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ㅁ (1)
2.게이인가 ...?? (3)
3.외모 자존감이 심하게 낮아 한 번만 보고 가 줘 (3)
4.엄마가 갱년기라서 너무 힘들어 (1)
5.오늘 진짜 기분 구려 (2)
6.동인판에도 올렸지만 갠봇 고민들어주라ㅠ (1)
7.화나면 말 안하는 친구랑 싸웠어 (5)
8.나 웃음 코드가 너무 이상해;; (2)
9.내 인생 어디로 가는 지 모르겠다 (4)
10.우울증 증상이 (3)
11.친구랑 싸울때마다 (1)
12.동생생김 (5)
13.아는언니가 대놓고하는지적질 무슨의미일까 (7)
14.비꼬는애 너무 싫어ㅠㅠ (4)
15.남들 신경안쓰는법 (4)
16.내 미래가 너무 꽉 막힌 것 같아 (6)
17.. (1)
18.행복해 (4)
19.정말 쓸 때 없는 고민이긴 한데.. (2)
20.나 궁금한게 있어 (4)
1
이름없음
2019/09/06 00:25:28
ID : kpRyMqpbveF
0
나는 고등학교 2학년 여자야 5살쯤부터 예술 분야에 관심이랑 소질을 보여서 아빠께서 담배까지 끊으셔서 내가 다니고 싶다던 피아노 학원에 보내 주셨어 초 3때까지는 피아노를 배웠고 콩쿨에서 큰 실수로 입상을 못 해서 좌절하고 어린 나이에 쉽게 포기했어 그리고 하고 싶은 게 생겼는데 그게 미술이었어 디자인 말고 애니메이션쪽? 초딩 때 3년 정도 학원 다녔고 입시 준비하느라고 고 1 때 만화학원 다니다가 내 실력이 분발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과 뒤처진다는 느낌 때문에 지쳐서 미술도 관뒀어
나는 공부를 못 하진 않았는데 고 1 때 입시 학원 다니기 시작하면서 미술을 할 거라는 확고한 생각 때문에 나태하게도 공부에 아예 손 놨고 올해 여름방학 끝나고 쌤이랑 상담 받았는데 7등급이라는 성적을 보고 충격 받아서 다시 공부를 막 열심히는 아니어도 수업은 듣고 수행평가는 하고 있어
일단 나는 기본적으로 암기력이 좋아서 공부를 하면 성적을 4등급까지는 올릴 수 있을 거라고 담임쌤이 조언해 주셨어 왜냐하면 나는 공부를 아예 바닥부터 시작하는 거기 때문에 더 내려갈 곳이 없거든 수행평가도 아예 안 하다가 요즘 하나도 빠짐 없이 하고 있어
중요한 건 더이상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생각이 안 난다는 거야 물론 해 보고 싶은 건 많아 뮤지컬 배우 혹은 연출, 사진 작가,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치원 교사... 그리고 나중에는 디저트 카페도 차려 보고 싶어 그런데 우선 순위가 없어 대학을 가긴 해야 할 것 같은데 도대체 무슨 과를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어 어줍잖게 성적 맞춰서 가고 싶진 않아서 확고하게 갈 과를 결정하고 기준 등급보다 높아질 때까지 공부에 매진해야 할 것 같은데 혹시 나랑 비슷한 고민 중이거나 이 과정을 거쳤던 사람 있어? 조언 좀 해 줘
2
김솨솨
2019/09/06 01:42:11
ID : Be1wk5VglCl
0
안녕 입시 준비하는 고삼이야
당장내일 원서쓰는데 너무 떨린다 사실 자소서 쓰다가 너무 지쳐서 잠깐 들어와보던 참이야
우선 나도 꿈이 없는게 아니라 너무 많아서 문제였던 케이스거든
중학교때부터 만화쪽이나 일러스트 쪽으로 가고 싶었는데
예체능이 돈이 무지막지하게 깨지는거 있지
음 그래서 결론은 취미를 굳이 전공으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전공으로 삼았다가 질려버리면 더 이상 좋아 할 수없게 되어바리잖아
3
이름없음
2019/09/06 01:48:28
ID : kpRyMqpbveF
0
맞아 취미를 굳이 전공 삼을 필요 없다는 생각으로 좋아하는 것들, 나름 재능 있는 것들을 하나씩 놨던 것 같아... 문제는 지금 모든 것에 흥미를 잃어서 갈 길을 못 정하고 있어 고 2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주변에서도 그러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지금만큼 막막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 원서 잘 써서 꼭 가고 싶은 대학 가고 하고 싶은 일 하길 바라! 조언 고마워
4
이름없음
2019/09/06 03:49:57
ID : eLfe0q3WnU5
0
나랑 많이 겹치네
메컵,유치원교사 등 등 나도 너처럼 하고싶은것만많고 잘하는건 1도 없어 간단하게 내 얘기 풀게 일단 난 대학 미용과 졸업했고 졸업부터 쭉 백수야 너는 전반적으로 예술계통에 흥미가 있네 일단 미용해본 사람으로서 메컵에 대해서만 말하면 일단 돈이 많이 깨져, 진짜많이 깨져 여기도 예술계니까 음악 미술처럼 뷰티도 돈 없으면 힘들어 대학은 굳이 갈 쓸모가 없어 차라리 바로 샾들어가서 경력쌓는게 제일 좋고 교사, 교수 이런거 될거 아니면 4년제 졸업장 노쓸모야 미용은 전공해서 내가 말해 줄 수 있는데 이건 진짜 학문이라고 말하기가 부끄러워 그냥 차라리 학원가서 배울수 있는걸 굳이 사년제 학기당 몇백 들여서 배우는 의미를 모르겠어 유튜브에도 자격증 강좌 영상다 다 나오지 학원 학교 갈 필요 없어 돈을 그냥 버리는격 그리고 막 꾸미는거 좋아하고 손재주 있고 메컵 존나 잘하는거 아니면 안하는게 나아 단순 흥미로 시작해서 돈만 날리고 이도저도 아니게 중도 포기하는 얘들 정말 많아 걍 취미 수준으로 유튜브 메컵영상 찍어서 올리는게 백배 나아 정말 잘해서 유명해져서 콜 받으면 그게 이미 메컵아티스트 된거지 별거없어 또 커뮤니케이션 좋아하고 뭔가 특출난 무언가 있는게 아니면 이 바닥 살기도 힘들어 여긴 서비스업이니까 당연히 나 자신도 항시 꾸며야하고 사람들 말상대도 해줘야하고 그리고 장시간서서 일해야 하니까 체력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해 그리고 재능없으면 그냥 삼류 미용인인거야 그만큼 고되다 텍스트로는 절반도 못 했네 대충 이런곳이야 돈도 알바 수준도 못되게 받는 얘들도 많고 최저임금또 안주기로 유명한곳이 미용이야 도제식이니까 기술을 알려주면서 배우면서 돈받는거니까 처음은 진짜 소금물 나게 짜 그렇게 기본2년 많게 5년 넘게 미용 바닥에서 버텨야 프로 될까 말까야 버티는 얘들은 공통된 점이 있어 자기 샾을 차리겠다 이들 처럼 뭐하나 큰 그림이 있어야해 이런거라도 없는 얘들은 미용 하는 내내 내가 이걸 왜하지 현타 자꾸와 그러다 이제 손을 놓는거지 그런 얘들이 진짜 정말 많아 진짜 집에 돈 많고 지원해주는 집은 해외 연수 보내고 유학도 보내줘 큰대회가서 수상하고 진짜 잘하는 얘들은 바로 유명 브랜드에서 스카웃 들어와 큰 대회나가서 눈도장 팍 찍어놓으면 게임끝 물론 이런 대회 나가는것도 돈 깨진다 대회접수비만해도 십마넌 돈이니까 협회들은 그렇게 돈벌어먹거든 학교 학원 죄다 한통속이다 학교도 사업인건 알지? 신입생 정원 적으면 학과 존속이 위험해져 왜 교수님들이 학원 찾아가서 학교 홍보 하겠냐 안그럼 지네 밥그릇 없어지니까 학교측은 돈안되는 학과는 필요 없거든 뭐 대충 이런내용이고 뭐 대학가봐도 별 감흥도 없고 나는 도피성 진학이었는데 솔직히 졸업생이지만낸 결론은 나는 대학 갈 필요가 전혀없었다 꼭 뷰티과가 아닌 다른 과를 가더라도 같았을거야 나는 대학이 쓸모 없어 사람들은 자꾸 대학을 가야 이런 말 하잖아 진짜 대학을 가지않으면 도태 되는것처럼 겁을 주는데 그보단 진짜 내가 뭘 하고 싶고 그걸 하는데에 졸업장이 필요한가? 내가 하고픈건 꼭 그 학과를 가야만 하나 진짜 자기가 구체적인 그림이 없으면 굳이 대학가도 의미없을 거란 생각이야 지금이 고지식한 시대도 아니고 대학을 나와도 노는 사람 절반이고 그냥 아무런 목적도 없이 아 대학 가야하니까 레일에 올려진것 마냥 다들 똑같이 졸업장은 따고 봐야지 하는 시대 지났다고 본다 장문이라서 보기 싫겠다 마지막으로 몇개 더 말하고 사라질게 유치원교사.. 이건 내가 말안해도 구글 에 유치원교사 실태 리얼경험담 많을테니 좀 찾아서 봐 유치원교사는 어우 진짜 여긴 비젼이 없다 지금만해도 저출산이고 여기도 미용못지않게 헬인거로 알거든 뮤지컬배우는.. 극단들어가 잡일같은거 해가면서 가르쳐주니까 극단도 만만치 않게 더럽다고는 하는데 뭐 그건 구글이나 실태 좀 찾아보고 그리고 내가 너를 모르지만 너 스레보는데 배우던 피아노 도중에 관둬 그림도 관둬 이런 의지 박약이면 뭘해도 결실 못맺어 일단 무언가 결과를 보려면 하나라고 꾸준히 했어야 하지 않을까 이것저것 하고싶은것 많아 진짜 하고싶은게 뭐야? 그걸 하기위해 어떤 노력을 할건지 찾는게 우선인데 하고싶은게 없는걸 수도 있어 또 그냥 흥미를 꿈으로 착각하는걸수도 있어 지금 니 위시 리스트대로 흥미 있는대로 대충 학과 들어가면 후회해 지금 대학이 문제가 아닌거같은데 대학도 잘 꼼꼼하게 알아보면서 가야할거고 성적맞춰서 이도저도 아닌과 들어가도 문제고 일단 지금이라도 적성을 하나씩 확인해봐 지금도 안늦었네 실은 진짜 자기가 하고 싶은거면 진작 행동으로 옮기긴하는데 생각만 하지 말고 그냥 배우가 하고싶으면 일단 극단이나 이런데라도 가서 배우게해주세요하면 거의다가 받아줘 샾도 돈 같은거 안 바라고 배우겠다는 자세만 확고하면 받아줄거고 아니면 차라리 알바를해 미용 구인앱이나 웹 찾아서 메컵샾 주말 알바같은거라도해 그렇게 해서 자기 적성 하나 하나 찾아가다 보면 진짜 니가 하고싶은것도 알게 되겠지 집에서 놀지말고 진짜 니 앞길에 도움되는걸 행동으로 옮겨봐 메컵영상을 찍어서 업로드를 해도 괜찮고 뭘 해도 괜찮으니까 뭐든 시도해봐 아직 충분히 시간있어 겨울방학도 있네 그리고 너무 환상 갖지마 환상좀 깨 화려해보이는게 다가아냐 그 뒷모습을 봐 리얼 경험담 찾아서 읽고 이 업계는 대충이런곳이구나 감을 잡거나 아님 직접 뛰어들가서 현장에서 겪어봐 구글에 만 쳐도 많이 나오자나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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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9/06 06:22:01
ID : kpRyMqpbveF
0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 고마워 나도 각각에 대해 충분히 찾아보고 쓴 스레고 어느 부분이 어떻게 힘든지 다 알고 말한 거야 그렇게 따지면 안 힘든 게 어디 있어 난 단순히 해 보고 싶은 것들을 나열한 것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어 환상도 없고 저 중에 하나를 선택해 대학을 가려는 생각도 아니었기 때문에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돼 다만 그냥 내 미래가 너무 불투명하고 뭘 해야 할지 정한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게 막막해서 답답했을 뿐이야...
6
이름없음
2019/09/06 21:11:00
ID : eLfe0q3WnU5
0
니 심정나도 알아 나도 저랬었으니까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 해보고 싶은게 있으면 직접 현장에서 겪어 보는게 제일 나아 고민해도 답은 없으니까 걍 호기심만 갖고 현장에 뛰어 들어가봐 해서 아니면 나오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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