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WpfcGtwE4N 2019/07/29 19:13:46 ID : FjBBz9fWqi3 15
안녕하세요! 앞으로 언니와 있었던 일을 하나, 하나씩 써보려고 해요. 보실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계신다면 제 글을 편하게 읽다 가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난입 정말 좋아해요! 앞으로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202 이름없음 2019/08/28 10:36:46 ID : Gk9AnTRB9fS 0
.
203 ◆nWpfcGtwE4N 2019/09/13 17:28:05 ID : NxRyMry7Arz 0
너무 오랜만에 와서 보고계시는 분들이 계실까 싶긴한데.. 일단 지금까지 글 쓰러 못왔던 점에 대해 너무 죄송합니다ㅠㅠㅠㅠ 부모님 두분의 건강이 하루 아침에 갑자기 나빠지시는 바람에 가게를 그만두고 부모님은 집에서 지내시고 계시고 저는 새로운 알바를 구하고 그 알바에 적응 해가느라 힘이 들었는지 집에 오면 씻고 잠들고, 알바 하러가고를 반복하는 바람에 글쓰러 올 시간이 없었네요.. 오늘부터 다시 알바 끝나고 집에 가서 글 써보도록 할게요. 죄송합니다ㅠㅠ 알바 끝나고 바로 달려올게요!
204 이름없음 2019/09/13 18:31:35 ID : nSE08nRu8rB 0
에고... 부모님 건강해지길 바랄께요.. 스레주님도 너무 무리 하시진 마요...
205 이름없음 2019/09/14 01:19:23 ID : 7aljy5fffbz 0
스레주님 천천히 하셔요 잘 보고 있을게요
206 이름없음 2019/09/14 01:22:31 ID : Be445glyIK1 0
오노ㅠㅠㅠ 스레주 힘들어하지마ㅠㅠ 부모님 건강해지실거야!!ㅠㅠ
207 이름없음 2019/09/14 12:01:34 ID : 7aljy5fffbz 0
그리고 부모님 건강하시기를 바랄게요 스레주도 건강 잘 챙기시고요 너무 무리하진 마세요!
208 ◆nWpfcGtwE4N 2019/09/14 22:35:57 ID : NxRyMry7Arz 0
걱정 해주셔서 감사해요. 어제 오겠다고 했는데 약속 못지켜서 죄송해요..ㅠㅠㅠ 그래도 지금 왔어요! 이제 얼른 얘기 시작할게요. 아..ㅠㅠㅠㅠ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 그리고 걱정도 너무 감사해요. 레스주님도 건강 꼭 잘 챙기세요! 이제 막 알바 끝나고 왔어요! 아직까지 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얼른 글 써볼게요. 어 아이디 보니까 예전에도 오셨던 분 맞으시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이 나요// 이제 얼른 글 써볼게요!
209 ◆nWpfcGtwE4N 2019/09/14 22:40:47 ID : NxRyMry7Arz 0
부모님 건강이 안 좋아지시고 난 후에 가게를 서둘러 정리하고 친오빠가 집으로 내려와 부모님과 살게 됐고, 저는 알바하는 곳과 가까운 집을 구해 혼자 살게 됐어요. 그리고 언니와 제대로 인사도 못한채 헤어지게 됐는데 한동안 알바 구하러 다니고, 집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연락조차 못하고 지내고 있었어요.
210 ◆nWpfcGtwE4N 2019/09/14 22:49:47 ID : NxRyMry7Arz 0
그러다가 알바를 시작하고 한 2주정도 지났을때 알바하는 가게에 단체손님이 여러명 오신적이 있었어요. 인원에 맞춰 상을 붙이고 손님들 안내를 마치고는 주문을 받고 가려는데 뒤에서 누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저는 놀라서 뒤를 쳐다보니까 정말 익숙한 분이 그 손님들 사이에 계셨어요. 제가 잠시 고민하다가 알아차렸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니까 손님께서 '이제 기억났어? 미용실!' 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앞머리 자르는 시늉을 하셨어요. 저는 너무 반가운 바람에 미용사언니한테 달려갔어요.
211 이름없음 2019/09/14 22:51:58 ID : Be445glyIK1 0
맞아 옛날에 왔었어!! 기억해줘서 고마워!!!
212 ◆nWpfcGtwE4N 2019/09/14 23:00:52 ID : NxRyMry7Arz 0
미용사언니랑 짧게 인사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언니가 갑자기 '괜찮아? 힘들진 않아?' 라며 나긋하게 물어보셨어요. 저는 '네?' 라며 다시 물어보니까 저를 가만히 쳐다보시더니 절 살짝 안으시고는 '00이한테 들었어.' 라고 언니 이름을 얘기했어요. 저는 오랜만에 듣는 언니 이름에 순간 마음이 욱씬 해서 미용사언니 팔만 꼭 잡고 있었어요. '00이도 00이네 부모님한테 전해들었나봐. 부모님 건강 나빠지신거.. 걔가 너 엄청 걱정하고 있어. 근데 집 옮기고 알바 새로 시작해서 바쁠까봐 연락을 못하고 있대.' 라며 제 등을 토닥토닥 해주시면서 말씀하셨어요. 저는 언니한테 연락을 못드린게 너무 죄송해서 '언니가.. 실망하신거 같나요..?' 라고 미용사언니한테 물어보니까 언니는 '아니~ 전혀! 혹시 너만 괜찮으면 00이 여기로 부를까? 어차피 여기 00이 아는애들도 많고, 너도 보고. 어때 괜찮지?' 라며 웃으면서 말씀하셨어요. 저는 기분이 들떠서 헉.. 하고 가만히 있다가 같이 일하는 언니가 불러서 서둘러 카운터로 돌아갔어요. 카운터로 돌아가 다시 미용사언니쪽을 쳐다보니까 언니가 손짓으로 전화 모양을 하셨고, 저는 그걸 보고 작게 고개를 끄덕였어요
213 ◆nWpfcGtwE4N 2019/09/14 23:01:46 ID : NxRyMry7Arz 0
저야말로 오랜만인데 또 와주셔서 감사해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14 이름없음 2019/09/14 23:08:37 ID : 7aljy5fffbz 0
드디어 언니분과 오랜만에 만나는군요! ㅠㅠ
215 ◆nWpfcGtwE4N 2019/09/14 23:09:38 ID : NxRyMry7Arz 0
그리고 얼마후에 가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서 '어서오세요.' 라고 말하면서 문쪽을 봤는데 언니가 뛰어오셨는지 조금 헉헉 거리시면서 문앞에 서계셨어요. 저는 놀란 눈으로 그 자리에 멈춰서 언니를 쳐다보고 있었고, 언니는 아직 저를 못찾으셨는지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 계셨어요. 제가 계속 멈춰있으니까 같이 일하는 알바생언니가 '00아!' 라며 제 이름을 부르셨어요. 저는 놀라면서 쳐다보니까 '아는 사람이야? 왜이렇게 멍을 때려. 아는 사람이면 얼른 가서 인사해.' 라고 말씀하셨어요. 저는 '아.. 근데 지금 일하는 중인데..' 라고 말하면서 갈까말까 몸을 움찔움찔 하니까 같이 일하는 알바생오빠가 '나도 있고, 얘도 있고, 뭐가 문제야! 그리고 너 너무 일 많이 했어. 휴식 좀 가져. 어린애가 벌써부터 이렇게 힘쓰면 안돼!' 라며 옆에 있는 알바생언니를 툭 치면서 말씀하셨어요. 알바생언니도 웃으면서 '그래. 좀 쉴겸 가서 얘기라도 하고 와.' 라고 말씀하시다가 저한테 '뒤에 봐봐.' 라고 작게 속삭이셨어요.
216 ◆nWpfcGtwE4N 2019/09/14 23:10:10 ID : NxRyMry7Arz 0
네..ㅠㅠㅠㅠ 저때 만났을때 정말 심장 쿵하고 내려앉는 기분이였어요ㅠㅠㅠㅠㅠ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17 ◆nWpfcGtwE4N 2019/09/14 23:16:41 ID : NxRyMry7Arz 0
알바생언니 말을 듣고 뒤를 쳐다보니까 언니가 아직까지 숨을 급하게 쉬면서 제 뒤에 서계셨어요. 그리고는 제 손을 꼭 잡으시고는 저랑 같이 서있던 알바생언니랑 오빠한테 '일하시는중에 죄송하지만.. 잠깐 00이 좀 데려가도 괜찮을까요?' 라고 말씀하셨어요. 알바생언니랑 오빠는 '그럼요. 저희도 00이 좀 쉬게 해주고 싶었어요. 오래 있다 오셔도 괜찮으니까 맛있는거라도 사주고 오세요.' 라며 보내주셨어요. 나가는 길에 미용사언니랑 눈이 마주쳤는데 언니가 작게 웃어주시고는 다시 친구분들하고 얘기를 하셨어요.
218 ◆nWpfcGtwE4N 2019/09/14 23:21:56 ID : NxRyMry7Arz 0
가게 밖으로 나와서 좀 걷다가 저를 골목 같은곳으로 데리고 가셨어요. 언니는 정말 급하게 뛰어오셨는지 골목에 들어갔을때도 숨을 급하게 쉬고 계셨어요. 저는 그런 언니가 걱정되서 '언니.. 괜찮아요?' 라고 말하고는 언니 얼굴을 쳐다봤어요. 언니는 아무표정 없이 저를 가만히 쳐다보고 계셨어요. 오랜만에 보는 언니의 차가운 표정에 뭔가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이였어요. 언니는 그렇게 절 가만히 쳐다보시다가 절 안으려고 하셨어요. 저는 그런 언니를 밀어내고는 '언니.. 그.. 제가 방금까지 일해서 땀도 많이 흘렸고, 음식 냄새도 날거라서..' 라고 말끝을 흐렸는데 언니는 '그게 무슨 상관이야.' 라며 절 꼭 안으셨어요. 여름이였는데도 덥거나 찝찝하지 않았고, 오히려 계속 안겨있고 싶었어요.
219 ◆nWpfcGtwE4N 2019/09/14 23:31:12 ID : NxRyMry7Arz 0
언니는 한동안 저를 꼭 안으시다가 '못본 사이에 왜이렇게 더 말라졌어.. 이러다 말라죽겠어..' 라며 저만 들을 수 있도록 작게 얘기하셨어요. 그리고는 '밥은 잘 챙겨먹고 있는거야?' 라며 몸을 잠시 떼고는 말씀하셨어요. 저는 '아.. 그게.. 일하다 보니까 챙겨먹을 시간이 별로 없더라고요..' 라고 말하고는 죄송한 마음에 언니를 쳐다볼 수가 없어서 고개를 숙였어요. 언니는 제 팔을 만지시면서 '이게 팔이야 나뭇가지야. 이러면서 어떻게 무거운 물건 나르고 힘쓰고 그랬어..' 라고 말씀하시고는 잠깐 제 팔만 꼭 잡고 계시다가 '일단 뭐라도 먹으러 가자.' 라고 저를 데리고 가려고 하셨어요. 저는 '어어! 언니 그러면 저 지갑만 얼른 가지고 올게요!' 라며 가게로 돌아가려 했는데 언니는 제가 팔을 더 꽉 잡고는 '오늘은 내가 다 알아서 할게. 어디 가려고 하지도말고, 내 시야에서 사라지지도 마. 그냥 내 옆에만 붙어있어.' 라고 하시고는 저를 언니쪽으로 끌어당기셨어요.
220 이름없음 2019/09/14 23:36:06 ID : 7aljy5fffbz 0
스레주님 글 쓰시다가도 피곤하시거나 힘드시면 바로 푹 자세요 건강이 중요하니까요! 너무 글이 좋아서 막 계속 답을 달고 싶지만 흐름 끊길까봐요 계속 보고 있으니까요!
221 ◆nWpfcGtwE4N 2019/09/14 23:41:30 ID : NxRyMry7Arz 0
언니는 절 데리고 비싼 식당으로 데리고 가셨어요. 저는 가게 메뉴판을 보고는 가격에 놀라서 '언니.. 혹시 막 치킨샐러드 같은거 시키면 화내실건가요?' 라고 물어보니까 언니는 '응.' 이라며 아무표정 없이 절 쳐다보셨어요. 그리고는 '가격 같은거 신경쓰지 말고 그냥 먹고 싶은거 골라.' 라고 말씀하시고는 저랑 같이 메뉴를 고르고 주문까지 끝냈어요. 근데 그때 제 모습이 땀범벅인데다가 누가봐도 방금까지 일하다 온 모습이여서 계속 몸을 웅크리게 됐어요. 언니는 '왜그래? 어디 안좋아?' 라며 절 쳐다보셨고, 저는 '아니요.. 지금 제 모습이 너무 더러운거 같아요..' 라고 작게 말하니까 언니는 제 볼을 한손으로 감싸시면서 '00아, 나 봐봐. 내가 보기엔 너가 아무리 지금같은 모습이여도 이 식당 안에 있는 사람중에 제일 예쁜거 같은데? 지금도 충분히 예뻐. 나는 오히려 누가 반할까봐 더 무섭다. 그리고 만약에 네 모습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땐 언제나 네편에 서서 널 지켜줄게.' 라고 살짝씩 제 볼을 쓰다듬으면서 말씀하셨어요. 저는 그런 언니 모습을 보고는 이래서 내가 언니한테 빠져나올 수가 없는거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오랜만에 행복을 느꼈어요.
222 ◆nWpfcGtwE4N 2019/09/14 23:43:28 ID : NxRyMry7Arz 0
흐름 같은거 신경쓰지 마시고 언제든지 답 하셔도 괜찮아요. 제가 난입 환영이라 했으니까 그런거 전혀 신경쓰지 않으셔도 돼요! 걱정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글 마저쓰고 얼른 자러 가보려고요. 부족한 글인데다가 진행속도도 느려서 많이 답답하실텐데.. 글 계속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223 ◆nWpfcGtwE4N 2019/09/14 23:56:00 ID : NxRyMry7Arz 0
언니랑 밥을 다 먹고 저를 가게 앞까지 데려다 주셨어요. 헤어지기 전에 언니가 '혹시 언제쯤 시간 날거 같아?' 라며 조심스럽게 물어보셨어요. 저는 '어.. 제가 알바를 화요일이랑 목요일날은 안해요! 그래서 화, 목에 시간 넉넉해요.' 라고 대답하니까 언니는 '그럼.. 너 피곤하지 않은 날에 만날까?' 라고 말씀하셨어요. 저는 '당연히 좋죠! 언니 만나는거라면 피곤하더라도 나갈거에요.' 라고 언니 손을 살짝 잡으면서 말했어요. 언니는 그 말을 듣고 헤어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절 안아주셨어요. 저는 언니한테 오늘 너무 감사했다고 인사를 하고는 가게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언니가 '힘들면 혼자 버티지 말고 나한테 와. 항상 기다리고 있을게. 너무 무리하지도 말고, 꼭 건강 챙겨.' 라고 하시고는 얼른 들어가라고 손짓하셨어요. 그렇게 언니와 헤어지고 일이 끝난 뒤에 핸드폰을 보니까 언니한테 연락이 와있었어요. 저는 그 연락을 보고 언니한테 답장을 보내고는 집에 도착해서 잘 준비까지 다 하고 언니한테 전화를 걸어서 잠들때까지 같이 얘기하다가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224 설탕 2019/09/29 04:58:11 ID : rtg2LfapTTO 0
오래간만에 왔더니 스레주 돌아왔네요. 부모님 일은 너무 미안해요... 스레주랑 부모님이랑 언니랑 다 건강 잘 챙기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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