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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렇게 말하니까 이상해보이는데 내가 성격이 친해지기 쉬워보인다 그러면 그때부터 오지랖을 부리는거고 친해지기가 어려워보인다 하면 되게 찐ㄸ 같이 있고 그렇거든
그렇게 2학기가 되고 서로 얼굴은 자주 못보고 계속 페메랑 카톡으로만 연락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애가 분위기가 이상해진거야
좋아하긴 했는데 너무 뜬금없이 들어온 고백이다 보니까 두근거리지도 않더라 정말 (??????????????????) ⬅️진짜 이기분이었어
아무리 현실이랑 드라마는 다르다지만 그래도 나름 고백에 대한 로망이라는게 있잖아 다들. 적어도 고백의 중간과정 정도는 거쳐줘야 할텐데
그때 걔 고백 받았으면 정말 멍청한 거 였겠지만 다행이 저 로망(?) 때문에 쪽팔려에서 졌냐는 식으로 몰아가서 거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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