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미안해 (1)
2.지금 다들 뭐하는지 즉시 보고하도록. (22)
3.부모님 이혼한 사람있어? (21)
4.얘도라 (12)
5.고3인데 의욕이 안 나 수능 5n일 남았는데 미친거 아닐까 (2)
6.요즘에 왜 이러지 (1)
7.운수 좋은 날 (15)
8.인별에 ㅈㅎ계 쓰는사람있나 (13)
9.급) 콘서트 나이 제한 (11)
10.과제하는 중인데 비슷한 작품을 발견했어 (5)
11.와 ㅋㅋㅋㅋㅋㅋ 임신 (65)
12.나요즘 살이너무쪘어 (10)
13.혼자 자취하는데 (2)
14.. (3)
15.학교에서 봉사로 건강검진 하고 왔는데 (8)
16.나 같은 사람 있을까..? (2)
17.신천지 (4)
18.내 편이 되어주는 상상친구를 만들고 싶은데.. (6)
19.지금 내가 현실자각좀 했으면 좋겠다 (5)
20.어떡하노 진짜로 그 싸운친구랑 화해 어떻게해? (18)
1
이름없는공주
2019/09/19 00:11:38
ID : biktxXy0tvy
0
나는 그거 물어보고 싶네 너희가 이혼가정의 자녀라면 학교생활하면서 뭐가 가장 불편했는지 묻고 싶어. 나는
1. 학교 입학 졸업식에서 한쪽만 오니까 미안하지만 사실 부끄러웠던 것.
2.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뭐 부모님 결혼기념일 선물 뭐해줄 거냐는 이런 이야기에 못껴서 말 지어냈던 것.
3. 친구들 사이에서 자기들 부모님이 말장난친 것들, 사이 좋은 얘기해주는데 그 이야기마저도 못꼈던 것.
4. 친한 친구들에게 내 부모님이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리지 못해서 정말 미안한 것.
왜냐면 나는 아직 어려서 그 시선이 너무 무섭고 두려워.
아무리 친한친구여도 그 사실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나를 불쌍하게 여기고 동정만 할 것 같아. 그 이상의 배려는 안해줄 것 같아. 내가 너무 친구들을 못 믿는 건가? 그렇다고하기엔 난 내 친구들이 너무 좋아.
2
이름없음
2019/09/19 10:27:04
ID : vCnU7BBBAo3
0
이혼가정은 아니지만 주변에 많기도 하고 너가 근심 좀 덜어놨으면 하니까 써볼게
1. 다 계셔도 양쪽 다 오시는게 드묾. 맞벌이라 아예 못오시는 경우도 봄. 그냥 싫다고 부모님께 오지 말라고 하는 애들도 많음
2. 결혼기념일 선물은 다들 딱히 안챙기더라. 챙기면 뭐해드리냐 묻는 애들 있긴한데 대충 대답하면 돼.
3. 너도 그냥 가족끼리 있는 일 얘기하고 없으면 재밌다 맞장구 쳐 중간에 부모님 이혼하셔서 잘 이해 못하겠다고 갑분싸만 만들지 말고....
4. 이혼도 요새 흠이라고 하나? 전혀 아님 남 시선 신경쓰지마 그리고 부모님 이혼하셨다고 거리감 두거나 손절하는 애가 못된거야 그런거에 편견 갖는 사람이 세상에 불만이 많은 법임 근데 너가 신경쓰이면 굳이 얘기 안해도 됨. 딱히 알아도 몰라도 상관 없잖아. 오히려 말하면 어린 애들(초중딩)은 괜히 동정해서 피곤해짐. 네 앞에서 신경쓴다고 부모님 얘기 안하고 그러면 더 신경쓰일 듯
내 주변에 많다고 했잖아 다들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고 다녀 난 지금 고딩이고 오히려 그런거 신경쓰는 사람 묻어버림 ㅋㅋㅋㅋ 그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3
이름없음
2019/09/19 12:51:51
ID : Rva8i61Cjh9
0
난 이혼의 당사자는 아니고 편부모 가정의 친구가 두 명 있는 사람인데 스레주가 너무 쓸데없는 걸로 걱정하고 있는 것 같아서 쓴다.
1. 애초에 두 분 다 계셔도 한 분만 오는 경우가 많아. 워낙 바쁘니까.
2. 굳이 지어낼거 있어......?? 그냥 자신의 이야기만 안 꺼내도 충분하지 않아? 난 결혼기념일 한 번도 챙긴 적 없는데 너도 그냥 그런 성향이라 해도 되고.
3. 2와 비슷한데.
4. 편부모 친구가 두 명이 있다고 했지. 하나는 이혼이고, 하나는 사별이었어. 이혼했던 친구는 자신이 그냥 당당하게 말하고 다녔어. 부모님들도 자기가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보러다니고.(부모님끼리 이혼한거지 자식과 의절한건 아니니까. 이혼해도 자식은 자식이고 부모는 부모인거잖아? 못 만날 이유가 없지) 늘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애였지. 근데 동정해야한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어. 사실 별로 관심도 없어. 이혼 때문에 애가 힘들어하는 것도 아닌데 뭣하러 관심을 가지겠니...... 대부분 이럴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상대방이 동정하는 것 같으면 그냥 웃으며 말해버려. 나는 너희에게 숨기는 것이 싫어서 밝히는 것일 뿐, 전혀 힘들지 않으니 위로할 필요 없다고 확실하게 말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정받는걸 무서워 할 필요는 없어.
4
이름없음
2019/09/19 18:23:58
ID : Nuk67vA3SHx
0
오랜만에 둘러보다가 글남기는데 나는 아주 어~~릴때 이혼하신 케이스임 윗댓이랑 마찬가지루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남김.
1. 졸업식은 이혼가정이 아닌 애들도 졸업식때 바쁘셔서 두분 다 못오신 경우가 대부분이고 한분만 오신 경우도 많어~ 게다가 이런걸로 이상하게 생각하는게 더 이상한 거야 세상에 어떻게 좋은 가정만 있겠어 이혼가정이 아니더라도 속사정은 당사자말고는 아무도 몰라 그리고 생각보다 이혼가정 되게 많아 떠벌리고 다닐 건 아니기 때문에 말하지 않을뿐인거야
2. 결혼기념일 선물 이야기는 뭐 솔직히 껴들어서 할 말이 없긴 함ㅋㅋㅋㅋ 근데 꼭 그 주제만 가지고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되잖아 난 생신 선물이라던지 이런쪽으로 주제를 유연하게 넘기는게 좋아
3. 부모님들끼리 사이좋고 장난치고 이런거 보면 당연히 위축되고 할 말 없고 이런건 당연해 ㅇㅇ 난 동생이 있어서 동생이야기를 주로 했었는데 이런 주제가 길게 이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리액션만 하고 넘기는게 최고
4. 난 친한 친구들중 1/3은 이혼가정이었어 초등학교 중학교 다닐 적에는 그게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주변 시선이 안좋아서 다들 숨기려고 했던거 같음 그땐 지금보다 더 안좋았거든 이혼에 대한 인식이ㅋㅋ 첨에는 이혼했다는게 너무 창피하고 싫어서 숨기고 다녔는데(아예 가족 관련 말을 안했음) 문득 그게 내 잘못인가 싶더라고. 게다가 부모님도 본인 인생을 위해 이혼을 하신거니까 그 선택을 존중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구. 이미 이렇게 된거 한탄해봤자 나만 손해인거 같아서; 그래서 야 나 부모님 이혼했다 이딴식으로 말하고 다니진 않았지만, 딱히 숨기지도 않았음. 그리고 말한다고 해도 동정의 시선? 신경쓸필요 없음 물론 갑자기 누가 나한테 우리 부모님 이혼했어, 라고 말한다면 무슨 반응을 해야 될지 난감하긴 할 거야. 그래서 안됐다던지 힘내라던지 하는 동정섞인 위로의 말을 건넬 수는 있어. 근데 그 이상으로 진지하게 생각하진 않아.. 왜냐면 우리 인생에서 설령 그게 친한 친구라고 해도 그 친구의 부모님 일까지 신경쓰고 살 여유가 엄서... 그르니까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또 그걸 사실대로 말해도 달라지는거 아무것도 없어 오히려 어줍잖은 배려가 더 독이라는 것만 알아주면 좋겠다.
니가 몇살인진 모르겠는데 부모님이 이혼하신게 지금은 힘들 수 있어 자라는 시기에 지지해줘야 하는 부모님이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해주는거라고 볼 수 있으니깐 그래도 위축되지 마~ 니 잘못이 아니잖아 너의 창창한 앞날에서 이까짓 일은 한톨의 먼지같은거라고 생각해 화이팅
5
이름없음
2019/09/19 18:38:15
ID : mFeFdxyJTPg
0
나 실제 이혼가정 초등학교 입학전에 이혼하셨어
1.우리집은 걍 아무도 안왔어 지금까지도. 첨엔 부끄럽기도 했지만 세번째부턴 그냥 맞벌이라 하고 그냥 넘어감
2.그냥 친구들끼리 부모님 결혼기념일 선물은 그동안 애들한테 듣거나 한거 토대로 그냥 수다떨기만 할뿐이지 그렇게 나도 부모님께 드려야하는데 이런식으로 의사는 표현한적 없어
3. 그런 이야기 없어도 그런 경험이 없어도 친구들이랑 놀면서 충족시킴
4.사실 초등학교때 안그래도 작은 동네인데 소문나서 애들이 대놓고 엄마없는 애랑은 놀면안된다고 들었다고 피하고 친척들도 죄다 동정어린 눈이나 해서 짜증나고 부끄러웠는데 중학교오니까 이혼가정이 은근 많다는걸 알고 그냥 넘어가. 아직까지 그렇게 친하지 않는다고 느껴지면 대충 엄마는 서울로 올라가셨다.로 말하고
솔직히 나만 그런가싶은데 원래 성공이라는건 시련을 겪고 올라간다잖아 남들에게 없는 부모는 없어도 난 어린나이부터 철이들고 내 앞가림은 제대로 할수있는 능력을 기르는것같아서 만족스러워
학교생활을 하다보면 어쩌다가 나온 어제 한 집청소, 내일의 저녁요리 뭐할지, 오늘 날씨는 빨래하기 좋겠다 이런식으로 무의식으로 나오는 몇몇의 말들이 있는데 그걸 어쩌다 애들이 들으면 오히려 어른스럽다며 날 좀 신기?해하고 자기들도 조금씩은 집안일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는것같아서 은근 기분이 이상해져
어린나이부터 부모없는 티를 없앨라고 노력해온게 결국은 다 보상이 오는것같아
너무 부끄러워하지않아도돼 어차피 그건 너의 잘못도 아닌 어른들의 일에 너가 휘말린거뿐인데
6
이름없음
2019/09/19 22:19:08
ID : xRA6mK6nPcl
0
개인적으로 불편한건 없었어
7
이름없음
2019/09/19 22:39:45
ID : fhzcNwE1g0q
0
난 부모님이 이혼하셨긴한데 아직도 아빠랑 연락은 하는 사이라서....나이는 중3이양
1. 입학식 때 엄마도 안왔어..... 졸업식때도 아빠는 출장떄문에 못왔다고 하면 되서 딱히 창피하진 않아 이혼가정 아니어도 한쪽만 오는 애들도 있고
2. 우리끼리 놀때는 결혼기념일 선물같은거 얘기안하기도 하고 만약에 얘기 나와도 그냥 나는 아빠가 알아서 챙겨준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넘어가
3. 아까도 말했다시피 나는 아빠랑도 연락하는 사이라서 그런건 전혀 안불편했어. 나도 아빠 있는데 뭐.
4. 음.....나는 진짜 내 완전찐베프한테도 이혼소식은 안말하고 있는데 딱히 미안하진 않아. 내 가정사고 어른들 이야기인데다가 내가 말한다고 해서 걔가 나를 멀리하거나 쪽팔려하면 그건 걔가 나쁜놈인거니까 그냥 아무한테도 안말하고 있어.
스레주도 어린나이에 부모님이 이혼하셨다는거에 대해서 어른들에게 실망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걱정도 될꺼야,. 근데 진짜 의외로 너 주변에도 말을 안해서 그렇지 이혼가정들 많고 너가 "저희 부모님 이혼하셨어요~" 이러면서 떠들고 댕기지만 않으면 진짜 1도 티안나 ㄹㅇ경험담임. 나는 부모님 이혼한지 3년 됐는데 들킨적 한번도 없어 진짜 단한번도.그리고 친한친구한테 부모님 이혼한거 안말했다고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너의 가정사인데 말하고 말고는 네 자유지. 스레주 보니까 옛날의 나를 보는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꼭 잘 이겨내길 바랄게!!
8
이름없음
2019/09/19 22:42:55
ID : y4ZcoKZa3u0
0
1.두분다 오신 애들이 더 많이 없어서 이건 괜찮았어 그리고 아무도 신경안썼고
2.맞아 나도 이건 한번도 얘기해본적이없고 대충 끼거나 아니면 그냥 대답만했어
3.이건 뭐 듣기만해도 상관없어서 나는 딱히 별말안했어
4.나도 솔직히 내잘못이 아닌데도 숨기려고 했던것같아 진짜 믿고 친한친구한테만 말했어 초6때 이혼하셨는데 아직도 모르는 친구들 많아
가장 불편했던건 새학기가 시작될때마다 선생님들이 무슨 설문지같은거 나눠주시면서 집안조사/.??막 이런거하고 엄마아빠 번호쓰고 누구랑 살고있는지 적는거 그게 제일 싫었어 한부모가정이라 부모님중 한명 번호만 쓰면 왜 다른 분 꺼는 안쓰냐며 일일히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았거든 그게 제일 싫고 불편했어 그래서 이혼하셨다고 하면 선생님들이
동정하시는 것처럼 보셔서 너무 힘들었어 그게 그거말고는 없는거 같아 나는
9
이름없는공주
2019/09/20 01:43:18
ID : biktxXy0tvy
0
그치? 네 말이 맞는 것 같긴하다. 내가 너무 아무렇지 않은 것에 걱정을 하고 있긴한데 알면서도 걱정되고 그래. 긴글 고마워 잘 읽었어.난 아직 학생이라 그런가 이런 어른들의 이혼에 대해선 생각이 좀 좁아서.. 태어나자마잔 아니지만 초등학교 입학 2년전에 하셨더라고.
10
이름없는공주
2019/09/20 01:46:12
ID : biktxXy0tvy
0
나는 애들한테 부모님 얘기할 때마다 내가 실수로 말 잘못말해서 이혼한 사실이 들켜진다면 이라는 이 상황이 너무 싫어서 가족 얘기할 땐 최대한 말을 줄이고 감추게 되더라고. 친구들은 그냥 아무 의미없는 일상적인 ㅇㅒ기일텐데 그게 좀 슬프긴하다. 뭔가 부모님의 "이혼" 이런 것만 없다면 내가 자존감이 좀 높지않았을까싶어. 다른건 다 자존감이 높아서 좋은데 이런 얘기만 꺼내면 나만 자꾸 위축되고 찔리고 괜히 나를 낮춰 생각하게돼. 내 자신을. 긴글 고마워 잘읽었어
11
이름없는공주
2019/09/20 01:49:32
ID : biktxXy0tvy
0
맞아 ㅠ 나도 이혼가정이 생각보다 꽤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예전 몇 년전에는 부모님이 이혼하신지 꽤 됐는데 그냥. 어느 순간. 진짜 갑자기 내가 이혼가정의 딸이라는게 너무 말이 안되고 안믿겨지는 그게 오더라? 진짜로 그냥 멍 때리며 다른 생각하다가 갑자기. 원래는 그런 생각 잘 안했었어. 그냥 유독 그날만 머릿속에 맴돌더라. 그래서 그 날 밤 엄청 울었어. 아직 만으로 해서 십 몇 년밖에 안살았는데 왜 그렇게 날 낳고서 일찍 이혼하신걸까하고 근데 아직 그게 맞는말인것 같긴해. 왜 나를 낳은걸까하고
12
이름없는공주
2019/09/20 01:51:25
ID : biktxXy0tvy
0
그래 맞는말이다.. 어른들의 일에 내가 휘말린 거. 남들도 그렇게 모두가 다 행복한건 아닐지라도, 친구들이 부모님 두분 얘기, 가족 얘기 하는걸 보면 그렇게 너무 부러워. 애들은 그냥 있었던 일을 ㅇㅒ기해주는건데도 나는 지어서라도 얘기해야했거든. 안그래도 티안난다는건 알지만 괜히 찔리는 내맘에라도 위안이 됐었어.
13
이름없는공주
2019/09/20 01:53:26
ID : biktxXy0tvy
0
내 가정사고 어른들이야기니까 굳이 얘기할 필요는 없었네.. 그치 결국엔 내가 하느냐 마느냐니까 딱히 중요할 건 없었네. 난 항상 그냥 찔리면서 살아와서 어떻게든 티안내려고 힘냈었어.
14
이름없는공주
2019/09/20 01:55:54
ID : biktxXy0tvy
0
맞아ㅠ 가정통신문 회신서에도 부모님 이름 적는거 있을 때도 괜히 그냥 짜증나고 마음아퍼. 낼 때도 뒤로 뒤집어서 내고.. 맞아 난 오히려 알아도 모르는척해주는 선생님이 제일좋았어. 그냥 진짜 난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항상 날 대해주셨지. 내가 눈치를 챘다하더라도 그냥 난 그게 좋았어. 그리고 누구랑 사는지는 왜적었던거야 아직도 힘든 기억이나. 등본 처보면 되지
15
이름없음
2019/09/20 02:04:24
ID : Gq5atAjjxV9
0
난 내 친구가 갑자기 나한테 아빠 없는데 너 결혼때 누가 니 손 잡고 들어가냐 해서 요즘은 아빠랑 안가고 남편이랑 손잡고 갈때도 있다. 아빠만 부모냐 엄마랑 잡고가면 된다고 말은 하는데 내심 좀 속상해. 난 아빠얘기 하는게 너무 힘들거든. 미운데 미안한 사람이야 우리 아빠는.. 그래서 두가지 감정이 교차해서 좀 힘들더라
16
이름없음
2019/09/20 02:11:40
ID : BxU6jjvwoNy
0
내 상황으로 말하자면
1. 어차피 아빠는 이혼하기 전에도 나한테 관심없어서 내 입학 졸업식에 한 번도 안왔기때문에 그냥 일이 바빠서 엄마만 왔다고하면 끝이었어. 그리고 부모님 두 분 다 안오시는 경우 꽤 많으니까 아무도 신경 안씀
2. 부모님은 이혼 전에도 결혼기념일 챙기신적이 없어 몰랐지만 기념일이니까 평범하게 꽃다발정도로 맞장구쳤고
3. 친구들이 부모님 얘기 즐겁게하는데 내 얘기 꺼낼 필요가 없어서 그냥 들으면서 웃다보니 알아서 주제가 넘어가더라.
4. 요즘 이혼은 평범하다지만 물어보지않으면 굳이 알릴 필요가 있나? 싶어. 우리집 이혼했어~라고 티내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다들 평범하게 대하는데 뭐
내 가정사는 내 개인적인 일인데 알리지않는게 왜 미안한건지 모르겠어
우리집 가정사는 얘기하면 다들 동정하는데 어차피 동정하는거 신경써봤자 내 상황은 변하는게 아니잖아. 그 동정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 사람들이 나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면접보는데 가정사 안물어보면 다행이지. 부모님 한 쪽은 왜 없어요? 라고 쓸데없이 묻는게 짜증나더라
부모님 이혼하시고 10년째 되어가는데 만약 이혼을 안했다면~라고 가정하며 없는 미래엔 내가 더 잘살았을거라고 상상하는 시간이 부질없더라
어차피 이혼안하셨다고해도 위축이 안된다뿐이지 부모님이 이혼까지 간 원인은 계속될거고, 내 성격 자체가 변한 것도 아니니까
17
이름없는공주
2019/09/20 02:18:32
ID : biktxXy0tvy
0
나도 혼자서 결혼식 때는 어떻게 하지 하다보면 그냥 안하고 싶어서 생각을 미루게 돼
18
이름없는공주
2019/09/20 02:19:50
ID : biktxXy0tvy
0
여기 다 레스들이 맞는 말만 해줘서 고맙네 뭔가 알지못했던 공감들을 지금 몰아서 하는 중이야. 그치..나도 부모님이 이혼을 안했더라면 행복하게 잘살았겠지 했지만 내 친구들도 부모님과 맨날 싸우고 등교하더라 그럴 때보면 뭐 안해도 될 생각을 했다고 느끼긴해. 고마워
19
이름없음
2019/09/20 18:41:58
ID : Vgja9z9jvDv
0
나는 할말은많고 얘기하는게수치스럽진않은데
그냥 서로묻는게 현명한거 같다는 생각을자라면서해
트라우마 건들지않고 존중하고 이해하려고해
참고로 이혼은 흠은아니라고 생각해나도 :)
20
이름없음
2019/09/20 18:45:19
ID : Vgja9z9jvDv
0
그거되물어보는 사람도 참 매너없긴하다
21
이름없음
2019/09/20 18:55:37
ID : ja4Mi1eE1eJ
0
나도 부모님 이혼하셨는데 난 지금 중1이고 아빠랑 살아 초3 겨율방학때부터 떨어져서 살았거든? 첨엔 엄청 슬프고 막 보고싶고 그랬는데 한 1달 있어보니까 괜찮더라고
우리 가족이 떨어져 살게된 이유가 엄마가 바람펴서 막 술 계속 마시고 욕하고 칼들고 죽을려고하고, 그래서 엄마도 힘들어서 떨어져살기로 했는데 난 아직도 엄마가 바람을 핀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 그래서 난 지금 엄마도 잘 보고있고 아빠랑도 잘살아 근데 아빠가 이 일 때문에 자꾸 술마시고 회사안나가고 그래 솔직히 너무 힘든데 이것도 익숙해지면 되더라 스레주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두려움이 무뎌지면 스레주가 한 질문들 신경쓰이지 않더라구
그리고 친구들이 많이 친하다고 했잖아 그러면 한번 믿어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해 난 !
나도 친구들한테 말햤는데 그냥 헐 .. 속상하겠다 이런 반응만 하지 막 일부로 엄마아빠 장난친거나 그런걸 날 위해 안 말하거나 그런적은 단 한번도 없거든 !
난 요즘에 그냥 애들이랑 잘 말해 엄마 아빠 얘기해도 별 신경도 안쓰이고
스래주 부모님이 이혼한지 얼마나 된진 모르지만 시간이 약인거 같아
시간이 지나면 점점 두려운거나 무서운것도 무뎌지고 이런 생활이 익숙해져
그러면 애들한테 말도 잘할 수있을거라 생각해
그리고 234질문은 그런적에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1번은 그냥 엄마가 일때문에 못오신다고 말하면 되서 별로 신경은 안쓰이더라고
나도 스레주와 비슷한 부류로서 힘내 괜찮아 질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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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레스어떡하노 진짜로 그 싸운친구랑 화해 어떻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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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이름없음
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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