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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심한건 아닌것 같아ㅋㅋㅋ 잘 다녀 근데 사람들이 많은곳은 무섭더라 그래서 시내같은곳 잘 못가고 대중교통도 좀 무서워 학교에서 급식먹는것도 무서워 그래서 안먹고 반에 혼자 있어 중간에 애들 지나다니면 나 보는거 싫고 무서워서 자는 척 해
복도 나가는것도 그렇고 등하교 할때 사람 몰리잖아 그것도 좀 무섭더라 학원갈때 시내쪽이라서 나가야하는데 항상 두렵고 고민되고 떨려 어떡하지 나 너무 힘들어
나는 특이하게 얼굴을 가리면(등하교를 자전거로 하는데 항상 아저씨들 처럼 다 가리고 다녀) 딱히 상관 없는데 사람 많은 곳에 아는 사람도 없이 혼자 다니면 같은 느낌이야. 간단하게 마스크 정도 쓰고 다녀봐. 얼굴을 가리면 좀 나아 질 수도 있는것 같아. 사실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가혹한 말이지만 사회생활을 하려면 결국 극복 해야만 해. 정말 심하면 상담가에게 상담도 받아보고.
항상 마스크 끼고 다니지... 근데도 그래ㅜㅜㅜ 진짜 죽고싶다 부모님한테 말 할 자신이 없어 이런거 말해도 들어줄 분들이 아니라서...ㅠㅠㅠㅠㅠ
그러면 학교 상담실이나 청소년 상담전화 같은걸 이용해봐. 보통 학교 상담실 선생님들은 친절하고 따뜻한 분들이니 부담없이 찾아가도 좋아
나도 그런 증상 심했는데.
사람들이 나한테 왜 공포를 주게 되는것일가?
저들이 나쁜 사람들일까?
모르는 사람이잖아 착한 사람들이잖아
저 사람들은 무섭지 않아 착한 사람들이야 라고 반복해서 셀프세뇌하듯 생각하니까
몇달뒤에 나아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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