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7/12/22 23:32:14 ID : srs4Mjck67t 8
그게 나다. ..... 질문 받는다...
2 이름없음 2017/12/23 01:46:43 ID : RCrwMi4HzO9 0
왜 창문으로 ㅋㅋㅋㅋㅋㅋ
3 이름없음 2017/12/23 02:46:20 ID : o6qrzbDxRzW 0
ㅋㅋㅋㅋㅋ짱이다 넠ㅋㅋㅋㅋㅋㅋ
4 이름없음 2017/12/23 02:46:44 ID : o6qrzbDxRzW 0
똥싸게 된 상황부터 풀어봐
5 이름없음 2017/12/23 10:54:44 ID : lA6rs4JTTXB 0
몇층?
6 이름없음 2017/12/23 12:59:24 ID : pO61A4582q0 0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이름없음 2017/12/23 15:08:55 ID : snU6lDzcNBy 0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이름없음 2017/12/23 17:08:03 ID : a01hcGtvyK3 0
똥까지는 그렇다 치자. 창문으로 탈주했다고?
9 이름없음 2017/12/23 17:45:43 ID : srs4Mjck67t 0
선택지가 그것밖엔 없었어. 바지에 똥싼채로 당당히 정문으로 걸어갈수도 없잖아.. 지금부터 차차 풀어줄게
10 이름없음 2017/12/23 17:47:42 ID : srs4Mjck67t 0
우선 나님은 어제 장염으로 학교를 빠진상태였다. 그래도 이젠 어느정도 나았나 싶어서 학교에 등교했지. 그러나 그것은 내 엄청난 기우였다.
11 이름없음 2017/12/23 17:55:18 ID : srs4Mjck67t 0
때는 쉬는시간. 난 배가 아픈 관계로 의자에 앉아 노가리를 까고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뱃속에서 가스신호가 왔다. 별 대수롭지 않게여긴 나는 마침 주변에 사람도 없어서 그냥 살살 뀌기러 했다. 그러나...난 방귀를 뀐 직후에 한가지 의문에 잠길 수 밖에 없었다. '방귀가 언제부터 이렇게 축축했지?' 근데 나는 그 이유를 곧바로 깨달았다.
12 이름없음 2017/12/23 17:56:40 ID : srs4Mjck67t 0
기체는 축축할수가 없다. 그렇다면 내 x꼬에선 기체가 아닌 액체가 나왔다는건데, 그렇다면 답은 하나밖에 없었다. 그래 시발. 나 바지에 똥쌌다 됐냐
13 이름없음 2017/12/23 18:00:32 ID : srs4Mjck67t 0
난 사태를 파악한 직후 내 자리에있던 찐득찐득한 액체괴물을 의자에 바르고, 반은 '갈색의 축축한 녀석' 이 봉인된 내 엉덩이에 발랐다. 이 액체괴물로 말할것 같으면, 보통 상당히 야리꾸리한 냄새를 풍기는 액체괴물에 비해 굉장히 향기롭고 샤x란 비누냄새가 나는 액체괴물이었다.
14 이름없음 2017/12/23 18:05:11 ID : srs4Mjck67t 0
난 제발 이 샤x란 냄새나는 액체괴물이 내 산뜻한 똥내음을 없애주길 하늘에 기도하며, 화장실로 도피했다. 다행히 화장실엔 아무도 없었다. 내가 왜 화장실로 갔냐고? 그건바로 '창문' 때문이다.
15 이름없음 2017/12/23 18:07:31 ID : srs4Mjck67t 0
우리학교는 화장실 옆 창문 틈새로 나가 벽쪽으로 돌아가면 뒷문이 나오는 구조였는데 난 그곳으로 탈출할 계획이었다.
16 이름없음 2017/12/23 18:11:15 ID : srs4Mjck67t 0
이때 화장실 창문이 생각난건 가히 기적이라 할 수 있었다. 아니, 생존본능이라 해야하나... 나는 소변기를 딛고 창문으로 나갈려했다. 그러나 순간 예상치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창문사이로 어깨가 끼어버린 것. 애초부터 간당간당한 사이즈였기에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걸려버린 것이었다.
17 이름없음 2017/12/23 18:15:08 ID : srs4Mjck67t 0
그러나 절망적인 상황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엎친 데 덮친격으로, 화장실에 사람이 들어온 것이었다. 난 속으로 '시팔, ㅈ댔다' 를 복창하며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그녀석에게 상큼한 미소를 던졌지만...어째선지 그녀석은 겁에질려 먼저 가버렸다. 뭐 운이 좋았다고 해 두자
18 이름없음 2017/12/23 18:19:56 ID : srs4Mjck67t 0
아무튼간에 나는 가까스로 창문으로 나가는것에 성공하고, 건물의 좁은 틈에 의지한체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정말 정신이 아찔해지는 경험이었다. 자칫 잘못하면 낭떨어지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 나는 목숨을 걸고서, 뒷문으로 향했다.
19 이름없음 2017/12/23 18:29:52 ID : srs4Mjck67t 0
아, 이해를 못할까봐 친히 그림으로 설명하도록 하겠다. ㅣㅡㅡㅡㅡㅡㅡㅣ ㅣ후문(목적지)ㅣ ㅣㅡㅡㅡㅡㅡㅡㅣ ㅡㅡㅡㅡ ㅣ발ㅣ ㅣ딛ㅣ 낭떨어지 학 ㅣ을ㅣ 낭떨어지 교 ㅣ틈ㅣ 낭떨어지 외 ㅣ발ㅣ (나) 벽 ㅣ딛ㅣ ㅣ을ㅣ ㅡㅡㅡ ㅣ틈ㅣ 나님이 이 상황이었음
20 이름없음 2017/12/23 18:37:31 ID : srs4Mjck67t 0
지금에서야 이렇게 무덤덤히 글을 쓰지만, 그때의 내상황은 시팔 존나게 아스트랄했다. 난 아직 그때가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어찌어찌 후문쪽에 도착한 나는 그곳으로 점프했고 공중에서 트리플악셀을 돈후 바닥에 엎어졌다. 후문쪽으 벽은 위로 꽤 높게 튀어나와있었기에 다행이 죽을 정도의 높이는 아니었다.
21 이름없음 2017/12/23 18:40:01 ID : srs4Mjck67t 0
이때 나는 바지에 똥싼거고 뭐고 그런것 다 잊어먹은 상태였다. 그저 마치 내가 학교에 폭탄을 설치하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비밀조직의 일원이 된것같은 도취감에 취해있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내가 바지에 x싼건 그대로였다
22 이름없음 2017/12/23 18:43:45 ID : srs4Mjck67t 0
난 집으로 냅다 뛰어가서 엄마에게 자초지종을 얘기했다. 그랬더니 어머님은 날 우사미같은 눈빛으로 쳐다보시곤 무언가 말하려다, 그만두셨다. 학교에서 똥지리고 탈주한 이 불효자식을 용서해 주십시오. 어머니...
23 이름없음 2017/12/23 18:47:34 ID : srs4Mjck67t 0
후에 알게 된 사실인데, 다행이 내가 똥지린건 들키지 않은 모양이다. 애초에 똥지린것도 소량이었고 내 발빠른 대처(?) 도 있었고 하니... 친구들한테 하도 "왜탈주했냐" "야이 이타치같은새끼야" 같은 문자는 여러번 왔어도, 왜똥쌌냐는 문자는 없었으니 아마 확실하다.
24 이름없음 2017/12/23 18:48:43 ID : srs4Mjck67t 0
여기까지 썰은 끝. 이어서 질문 받는다. 3층이었어. 한 1층정도 높이를 뛰어내렸고...
25 이름없음 2017/12/23 20:08:54 ID : o6qrzbDxRzW 0
선생님이 뭐라 안함?ㅋㅋㅋㅋㅋㅋ
26 이름없음 2017/12/23 20:41:17 ID : srs4Mjck67t 0
쌤한테 전화왔었는데 정신적으로 힘들단 말로 얼버무렸다더라. 암튼 뒷감당은 좀 힘들것같다
27 이름없음 2017/12/23 23:53:59 ID : zbzRzWruoLa 0
세상에. 완전히 한 편의 액션영화를 찍었구나... 대단한 스레주. 지금은 장이 좀 괜찮니?
28 이름없음 2017/12/25 09:48:28 ID : 9ii9y2HxxxD 0
학교는 내일 가는거야? 의자랑 액괴 붙은건 어떻게 처리하게..ㅋㅋ
29 이름없음 2017/12/25 18:13:30 ID : a01hcGtvyK3 0
오 나랑 비슷한 일을 겪었네 난 화장실에서 똥싸려다 팬티에 물똥을 쌌었지
30 이름없음 2017/12/25 18:15:26 ID : a01hcGtvyK3 0
괜찮다면 나도 썰을 풀어줄게 팬티에 똥이 뭍자 휴지로 최대한 닦아냈지 하지만 팬티를 버릴수가 없었어 버리려고 하는순간 남에게 들킬 위험이 있었거든
31 이름없음 2017/12/25 18:16:39 ID : a01hcGtvyK3 0
그래서 그냥 그대로 입고 최대한 태연한척 교실로 가서 나머지 3교시를 보내고 집에 왔지
32 이름없음 2017/12/25 18:18:21 ID : a01hcGtvyK3 0
그 중간에 국어 선생님이 "어디서 똥냄새가 나네?"라면서 내 앞자리의 아이에게 똥쌌냐고 물어봤어 진짜 똥을 싼 나는 속으로 눈물을 삼켰지
33 이름없음 2017/12/25 21:28:52 ID : 08mKY05O3Ck 0
듣고 있어ㅋㅋㅋㅋㅋ
34 이름없음 2017/12/26 00:10:59 ID : tfXusi62Glj 0
스레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대담하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 이름없음 2017/12/26 04:48:46 ID : srs4Mjck67t 0
씨바....x됐다 3시간있음 학교가야한다...
36 이름없음 2017/12/26 05:06:53 ID : 5O3u7dXAi4E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기내
37 이름없음 2017/12/31 15:07:28 ID : HwsjeFgY4E8 0
우와 잔짜웃곀ㅋㅋㅋㅋ
38 이름없음 2017/12/31 18:36:30 ID : o6qrzbDxRzW 0
학교 가서 어떻게 됬는지 후기 좀 알려줘 레주야
39 이름없음 2017/12/31 18:40:59 ID : QoLe6pbwk9v 0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트리플악셀ㅋㅋㅋㅋㅋㅋㅋㅋ
40 이름없음 2018/01/03 01:07:07 ID : s4JSMjfXvvd 0
ㅋㅋㅋㅋㄱㄱ너였냐 유주얼서스펙트급 반전보솤ㅋㅋㅋㅋㅋㅋㅋ
41 이름없음 2018/01/03 01:10:14 ID : 5O4IGoKZg2G 0
스레주 스겤ㅋㅋㅋㅋㅋㅋㅋㅋ
42 이름없음 2018/01/03 17:02:10 ID : xTPg6jeGpTS 0
앜ㅋㅋㅋㅋㅋ 이게 뭐얔ㅋㅋㅋㅋ 스레주 액션 굉장하잖앜ㅋㅋㅋㅋㅋㅋ
43 이름없음 2018/01/03 17:08:16 ID : oIE5QljwFij 0
?
44 이름없음 2018/01/03 17:08:24 ID : oIE5QljwFij 0
1
45 이름없음 2018/01/04 22:07:59 ID : zbvdwrbwq7y 0
스레주 혹시 후기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탈주닌자 이타치가 꿈인 나에게는 스레주가 너무 존경스러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46 이름없음 2018/01/05 06:42:42 ID : jg40q42GsnW 0
나도 비슷한 상황 있었는데 나는 한 2층 높이에서 그냥 뛰어내려서 병원가서 반깁스도 하고 CCTV찍혀서 교장실 갔다왔음ㅋㅋㅋㅋ 그래도 X싼거 안들킨게 어디야...난 치마여서 지리는 순간 바로 들킴ㅋㅋㅋ 하 인생 그 뒤 내별명 X쟁이ㅋㅋㅋㅋ 여고라 다행이야...
47 이름없음 2018/02/18 18:18:37 ID : va1eMqo3Xy4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 이름없음 2018/09/29 11:33:01 ID : dDByZii1fQl 0
갱신
49 이름없음 2018/09/29 11:41:07 ID : 1zRCrBwMqpe 0
이걸 왜 갱신햌ㅋㅋㅋㅋㅋㅋㅋ 개오랜만에 봐서 주작표절 스렌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 이름없음 2018/09/29 11:44:42 ID : g44Y3xwnwr9 0
늗게봤는데개잼잇닼zzzz
51 이름없음 2018/09/29 12:14:10 ID : k01dBhs6Y4E 0
후기.. 후기가 필요해!
52 이름없음 2018/10/03 18:09:26 ID : HyGmsrtbbjz 0
ㅋㅋㄱㄱㄱㄱㅋㅋㄱㄱ뭐얔ㅋㅋㅋㅋㅋ겁나 욱겨ㅜㅠ
53 이름없음 2018/10/08 21:24:15 ID : go3WpgpfanD 0
이거 레전드인건 인정하는데 이제 갱신은 그만...
54 이름없음 2018/12/17 01:31:39 ID : Fbg3WphumtB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 이름없음 2019/01/24 23:20:01 ID : DvCnVfe5bDu 0
ㅇㄴ 존나 욱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 이름없음 2019/09/03 15:10:28 ID : g3RA3WjdBgj 0
ㄱㅅ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
57 이름없음 2019/10/28 19:39:09 ID : srs4Mjck67t 0
ㅎㅇ 스레주 입니다. 약 2년만이네요... 아 어색해 존댓말 때려침
58 이름없음 2019/10/28 19:42:48 ID : srs4Mjck67t 0
걍 이스레 후기쓰고 끝맺음할려고 왔다. 우선 다들 궁금해하는 후기 말인데...사실 별거 없었다. 그냥 교무실 불려가서 처벌 받고 끝났다. 물론 이것도 똥싼게 아니라 탈주때문에 받은거였고
59 이름없음 2019/10/28 19:47:24 ID : KY7fgo47vxD 0
ㅋㅋㅋㅋㅋㅋㅋ어케 됬어ㅋㅋㅋ + 그렇구나ㅠㅠ 다행히도 똥 싼거 안걸렸넹
60 이름없음 2019/10/28 19:48:13 ID : srs4Mjck67t 0
뭔가 평범해서 허무할거다ㅋㅋ 그래도 실망하진 마. 이 사건은 여태까지 일어날 병신같은 일들의 게이트 같은 느낌이었거든. 이 사건 이후로 여러가지로 내인생이 꼬이게 됐다.
61 이름없음 2019/10/28 19:51:10 ID : KY7fgo47vxD 0
웃긴일이면 썰 풀어주라ㅋㅋㅋ
62 이름없음 2019/10/28 19:54:06 ID : srs4Mjck67t 0
이 썰들도 조만간 스레딕에서 풀 수 있으면 좋겠다. 근데 왜 이제서야 왔냐고 물어보면...끝났거든. 여태까지의 모든 일들이라 해야하나? 그래서 생각 정리하는 와중에 이 스레 생각이 나서 들리게 됐다.
63 이름없음 2019/10/28 19:54:51 ID : KY7fgo47vxD 0
왠지 스레주 지쳐보여..ㅠ 잘은 모르겠지만 힘내!
64 이름없음 2019/10/28 19:56:24 ID : srs4Mjck67t 0
ㅋㅋㅋ알겠어 나중에 스레 세울께. 아무튼 이걸로 바지에 똥지린 사건은 끝이다. 기다려준 레스더들 고마웠어!
65 이름없음 2019/10/31 07:48:15 ID : k5UZii1ilCk 0
재밌다ㅋㅋㅋㅋㅋ
66 이름없음 2019/10/31 18:23:20 ID : K5dUY8rtcqY 0
헐개멋있어스레주 ㅜㅜㅜㅜㅜㅜㅠㅠ
67 이름없음 2021/04/25 01:01:23 ID : E646i7bvg1x 0
켘ㅋㅋㅋ ㄱㅇ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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