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다들 정체화 전에 많이 혼란스러워했어? (10)
2.. (4)
3.헤녀이면 눈치 못챌까 (3)
4.언니가 연락을 안 본다... (1)
5.쌍방인지 아닌지 (21)
6.걔한테 예쁘다고 하니까 (1)
7.좋아한다고 말하고싶어 (10)
8.동생이 성정체성 때문에 고민하고 있어요 (3)
9.혼자 속앓이 하는 스레딕.. (22)
10.나 여자한테 차였어 (4)
11.짝녀 연애상담 해주다가 현타와서 짝사랑 접는 사람 있나? (3)
12.부산 이쪽 (1)
13.나만 있진 않을거야 랜선 연애 하는사람? (5)
14.부산에도 이쪽클럽있엉?? (6)
15.너인 것 같아도 무시해줘 (27)
16.나 혼자 썸이지 넌 우정이고 (3)
17.이제 커밍아웃 안할래 (2)
18.보고싶어 (2)
19.2년 전에 만난 언니를 다시 만났어 (26)
20.너네는 어떨때 상대한테 설레고 귀여워보여? (39)
1
이름없음
2019/11/18 12:26:07
ID : dBhBArz87hx
0
나는 좀... 혼란스러움이나 죄책감 같은 거 많이 안 느끼고 그냥 아 내가 퀴어일 수도 있겠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케이스거든. 그런데 퀴어판이나 다른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다른 퀴어들은 자기 정체성이나 지향성에 대해 고민도 엄청 하고 벽장에서 오래 고통스러워하기도 하고 그래서 괴리감이 들더라. 이게 내가 그래도 좀 퀴어프렌들리한 환경에서 자라와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건지, 아니면 그냥 별 생각 없이 '어 동성이 좋네? 퀴어인가 봐~' 이렇게ㅠㅠ 가볍게 생각한 건지조차 잘 모르겠다. 혹시나 내가 패션퀴어는 아닐지, 혹은 내 지향성에 대해 너무 가벼이 여긴 건 아닐지 자꾸 생각이 드네. 전부터 계속 생각하던 건데 이제야 올려봐. 다들 정체화 전에 어땠어?
2
이름없음
2019/11/18 12:28:00
ID : 7Ao2K7uleK4
0
사람마다 다를테니 별로 진정성 따질 필욘 없다고 생각해 ㅋㅋ
나도 평소에 퀴어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어서 내가 퀴어인가? 하는 의문을 갖기 쉬웠던 거 같아
3
이름없음
2019/11/18 15:44:37
ID : s08p9haoJQm
0
난 알아채고 나서 주류가 아니고 인식도 안 좋으니까 그냥 왠지 앞으로 살기 피곤하겠네 하는 생각이 들었지. 특히 보수주의자나 종교인들이 이성애 말고는 다 정신병 취급하는 거 보면 씁쓸하기도 하고. 그리고 분류체계나 용어 보니까 복잡해서 머리 아프더라. 이 부분에서 과학적으로 확실히 판명되지 않은 것도 많고.
4
이름없음
2019/11/18 16:36:45
ID : jwJSK41AY00
0
그냥 난 여자를 좋아하는구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어. 너무자연스러워서 내가이상한건가 생각했는데ㅋㅋ 퀴어라고해서 이래야한다!는 없는것같아
5
이름없음
2019/11/18 16:51:37
ID : mpWlu5O7fam
0
난 좀 혼란스러웠어 일단 내가 우정이랑 사랑이랑 헷갈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은 지금도 있고 미션스쿨 다니는데다 주변에 말 할 사람도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아 ㅋㅋ
6
이름없음
2019/11/18 20:25:33
ID : 6ZhcKZeLfbu
0
나랑 완전 똑같다... 내가 이렇다는 건 쉽게 인정할 수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잘 살아갈지 막막해 ㅠㅠ
7
이름없음
2019/11/18 20:55:57
ID : K4ZdCo0q2E6
0
친구가 게이여서 나도 퀴어인권,정체성에 대해 많이 공부했어서 난 내가 바이라는것에 대해 거부감이 들거나 불편하지는 않았었어. 그 대신 난 성 정체성을 알기 전까지 내가 내 주변 여성들에게 품었던 감정이 우정이 아니었다는것에 대해서 어찌보면 조금 놀라웠다? 신기했다? 충격적이었다?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 그냥 내가 매일 보고싶고 안고싶다는 충동이 그저 우정이 아니었다는것에 대해 좀 놀랐어 나도 그냥 물 마시듯이 내 정체성은 술술 받아들였지만 우정이라고 생각하고 넘겼던 사랑들은 아쉽더라
8
이름없음
2019/11/18 21:14:18
ID : nRveMnRwqY6
0
나도 그냥 난 무성애자구나 하고 끝...
9
이름없음
2019/11/18 23:40:20
ID : oMi7e43O4JP
0
나도 딱 이거... 정체화 전 그런 감정들이 사랑이었구나+우정이라고 넘긴 사랑들에 대한 약간의 미련
10
이름없음
2019/11/19 00:26:07
ID : s08p9haoJQm
0
난 취업하고 경제적으로 안정적이어지면 내 성정체성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 사귀고 현재의 고립감에서 벗어나고 싶어. 일단 지금의 나한텐 취업이 사랑보다 우선이라. 막막하더라도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니까, 우린 그저 헤쳐나갈 용기가 필요한 거야. 그래도 이왕이면 우리 앞길이 확 트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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