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학교 졸업식에대해 궁금한거 있어 (4)
2.나 에버랜드 가고싶어 도와줘 (7)
3.짝남한테 (1)
4.이번주에 (2)
5.그림 일기 (2)
6.새벽감성 왜 지금올라와ㅋㅋㅋㅋㅋㅋ (2)
7.나만 이런가 ㅠㅠㅠ (1)
8.아빠가 존나 정떨어져 (5)
9.너무 힘들어 아무나 그냥 내 얘기좀 들어주라 (2)
10.살찌는법 (9)
11.졸업작품이 너무 힘들다 (17)
12.살아있는게 효도인걸까 (2)
13.ㅠ (1)
14.친구 생일선물에 대해 (3)
15.호 (1)
16.아이폰 쓰다가 고장나서 갤럭시로 바꿈 (2)
17.대학교 캠프?안가는법 말해줘 (3)
18.내가 친구를 부담스럽게 하는걸까 (4)
19.도대채 그림을.... (30)
20.싸운 친구랑 화해할 수 있을까..? (8)
1
이름없음
2019/09/29 04:09:36
ID : pgrvA3PeLak
0
한국화과 4학년이야.
3학년 2학기때 교환학생에서 떨어지고 정신적, 신체적 컨디션이 엉망인 상태에서 휴학도 못한 상태로 4학년을 시작했어.
그래도 힘 내서 졸업작품만 끝내고 쉬면서(대학원 후기지원할거...)
못했던 공부들 좀 하자고 생각했는데,
졸업작품을 정했는데 지도교수님의 의사로 작품 구성부터 형식까지 확 바뀌었어.
이 이미지를 뽑기엔 테크닉도 좀 미숙하고, 이 작품이 이렇게 진행될 이유를 이해 못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도, 심지어 다른 강사 교수님들도 좀 위험한 선택같다고 걱정하셨는데도 그냥 밀어부치셨어.
원래 좀 강압적인 분이라ㅎ...
심지어 중간평가 즈음에 테크닉쪽에서 주로 지도받던 교수님과도 일정상 수업을 거의 진행하지 못해서, 11월 전시인데 7월에 작품을 싹 갈아엎었다ㅎ...
2
이름없음
2019/09/29 04:14:56
ID : pgrvA3PeLak
0
작품을 갈아엎고 새 작품 구상안들을 가져갔는데, 다 튕기고 근처 자료집을 뒤지다가 새 안을 툭 던지듯이 말씀하셨어.
난 이게 너한테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
말씀은 그러시고 내가 보기에도 좋긴 한데... 기초 자료가 상당히 부실하고, 내가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은데다가 관련된 기법을 지도해줄 교수님도 없으신 상황인거야.
난 서양화를 하다 전공을 바꾼 상태였고, 한국화를 하고 나서 기본적인 수묵화 외엔 진채화만 해왔거든.
교수님들도 전부 진채화 위주로 작업하시는 분들이시고 전임교수님은 그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강렬한(...) 채색을 자랑하시는 분이시다.......
3
이름없음
2019/09/29 04:17:57
ID : pgrvA3PeLak
0
이미 전과이후 내 기대나 생각과는 다른 작품들만 해서, 솔직히 배울것만 배우고 빨리 졸업하자는 생각이 다였어서...
어차피 교수님도 고집 센 분이시니까 바꿨다.
그게 문제였지.........
제대로 된 지도를 하나도 못 받는 상황에서, 그분은 내내 퇴짜만 놓고ㅎ...
까놓고 말해서 애정없는 작업이 잘 나오겠냐.
다른 교수님들 다 아시더라, 지도교수님도 아시고......
그래도 배려해주시면 네가 많이 헤메고 있구나, 아니면 기계적으로만 그리고 있구나 이러시고...
4
이름없음
2019/09/29 04:28:00
ID : pgrvA3PeLak
0
그냥... 졸업작품이란걸 하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단 하나도 나의 의사가 반영된 게 없어.
딱 하나 있다, 초기 안 엎은거.
이젠 울기도 지쳐서 울음도 안나오는데 주변에 말하기도 이젠 미안해. 다들 각자 힘든데...
같은 학년들은 또 쟤가 지지부진하게 결과 안나오니까 전임교수 기분 나쁘다는 식으로 보고...
도대체 뭘 원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그 그림을 봐도 아무 생각이 안들어...
솔직히 내가 막 산건 아닌데, 나보다 더 안좋은 평가 받아왔고, 학점도 망삘로 받은 사람들도 멀쩡히 잘 졸업해왔고 졸업할 것 같은데...
왜 내가 갑자기 이럴까......
이젠 그림 그리는 방법도 잊어버릴 것 같아...
그냥 하루에도 수시로 사고치고 휴학때리든 자퇴하든 온갖 생각을 다 해...
교수가 뒤지든 내가 뒤지든 하나가 좋은데 다른 학생들은 죄가 없으니 그냥 내가 뒤지고싶다ㅋㅋ...
이 말 너무 많이하고 다녀서 특정될거같다ㅋㅋ
결론은 그냥 부질없으니까 손이나 움직이자 하는거지 뭐...
가서 또 기계적으로 그리고, 판단이 안되니까 완성은 안되고...
담채라 손 많이대면 이상한데 이미 이상해서 아무 생각도 없어 솔직히...
5
이름없음
2019/09/29 04:29:02
ID : pgrvA3PeLak
0
도록 촬영 이틀남았다......
그냥 지금이라도 베란다로 뛰어내리고 휴학할까......
6
이름없음
2019/09/29 04:29:57
ID : pgrvA3PeLak
0
보드카에 몬스터 섞어먹으면 진짜 훅 갈거같다...
3학년 이후로 심부전 전조증상 생겼는데 진짜 가겠지... 아 좋겠다
7
이름없음
2019/09/29 04:31:41
ID : pgrvA3PeLak
0
저거부터 다 찢어버리고 죽을까...
근데 그럼 결국 난 지지부진하게 완성도 못한 병신되겠지...
그것도 졸작따위로 뒤진 병신...
하 너무 어이없다 내가 생각해도
8
이름없음
2019/09/29 04:34:06
ID : pgrvA3PeLak
0
멍때리고 한숨 쉴 시간이라도 있었음 좋겠어
힘들어 하는 모습 남들한테 보여봤자 득될거 하나도 없는데
심지어 저딴걸로 힘들어하냐, 결국 니 능력이 그거밖에 안되는 거 겠지라는 시선만 오겠지...
한심하다.........
9
이름없음
2019/09/29 04:37:47
ID : pgrvA3PeLak
0
백번 양보해서 이제와서 휴학한들 내가 쉴 수 있을까?
지도교수 성격상 두고두고 이야깃거리에 복학 후의 인간관계가 더 무서워서 휴학도 못할거야
왜 갑자기 이러는걸까
미안해 보는 사람 없더라도 그냥 좀 털어놓을게
10
이름없음
2019/09/29 04:40:21
ID : pgrvA3PeLak
0
나 같은 사람 지도교수가 전임 부임하고 나서 여태까지 한명도 없었는데
그래서 내가 그냥 지금까지 해왔던거 하고 만다니까 왜 자꾸 이상한걸 던져줘
하...... 몰라 그냥 저 사람 개고집에 소통 안되는거 다 아는데 이제와서 무슨 지랄이람
그냥 내가 병신이지
11
이름없음
2019/09/29 04:44:52
ID : pgrvA3PeLak
0
ㅎㅎ...
그래도 그건 진짜 억울하다.
개떡같이 그리고 학점 2점대찍을 법한 인간도 졸업했는데 난 왜 이러냐...?
진짜 왜????? 뭐가 문젠데...?
제발 좀 그냥 깔끔하게 끝내면 안될까...?
지도를 할거면 지도를 하고 말거면 말고...
맘엔 안들지만 내가 지도하면 너 싹 갈아엎어야하는데 시간도 없으니까 그냥 니 맘대로 해, 근데 맘에 안든다 진짜.
이게 무슨 씨나락 까먹는 소리야...
그냥 좀 무난하게 가면 안돼...?
그나마 이 7월달에 갈아엎은거도 이 교수님 말대로 하다가 갑자기 말 바꿔서 다 뜯어내고 8월달에 새로 시작한거야...
그냥 죽여줘......
12
이름없음
2019/09/29 04:48:34
ID : pgrvA3PeLak
0
몰라 자야지......
자고, 내일 가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시발 욕이건 뒷담이건 들어처먹든 지나가는 애들 붙잡고 물어봐야지...
난 이제 그 그림을 봐도 아무 판단이 안서.......
그냥 다 찢고 태워버리고 싶을 뿐이야...
누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다들 잘자...
13
이름없음
2019/09/29 04:50:25
ID : BBy2Fjy1vcp
0
한국화 멋있다!!예술하는 사람이 엄청 멋져보이더라 물론 엄청 고생하겠지만..힘내고 졸작 후회없는 작품이 완성되길 바라
14
이름없음
2019/09/29 10:59:30
ID : HA5e1zSNwMq
0
ㅁㅊ 나 서양화과인데 나도 졸작 때문에 몸 망치고
뒤질것 같아 교수랑 나랑 좀 안맞아서 맨날 힘들고
뭐 제대로 되는 일도 없고 말이야 ....우리힘내자
15
이름없음
2019/09/29 15:36:11
ID : wFhe2Hu63Ry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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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이름없음
2019/10/03 09:26:32
ID : wFhe2Hu63Ry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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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이름없음
2019/10/03 14:27:38
ID : wFhe2Hu63Ry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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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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