는.. 없어.. 아빠는 조현병 초기고..
19
이름없음
2019/05/29 20:03:25
ID : zamtvxyE3Dy
0
그 성폭행 사건 합의했다는걸 20살 이번년도에
알게되서 매일 술만먹고 죽길 기도 하고 있어 나는 나처럼 되지않길 바랄게 마음이 아파....
20
이름없음
2019/05/29 20:04:03
ID : zamtvxyE3Dy
0
나도 없어 죽고싶어서 매일 기도해 힘들어 그마음 잘알아
21
◆3xCry6qo5eZ
2019/05/29 20:04:14
ID : PikmlfTUZcs
0
현재 내 옆에는 지지되는 이들이 없어서 고민하다 익명 때문에 왔는데 다들 고마워. 진짜. 자신의 아픔을 꺼내는게 쉽지 않다는거 알아. 그럼에도 날 위해서.. 진짜 고마워.
22
이름없음
2019/05/29 20:05:41
ID : zamtvxyE3Dy
0
이건 내카톡아디야 혹시라도 연락이 닿았음해
궁금한거 있음 카톡주고 카톡하기 꺼려우면 이걸로 해도되
언제나 버티고 살고있지만 나도 친구나 동생이나 가족도 없거든 사람들이나 아는지인 조차도 난 여자니까 걱정하지마
23
◆3xCry6qo5eZ
2019/05/29 20:11:17
ID : PikmlfTUZcs
0
우선 친목에 걸릴거 같은데..?
아, 삭제했네. 걱정해줘서 고마워.
24
이름없음
2019/05/29 20:12:26
ID : zamtvxyE3Dy
0
친목에걸려도 상관없어 난 ㅎㅎㅎ
25
◆3xCry6qo5eZ
2019/05/29 20:14:03
ID : PikmlfTUZcs
0
내가 이렇게 따듯한 레스주들을 만나려고 그렇게 고생했었나..
다들 이렇게 착하니까.. 위로 받는게 너무 좋다..
법원 갔다가 결과 나오면 돌아올게.
하지만 그전에 내가 힘들면 먼저 올 수도 있어.
그때도 위로 해줄수 있을까?..
26
◆3xCry6qo5eZ
2019/05/29 20:14:40
ID : PikmlfTUZcs
0
고마워. 저장은 했어. 나중에, 나중에 정말 힘들 때 찾아갈게.
27
이름없음
2019/05/29 20:16:46
ID : zamtvxyE3Dy
0
저장했구나 내이름은 지수야 그렇지만 법정에서 나도 싸울준비중이야 힘들겠지만 나도 힘들면 이글로 다시찾아올게 서로 힘들것같에 내가봤을때 서로 힘내자 화이팅 웃자 항상 행복해했음해
28
◆3xCry6qo5eZ
2019/05/29 20:19:31
ID : PikmlfTUZcs
0
레스주도 언제고 행복했으면해.
레스주들에게, 잠시라도 쉴 수가 있는 곳이 생기길.
29
◆3xCry6qo5eZ
2019/05/30 17:04:34
ID : 09vDvxu5TVf
0
아, 진짜.. 너무 싫다. 내가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다가가니까 어저 나한테 그딴 말해놓고 사과도 없이 막대한다.
30
◆3xCry6qo5eZ
2019/05/30 17:05:18
ID : 09vDvxu5TVf
0
진짜 이런게 너무 스트레스 되버려서 나도 그냥 있고 살아갔었는데, 이젠 더는 못 그러겠다..
31
이름없음
2019/05/30 17:16:54
ID : DxQsrteE5Wq
0
힘내 스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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