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7/20 23:29:14 ID : 47s2sjctzhy 0
학교에서 뭐만하면 용의자고 의심가는 인물로 단정 지어져. 그런데 내가 양아치짓을 하는 것도 아니고 초등학생부터 알던 친구들은 외모나 성격이나 지금까지도 변한 게 없다면서 성실하고 착하다고 말해 줘. 고등학생이 되면서 내가 살던 곳에서 조금 거리감이 있는 새로운 기숙사 학교에 입학했어. 평판도 좋게 소문 났고 선생님들도 날 엄청 좋아하셔. 이번년도에 있었던 일 하나만 말해볼게. 수행 평가로 단원 평가를 봤는데 부정행위가 발생했어. 그게 4개월 후에 터진 것도 이해 안 가고 나는 그런 일이 있는지조차 몰라서 황당했는데 내가 용의자라서 명단이 선생님들께 넘어갔대. 나는 그것때문에 며칠을 맘고생하면서 진술서 쓰고 엄청 힘들었는데... 막상 내 이름 말한 친구들은 아무렇지 않더라. 이외에도 그냥 무슨 일 터지면 나는 처음 보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연루되어있고 조사받고 그런다. ㅠㅠ 평소 노력해온 것도 있고 그래도 믿어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결국 밝혀지긴 하지만. 내가 항상 친구들에게 부족한 것 없이 다 도와주고 수행 평가같은 것에서 손재주 등 여러 방면에서 조금 잘하는 편이라 점수를 높게 받는데 이때문에 애들이 날 만만하게 봐서 저러는 것 같아서 걱정이야. ㅠㅠ 가끔보면 무슨 잘못 다 저지르고 애들이 의심한다고 둔갑하는 사람 많은데 난 진짜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고 친구들에게 다 퍼주는 사람이야. 이제 어떻게 뭘 더 해야할 지 모르겠어. ㅠㅠ 맨날 의심받는 것도 지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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