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8/26 03:40:02 ID : bA7vCmFa8nW 0
새벽감성인 만큼 주저리주저리 오글거려도 양해 부탁해
2 이름없음 2019/08/26 03:45:28 ID : bA7vCmFa8nW 0
어린 마음에 그저 장난끼 많던 너의 행동 하나하나에 호감이 생겼고, 나는 그런 너를 좋아하게 되었다. 어느 순간 친구 사이가 된 너와 나는 비록 단 둘이서는 아니지만 평일에 매일 보는걸로 부족했는지 매주 주말에 적어도 한번은 꼭 보는 사이가 되었다. 그렇게 너와 나는 점점 가까워져 갔다.
3 이름없음 2019/08/26 03:53:23 ID : bA7vCmFa8nW 0
어느 날 네가 우리 옆집으로 이사 온 날 난 과외를 하던 중 이였고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르며 현관문을 두드리길래 나가보았다. 문 앞에는 같은 학교 다니던 남자애였고 "거봐 얘 여기 산다니까" 라는 말을 누군가에게 건네는걸 보았다. 그 곳에 있던 건 다름 아닌 너였고 그 때 부터 우리는 서로의 집에 놀러가는게 일상이었다. 맞벌이 부모님에 요리를 전공하던 너의 형때문에 너는 어린 나이에도 왠만한 집안일과 요리는 기본으로 하던 네가 나도 할 수 있던 당연한 거였는데 왜 그렇게 멋있어 보였는지 모르겠다
4 이름없음 2019/08/26 04:04:08 ID : bA7vCmFa8nW 0
그렇게 나는 너에 대한 마음이 깊어갔고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친한 친구들이면 다 아는 사실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너는 지나가는 말이라도 "너랑 사귀면 행복하겠다" 이런 비스무리한 말들은 하면서도 정작 너는 나의 대답을 바라지도 없었던 일인척 어물쩍 넘어가기만 했다. 그동안 난 너와 영화도 보러 갔었지 난 너 때문에 떨려서 제대로 못 봤지만, 또 너는 그 특유의 다정함으로 매일같이 나를 챙겨줬다. 그렇게 지낸 너와의 2년은 간질거리는 설레임으로 가득 했다. 대체 왜 사귀지 않느냐는 주위의 재촉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내가 용기내어 너에게 고백했지만 차이고 말았다. 그 후에 너의 친구를 통해 알게 된 이야기지만 우리 둘은 서로 좋아하면서 알지 못했고 너는 내가 너와 사귀어주지 않을거란 생각에 포기 했다고 들었다
5 이름없음 2019/08/26 04:09:41 ID : bA7vCmFa8nW 0
그렇게 1년 뒤, 너는 다른 여자아이와 사귄다는 소식을 들었고 우리의 사이는 순식간에 멀어져갔다. 어느 날 누군가 너와 내가 사귄다는 헛소문을 퍼뜨렸고 너의 여친이라는 애가 찾아와 따지더라. 나는 그 날 너와 함께 헛소문인걸 알렸고 너에게 여친과 있었던 일도 이야기했다. 근데 그게 유치한 애들 장난으로 준 미션때문에 사귀는 거라는 걸 듣고 한편으론 그 사실을 모르고 사귀는 여자애가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6 이름없음 2019/08/26 04:15:32 ID : bA7vCmFa8nW 0
우리는 그 이후로 점점 멀어져 갔고 결국 다른 학교에 가게되었다. 그렇게 난 너의 소식은 SNS으로만 접하면서 6년간의 짝사랑이 시작되었다. 거기서 넌 일년에 두번 씩은 여친이 바뀌더라. 그리고 아직까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지만 대체 누가 그 학교에 소문을 낸건지 너가 사귀던 여자친구 5명중 4명은 내가 너를 좋아하고 있다는걸 알고 있더라. 나를 아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왜 그 여친들이 나를 뒷담화한건지 아직 까지 어이가 없다.
7 이름없음 2019/08/26 04:21:16 ID : bA7vCmFa8nW 0
첫번 째 여자는 나를 알고선 카스 소설에나 나올 벗한 자작극을 벌였다고 내 친구를 통해서 들었다. 여친이 내가 너와 헤어지라면서 때렸다고 자기 친구들한테 연락하고 다녔다더라. 그 나이 먹고 그러고 싶었을까싶다. 그때 넌 우연히 나와 같은 학원을 다녔었고 그 소식을 들은 내 친구는 내가 말렸는데도 너에게 여친 관리 똑바로 하라고 말했지 솔직히 그 때 좀 후련했다 얼굴도 모르는 너의 여친과 그 친구들의 입에 내 이름이 오르내리는건 싫었으니까
8 이름없음 2019/08/26 04:27:09 ID : bA7vCmFa8nW 0
두번 째 여자는 내 친구이자 네 친구였지 나랑은 인사나 간단한 이야기만 나눌 정도였고, 너와의 사이는 솔직히 내 입장에선 여자가 너한테 호감 있는게 보였다. 그 아이도 내 이야기를 알았고 나에게 진짜인지 물어봤다. 그때가 아마 짝사랑한지 3년 정도 됐을꺼다. 그 친구는 나에게 도와주겠다고 했었고 나는 그 아이가 너에게 호감이 있다는걸 알았기에 잘 안 될거란걸 알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너네 둘이 사귀더라 그 친구는 나에게 미안하다 사과했지만 영혼 없는 그 사과에 대충 괜찮다는 말을 하고 그 카톡방에서 나왔다.
9 이름없음 2019/08/26 04:37:32 ID : bA7vCmFa8nW 0
세번 째 여자는 내가 유일하게 아직도 짜증나는 여자였다.솔직하게 말하면 그 땐 내가 제일 예민한 시기이기도하고 짝사랑한지 5년이 다 되어가던 시점이니까 지칠대로 지쳐서 착각했을 수도 있다. 우리학교에서 집가는 버스를 타고 가면 너의 학교가 나왔지 어느 날 진짜 정말 짜증 나눈 우연이 찾아왔다 3년을 학교 다니면서 한번도 보지 못했던 니 여친을 너와 연애중이 올라온 그 다음 날부터 정말 꾸준히 만나기 시작했다. 그 아이는 다른 이야기를 하며 친구와 버스를 탔다가 이상하게 나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부터 앞에 하던 이야기를 멈추고 네 이야기를 하더라 오늘 쉬는 시간에 찾아와서 먹을 걸 주더라, 춥다고 하니까 안아주더라 부터 시작해서 약 2주일을 그렇게 버스에서 지겨우리만큼 너의 연애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이상하리만큼 항상 시선은 나를 번갈아보면서 어느 날엔 내 옆에 앉아서 가는데 전화하고 있던 상대가 너가 아니었다 친오빠 인가했지만 대화내용이 도저히 가족은 아니었다 남친이 있으면서 어장관리를 하는건진 몰라도 단 둘이 저녁에 만나자는 약속이 들렸고 너에게 말해주고 싶었지만 그냥 참았다 그렇게 너넨 얼마 안가 헤어졌지
10 이름없음 2019/08/26 04:46:38 ID : bA7vCmFa8nW 0
마지막 6년 째 되던 날, 나는 이 지긋지긋한 짝사랑을 그만 둘려고 마지막으로 너에게 연락을 했다. 이미 멀어질대로 멀어진 마음이었지만 오래가지 않고 가볍게 연애를 하던 네 모습을 보고 혹시나 마지막으로 받아 줄까하는 마음에 너에게 고백을 했다. 지칠대로 지쳤으니, 하루라도 괜찮으니 한번만 다시 너와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물론 고백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걸 잘 알고 있었지만 지난 떨어져 지내온 시간 동안 네 여친들이 해왔던 행동들, 또 여기에 쓰진 않을꺼지만 네가 나에게 했던 그 말 한마디에 받은 상처가 너무 깊어서 완전히 연을 끊기 전의 마지막 발악이자 한 줄기의 희망을 잡는 마음이었다
11 이름없음 2019/08/26 04:51:35 ID : bA7vCmFa8nW 0
하지만 "내가 대체 뭐가 그렇게 좋은데?" 라는 말 한마디에 나의 인내심은 순식간에 바닥을 향해 떨어졌다. 언제나 너가 나에게 비슷한 질문을 할 때 쯤이면,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나? 그냥 네가 좋은데, 라고 답했던거 같다. 하지만 이번엔 그저 미안 잘 지내라는 말로 끝내버렸다. 너도 나 때문에 지긋지긋 했겠지, 나도 모르게 너에게 부담을 안겨 주었구나라는 생각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그렇게 너와 나의 인연은 거기서 끝이 나버렸다.
12 이름없음 2019/08/26 04:52:21 ID : bA7vCmFa8nW 0
없을거 알지만 만약 지금 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마저 쓸게
13 이름없음 2019/08/26 10:40:28 ID : HvjvvjtdCnU 0
ㅂㄱㅇㅇ
14 이름없음 2019/08/29 22:00:11 ID : 7grzhwGsjjx 0
음 오글오그을
레스 작성
연애 실시간
10레스남친/여친이랑 하고싶은 일이나 데이트 적고 가자~ 246 Hit
연애 이름없음 19.08.30 0
2레스만약 짝남이 자기무리친구들사이에서 좋지않은소리들리면 81 Hit
연애 이름없음 19.08.30 0
3레스짝남이 곧 군대가는 스레 125 Hit
연애 이름없음 19.08.30 0
4레스뭐지.. 뭘까 도대체 남자 여자 들어와쥬 139 Hit
연애 이름없음 19.08.30 0
34레스유치했던 첫사랑 이야기 129 Hit
연애 이름없음 19.08.30 2
7레스내 얘기 좀 들어 줘...짝사랑 얘기야ㅠㅠ 122 Hit
연애 이름없음 19.08.29 0
7레스헤어진지 한달하고도 12일 정도 지났는데 240 Hit
연애 이름없음 19.08.29 0
10레스좋아하는 오빠 카톡 상메 423 Hit
연애 이름없음 19.08.29 0
33레스연인의 남사친/여사친 어디까지가 불편한가? 1016 Hit
연애 . 19.08.29 0
14레스» 그냥 새벽감성으로 쓰는 너의 이야기 125 Hit
연애 이름없음 19.08.29 0
6레스짝남이 나 싫어함.. 418 Hit
연애 이름없음 19.08.29 0
5레스남자들이 뭐하냐고 물어보는거 480 Hit
연애 이름없음 19.08.29 0
16레스연애세포가 소멸한 스레주 짝사랑 이야기 122 Hit
연애 이름없음 19.08.29 0
1레스내 짝남이 어떤심리 인지를 모르겠어ㅠㅠ 51 Hit
연애 이름없음 19.08.29 0
2레스짝사랑 포기하는게 이렇게 힘들줄이야 93 Hit
연애 이름없음 19.08.29 0
2레스어떡하지 49 Hit
연애 이름없음 19.08.29 0
2레스가장 친한 친구를 2년째 짝사랑하고 있어 97 Hit
연애 ◆vzU441CmK7y 19.08.29 0
24레스고등학교 1학년, 애 아빠가 되었다. 569 Hit
연애 ◆1zXxXs7dQk1 19.08.29 2
3레스썸탔던 사이인데 다시 연락하는 거 어떻게 생각해? 572 Hit
연애 이름없음 19.08.29 0
1레스짝남이 싫은데 좋아 미친것같아 92 Hit
연애 이름없음 19.08.2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