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교 축제때 찍은 사진을 봤는데 쓸데없이 나폴리탄괴담 같은게 들어있엌ㅋㅋ (4)
2.볶음밥을 만들자! (140)
3.궁금한거 있는데!! (4)
4.게임할 비버들 들어오시오! (1)
5.심심한 비버 있으면 이 이름 읽어봐 (2)
6.세상 사람들이 모두 알아야 할 맛! (2)
7.독!도!독!도! (10)
8.일상 속에서 극한의 고통을 느낄 때를 적어 보자 (45)
9.셀털하는 스레 (1)
10.vip 레주들 나 좀 도와줘ㅠㅜ (32)
11.근데 여기 레더들이젤똑똑한거같어ㅋㅋㅋ (5)
12.녹즙 터지면 술냄새 나는거 아니..?!! (11)
13.나 옥장판스레 레주야 (12)
14.5살 때 내가 사라진 줄 알고 집에서 난리났던 적이 있어 (22)
15.3 6 9 ~ 3 6 9 ! (132)
16.심심하기 때문에 몇년동안 알고지낸던 누나에게 카톡 보내본다. (5)
17.흔한 3남매 (3)
18.아 진짜 (5)
19.어니 님들 큰일남(나한테만인가) (3)
20.나 천잰데 질문 받는다 (130)
때는 스레주가 5살 때. 날짜는 기억 안 나는데 아마 주말이었을 것으로 기억해. 동네에 애기들이 놀러가는 놀이방? 비슷한 곳이 있었어.
거기에 엄마들이 볼일 있을때 애기들 맡겨두기도 하고 그냥 애기들이 놀러가고싶어서 갈 때도 있었어. 정확한 시스템은 기억이 안 나는데(5살 때였으니까..) 어쨌든 레주는 그냥 심심해서 놀러가는 곳이었지.
이 때부터가 시작인뎀.. 어떻게 됐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레주가 속바지를 갈아입어야 하는거야.. 엄마가 속바지 갖다주겠다고 하시고 나가셨는데.. 시간이 흐르며 인내심도 바닥나고 너무 불편해가지고 굉장히 고민을 하게 되었지..
집에 가서 그냥 나 혼자 속바지 입고 올까?
엄마 온다고 그랬잖아.
근데 엄마가 안 오는걸? 그냥 후딱 입고 오면 되잖아!
뛰지만 않으면 팬티도 안 보이는걸! 그냥 가만히 있자!
불편해 죽겠어! 그냥 가자!
그렇게 스레주는 고작 50m쯤 앞에 있는 집에 속바지를 가지러 가기 위한 위대한 여정을 시작함..
근데 가장 큰 문제는.. 스레주가 한 번도 혼자서 집에 가 본 적이 없다는 거였음. 짧뚱한 다리로 거대한 공포와 지금이라도 돌아갈까라는 내적 갈등과 싸우며 오랫동안 걸어서.. 마침내 집에 도착함.
아 그럼 길이 엇갈려서 실종된 줄 알았구나 나도 그랬었는데 회고해보니 그때의 나도 참 바보 같았네
그가 ‘집’이라는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연락이 끊어졌으나, 우리는 분명히 스레주가 성공했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온 세상에 그의 축복이 가득하다는 것을, 범인들도 보아야 할 곳을 쳐다본다면 알 수 있을 테니까.
뭔가 그냥 쓴 것 같은데 굉장히 심오해보이는 것 같은 이건 뭐지...
어쨌든 집에 도착했는데 또다른 문제가 생겼어! 바로... 스레주는.... 집 비밀번호를 몰라!!!!
집에 혼자 가 본 적이 없어서 집 비밀번호를 외웠을 리가 없지...
컴퓨터로 해서 아이디가 바뀐건감 어쨌든 태생부터 비버였던 스레주는 집 비번을 몰랐어. 근데!! 놀랍게도!!! 집에서 물소리가 나는 거야!
그건 바로 아빠였징... 오늘 쉬는 날이어서 아빠는 집에서 씻고 계셨던 거였음! 나는 내 앞날에 희망이 생기기 시작함을 깨닫고 문 두드리면서 초인종을 막 눌렀어. 아빠 아빠 하면서 한 5분쯤 불러씀.. 그러니까 아빠가 면도크림? 잔뜩 묻힌 상태로 문을 열었음. 그 때 기준으론 별 생각 없어보이는 눈이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굉장히 어이없는 눈으로 쳐다보셨던 것 같다...
그래서 아빠가 뭔 일이냐고 물으니까 스레주는 속바지 찾으러 왔다고 했음. 아빠가 그 땐.. 진심으로 어이없는 눈이셨음... 스레주는 당당하게 집으로 들어가 속바지를 입고! 상쾌한 기분으로 다시 놀이방으로 감. 이제 아무 일 없겠지 싶어서 >:D 표정으로....
근데 생각해보니까 집에 갔다와서 난리난 거니까 집에서 난리난 게 아니잖아..? 제목을 바꿔야 하나..
헉! 나 귀엽다는 소리 처음 들어봐! 고마워❤
흠흠 어쨌든 계속 쓰자면 놀이방 앞쪽에 복도 걸어가고 있었는데 엄마가 놀이방 문 앞에 계시더라고. 굉장히 무서운 표정으로 다가오시더니 나보고 어디 갔다왔냐고 그러시더라.
난 그냥 집에서 속바지 입고 왔다고 그랬는데... 엄마가 한숨 푹 쉬면서 너 사라진 줄 알고 엄청 난리났었다고 이야기를 하셨어. 집이 약간 언덕? 비슷한 데 위쪽에 있는 곳이었는데 그 밑에 마트 내려가서 여기 5살쯤 되는 애기 안 왔었냐고 묻고... 언니도 막 스레주 어디갔냐고 울었다고...
그 때 처음으로 현타 비슷한 걸 겪어봤어... 속바지 하나 때문에 뭔 일이 일어난거지... 걍 가만히 있을걸.... 같은 생각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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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스!를 붙이면 어찌저찌 좋은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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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들아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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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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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81a3wsi8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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