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8/04 09:09:33 ID : vyMi4JXy0nx 0
엄만 나랑 동생들이 어릴 때 집 나가셔서 연락처도 모르고 연락을 안해 지금 나는 19살 때 취업나가서 번 돈으로 19살 말부터 혼자 자취하고 있고! 내가 장녀이고하니까 더욱이 아빠께 잘해야된다는 생각은 어릴적부터 가지고 있었어 잘하려고 노력하고 잘해도 우리 아빤 엄격하게 키우시느라 당근은 보이지도 않고 맨날 채찍질하셨어 항상 아빠한테 맞고 맞고 또 맞고 욕 먹고 아빠가 나한테 칼을 든 날도 있었어 친구들이랑 놀러도 못 가게하고 중학생 고등학생 땐 항상 오후 5시20분이 통금이었어 우리 학교는 야자 없었거든 특성화고이기도 하고 항상 일찍 마쳤어 그래도 고등학생 땐 학교 다니면서도 알바를 세개씩 다녔어 주말에도 나가고 고등학교는 다른 지역으로 와서 친척 집에서 살았어 그 친척이 내 알바비 다 뺏어갔어 진짜 어떻게든 아빤 안믿으셨어 올해 2월까지만해도 아빠가 나를 싫어하시는 줄 알았어 항상 그러셨거든 옴마 닮아서 꼴보기싫다고 근데 2월에 우리 동생한테 그랬대 용돈 챙겨주면서 느그 누나는 내가 이렇게 용돈 한번 챙겨준적이 없다고 전화로 그 얘기 듣고 펑펑 울었어 나를 싫어하시진 않으시구나 성인되고나서부터 사고 많이 쳤거든 경찰 조사 받고 그런 사고가 아니라 내 스스로를 힘들어지게 하는 사고라고만 말할게! 한시간 전에 할머니 폰으로 아빠가 전화오셨어 나보고 니 뭐하는 ㅅㄲ녜 인생 그렇게 살면 힘들다고 그렇게 살지말라고 아빠 폰에 내 바꾼 번호 저장안할테니까 (번호 바꾸고 아빠랑 연락 한번도 안했었어) 나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 아빠랑 같이 집밥 먹고싶고 우리 할머니 김치랑 된장찌개가 너무 먹고싶구 어릴 땐 그게 너무 싫었거든 항상 치킨 먹고싶었어 할머니 밑에 있으니까 진짜 처음 보는 생나물 무친거에 된장찌개 엄청 짜게 끓인거 그거 넣고 슥슥 비벼서 먹는데 맛은 있었는데 너무 질렸어 항상 먹었으니까 이젠 그게 너무 먹고싶고 아빠한테 맞아서 팔 부러지고 턱 돌아가고 하혈하고 그랬던거 지금은 그냥 잊고 잘 지내고싶은데 아빠 보면 너무 어색할거같고.. 맞을까봐 무섭기도 하구.. 동생들도 너무 보고싶어서 얼마전에 동생들만 몰래 보고 왔어 막내동생이 나보다 키 크더라 마지막으로 봤을 땐 내 가슴까지 왔었거든 그만큼 자란거 보니까 동생들한테도 미안한 마음이 너무 컸어 내가 사고치고 다닌거 우리 가족들 안보고 산거 연락도 안하고 산거.. 아빠가 용서 해주실까?
2 이름없음 2019/08/04 09:22:08 ID : jxV9a9xVfgo 0
.
3 이름없음 2019/08/04 09:57:52 ID : u7gknDy1AY0 0
니가 아빠를 용서해야할 판 아냐????? 대체.... 그렇게 부모가 자식을 때린다는것자체가 이해가 안되는데;;;
4 이름없음 2019/08/04 10:17:06 ID : s1hdQlg4Y5U 0
네가 오히려 가정폭력으로 아빠를 신고해야할 판인데?
5 이름없음 2019/08/04 11:22:03 ID : 2tuoIIFjBwN 0
??? 가정폭력이잖아
6 이름없음 2019/08/04 13:00:05 ID : fO66i09vA40 0
뭐야 아빠한테 왜 용서를 구하는 거야?? 아빠는 가정폭력범이자 범죄자야 나라면 용서 못할 것 같은데... 레주 마음이 여린듯...
7 이름없음 2019/08/04 14:09:31 ID : 2HCpe7s9uld 0
불쌍한 스레주. 너 자신을 죄인으로 가두지 마. 누구보다 당당히 살았으면 좋겠어 이젠 아빠를 놓아도 될 듯 해 보여. 너가 하고 싶은거 하고 먹고 싶은거 먹고 되고 싶은거 됐으면 해
8 이름없음 2019/08/04 20:14:56 ID : vyMi4JXy0nx 0
의견 남겨준거 나 걱정해주는거랑 응원 해주는거 너무 고마워서 하나하나 다 답글 달고싶은데 어떻게 하나하나 다는지 모르겠어ㅜㅜ 처음이야 말 할 곳 없어서 여기 말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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