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7/22 20:56:33 ID : 2IJWlxA47y3 0
나는 올해 15되는 여중생인데 3일전에 엄마 아빠가 엄청 크게 싸우셨어 근데 엄마가 할머니랑 통화하는더 몰래 엿들었는데 엄마는 아빠랑 이혼하겠데..아빠가 아마 바람을 핀거같아 근데 난 평소에 아빠랑 되게 친하게 지내던 사이라 엄빠가 이혼을 한다는게 지금 너무 불안하고 그냥 죽고싶어 무엇보다 한부모 가정은 싫었단 말이야... 이 상황 어떻게 이겨내..
2 이름없음 2019/07/22 21:19:39 ID : 0nBbxzVgjjw 0
나도 이혼가정인데 현실적으로 말하면...이혼이 될 것 같은 상태라면 힘들겠지만 먼저 심리적 괴로움,가족애 이런거 싹 빼고 이성적으로 돌아가야돼.그럼 뭔가가 보여. 이혼을 늦추거나 무산시킬 가능성이 있는지,이혼을 안하는게 과연 최선인지,이혼을 한다면 누구랑 살아야되는지 등등...특히 이 ‘이혼을 한다면 누구랑 살아야되는가’는 정말 너무너무너무 중요해 경험상....너희 부모를 남의 시선으로 바라봐서 현명하게 판단해야해.....정말..... 스레주가 듣고싶은 말이 이게 아닌건 알아.많이 힘들겠지.근데 괴로워하면 괴로워할수록 그 괴로움이 되려 너를 좀먹어...부모가 어찌됐든 제일 중요한건 니 미래잖아?그러니 지금의 고통은 잠시 눌러두고 지금 상황을 최대한 냉정하게 바라봐서 고통의 시간을 단축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어. 그리고 요즘 스레주가 생각하는것보다 이혼가정(또는 사이가 매우 안좋은 가정)이 엄청 많고(체감상 거의 25%)이혼가정에 대한 관점도 예전처럼 그리 부정적이진 않아서...그런쪽은 걱정이 없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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