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ant 2019/06/28 00:21:03 ID : pVcIIFg5gnW 1
난 쓰레기고 용서 받을 수 없는 애야 남자친구가 있는 언니를 좋아해 가끔 언니랑 결혼을 한 뒤 그 미래를 상상해 우리가 사귄다면 얼마나 좋을지 생각하며 그 설렘으로 하루를 살아 사교성이 좋아서 친구가 많은 언니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우리 친하다고 해도 될까 싶어 언니에겐 그저 내가 친한 동생이겠지 나 또한 언니가 거기까지만 날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 그래야 내가 언니의 다정함에 설렜을 때 이건 사심 하나 없는 그저 배려였을 뿐이라고 내 마음 바로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언니가 나한테 해 줘야 될 건 저게 전부야 이 글이 혹시나 퍼져서 언니가 봤다 한들 언니는 이 글의 주인공이 언니라고 생각 못할 거야 언니는 현실 속의 주인공이지만 난 망상 속에 살며 현실에 사는 것처럼 연기하는 연기자니까 언니가 날 친한 동생으로만 볼 수 있게 죽을 힘을 다해서 연기하고 있으니까 아마 날 알아보는 날은 없겠지 그러길 바라고 그럴 거라 믿어 내가 이 자릴 빌려서 사과할 게 참 많아 퇴근하려고 나올 때 미친 척하고 언니 손 잡고 인사하고 튄거 생리하던 날 언니가 걱정하며 내 배 만져주던 그날 괜히 설레서 하루 종일 기분 이상했던 거 매일 매일 술 취한 척 안길까 한번이라도 안고 싶다 입 맞추고 싶다 작은 거라도 좋으니까 손만 잡아도 좋으니까 스킨십 한번이라도 해 보고 싶다 만지고 싶다 이런 상상 한 거 다 미안해 좋아서 그랬어 훗날 언니가 결혼을 하면 세상에서 제일 열심히 축하해 줄게 진심으로 언니의 결혼을 응원할게 이런 말 좀 양심 없지만 부케 내가 받아도 될까? 다른 건 아니고 그냥 제일 행복할 그날에 누구보다 가까이서 언니 웃는 거 보고 싶어서 이것도 선 넘은 바람인가 싶다 사랑해 언니 또, 죄송해요
2 이름없음 2019/06/28 01:08:13 ID : Bhs1fV9dAZj 0
동생, 미안해 하지마. 나도 사랑해. 네가 행복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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