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5/30 16:50:17 ID : bhfcLcFgZgZ 0
사실 늘 다른 곳에 글 올라온 거 보기만 했지 이렇게 쓰는 건 처음이야. 익숙하지 않아도 이해해줘. 난 올해로 21살정도 된 백조야. 현재는 부모님과 연을 끊은 상태이지만, 그 전까지는 정말 힘들없어. 심리적으로 말이야. 그 사람들 그러니까 우리 부모님은 배운 게 없는 사람들이야. 실제로 말이지. 아빠는 초졸, 엄마는 학교를 아예 안 나오셨어. 부모님이 학교에 나오지 않은 이유는 기회가 되면 말할게. 그 사람들은 정말 배운 게 없어서인지 모든 일을 나에게 물어보거나 내가 해결해주기를 바랬어. 내 위에 2살 많은 언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야. 문제는 그 사람들이 자주 나한테 이야기하던 내 어린시절때문에 정말 힘들었는데... 내 친구들은 알겠지만, 내가 태어나기 전에 의사선생님께서 내가 남자아이라고 하셨었나봐. 그래서 그 사람들은 굉장히 좋아했고. 그런데 낳고보니 내가 여자아이였고 그거에 실망했는지 화가 났던건지 아빠라는 사람이 그대로 엄마를 버리고 집으로 돌아가버렸데. 당시에는 보호자가 산부?를 다른 침대로 옮겨줘야 했었는데도 말이야. 다행히 그때 막내작은아빠네가 있어서 만정이었지... 이걸 들었을 당시에 내 나이가 8살이긴 했지만, 사실 이때부터 집안일은 다 해서 그랬던건지 내가 좀 가족의 정이 없어서인지 아무렇지 않더라고. 그 후에 막내작은아빠가 신경이 쓰이셨는지 중학생인가 고등학생된 나에게 알고 있었냐고 물으시더라고 초등학생 때까지 온갖 차별받던 나한테나 신경써주시지... 나는 중학생이 될 때까지 생일 선물도 받은 적 없어. 중학생때 딱 2번 받은 선물도 겨우 5천원 1장이었구. 부모님이 돈이 없긴했는데 두 분 다 맞벌이신데 아빠는 돈을 안 가져오셨거든. 엄마는 대부분의 돈을 헤X 화장품에 미친 듯이 쓰셔서 돈이 없었어. 빛도 있으셨고. 그래서인지 아빠가 엄마를 때리는 일도 많았고, 별 것도 아닌 거 (일기장에 그림 그려놓은 거?) 가지고 언니를 많이 때렸어. 이때 당시에 나는 학교에서 모범생에 공부도 잘하는 편이었어. 대회에서 상도 타고 그런데 이런 아빠의 태도를 배운 언니가 자기가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나를 때리기 시작하면서 더 힘들었던 거 같아. 언니는 날 신경쓰지 않은 부모님 대신 날 돌봐준 사람이거든. 그래서 미우면서도 좋아했어. 나를 때려도 말이야. 아무튼 이런 폭력은 내가 중학생이 되면서 끝났어. 그때쯤에는 학교 내 처벌도 사라지던 시기이고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도 많이 변해서일지도 모르겠어. 아, 그러고보니 이 이야기를 안 했네. 나한테는 8살 차이나는 남동생이 있는데 얘는 그 뭐였더라. 가만히 못 있는 거 있잖아? 그런 거였어. 그래도 그토록 기다린 남자애여서 그런지 우리 때처럼 욕을하거나 때리지는 않았는데 나 때처럼 간낫아기인 동생을 전혀 보지 않았어. 결국 나랑 언니가 새벽에 배고파서 우는 동생을 돌봤는데 동생이 커가면서 책도 못 읽고 한글도 못 쓰는 걸 나한테 뭐라고 하더라... 하, 아무튼 그때 내가 자격증도 따느냐고 밤 늦게 집에 왔는데 저런 소리를 하니까 화가 나는 거야. 그래서 "동생이 내 아이도 아닌데 아빠가 직접 알려주세요. 지금까지 잘 키웠으면 됐잖아요" 라고 하니까 뭐라고 하는 줄 알아? "엄마, 아빠는 바보잖아." 이게 말이야 방구야? 젠장, 그런데 나한테는 저 뒤로 크게 내 말에 뭐라고 하지 않아. 내가 책을 많이 읽다보니 본인들 말에 반박하고 지냈거든. 그래서인지 상대적으로 가족한테 약한 언니를 건드린거야. 언니는 공장에서 일을 하는데 직장이랑 집까지 2시간이 걸려 여기도 안 가려고 한 걸 자기가 태워줄테니 기름값 20만원만 달라해서 간 거였는데. 약 30분은 아빠가 태워주고 남은 거리는 회사차량을 타고 다녔지만. 알고보니 기름값이 20만원이 아니라 5만원도 안 되더라고? 그래서 언니가 왜 20만원을 받아가냐고 하니까 욕을 하더라. 물론 내 앞에서 말고 엄마라는 사람도 생활비 달라고 해서 언니가 20만원이나 주는데 50만원 달라고 개소리를 하고 언니는 혼자서 간담을 못 하니까 1년간 참다가 나한테 말을 하면서 나도 이 사실을 알 게 됐는데. 내가 밥 먹는 도중에 뭐라고 하니까 그 뒤로 가만히 있는가 싶더니 폰 바꾸고 싶다고 아빠라는 게 언니한테 뭐라고 했었나 봐. 결국 바꿔주기는 했는데 8만원 나가야하는 휴대폰 비가 10만원이 넘어가더라고. 알고 보니 데이터 키고 동영상 시청.... 아쉽게 이때는 내가 빨리 취업을 나간 상태라 가족들과 연락을 잘 안 해서 도와주지는 못했어. 언니 미안해. 이렇게 별별 일이 있었는데 일이 터진거야. 멀쩡했던 내가 심장 근처에 기형종이 생겼거든. 7×7×7 정도로 크기가 커서 수술해야하는데 돈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부모님한테 연락을 했어. 물론 그 전에 엑스레이상에 이상한 게 있어서 대학병원에 가야한다니까 그 병원이 잘못된 거 아니냐면서 딴 병원에 끌고 가서 검사까지 받았어. 결국 기형종인 게 맞아서 수술을 했는데 날 돈 벌이로 쓰더라고 엄마라는 사람이... 수술하고 약 때문에 힘든데 엄마지인분들이 오실 때마다 아픈 척하라는 거야. 아픈 사람한테. 그것도 모자라서 입맛이 없어서 밥도 잘 못 먹는데 내 밥까지 뺏어먹고 언니 돈으로 스테이크도 먹더라. 쓰레기들 그 뒤에 퇴원했는데 곧장 나보고 취업해야지? 하는데.... 진심으로 죽이고 싶었어. 그러다가 엄마가 자기가 적금대신 해주겠다고 언니 50만원을 달달이 받아간 게 있는데 언니는 500만원만 모으려고 했는데 이 엄마가 2년으로 잡아서 못 뺀다고 하는 거야. 언니는 알게다고 하고 기다렸는데 알고보니 적금이 아니라 자기 제주 모임 곗돈에다가 돈을 넣은 거였어. 하... 언니가 화가 많이 나서 돈 다 꺼내오라고 했는데 뺄 수 있는 순서가 있다고 하더니만 돈 관리하는 아줌마가 잘못 이해해서 3월에 500, 8월에 500씩 빼준다고 했다고 하더라고. 어쩔 수 없이 500받자마자 그거 들고 집 나갔어 아픈 나까지 데리고... 그리고 이따금 동생 데리고 놀러다니기도 하면서 8월을 기다렸는데... 전화를 안 받는 거야. 집적 찾아가보니 돈은 지들이 꿀꺽해서 티비랑 냉장고를 바꿨더라고 그 작은 집에 대형 티비를! 동생 옷이나 신발도 안 사주고 언니가 20만원치 사준 장난감도 싹다 버린 거 있지?! 나보고 연 끊자고 해서 나도 화나서 경찰에 신고한다고 했는데 언니가 말려서 못했어 맘 약한 언니... 문제는 이 날부터 동생이랑 연락이 안 돼. 동생은 휴대폰이 없어서 동생이 직접 우리한테 연락을 해야하거든. 마지막으로 통화했을 때 동생은 그 집에 벗어나고 싶어했는데... 우리는 걔의 법적 보호자가 아니라 어떻게 할 방법이 없네... 조금 두서가 없는 글이긴 했는데 정말 그때는 힘들었어. 벗어난 지금은 별 생각없지만 아직 그곳에 있을 동생이 걱정이네....
2 이름없음 2019/05/30 21:01:17 ID : VhxTU7zdWks 0
부모님이 무언가 도움이 된적이 없다는 증거가 있으면 국변이라도 써서 소송을해 8살 나이차이가 무시할게 못되는데 아직 어린동생의 법적인 보호자가 될수있는 방법은 이것뿐이야 동생을 빌미로 돈을 더 달라고 할수도있고 동생도 맞을수도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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