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거 호감신호인지좀 봐줘.. (5)
2.이런 사람 있냐 (3)
3.오빠 있잖아 (1)
4.짝남한테 연락하고싶은데.. (3)
5.좋아하는 선배한테 연락하는법 (4)
6.오래 기억에 남았던 사랑 보내는 스레 (10)
7.짝남이랑 대화 이어가고 싶은데 조언 좀! (2)
8.갑자기 전화 와서 남자친구 어디가 좋냐고 묻는 남친 친구들- (14)
9.미치겠음ㅠㅠ (6)
10.고등학생때 (5)
11.이거 심리좀 ㅠㅠ (10)
12.전남친한테 친추왔다;; (4)
13.레스주들 도와줘... (3)
14.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있는데 (4)
15.헤어졌는데 다시 연락할까 (4)
16.짝남 생겼다.. (2)
17.자꾸 연애하면 동생들이 난리야.. (4)
18.콩깍지 였구나 생각하게 될 때 있어? (10)
19.애인때문에 인생이 솔로일때보다 못한적 있니 (8)
20.전남친 (1)
1
이름없음
2019/09/28 22:58:42
ID : jyY7gkts7ht
0
애들아 미안 어디에도 말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풀다 갈게, 그냥 내 속마음으로
한 사람 보내주는 거니까 읽지 않아도 되는 글이야
2
이름없음
2019/09/28 23:00:26
ID : jyY7gkts7ht
0
너를 만났던게 언제였더라, 갓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쯤 이겠다. 나는 그 때 첫사랑인지도 모를 사랑을 지나고 마음 아파하고 있었어.
그리고 그런 나를 옆에서 케어해주던게 너였지. 어린 마음에 네가 해주는 모든 행동들이 나를 좋아해서 하는 행동이라는 걸 생각지도 못하고
한편으로는 부담 스럽기도 했어. 네가 보여주는 마음에 점차 마음을 열었고, 너를 좋아하게 되었지 그건 거의 내가 20살이 되던 해 쯤이었던 것 같다.
3
이름없음
2019/09/28 23:02:20
ID : jyY7gkts7ht
0
낯간지럽고, 기분이 이상했어. 애교도 안부리던 친구가 갑자기 애교를 부리고 적극적으로 대하니까, 나는 그걸 당해내기가 어렵다고 여겼지. 무엇보다 내가 제일 힘들게 여기기 시작했던 건, 장거리 연애 였겠지. 멀어도 너무 멀었어. 쉽게 볼 수 없는 거리였으니까, 밖에 나가서 다른 연인들을 보면서 나는 너와 저렇게 손을 잡고 걸을 수 없는 모습조차 너무 속상하고, 서러워졌지. 널 좋아하는데 이 사랑을 계속 해 나갈 용기가 나에겐 없었어. 지금의 나한테 물어본다 하더라도, 나는 똑같이 행동했을 것 같아
4
이름없음
2019/09/28 23:04:14
ID : jyY7gkts7ht
0
내 달라진 태도 때문에, 너는 먼저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지. 남들이 들으면 참 웃기게도 정말 짧은 연애를 했어. 연애라고 보기 힘들정도로 짧은 시간이었어. 내가 이야기를 꺼냈을 때 네가 했던 말을 기억해, 예상하고 있었다고. 그리고 우리는 헤어졌어. 참 바보 같게도, 너에 대한 마음이 크고 이기적이었던 나는 너를 붙잡았고, 그 때 네가 그랬지, 다시 아프기 싫어서 똑같은 일 겪고 싶지 않아서 다시 사귈 수 없겠다고. 지금의 너도 그 때로 돌아간다면 또 똑같은 선택지를 골랐겠지? 그게 현명하다고 생각해
5
이름없음
2019/09/28 23:05:24
ID : jyY7gkts7ht
0
너도 힘들었고, 나도 힘들었어. 친구로 남겠다고 서로 이야기 했지만, 사실상 기간과 타이밍이 맞지 않게, 어느 한명도 제대로 마음 정리 하지 못했잖아. 너는 그 사이에 다른 사람과 썸 탔던 이야기도 내게 해줬지. 우리 참 남들 보기에 험악하게도 싸웠어. 서로 욕이 오갈정도로 싸우고 남들에게 뒷담화도 했잖아. 그러다 연락이 끊기고, 또 찾아서 연락하고 어떻게 보면 참 질긴 인연이었던 것 같아. 그리고 그 질긴 인연 속에서, 나도 너를 놓지 못하고 있었어
6
이름없음
2019/09/28 23:06:53
ID : jyY7gkts7ht
0
오랜만에 다시 연락이 닿아서, 즐겁게 이야기를 하며, 나는 이제 너에대한 마음이 정말 다 정리 됬다고 생각 했다? 근데 아니었나봐. 네가 내게 정말 해주고 싶단 말이 있다면서, 여자친구를 소개 해줄 때, 나 사실 마음이 많이 무너져 내렸거든. 질투하고 싶지 않은데 질투가 나고, 대체 왜 내게 그런말을 하는건지 속상했어. 근데 이해해. 너도 그럴 수 밖에 없었겠지. 어쩌면 내 마음이 확실하게 정리되게 하기 위한, 네 나름대로의 방법은 아니었을까
7
이름없음
2019/09/28 23:08:57
ID : jyY7gkts7ht
0
참 웃긴건, 새 여자친구에게서 받지 못하는 부분을, 네가 내게서 원하고 있는 행동을 보고 나 또한 눈치를 챘었다는 거야. 그치만 우리 둘다 이제 그러면 안됬잖아. 너랑 점점 더 멀어지기로 마음을 먹었고, 너와의 추억들을 하나하나 먹으로 가려야 한다고 생각하며 기억 부분에서 지우려고만 했어. 참 많이 좋아햇더라. 욕하고 화내고 싸우고, 그러면서도, 누구보다 서로의 감정을 잘 알고 있고, 누구보다 제일 먼저 눈치채고 있는 나와 네가. 얼마나 흘렀니. 이렇게 길고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시간들이 가득한게, 벌써 몇년이니
8
이름없음
2019/09/28 23:11:55
ID : jyY7gkts7ht
0
우리 이제 연락 정말 끊겼으니까, 어느곳에서라도 찾지 말고, 혹여 발견한다 하더라도 아는 척 하지 말자. 꼭. 보내주지 못해서 계속 가슴 한켠에 숨겨놨던 마음을 이제는 정말 보내야 할 것 같아. 너를 대신할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고 너는 너로만 존재해. 그치만 내가 사랑했던건 정말 오래전의 너였어. 그걸 인정하는 시간이 너무나 오래 걸렸다. 친구라는 이름으로라도 남아 있으면 안되는 그 시간들을 이제는 보내주자. 나도, 널 놓고 이제 새로 시작하려고 해. 네가 생각이 안날 수는 없겠지, 그때의 나와 네가 너무나 그립기도 하고 하겠지만, 이제 정말로 안녕하려고. 내게 가슴 아프게 누군가를 사랑해볼 수 있는 기억이 어떤건지 알려줬던 너. 너도 나도 앞으로는 아픈게 아니라 행복한 사랑을 찾자. 안녕 오랜 나의 사랑
9
이름없음
2019/09/28 23:22:11
ID : jyY7gkts7ht
0
오늘에서야 정말 제대로 놓을 수 있다고 생각한게, 한 노래를 듣고서라는 것도 계기가 이상할 수 있지만. 보낼 수 있어서 기뻐
10
이름없음
2019/09/28 23:23:17
ID : jyY7gkts7h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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