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1/05 19:41:18 ID : ruttimNzaoL 0
화를 내어 무엇하나 내 탈모만 가중되는 것이지... 화가 나지만 차분히 정리하자 그리고 나서 나중에 부모님이 내가 너한테 뭘 했다고? 라고 하거나, 내가 너에게 얼마나 잘했는데 내 노후를 책임져라 라고 말할때 조목조목 읊어줄 타래. 사실 더 일찍 시작하지 않은 것이 한이다
2 이름없음 2019/11/05 19:41:53 ID : ruttimNzaoL 0
1. 징글징글하다 진짜. 새끼들이라고 어쩜 이렇게 다 지랄인지
3 이름없음 2019/11/05 19:49:10 ID : ruttimNzaoL 0
나는 할 만큼 했다. 진솔하게 내 인생에 대해 말해보기도 하고, 내 하루를 공유해 보려고 하기도 하고, 좋은 딸로 있어보려고 하기도 하고, 말을 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동료로 지내보려고도 했다. 상담을 배워보기도 하고, 나 스스로를 혼자 정리하기 위해 내 감정을 들여다보는 시간도 많이 가졌고, 당신만큼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 나는 지금 당장 당신한테 소리를 지르며 대들 수도 있고, 실제로 몇 년 전 까지 그랬지만, 누구도 장롱이나 의자, 벽이나 옷장에 대고 소리지르며 대화하려고 하지 않는다. 나에게 있어서 당신이 쿠쿠, 혹은 로봇청소기, ATM과 다를 바 없어진 사람이 된 것을 축하한다.
4 이름없음 2019/11/05 19:51:41 ID : ruttimNzaoL 0
특별한 날도 아닌데 왜 갑자기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는가 하면, 놀랍게 이제 전혀 당신의 말에 화가 나지 않는다는 것. 물건에 부딪치거나 지나가는 모르는 사람이 소리 친 만큼은 나겠지만, 그 이상은 아니라는 걸 깨달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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