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고 1 뺀 (5)
2.자존감이 너무 낮다 (1)
3.저기여............ (11)
4.인생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 (1)
5.몸 하얘지는 법 없나 (2)
6.요즘 글이 안 읽혀 (2)
7.문상 화장품 가게에서 쓸 수 있어? (5)
8.사람생각이 너무 잘보여서 스트레스 받아 (11)
9.니한텐 고민이야 (22)
10.친구를 되돌리고 싶어 (3)
11.지친다 진짜 (22)
12.너무 사는게 지루해... (7)
13.행복 할 때 죽고 싶다고 생각하는거 (3)
14.남친이랑 헤어져야하나 (4)
15.. (1)
16.. (3)
17.친구 생일선물 골라줘 (6)
18.11월에 (15)
19.나 진짜 미치겠다 (160)
20.ik (1)
1
이름없음
2019/09/30 20:10:11
ID : Za9Ao45801c
0
힘들어도 가끔씩 찾아오는 행복 덕에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 너무 지쳐
2
이름없음
2019/09/30 20:12:50
ID : Za9Ao45801c
0
딱히 하는 것도 없는데 이리 힘들다고 하는 내가 좀 미련하겠지 나름 쉬고 싶어서 힘들지 않은 지름길로만 선택해 골라온 거였는데 그 길에도 힘든 게 있다니 참 멍청하잖아 난 아무 말도 못해 이런 내가 힘들다 어떻게 투정을 부리겠어
3
이름없음
2019/09/30 20:17:20
ID : Za9Ao45801c
0
전에 선생님께 들은 말이 있어 어떤 사람이 냉동창고에 갇혔는데 정신을 놓고 벌벌 떨며 난 죽을거야 여기서 죽을거야 죽을거야 죽을거야만 반복하며 외치다 결국은 죽었대 하지만 거긴 전원도 껴져있는 그냥 보통 온도의 창고였대 사람이 미칠듯한 불안에 싸매이면 그 불안이 정신을 지배하지 하지만 언제나 예외는 있나봐 매일같이 죽고싶다 죽고싶다 죽고싶다 죽고싶다 외쳐도 난 여전히 살아있잖아
4
이름없음
2019/09/30 20:21:35
ID : Za9Ao45801c
0
사람들의 눈초리가 너무 싫어 실은 나 초 2부터 중3때까지 왕따였거든 물론 다들 그렇듯 내가 문제라고 생각 해 그때의 난 냄새도 나고 소심하고 답답한 아이였는 걸 그래도 친구 한 명 쯤은 있었던 거 같아 그거라도 없었으면 난 지금까지 버티지 못 했을거야
5
이름없음
2019/09/30 20:30:13
ID : Za9Ao45801c
0
중1때였나 너와 나는 같은 모둠이였고 그때 아마도 너와 내가 발표 담당이였던 거 같아 그냥 모둠 안에서 이동하며 우리가 다른 모둠원 두 명에게 이 문제에 대해 설명을 하는거였지 그때 너가 갑자기 나를 보며 눈을 찌푸리더니 나한테 조용한 목소리 야 너 입냄새 쩔어ㅋㅋ 입 좀 다물고 있어 하며 웃으면서 나를 깔봤어 그래서 난 닥치고 그냥 너가 발표하는 걸 같이 듣고 있었지 근데 선생님이 주변에 오시니까 너가 갑자기 나한테 화를 내는거야 "야 나만 발표하고 있잖아 넌 대체 뭐하는거야 아 입 아파 죽겠네" 이 말을 들은 나는 진짜 어이가 없었어 앞에 앉은 다른 모둠원 두 명은 나한테 "그러게 애 혼자 하고 있잖아 너도 얼른 좀 해" 이러면서 부추기는데 난 진짜 어떻게 해야되는지 몰라겠어서 찌질하게 울기나 했어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께서 다가와 "괜찮아 ㅇㅇ아 나중에 더 잘하면 되는거지 어구 너 운다고 친구들이 걱정하잖아"하며 위로를 해주셨어 너무 서럽더라 난 너랑 나름 친하진 않아도 같이 웃긴 얘기도 나누고 트러블도 없다 생각했는데 너를 주범으로 갑자기 반 애들에게 외면받는 흔히 반 애들 중에 다가가기 싫은 아이가 되었어 반장 부반장도 너랑 친해서 나를 점점 따돌렸고 애들끼리 내 몸에 닿으면 아 쟤 몸에 닿았어 이러며 비 오는 날에 물웅덩이에 빠진 너가 "아 씨 뭐야 그래도 쟤 몸에 닿은 것보다 낫다" 이런 말도 나랑 친했던 아이가 너의 무리에 껴서 나의 뒷담을 깠던 그런 행위도 그땐 걍 참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6
이름없음
2019/09/30 20:40:18
ID : Za9Ao45801c
0
나랑 장난도 치며 웃던 아이들이 차례차례 너에게 물들여가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힘들었어 현재 지금 너네 무리에 물들여가며 나 몰래 내 뒷담을 주고 받던 애가 어른스러운 척을 살살 하며 나에게 웃음을 보이며 인사하는 행위 난 이게 가식으로밖에 안 느껴져 반장도 같은 한 통속이였으면서 중3때 갑자기 나에게 친한 척을 보이며 친해졌어 난 속도 없지 날 괴롭히던 애가 내게 맘을 열었나? 이 생각을 하며 아 뭐 과거인데 잊어도 되겠지 하며 너의 손을 잡던 내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 너네때문에 현재 지금까지도 난 내 과거 진심 고민을 다 털어낼 친구가 없어 이미지관리를 심하게 하다 보니까 그래도 지금은 나에게 다가오는 친구들이 꽤 있어 너 덕분이야 고마워 그런 일 한 번 쯤은 겪어봐야 세상 힘든 줄 안다잖아 초딩 때 친구를 쉽게 사귀다보니까 중학교 올라와서도 쉽게 사귀게 될 줄 알았어 알게 해줘서 고마워 초딩 때 나를 싫어하는데도 친하게 지낸 친구들이 "넌 중학교 가서 왕따당할수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말의 의도를 너 덕분에 알게 되었어 전에 sns를 뒤지다가 너를 봤어 남자친구 사귀고 잘 지내더라 재수없는 년 욕만 나올 줄 알았는데 막상 눈물만 나오더라 넌 이리 잘 지내고 있는데 나만 과거에 얽매여서는 아까운 시간 허비만 하잖아
7
이름없음
2019/09/30 20:44:55
ID : Za9Ao45801c
0
그때 제일 속상했던 일이 나랑 초1때부터 나름 친했던 애랑 초딩 땐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주말에 놀러다닐 정도로 친했던 애랑 중1 때 같은 짝이 됐는데 너가 갑자기 와서는 내 짝꿍한테 "헉 ㅇㅇ아 불쌍해서 어떡해 한달동안 수고해"이러면서 그 좆창난 입으로 처 쪼갰던 기억. 교정기 낀 주댕이만 봐도 너가 떠올라서 죽이고 싶어져 야 넌 내가 몰랐다고 생각하지? 너네 무리들이 조용히 뒷담만 까고 조용히 말 하고 다니니까 내가 모를 줄 알았던 거 아니야? 그래도 나름 찔리는 구석은 있었나봐 내가 점심시간 때 팔이 너무 아파서 우니까 너가 와서는 "왜 울어?" 이러면서 조심스럽게 물었던 거ㅋㅋ그래서 내가 팔이 아파서 운다니까 "아~" 하며 안도의 한숨 같은 거 쉬고는 다시 지 친구들이랑 떠든 거ㅋㅋ
8
이름없음
2019/09/30 20:48:26
ID : Za9Ao45801c
0
부모님이랑 18년 째 같이 살면서 아직도 이런 사실은 모른다 항상 그래 항상. 니가 잘 하고 다녀야 왕따 같은 거 안 당하는거야 하고는. 나이차 더럽게 많이 나는 언니 오빠도 너 그러고 다니면 왕따 안 당하냐? 이럼서 깔보는 일. 다 내 잘못이지 내 잘못. 근데 대체 내가 어떤 행실 어떤 표정 어떤 성격 뭘 어떻게 가져야 그런 일을 안 당하는거야? 정작 가해자한테는 아무 말도 없으면서 피해자인 내가 듣는 말들은 하나같이 저딴 것들인데 어떻게 해야 돼
9
이름없음
2019/09/30 20:53:57
ID : Za9Ao45801c
0
학교만 끝나면 불 꺼진 방 안에 혼자 들어가 있는 이유. 하루가 힘들었으니 잠시 쉴 틈을 주는거야 밤이라도 없었음 어쨌어 하루가 낮으로만 이루어져 있었다면 내가 있는 세상은 꿈도 못 꿨겠지 내가 말 안 하면 모를거란 거 다 알아 내가 말도 안 하는데 어떻게 알겠어 근데 내가 중학교 때 집에 친구를 한 명도 안 데리고 왔던 거. 엄마 앞에선 친구 얘기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던 거. 엄마에게 몇 번이나 들켰던 자해 흔적들. 대충 알았을텐데 고 1 때 교무실 와서 왜 운거야 엄마?나름 좋은 선생님을 만났던 거 같아 근데 그 말들이 하나도 위로가 안 됐음 어떡해 엄마? 진짜 병신같게도 교무실에서 선생님과 상담을 하다가 엄마가 펑펑 울고 가셨단 말 하나 듣고는 쉬는시간에 화장실 들어가서 울었어 내 앞에서 한 번도 운 적 없던 엄마가 왜 울지 힘든 건 난데 엄마가 왜 울까 이 생각만 자리잡아 있었는데 내 눈은 고장난 수도관처럼 물만 콸콸 쏟아졌어
10
이름없음
2019/09/30 20:57:34
ID : Za9Ao45801c
0
엄마는 그 뒤로 나에게 사소한 거 하나까지 간섭이 심했어 하루는 손목을 그었을 때 내가 잠들 때 엄마가 내 손목을 걷더니 보고는 내 뺨을 때렸어 난 자다가 이게 웬 봉변인가 하면서 한 편으론 꿈이구나 생각하고 잤는데 엄마가 언니한테까지 다 말했나봐 언니한테 전화가 왔어 "야 니 진짜 죽고싶냐?엄마한테 계속 전화오잖아 그렇게 긋는다고 안 죽어" 대충 이런 말을 했던 거 같아 내 상처가 하나의 잡담거리로 탄생되었지 가족끼리 모이면 항상 그 얘기야 지겨워죽겠어 내 상처가 웃음거리가 되는거지 정작 난 못 웃겠더라 힘든 건 난데 지들이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11
이름없음
2019/09/30 21:00:37
ID : Za9Ao4580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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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앞이 다 가려지는 날엔 문을 잠고 수도없이 그었어 손목을. 커터칼보단 도루코칼이 낫더라고 난 죽고 싶어서 긋는 게 아니라 그냥 이 현실이 싫어서 살기 싫어서 그저 매일 보는 투명한 색의 눈물보단 불투명한 빨간색 피가 나은 거 같아서 긋는거였는데 주변에서 그런 생각 하지 마 내가 있잖아 너가 죽으면 슬퍼할 주변인들을 생각 해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참 같잖더라고.
12
이름없음
2019/09/30 21:05:45
ID : Za9Ao45801c
0
혼자 살고 싶다 혼자 지내고 싶다 빈 방에 창문 하나 침대 하나 티비 하나만 있어도 난 지금의 나보다 더 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 같아 나를 그냥 냅뒀으면 좋겠다 알아서 나을거야 나 혼자 나을 수 있어 주변인들의 하찮은 위로따윈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아 그런 표정 짓지 마 난 불쌍하게 아니라 살려고 아둥바둥 되는거야 이런 말 하니까 꼭 살아있는 꽃게가 간장에 빠진 꼴 같네 지나가는 사람들의 표정까지도 내 자신보다 더 파악이 잘 돼 아 쟨 나 싫어하는구나 쟨 딱봐도 쟤 싫어하는 거 같은데 쟨 눈치도 없나 이 정도? 정작 난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 그냥 이걸 좋아하면 뭔가 다른 사람이랑 얘기하기도 편하겠지? 어 이 색이 뭔가 다른 사람들도 좋아할 거 같은데? 이 생각을 하며 그 날로 그건 오늘부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 일 시간이 되는거야.
13
이름없음
2019/09/30 21:08:21
ID : Za9Ao45801c
0
아빠가 막 차라리 뒈지라고 소리치면 난 진짜 모든 걸 놓게 되는 기분이야 하루는 너무 우울해서 선풍기 틀고 창문 문 다 닫고 자면 산소가 부족해서 죽을거란 소리를 듣게 됐을 때 선풍기를 최대로 틀고 창문을 다 틀어막고 잤어 근데 눈 떠보니까 걍 밤이더라고 역시 근거 없는 개소리란 걸 알게 됐어
14
이름없음
2019/09/30 21:14:53
ID : Za9Ao45801c
0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현재의 난 잃을 게 없으니 학교에서 큰 소문이 나도 상관은 없을 거 같아 담배 하나 펴도 쓰레기 소리 듣고 연상의 남자친구가 있는 친구도 걸레 소리 듣는데 차라리 나도 정신병자란 소문이 돌고 돌아 아무도 나한테 안 다가와줬음 좋겠다 어떻게 대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친구 때문에 맘고생 하는 내 생각만 해도 존나 싫어 2학년 ㅇ반 ㅇㅇㅇ 학교 근처에서 담배 피다 선배님한테 걸려서 선생님한테 깨졌대요~ 술도 먹어요~한남 졸라리 싫어하는 씹레즈비언이래요~지나가는 사람이 무리지어 쪼개는 모습만 봐도 처 죽이고 싶어진대요~
15
이름없음
2019/09/30 21:15:09
ID : Za9Ao45801c
0
하아 나 뭐하는거지 이쯤되면 좀 웃기다 너도 그렇지?
16
이름없음
2019/09/30 21:16:24
ID : Za9Ao45801c
0
우울한 척 하는 상병신같잖아 우울할 걺 혼자 우울해야지 왜 이리 티를 내고 있어 바보 멍청아 근데 18년이나 참아왔음 된거지? 터지고 터지겠어 씨발 이 살들이 지금까지의 내 우울들을 나타내고 있는거람 믿겠어? 사실 건 구라 스트레스땜에 먹고 먹고 먹고 살 찐거지 뭐
17
이름없음
2019/10/01 00:22:16
ID : ldvfU5cFio5
0
전화 중이였는데 아빠가 갑자기 ㅇㅇㅇ 핸드폰 가지고 나와!!! 이 지랄이다 글서 왜요!!라고 했더니 사람 같지도 않은 것 살아서 뭣하냐고 씨발 걍 뒈져라 뒈져 이러는데 내가 뭔 반응을 해 지가 뿌린 씨 때문에 태어난건데 뒈지라는 게 말이 돼? 아니 그 전에 내가 그렇게 잘못한거야??고2인데 누가 잠을 11시에 자 것도 시험기간인데.
18
이름없음
2019/10/01 00:25:29
ID : ldvfU5cFio5
0
거실에 조카랑 언니 다 자고 있는데 뭐 하는 짓거리야 진짜. 창문 다 열려있는데 그것도 생각 못 한건가 걍 뒈졌음 좋겠다
19
이름없음
2019/10/01 11:55:22
ID : 8i1eJTSNBwN
0
많이 힘들었겠다..
20
이름없음
2019/10/01 18:52:24
ID : ldvfU5cFio5
0
고마워 그래도 지금은 나름 괜찮아 요즘엔 친구랑 같이 있어도 내가 나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더 좋은 거 같아 웃는 일도 많아졌고
21
이름없음
2019/10/01 23:29:32
ID : o6nSE04KY4L
0
다행이다.. 레주야 고생 많았어.. 그 몇년 동안 버텨온 레주가 너무 대단해.. 지금 레주 곁에 있는 사람들이 앞으로도 계속 레주랑 손잡고 나아가주면서 아팠던 지난 기억들이 다 몇 장의 폴라로이드로 남았으면 좋겠다. 그 나쁜년들 다 잊고 레주는 레주만의 삶을 살아가길 바라. 그 시간들을 견뎌내면서 아마 많이 성장했을 거야 그러니까 발판 삼아서 그 애들보다 더 잘 살자 응원할게 레주!
22
이름없음
2019/10/03 21:17:15
ID : ldvfU5cFio5
0
뭐 언제가는 걔도 벌을 받겠지? 꼭 그랬으면 좋겠다 너도 항상 좋은 하루 보냈음 좋겠어 힘든 일 있어도 절대 무너지지 말고 좀만 죽기 살기로 버티자 언제가는 행복한 시간으로 바뀔거야 고마워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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