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9/10 12:56:20 ID : AklfWo5dXBt 0
좀 자주 아프거든? 감기도 일년에 4-5번씩 걸리고 한번 걸리면 한달 정도 안 낫고? 고등학생인데 체력 약해서 맨날 빌빌거리고.... 사실 동생이라고 해도 딱히 막 정이 많이 가는 것도 아니고 친한것도 아니거든. 그래서 솔직한 심정으론 애가 아파도 별 신경 안 썼다. 근데 어젠가 애가 학교 끝나고 집에 눈이 부어서 왔길래 엄마 아빠가 뭐냐 그랬더니 다레끼가 난것 같대. 근데 다레끼 나면 아프잖아. 적어도 난 아프거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동생도 아팠다는데 그게 아침부터 그랬다는거야. 엄마가 왜 말 안했냐니까 "엄마가 아프다고 말하는거 안 좋아하잖아." 라고 하더라. 음... 애가 자주 아프다 보니까 엄마가 좀 스트레스 받아하시긴 하거든. 근데 좀 너무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그렇게 말해서 기분이 좀... 묘하더라. 사실 별거 아닌것 같은데... 애랑 친하지도 않고. 왜 기분이 이렇게 복잡미묘해 지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미안, 그냥 심란해서 좀 씨부려봤어. 어쩌면 하소연 판이 더 맞았으려나? 그렇다고 치긴 하소연은 아닌것 같고...
2 이름없음 2019/09/10 13:00:10 ID : pPeJWjjvBhu 0
동생이랑 내가 비슷한 상황이네 ㅋㅋㅋㅋ 자주 아프다보면 아픈게 익숙해져서 남들은 죽어라 아픈 수준이 나한텐 그냥 좀 아픈거고 남들이 숨 넘어갈정도로 아프면 나한텐 그게 아파서 힘들다 정도가 되더라 동생처럼 아푸다고 자주 말하면 부모님이 넌 왜 맨날 아프냐며 화부터 먼저내서 아프다고 말도 못하다가 그러고버티다가 진짜로 몸이 못 버텨서 대학병원 실려가고 그런다 ㅠㅜ 동생 아프면 그냥 걱정하는 척이라도 해줘봐 그럼 위로가 많이 되더라
3 이름없음 2019/09/10 13:21:11 ID : rf9dzQspcE6 0
아프면 오히려 가족들이 이해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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