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2/02 16:03:25 ID : HwlijhcFjwN 0
안녕 난 일단 이십대 초반이고 나의 고민은 가족 때문이야 ㅠㅠ 지금은 문제가 있어서 그것때문에 착잡하고 우울해 얘기가 엄청 길고 내가 글을 정말 잘 못쓰고 말도 잘 못해서 보는데 힘들 수도 있어 그래도 읽어주면 너무 고마워 ㅠㅠ 나는 내가 최초의 기억 (?) 이라고 해야 되나 제일 어렸을 때 기억부터 난 아빠랑 살았었던 기억이 없어 중학교 때 까진 아빠가 3~7개월 정도에 한번 내려왔었어 일을 지방에서 하시거든 ... 고등학교 때는 1학년 때 가진 그러다가 엄마 입원시키고 나서 잘 안 오게 됐고 경찰에 신고한 이후로는 집에 오지 않았어 난 초등학교 2학년 때 인가 ? 아빠가 이번에 올라오면 이 난간에서 떨어져 자살을 하자 ! 이런 생각을 아무렇지 않게 하면서 계획을 세웠었어 그 때 기분은 내가 우울하단 생각도 나쁜 생각도 안 들어있었어 그냥 평소 상태였지 그런데도 그 생각을 했었어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더라 ... 초등학교 5학년 때는 이 창문에서 떨어져 죽어야지 이런생각도 했고 6학년 때는 내가 심하게 따돌림을 당해서 엄청 소심하고 내가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을 때였어 ... 뭔가 얘기가 산으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 ... 어쨋든 난 아빠가 집에 갈 때마다 엄청 울었고 저학년 땐 아빠 앞에서 울었지만 고학년이 된 이후로 창피해서 아빠가 가면 몰래 방안에서 울었는데 그것도 힘들었었어... 아빠 휴대폰 벨소리인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줄줄 날 정도였어 고등학교 때는 내가 친구들을 잘못사귀게 돼서 나쁜길로 잠깐 갔었는데 그거 때문인지 아빠가 다쳐서 일을 못 하게 됐을 때 집에 한달정도 살았는데 아주 지옥이였어 핸드폰을 장농위에 올려놓고 그 밑에 누워서 절대 안 움직이면서 내가 못 가져가게 하고 학교가 4시 20분 이였을 거야 거기서 종례고 청소 하면 40분 쯤 되고 집까지 30~50분 정도 걸려 근데 무조건 5시 안에 오래 안오면 그날은 그냥 제삿날이야 ... 우리 아빠가 손찌검도 하거든 그래서 고1때 엄마한테 물건 막 던져서 뼈 부러져서 입원했었어 코뼈 그 전 부터 엄마한테 폭력을 해왔고 우리도 예외는 아니였지 좀 크니까 나한테 칼들고 협박하고 머리 뽑고 내 팔은 멍들고 내가 보다 못해서 신고도 했었어 그렇게 한 뒤로 2년은 안 만나다가 내가 고등학교 때 특성화고 였는데 취업해서 아빠한테 2년만에 연락을 하고 연락을 잘 하다가 만나다가 우리집이 너무 힘든형편인데 아빠가 돈을 300 좀 넘게 벌었을 거야 300~450 안 쉬고 일하면 400이 넘었고 평균 350 정도 되거든 지금은 ? 옛날은 잘 모르겠는데 그정도 벌었겠지 근데 웃긴건 우리가 어렸을 때 부터 생활비를 안 보내준 거야 우리 엄마는 한달에 100좀 넘게 버는데 그걸로 우리를 고등학교 때 까지 키워주신거지 안 보내주는 이유는 자기가 내려와서 같이 살자했는데 안 내려갔다는 이유로 내려가면 우리 엄마는 할 일이 없고 동생이랑 나는 겨우 학교에 적응 했는데 내려가봐 ... 엄청 힘들지 거기다 아빠가 잠깐 내려오는 날도 지옥같고 힘들고 맨날 싸우고 폭력이 왔다갔다 하는데 그걸 우리가 감당할 수 있었겠냐고 못했지 ... 아빠는 우리를 아랫사람 처럼 대했어 그래도 나는 한편으론 아빠가 좋았다 ? 울 가족중에서 내가 아빠를 제일 좋아했었어 생각도 그나마 내가 하고 연락도 나밖에 안 하고 동생이랑 엄마는 아빠를 아예 싫어했지 근데 아빠는 동생을 더 좋아하더라 여기까진 상관 없어 애도 아니고 ... 내가 이 얘기를 해주는 이유는 내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 걸 이해하려면 알아야 되는 가족사정 ? 이라 해야 되나 ...
2 이름없음 2019/12/02 16:13:57 ID : HwlijhcFjwN 0
내가 이번년도 8월 부터 엄마 혼자 집에 있고 동생이랑 나랑 아빠한테 내려가서 공부를 하고 편입이랑 유학공부를 하러 내려가기로 했어 엄청나게 많은 고민을 했고 엄마는 여유가 안 돼서 우리 책상 사줄 돈도 없는데 아빠는 학원도 과외도 보낼 수 있는 여유가 됐거든 물론 아빠도 여유가 그렇게 있는 편은 아니였지만 해준다고 하셨지 우리는 내려가기로 하고 내려갔어 처음 한달동안은 우리에게 화를 잘 안 내고 가끔 자기 기분이 안 좋을 때만 화내고 괜찮았지 물론 스트레스 받긴 했어 강아지도 데려갔는데 짖는다는 이유로 핸드폰을 얼굴에 던져서 코피가 터져 응급실에 갔었어 나 말고 우리집 강아지 그 뒤로 불안해서 우리는 어디가지도 못하고 힘들어하다가 결국 엄마있는 곳으로 보냈지 처음엔 들어가는 게 많으니까 돈이 엄청 많이 들었어 아빠가 신용불량자인가봐 1년정도 놀았었데 고모 말로는 우울하다나 뭐라나 ... 어쨋든 그래서 신용카드가 안돼 월급을 받으면 그걸로 생활 할 수 있는데 밥솥 침대 책상 이것저것 사니까 두달동안은 돈이 안 남아서 월급 받기 일주일 전에는 좀 빡세게 힘들게 보냈었어 그리고 저번달에는 이제 살 거 다 사서 식비나 동생 학원비 내 인강 식비 등등 해서 좀 남았지 근데 문제는 우리 아빠가 술을 엄청 못 마시는데 마시는 걸 진짜 환장하도록 좋아해 어렸을 때도 맨날 술 먹고 우리한테 손찌검하고 다음날 되면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고 대하고 그랬어 근데 초반엔 안 그러다가 아침부터 술사와서 먹고 (일 쉬는날이면 ) 매끼마다 소주를 달고 있는 거야 그럼 어떻겠어 취해서 우리한테 행패부리고 화내고 난리가 났지 나랑 동생은 꾹 참았는데 진짜 스트레스가 엄청났어 배가 아플정도로 받았어 나는 성격이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아빠가 내가 공부하고 있는 걸 보고 싶어했거든 ? 근데 나는 보여주기가 진짜 죽도록 싫은거야 내가 무슨 악세사리가 된 마냥 그렇게 느껴지고 그래서 아빠가 집에오는 6시가 되면 아침 11시부터 공부를 5시 50분까지 하고 방에 누워서 핸드폰 하거나 컴퓨터 게임을 했어 아빠는 비싼돈 주고 인강끊으면서 공부하라고 돈을 썻는데 맨날 핸드폰이나 게임이나 하고 있으니 보기 안 좋았나봐 나도 아니까 뭐라 할 때마다 아빠 없는 동안에 공부 다 하고 있고 내가 공부하는 걸 아빠한테 보여주고 싶지 않아 이랬는데 지랄하네 이러면서 내 눈앞에서 공부해 이러는거야 진짜 너무 짜증나더라 ... 근데 난 무시하고 아빠앞에서 안 했지 근데 아빠가 갑자기 컴퓨터를 엎어버리더니 집에서 게임하면 죽여버릴거야 이러는 거야 어떻게 말을 그렇게 해 ? 죽여버린다고 해? 이랬더니 어 죽여버릴거야 집에서 게임하기만 해봐 이러는 거야 ... 하 진짜 이것만 그런 게 아니고 이런 일이 수두룩하게 많아 정말로 다 얘기하면 진짜 나 오늘 하루종일 자판기 두들겨야 돼 ㅋㅋㅋ
3 이름없음 2019/12/02 16:27:15 ID : HwlijhcFjwN 0
넘 길어질까봐 결론을 말하자면 저번 주 금요일에 아빠랑 싸워서 올라오게 됐어 다시 본가로 아빠는 부산쪽에 있고 나는 서울에 있어 왜 싸웠냐면 내가 밥을 하고 있는데 술 취한 상태로 와서 그거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이러고 과자 두봉지 가져와서 고르라 해서 이거 먹을게 하면 잠만 동생부터 이러고 난 결국에 안 받았고 ㅇㅇ... 하다가 그 날 그냥 내가 엄청 스트레스 받고 있었어 배도 너무 아프고 왠지 모르겠지만 눈을 떴을 때 부터 기분이 안 좋은거야 근데 이제 아빠가 씻고와서 어디한번 먹어볼까 이래서 내가 아 빨리 먹고 가 이랬거든 ? 그랬더니 갑자기 정색하면서 아빠가 하는 말에 뭐든지 불만이니? 이래 한편으론 내가 말을 싸가지 없게 했다고 느꼈는데 여태까지 참아왔던 게 있어서 아빠가 아까부터 기분나쁘게 하잖아 라고 하니까 내가 잘못한 게 뭐야 ? 이러는거야 근데 마땅히 할 말이 없는데 나는 아까 과자 얘기부터 다 시작했지 설거지도 3일동안 쌓여있었는데 그걸 내가 오늘 집 청소하면서 다 치웠거든 ? 근데 아빠가 드디어 치웠네 라고 해서 이것도 기분 나빳어서 이것도 말했어 내가 여기 청소하러 온 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아빠가 설거지 해 온 적 있어? 라고 하니까 내가 왜 설거지를 해야되는데 ? 이러는 거야 ;; 거기서 부터 나도 안 지고 계속 말대꾸를 했지 그리고 내가 평일엔 공부에 집중하고 싶어서 주말에만 알바를 한단말이야 이건 내가 내려오기 전부터 아빠한테 말했던 거고 초반에도 말했는데 한달전 부터 계속 주중에는 알바 안 하니? 왜 안 하니 ? 이러면서 짜증나게 하는거야 내가 주중에도 일 할 거면 여기와서 왜 공부하겠냐고 서울에서 내가 일하면서 공부를 하지 좀 더 편하게 공부하고 싶어서 내려 온 거라고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그럼 너 다시 올라가 이러는 거야 글로 쓰니 그냥 대화하는 것 처럼 보이겠지만 소리지르고 장난 아니였어 예를들면 내가 왜 설거지를 하니 ? 이거 연속으로 10번정도 소리지르면서 말하고 했던말 5번정도 반복해서 내 말 씹으려고 그러고 난 안 지고 끝까지 내가 할 말을 계속 했지 내가 여태까지는 안 그랬거든 ... 무조건 그냥 복종이였어 어쨋든 그러니까 갑자기 지금 당장 나가 이러면서 캐리어를 가져와서 던지는 거야 그리고 우리 방에 있던 모든 짐들을 문 열고 던지는 거야 세게 그래서 냉장고 찌그러지고 내 화장품들 다 깨지고 난리가 아니였어 쉐딩 깨져서 옷에 다 묻고 바닥에 다 묻고 ... 집주인 아주머니 내려오셔서 말리고 그래도 끝까지 진짜 역겨운데 양말 하나까지 다 던져서 방에는 아무것도 안 남았더라 ㅋㅋㅋ 그 상태로 우리는 옷 하나하나 다 꾸겨 넣었지 캐리어에 한 30분동안 짐싸고 내려가니까 아빠가 그제서야 올라가는 거야 그때가 밤 10시였거든 ? 차비도 안 주고 그냥 밖으로 내쫓긴 거지 내가 아빠한테 조금씩 받은 돈 안 모았으면 우리 아침까지 밖에서 노숙해야 되는 상황이였어 그 추운날 아침까지 피시방에 있고 동생이랑 나는 피곤에 쩔어있었지 근데 아침이 되니까 그냥집에와라 이러고 문자가 온 거야 이제 아쉬운 거지 ... 사놓은 것도 엄청 많고 여태까지 그렇게 같이 살고 싶어 했는데 드디어 같이 사는데 4개월만에 집에 가니까 좀 그랬나보지 여기내려온 것도 아빠가 사정사정해서 내려온 거거든 아빠도 용기를 낸 거지 같이 살아달라고 원래 그런 성격이 절대 아닌데 그렇게 까지 해서 내려왔는데 가니까 속상하겠지 나도 마음이 약해서 어떻게 하지 동생한테 말했더니 단호박처럼 절대 안 가 라고 해서 안 간다고 했어 ...
4 이름없음 2019/12/02 16:35:08 ID : HwlijhcFjwN 0
나는 마음이 너무너무 불편하고 밤에 집주인 아주머니 한테 전화와서 아빠가 우리가 간 뒤로 베란다에서 밑에 보더니 다시 내려가고 우리 없어서 그런지 뭐 때문이 모르겠는데 바로 올라왔다 그러는 거야 우리가 내려가자마자 10초만에 택시 잡아서 갔었거든 노트북 가져가지말라고 자기 방에 갖다놨는데 우리가 그냥 가져왔거든 그거 때문 일 수도 있는데 어쨋든 그냥 찜찜한 거야 같이 지낼 동안에도 술먹고 다시 올라가면 안 된다 ? 이러고 내가 대학합격 하면 다시 올라가야지 하니까 갑자기 말 끊고 표정이상해지더니 8월에 계약 끝나는데 어디로 갈까? 이러는 거야 확인하고 싶었던거지 8월 뒤에도 같이 살 거냐 이거를 우리는 계획상 21년 2월이나 20년 12월 까지 살려고 했거든 내가 12월에 편입시험 보니까 ... 거기다 아침에 집에 다시 와라 이런문자도 보내왔으니 자기도 새벽내내 고민하다 보낸거잖아 근데 나는 그냥 안 가 이미 서울에 가기 전이야 라고 보내니까 답장이 안 오더라 지금까지도 연락이 안 와 집에 올 때도 술취하면 우리 딸들 뭐해 이런 식으로 우리가 있어서 좋다는 식으로 행동한 적이 있어 그런 것 때문에 나는 자꾸 마음에 걸리고 아빠가 너무 불쌍해 한달에 한 번 서울에 올라가면 집에 혼자 있으니까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 빨리 내려와라 이렇게도 말했었거든 아빠가 우리 얘기하는 것도 들어보면 다 우리가 애기일 때 뿐이야 제대로 된 기억이 우리가 애기였을 때 같이 살았던 그 기억뿐이니까 어떻게 보면 진짜 불쌍해 근데 그만큼 자기가 한 행동이 있으니까 ... 또 마음에 걸리는 건 초반에 필요한 거 산다고 돈 엄청 많이 썻던 우리 침대 매트 책상들 의자 행거 밥솥 등등 자기 혼자 있으면 절대로 못 쓸 물건들이 너무 아까워 여기엔 책상이 없어서 공부도 잘 안되는데 ... 전부 다 새 거 거든 ...
5 이름없음 2019/12/02 16:42:33 ID : HwlijhcFjwN 0
뭔가 횡설수설 말 한 것 같아서 이해 안 갈 수도 있겠지만 말하고 나니까 내 마음이 뭔가 후련해 ;;... 내 고민은 그래서 저 물건들을 어떻게 가져올 수 없냐 이거와 제일문제인 지금 아빠는 어떻게 해야 될 지... 텅빈 우리 방보면서 엄청 우울해 하고 있을 거 아니야 내가 그런 기분을 진짜 잘 알거든 ... 내가 진짜 소심하고 기억을 오래하는 편이라 초딩 때 안 좋은 기억들을 어제 일 처럼 생생하게 기억하고 밤에 자기 전에 생각나서 잠 못 잘 정도 그런 수준이거든 그래서 내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안 좋고 우울해서 진짜 죽고싶어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고 지금 뭐라도 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점집에라도 가볼 생각이야 ㅠㅠㅠ TMI인데 내가 정신병원가서 상담도 받고 검사도 해서 우울증 약을 타오는데 내가 그 부작용이 너무 겁나서 복용은 안 하고 쟁여두고 있어 아직 먹을 생각은 없고... 우울증 불안증 자기비하 이런 게 좀 높게 나왔어 근데 내가 자기관리를 못 하고 그러진 않아 5년된 남자친구도 있고 ... 근데 친구는 없어 ㅋㅋㅋㅋ 딱 한명있다 이런 얘기를 할만한 친구도 아니야 어쨋든 진짜 우울한 게 너무너무 심하고 내 마음이 진짜 너무 불편하고 그래 어떻게 해야 할까 ... 근데 정말 말하고 나니까 속이 후련하네 ... 내가 말 할 얘기는 이게 끝이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 읽어 준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6 이름없음 2019/12/02 17:14:13 ID : r9dyIMnWjjx 0
다 읽었는데 스레주가 어떤걸 원하는건지를 잘 모르겠어..단지 새로사고 공부에 필요한 물품인지..그걸 핑계로라도 혼자있을 아빠걱정인지 아니면 난 가기싫은데 아빠는 치료했으면 하는건지 나도 못하고 있는거지만 그래도 정말싫어서 다시는 보고싶지도 않고 그런거 아니면 계실때 조금이라도 잘해드렸으면 좋겠어..부모님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젊지도 않고 건강히 사신다고 해도.. 생각보다 앞으로 우리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지 않아.. 지나고 후회할순 있겠지만 좀더 후회되지 않는 선택을 하길 바랄게..
7 이름없음 2019/12/02 17:20:13 ID : HwlijhcFjwN 0
내가 말을 잘 못해서 이해하기 힘들었을거야 미안해 ㅠㅠ 나도 아빠가 이 세상에 없으면 분명 후회하겠지 그런 생각이 들긴 들었어 근데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잘 해줘야 될 지 모르겠어 ... 말대로 나는 가기 싫어 너무 지옥같았거든 근데 아빠랑 화해하고 싶어 나중에 돼서 아빠가 없을 때 후회 안 되게 잘해드리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 ... 내가 제일 힘들어하는 건 지금 혼자 있을 아빠인 것같아
8 이름없음 2019/12/02 17:33:05 ID : r9dyIMnWjjx 0
그렇다면 그 고민을 아빠와 진지하게 얘기해보는건 어떨까?난 아빠와 지내고 싶은데 이러이러한 부분 으로인해서 너무 힘들고 싫다.술문제도 그렇고.. 그런 일이 생길때 얘기하는건 아무 도움이 안될거고 맨정신일때 협상?합의? 이런걸 좀 해놓으면 괜찮을 수도 있을것 같은데..아빠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고치실 의지가 있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겪어본 바에 따르면 제일 중요한건 대화같아.
9 이름없음 2019/12/02 17:37:07 ID : r9dyIMnWjjx 0
나도 1년중 360일을 술마실정도로 좋아했지만 의지가 있으면 담배와는 달리 술은 줄일수 있어. 의지만 있으면 마시는 양 회수 다 가능할거라고봐 물론 알콜의존증이나 알콜중독이 의심된다면 클리닉에서 상담을 받긴 해야겠지만..아빠도 딸들과 함께하실 마음이 크시다면 충분히 노력을 해주실거라고봐..아예 바로 끊긴 어렵겠지만 최소한의 노력도 안해주신다면..안되겠지..
10 이름없음 2019/12/02 17:54:42 ID : HwlijhcFjwN 0
아 지금은 같이 지내고 싶진 않아 ㅠㅠㅠ 그냥 연락 꾸준히 하고 만날 땐 만나고 이랬으면 좋겠어 나중에 아빠가 늙고 힘이 없어서 일을 못하게 됐을 땐 내가 아빠를 서울로 모셔와서 지내게 하고 싶어 근데 그 때도 같이 살고 싶진 않아 하지만 만나는 횟수가 많아지겠지 하지만 내 얘기를 들어줄까 ㅜㅜㅜ 내가 목요일에 이 글을 쓰고 스레 글을 봤으면 뭔가 달라졌을까 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 우리한텐 아빠 = 얘기가 안 통하는 사람 이거거든 우리가 술을 좀만 줄여달라고 말했을 때 좀 줄여줬지만 얼마 안 가더라 ... 예전보단 나아졌지만 나중에 서울로 모셔올테니 지금은 참고 잘 지내주면 안되겠냐고 문자 넣어볼까 ? 워낙 아빠가 얘기를 진지하게 안 들어주고 자기 밖에 몰라 가부장적인 성격이 엄청 커 ... 그리고 너무 우리를 아랫사람처럼 대한다 ㅠㅠㅠ 어쨋든 스레 글을 보고 아빠와 진지하게 얘기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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